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조선소 내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방글라데시에서 인력을 수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방글라데시 민간 채용업체인 RRC 인적 자원 서비스 회사(RRC Human Resources Service Ltd)를 통해 용접 작업 인력을 채용했다. 총 25명의 근로자가 외국인 기능인력(E-7) 비자발급을 받아 1차로 출국하고 나머지 4명은 2차로 한국에 온다. 28명의 근로자가 한국에 오기로 했으나 최종 25명만 들어온다. 방글라데시 용접공의 월급은 25만 타카(약 300만원)이다. 이주 비용으로 두달치 월급 50만 타카(약 600만원)가 지급된다. 알람기르 카비르(Alamgir Kabir) RRC 상무이사는 "방글라데시 근로자의 한국 출국 절차를 모두 마쳤다"며 "약 150명의 근로자가 대기 중으로 올해 안에 이들이 한국 취업 시장에 취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는 E-7 비자를 통해 76명의 근로자를 파견했다. 이중 36명이 RRC를 통해 삼성중공업으로 갔다. RRC는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에 E-7 근로자를 파견하는 유일한 회사다.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등 고가선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이 벨라루스에 원자로를 건설한다. 벨라루스는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와 핵의학센터 등을 건설해 암 치료 의료용 동위원소의 수급 안정화를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은 벨라루스와 최근 열린 연합 국가 최고 국무회의 회의에서 원자력 및 관련 첨단 기술의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러시아 측에서 로사톰 국영 기업 알렉세이 리카체예프(Alexey Likhachev) 최고경영자(CEO)가 서명했고, 벨라루스 측에서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세르게이 슐리치코프(Sergei Shlychkov) 위원장이 서명했다. 양측은 MOU를 바탕으로 벨라루스에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와 실험실 단지, 다기능 방사선 조사 센터, 핵 의학 센터를 건설한다. 또 연구용 원자로로 방사선 의료 장비도 생산한다. 원자력 기술이 발달하면서 원자로 속에서 여러 가지 인공 방사성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돼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활용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방사성 동위원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로 암 같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쓰인다. 양국은 몇 년 동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영국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의 주문량을 확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퓨러스 마린(Purus Marine)은 HD한국조선해양에 9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1척을 추가 주문한다. 선가는 1억 7200만 달러(약 2298억원)이다. 신조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다. 이후 오는 2027년에 인도한다. 퓨러스마린은 지난해 11월 HD한국조선해양에 총 3억4000달러(약 4444억원)에 동급 VLEC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영국 석유화학 기업 이네오스(Ineos)에 장기 용선된다. 미국에서 유럽, 아시아까지 장거리 무역로를 통해 에탄을 운송하게 된다. VLEC는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에탄은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되며 나프타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원재료다. 퓨러스마린이 주문한 VLEC는 노르웨이 선급협회(DNV)가 분류한다. HD한국조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가 예멘 내 후티 반군의 공격에도 계속해서 홍해를 통해 석유와 연료를 운송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더라도 홍해 남부를 통해 석유와 연료 운송을 유지한다. 아람코는 "후티 반군의 위협에도 여전히 석유와 석유제품 화물을 싣고 홍해를 항해하고 있다"며 "관련 위험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람코의 이같은 결정은 미국과 영국의 후티 반군 목표물에 대한 공습 이후 홍해 항해를 거부한 다른 유조선 선주들과는 대조적이다. 실제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상반기에 아람코는 홍해 동부 얀부 터미널에서 유럽으로 석유를 운송했다. 이는 작년 12월 한 달 동안 운송한 석유의 양과 같다. 예멘 후티 반군은 선박 국적과 무관하게 홍해를 지나 이스라엘로 향하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글로벌 물류 악영향을 야기하고 있다. 홍해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홍해를 거쳐 바브 알만데브(Bab al-Mandeb) 해협을 지나 인도양으로 향하는 항로로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가는 가장 빠른 노선이다. 연간 약 1만7000척의 선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155mm K9 자주포 외 K239 천무 다연장로켓포도 도입할 전망이다. 29일 루마니아 현지 방산매체 '디펜스 루마니아(Defense romania)'와 루마니아 방위산업 소식통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한화에어로의 무기 구매 목록에 천무 K239를 포함했다. 구매 대수는 미정이다. 천무는 미국의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와 대등한 기동력을 갖췄으면서도 방어력은 더 우수하고 화력은 2배 이상이다. 사격 명령을 받으면 16초 이내에 초탄 발사가 가능하다. 유도 로켓을 사용하면 80㎞ 밖 표적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다. 고속으로 자력주행할 수 있어 전략적 기동성도 높다. 도로상 최대 시속은 80km, 주행거리는 최대 450km에 달한다. 표적의 성질과 형태에 따라 230㎜급 유도탄과 130㎜ 로켓포탄 등 다양한 탄의 종류를 운용할 수 있다. 특히 천무는 하이마스보다 탑재 가능한 로켓탄의 종류가 더욱 많다. 