[더구루=길소연 기자] 철강산업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는 시민단체 스틸워치(SteelWatch)와 환경단체 기후솔루션(SFOC)이 포스코의 고로(용광로) 개수 계획의 재고를 촉구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틸워치와 기후솔루션은 포스코와 미국 철강 제조업체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eveland-Cliffs), 인도 철강기업 타타스틸(Tata Steel), 호주 철강 기업 블루스코프(BlueScope)에 고로 개수 계획 수정을 요청했다. 환경단체는 "세계 철강 산업이 여전히 지구를 구한다는 측면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선진국이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데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단체는 이들 4개 업체가 고로 개수 활동에 투자함에 따라 파리기후협약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고로 개수 작업 투자로 탄소 배출량이 증가해 국가의 기후약속의 신뢰성을 약화시킨다고 전했다. 고로는 일반적으로 수명이 10~13년이다. 노체 내부 벽돌의 손상이 심해지면 작업을 멈추고 벽돌을 교체하는데 이를 개수라고 한다. 고로 개수는 용광로 성능 개선을 위해 생산을 중단한 채 설비를 새로이한다. 보통 개수를 할 때 벽돌 뿐만 아니라 철피 장식이나 기타 부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필리핀·폴란드 잠수함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20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항공우주방위전시회(ADEX)에서 캐나다, 필리핀, 폴란드에 잠수함 사업 입찰에 참여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 캐나다 해군은 노후 잠수함 교체를 위해 추진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3000톤(t)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60조원에 달한다. 잠수함 척당 가격은 2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올 하반기 공고가 나와 이르면 2026년 계약자가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는 동쪽으로 러시아, 서쪽으로는 중국 원자력잠수함의 위협을 받고 있다. 현재 퇴역을 앞둔 재래식 잠수함 4척만 갖고 있어 신형 잠수함을 도입을 추진한다. 캐나다가 요구하는 조건의 잠수함으로는 한화오션이 건조한 3000t급 도산안창호함이 유력하다. 도산안창호함은 장거리 잠항 및 탄도미사일(SLBM) 발사가 가능하다. 김승민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영업팀장은 "캐나다가 새로운 잠수함의 잠재적인 건조업체를 물색하고 있다"며 "한화오션이 다른 외국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리투아니아 국방차관과 회동했다. 한국과 리투아니아와 간의 국방 협력을 논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엄 청장은 17일 방위사업청에서 그레타 모니카 투치쿠테(Greta Monika Tučkutė) 리투아니아 국방차관을 만났다. 엄 청장은 동북아 최대 방산전시회인 '서울 아덱스 2023'을 계기로 방한한 투치쿠테 차관과 만나 양국 국방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투치쿠테 차관은 16~18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방한 기간에 이덱스 참석외 '2023 서울안보대화' 회의에 참석해 국방혁신을 논의했다. 투치쿠테 차관은 이번 방한으로 한국과 리투아니아의 국방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특히 무기 획득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 투치쿠테 차관은 "우리는 국방 분야에서 리투아니아와 한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리투아니아의 국방 역량과 방위 산업을 더욱 빠르게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위 산업 및 인수 분야의 협력 발전에 많은 전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의 국방 협력 외 사이버 보안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투치쿠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을 장착한 대우 트럭이 우크라이나에서 소방차로 탄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소방 장비 제조업체인 티탈(Tital)은 17일부터 19일(현지시간) 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국제전시센터(IEC)에서 열린 '커뮤니테크 2023(КоммунТех-2023)'에서 대우 막시무스 트럭으로 만든 소방차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소방차 AC-7-50는 대우 막시무스 트럭으로 만들어졌다. 6600리터의 물과 400리터의 발포제를 운반하며 생산성이 40L/s인 소방 펌프가 장착됐다. 차체 상부구조에는 소방대원을 위한 캐빈(좌석)이 있다. 2열 좌석의 도어를 열거나 닫을 때 접이식 발판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차량 탑승 승무원은 5+1명이다. 필요한 응급 구조 장비 공급 장치가 장착됐으며, 차량 총 중량은 1만7000kg이다. 소방차는 대우 막시무스 섀시에 280마력을 내는 5.89리터 HD현대인프라코어 'DL06K' 터보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독일 ZF의 6단 수동변속기도 탑재됐다. DL06K 엔진은 배기량 6리터급에 엔진 최대 출력 280마력, 최대 토크는 980Nm이다. 매연저감장치인 선택적 촉매 환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이 미국에서 하이엔드 트랙터를 출시했다. 