하이마스는 6발의 로켓을 탑재하고 미 육군 전술 미사일 체계(The Army Tactical Missile System, ATACM) 단 한 발만을 장착할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1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루마니아 자주포 도입 사업의 주인공이 됐다. 루마니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조되는 안보 위기에 대응해 납기가 빠르고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K9 자주포를 도입해 육군 포병 경쟁력을 강화한다. 29일 루마니아 현지 방산매체 '디펜스 루마니아(Defense romania)' 등 외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루마니아군을 위한 155mm 자주포로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를 선택했다. 한화에어로 K9 자주포 외 △독일 피제트에이치 2000(PZH2000) △튀르키예 피트리나-2(Firtina-2) 등으로부터 입찰 제안을 받았으나 한화에어로가 최종 낙찰됐다. <본보 2023년 9월 27일 참고 한화에어로, '1조원'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 수주 '한발 더' 앞으로> 사실상 최종 '도장'만 찍으면 되는것이다. 루마니아는 한화에어로와 자주포 54문, 포탄 1만8000발, 추가 차량(탄약 차량, 기술 지원 차량, 포병 정찰 차량)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루마니아는 자주포 구입 사업에 8억 5000만 유로(약 1조2300억원)의 예산을 할당한 것으로 알려졌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리튬 국가 전략'에 따라 국가 주도 하에 리튬산업의 개발을 진행하는 가운데 리튬 배터리를 생산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칠레는 리튬 배터리를 생산할 기술이 부족하고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해야 해서 리튬 배터리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 한국의 리튬 배터리 기술개발 및 제품 생산업체가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칠레 배터리 산업 진출 기회를 얻을 지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 정부는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에 따라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리튬 산업 전체 사이클에 국가 개입을 통해 수입 극대화와 기술개발을 촉진하려는 의도이다. 칠레가 지난해 리튬 국유화를 선언하며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는 △리튬 국영기업 설립 △민관 협력을 통한 리튬 프로젝트 추진 △염호 생태계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본보 2023년 5월 6일 참고 칠레, '국가 리튬 전략' 발표…소재 국유화 본격화> 칠레는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국가이며 생산량은 호주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생산제품으로는 탄산리튬이 63%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의 산업용 로봇 시장이 제조업의 자동화 증가와 생산성·효율성 향상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제조공장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산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 로봇 관련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8일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로봇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3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중 전기·전자 산업 부문의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가 2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의 노동력은 풍부하나 노동의 질이 낮고, 처우가 상당히 열악하면서 노동의 한계성이 느껴지면서 산업용 로봇 시장이 발달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의 산업용 로봇 시장에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다. 자동화 및 정밀기계·정밀부품 분야로 유명한 일본, 독일, 스위스 등의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 잠재력도 풍부하다. 베트남은 싱가포르의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추월한 2018년 이후에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돼 아세안 주요국과의 격차를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의 로봇 관련 기업들은 베트남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글로벌 제조기업과의 협
[더구루=길소연 기자] 태국이 국제 의료 표준을 충족하는 60개의 병원으로 의료 허브국 실현에 나선다. 민간 병원, 의약품, 의료 장비, 건강 식품 등에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해 의료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투자청(BOI)은 태국에 국제 의료 표준을 충족하는 60개의 병원으로 글로벌 의료 허브 국가로의 부상을 목표로 한다. 태국은 2018년 기준 전 세계에서 4번째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JCI)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 수가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이다. JCI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 품질과 환자 안전에 대한 표준을 제시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JCI 인증 프로그램은 엄격하고 자발적으로 운영되며, 최고의 병원과 의료 기관만이 인증을 획득한다. 나리트 테드스티라수크디(Narit Therdsteerasukdi) 태국 투자청장은 "일본, 중국, 미국, 유럽의 투자자들이 태국의 의료 도구 및 보조제 생산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며 "태국의 의료 허브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이니셔티브와 비과세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현재 공인된 의료서비스 외 투자 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친환경 조선업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 해운·조선업 표준 변화와 중국 산업의 전반적 현대화에 따라 친환경 발전을 추진한다. 