강력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농업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 미국법인 트랙터 사업부인 카이오티(KIOTI)는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HX 시리즈 'HX9010C(90마력)', 'HX1151C(115마력)' 2종을 선보였다. HX 시리즈에는 카이오티가 자체 개발한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 패키지는 90, 115마력 출력과 토크를 제공해 운전자가 직면하는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HX 시리즈는 카이오티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제품이 됐다. 두 모델 모두 파워 부스트 기능이 포함돼 무거운 작업이나 주행 시 9% 더 많은 동력인출장치(PTO) 마력과 토크를 제공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정격 PTO가 HX9010C의 경우 76.7마력, HX1151C의 경우 91.5마력으로 높아진다. HX 시리즈는 작업자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넓은 운전실부터 틸트와 텔레스코픽 조절 스티어링 휠까지, 운전자는 장시간 작업하거나 까다로운 조건에서 작업할 때 생산성 향상과 피로 최소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표준 유성 구동 장치와 미끄럼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송유관(Welded Line Pipe)에 부과한 관세를 하향 조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1월 30일까지 출시, 판매된 한국산 송유관에 대한 반덤핑(AD) 관세율을 조정했다.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넥스틸, 휴스틸에 1.12%, 세아제강은 0% 관세를 매겼다. 상무부는 지난 2020년에는 판정 당시 현대제철과 휴스틸은 11.06%, 넥스틸 15.07%, 세아제강 9.33% 부과했다. 이후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 항소하면서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상무부에게 관세를 다시 산정하라는 환송명령을 내려 재조정됐다. 상무부는 재조사에서도 현대제철 등 한국 업체가 생산원가를 왜곡하는 특정 시장 상황이 존재한다고 봤다. 송유관의 원재료인 열연을 생산할 때 정부 지원을 받고 있고, 미국 제품보다 정상가 이하로 판매돼 세아제강을 제외한 제품에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송유관은 유전에서 원유나 정유 등을 끌어올리는 데 쓰는 관이다. 한국 기업 중에선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의 수출 비중이 가장 높다. 현대제철의 송유관은 전체 수출량 중 3~4% 수준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에 청정 에너지 일자리와 자본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1위 풍력타워업체 씨에스윈드(CS Wind)가 콜로라도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돕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씨에스윈드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적용하면서 투자해 콜로라도주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요금 인하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기후보호단체인 E2와 미국청정전력협회(American Clean Power Association, ACPA)의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의 청정 에너지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콜로라도가 청정 에너지 산업에 걸쳐 수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을 늘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ACPA는 "콜로라도는 풍력과 태양 에너지 배치 부문에서 상위 10개 주에 속하며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청정 에너지 제조 시설이 12개 있다"고 밝혔다. E2는 지난해 콜로라도의 청정 에너지 산업에 6만4000명이 고용됐다고 분석했다.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나 주정부는 청정 에너지 인력에 약 28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4.6% 증가했다. 일자리 창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방산기업 탈레스(THALES)가 호주 최대 사이버 보안 회사 테서렌트(Tesserent)를 인수한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호주와 뉴질랜드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탈레스는 호주 테서런트와의 인수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탈레스는 테서런트 인수로 글로벌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민감한 방위 프로그램과 인프라 운영자를 위한 주권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테서렌트는 호주에서 중견 및 엔터프라이즈급 조직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액이 1억8500만 호주달러(약 1593억원)에 달한다. 9개 지사에 약 5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탈레스의 이번 인수는 호주연방정부의 야망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호주는 2030년까지 호주를 가장 사이버 보안이 우수한 국가 중 하나로 만들고자 한다. 