현재 추세대로 전(全) 조선기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중국이 발표한 '조선산업 친환경발전 개요(2024-2030)'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까지 조선업의 친환경 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조선기자재의 공급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조선업의 성숙한 공급망과 선진기술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은 친환경발전 개요를 실행하기 위해 △친환경 조선기자재 공급 시스템 △친환경 선박 생산라인 △친환경 공급체계 △조선산업단지 협력과 국제협력 강화 등을 구축한다. 우선, 중국은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기자재의 보급을 위해 친환경 선박기자재 브랜드를 론칭하고 발전 시킬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 설계 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탄소 및 유해 물질의 배출을 감소시킨다. 기존 조선소의 고도화를 위한 조선업과 5G·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도 접목한다. 또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조종석을 없앤 무인 차세대 콘셉트 로더를 프랑스에서 선보인다. 글로벌 소형 중장비 시장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의 면모를 알리기 위해 신형 장비를 소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건설기계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 2024)'에 참가해 첨단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프랑스 인터마트는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중 하나다. 프랑스 파리에서 3년마다 개최된다. 두산밥캣은 인터마트에서 무인 자율주행 휠로더를 전시한다. 두산밥캣은 미래 중장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전동화 장비에 무인 기술을 적용하고 조종석까지 없앤 콘셉트 모델 '로그X(RogueX)'를 개발했다. 로그X는 조종석이 있어야 할 자리에 전동 유압시스템을 설치, 기존 로더보다 훨씬 높고 넓은 반경까지 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그X를 기반으로 개발된 로그X2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완전 전기 및 자율 컨셉트 장비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 전기 구동 시스템, 유압 장치 없이 전기로 구동돼 탄소배출과 소음을 줄였다. 로그X와 로그X2 모두 운전석이 없다. 조엘 허니먼(Joel Honey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소방본부가 150톤(t)급 소방정에 마린제트파워(Marine Jet Power, 이하 MJP)의 선박용추진기(워터제트)를 공급받는다. 신형 소방정에 물을 압축, 분사하는 워터제트를 장착해 인천 연안의 소방 역량을 강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MJP는 인천소방본부가 건조 중인 150t급 소방정에 '850 DRB 워터제트'를 공급한다. 850 DRB 워터제트는 이중 역방향 버킷 라인으로 내부 유압 설계와 고성능 펌프 기술을 활용해 기동성과 향상된 역방향 속도를 제공한다. 수면 위 소방용수 분사 시 선박이 뒤로 밀리는 현상을 막는 다이내믹 포지셔닝 시스템(DPS·선박자동위치제어시스템)도 적용된다. MJP의 DPS '제트마스터3'는 조타 제어로 선박의 움직임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조종한다. 또한 MJP의 전자식 소방 모드를 탑재해 소방 펌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동을 촉진한다. 소방과 추진 부문에서 엔진을 공유할 수 있어 모든 운영 측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장한다. 인천소방본부는 예산 140억원가량을 들여 150t급 소방정을 건조하고 있다. 현재 운용중인 111t급 소방정은 1997년 건조돼 시설이 많이 낡은 상태다. 인천 유일의 소방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코어위브(CoreWeave) AI 데이터센터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루아울캐피털은 30일 "코어위브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7억50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기업인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와 파워하우스 데이터센터가 자금을 댔다. 이 자금은 치리사 테크놀로지 파크스의 버지니아주(州) 부지에 개발되는 코어위브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120㎿(메가와트)급으로 지어진다. 블루아울캐피털은 운용자산이 1920억 달러(약 260조원)에 이르는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는 치리사 인베스트먼트 자회사로 버지니아·일리노이·워싱턴·뉴지지 등에서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다. 파워하우스는 현재 30여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협력을 중단하고 구글의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의 갑작스러운 리더십 변화와 출시 일정 지연 등이 계약 종료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대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용SW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중단은 양측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지난 2022년 1월 커넥티드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해당 계약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커넥티드카용 소프트웨어 '스마트콕핏(SmartCockpit)'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는 아마존과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총 3400만 대의 커넥티드 카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의 계약이 종료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계약을 주도했던 스텔란티스의 리더십 교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