제프 코널리(Jeff Connolly) 탈레스 호주·뉴질랜드의 최고경영자(CEO)는 "탈레스와 테서런트의 합병으로 강력한 사이버 보안 제공업체를 탄생시켰다"며 "탈레스는 2030년까지 호주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헬기 'MPUH'를 육군이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육군(RoKA)은 전날 개최된 2023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MPUH 도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MPUH는 감시정찰·통신중계∙함탑재 등 다양한 임무여건에 활용 가능한 200kg급 다목적 무인헬기이다. △회전익기 비행제어 기술 △수동·자동 비행통제 기능 △비행체 2대 동시통제 등이 특징이다. 수직 이착륙으로 운용 안정성이 높아 감시정찰, 통신중계 등 전술적 운용이 가능하다. 사단 책임지역 전방에 대한 감시정찰 임무, 사단장 우선정보요구(PIR) 충족 및 조기경보 임무, GP·GOP 사단 종심지역에 침투, 국지도발 상황 시 적 식별과 표적 획득 등을 수행한다. 작전반경 50km 이상, 운용고도 3.6km 이상, 최대비행속도 160km/h 이상으로 비행한다. 60kg의 적재량을 탑재할 수 있으며 탑재중량에 따라 비행시간이 조정된다. 25kg을 탑재하면 최대 6시간 운용이 가능해 4기 1조의 경우 24시간 감시정찰이 가능하다. 세계 최고 성능의 전자광학장비(EO/IR)가 장착돼 전자광학카메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병대의 장래 운용을 위해 개발중인 상륙기동헬기(MUH-1)에 유럽의 미사일 제조 회사 MBDA의 단거리 공대공유도탄 '미스트랄 아탐(MISTRAL ATAM) 미사일이 장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전날 MBDA와 계약을 맺고 해병대 운용 상륙공격헬기 체계에 미스트랄 아탐을 탑재하기로 했다. MBDA의 미스트랄 아탐은 미스트랄 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발사 후 망각 교전 모드, 작동 용이성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살상 확률을 갖추고 있다. 무게 18.7kg, 길이 1.86m, 직경 90mm로 최대 6.5km 거리에서 비행하는 표적을 요격하여 파괴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각각 두 개의 미사일을 탑재하는 두 개의 발사대를 기반으로 한다. 전투 헬리콥터에 장착된 경우 헬리콥터의 전투 시스템에 연결되거나 다목적 헬리콥터에 설치된 경우 단순화된 제어 장비를 통해 연결될 수 있다. 작동의 단순성과 매우 낮은 승무원 작업량, 높은 수준의 성능이 특징이다. 발사 헬리콥터의 전체 비행 범위 내에서 최대 200노트의 속도와 1만5000피트를 초과하는 고도에서 작동할 수 있다. 에릭 버레인저(Éric Béranger) MBDA
[더구루=길소연 기자] 디지털 물류 회사인 플렉스포트(Flexport)가 경영 사정이 악화되면서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가격 인상 없이 회사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조직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플렉스포트는 13일(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600명을 정리 해고한다. 피치북(Pitchbook) 데이터에 따르면 플렉스포트는 9월 말 기준 약 3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퇴사하는 직원은 9주간의 퇴직금, 필요한 경우 이민 지원, 연말까지 의료보험, 구인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플렉스포트가 인력감축안을 낸 건 고객을 위한 가격 인상 없이 회사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플렉스포트는 지난달 초 조직 개편으로 데이브 클락(Dave Clark) 최고경영자(CEO)를 6개월 만에 해임시키고, 최고 경영진을 교체했다. 라이언 피터슨(Ryan Petersen) CEO는 해고 전 직원들에게 감원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내 "오늘 나는 공유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10월 13일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프로세스를 통해 글로벌 팀의 규모를 약 20%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고 결정으로) 힘든 날이지만 우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에서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을 선보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일본에서 새 슬로건 'Go with JEJU, KOREA 1st LCC'을 공개했다. 슬로건은 대한민국 1위 LCC, 제주와 함께 가자는 뜻이다. 출·퇴근길, 대화 중, 식사 시간 등 평범한 일상 속 갑자기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고객의 모든 여정에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담았다. 제주항공은 고객이 여행을 생각하는 순간 '제주항공'이 내 옆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제주항공이 고객의 일상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새 슬로건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18일부터 24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통해 한국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숙박쿠폰과 리프레시 포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슬로건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3일부터 4편으로 구성된 캠페인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으로 'YES, YOU CAN FLY'를 내걸었다. 당시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과 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희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