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가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 중인 NCG-Cap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했습니다.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전이성 또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GC-Cap의 글로벌 임상2상 환자 모집에 돌입합니다. 유한양행은 프로세사에 신약후보 물질을 기술수출한 대가로 주식을 수령한 바 있어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유한양행 기술수출' 美프로세사, 유방암 치료제 'NGC-Cap' 임상2상 착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가 업계 선두인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총괄하는 임원을 영입했다. AI시장에서 AMD의 추격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AMD는 3일(현지시간)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를 글로벌 AI AI 이니셔티브 수석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키스 스트리어는 향후 AMD의 AI 전략을 총괄하며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 키스 스트리어는 코넬대학교, 뉴욕대학교 로스쿨에서 공부했으며 1996년 의료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를 만든 렐라매트릭스 그룹이라는 회사를 공동 창립해 운영하며 IT산업에 몸담기 시작했다. 키스 스트리어는 2003년 딜로이트에 합류해 11년간 근무했다. 키스 스트리어는 딜로이트 최초의 글로벌 최고 디지털 책임자로 활동했다. 2014년 EY에 합류해 글로벌 AI 리더로 역할했으며 2019년에는 엔비디아에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부사장으로 합류해 최근까지 활동했다. AMD는 최근까지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전략을 이끌던 키스 스트리어를 영입하며 추격을 본격화한다. 특히 키스 스트리어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전세계 국가들이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소버린(Sove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 개발명: CT-P43)’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스테키마의 이번 품목 허가는 앞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서 승인받은 적응증과 동일하게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국내, 캐나다, 유럽(EC)에 이어 영국에서 스테키마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4억 달러(한화 약 26조5200억원)[1]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자사 제품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영국에서 제품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영국에서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제품군의 경우에도 올해 1분기 아이큐비아 기준 87%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영국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은 최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을 내세워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윤식당 포맷이 수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의 창의적인 포맷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력 덕분에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통했다는 평가다. 4일 타이탄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Titan Creative Entertainment·이하 타이탄)에 따르면 CJ ENM과 윤식당 포맷 판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와 산리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Sanlih Entertainment Television·SET)과 중국 텔레비전 시스템(Chinese Television System·CTS) 총 세 곳에서 다음달 5일 첫 방영된다. 윤식당은 한류 배우 윤여정을 중심으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인도네시아나 유럽 등 해외 곳곳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나영석PD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류 스타들이 요리는 물론 서빙까지 직접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데다 예측불가한 손님들 덕분에 울고 웃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점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타이탄은 윤식당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높이 평가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후문이다. 윤식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영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보일러 구매 고객에게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신규 소비자 유치, 현지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국 법인의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경동나비엔의 해외 법인 중 5번째로 매출이 큰 곳이다. 경동나비엔 영국 법인은 오는 11월30일까지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구매 이벤트를 전개한다. 경동나비엔 멤버십 프로그램 '나비엔 초이스 플러스'(Navien Choice Plus) 회원을 대상으로 기획한 행사다. 경동나비엔은 현지화 전략으로 영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NCB300 △NCB500 △NCB700 모델 보일러를 구입·설치한 고객에게 추가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해당 프로모션의 골자다. 나비엔 초이스 플러스 회원 가입 이후 경동나비엔 NCB700 모델 보일러를 구매해 설치하는 경우 100포인트가 주어진다. 여기에 더해 이벤트 기간 내에 보일러 4대 설치 시 100포인트, 8대 설치 시 200포인트, 12대 설치시 300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가장 많은 보일러를 설치한 고객은 1000파운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구리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 경제 침체에 따른 구리 수요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골드만삭스는 3일(현지시간) 내년 구리 가격 전망치를 기존 t(톤)당 1만5000달러(약 2000만원)에서 1만100달러(약 1350만원)로 약 5000달러 낮췄다. 구리 가격은 올해 5월만 해도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t당 1만1000달러(약 1480만원)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으며 제프리스 커리 칼라일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도 가장 훌륭한 거래였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이후 구리 가격은 약 18% 하락했으며 구리 재고도 급증했다. 중국 수출도 증가세가 둔화했으며 중국 소비에 대한 경고음도 울리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목표치인 5%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와 함께 제조업 및 수출 부문 역풍으로 인한 결과란 분석이다. 중국의 구리 수요는 이미 올해 3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구리 재고가 급증한 것은 중국이 은행의 이전 예측을 뒷받침했던 '재고 부족' 시나리오에서 훨씬 멀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골드만삭스는 진단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기업 애너지아(Anaergia)가 제주도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짓는다. [유료기사코드] 애너지아는 4일 제주도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계·시공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00만 캐나다달러(약 250억원)다. 이 시설은 연간 약 5만t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2㎿(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제주도 도축장, 감귤 음료 및 식품 생산 시설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애너지아는 "이번 사업 수주는 한국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유기성 폐기물 처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가스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생산되는 다양한 기체의 혼합물을 말한다. 농업 쓰레기, 두엄, 일반 쓰레기, 식물 물질, 오물,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원료로부터 만들어낸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바이오가스 생산·이용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은 각각 2025년과 2026년부터 바이오가스 생산목표가 부여된다. 2034년까지 공공은 50%, 민간은 10%로 목표를 설정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바이오가스 생산 효율성을 높이도록 2종류 이상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여름철 메뉴의 ‘아이스 로드’ 디저트 메뉴가 잘파세대 입맛을 꽉 잡았다. 지난 8월 한달간 300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지난 8월 폭염 일수가 16일에 달하는 무더위가 지속되며 아이스 로드(△팥빙수 △토네이도 △소프트콘 등)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0%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이 중 ‘토네이도’ 메뉴가 눈에 띄게 판매량이 증가했다. 달콤하고 시원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바탕의 토네이도는 취향에 따라 4가지 맛 중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특징으로 8월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한정 메뉴로 선보인 ‘토네이도 망고젤리’는 곤약 젤리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메뉴로 CRM 연령대별 구매 패턴 분석 결과 1020세대의 구매율이 약 35%를 차지하며 저연령층 고객 대상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롯데리아는 신메뉴 토네이도 망고젤리 출시와 함께 기존 토네이도 3종 역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7% 상승한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며, 올해 여름 한정 운영의 토네이도 망고젤리를 정식 메뉴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롯데GRS 관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는 신제품 ‘미니펄 음료’ 4종이 누적 판매량 20만잔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출시 3주만에 이룬 성과다. ‘미니펄 음료’ 4종은 특색 있는 비주얼과 쫀득한 식감, 달콤한 매력으로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출시된 ‘미니펄 음료’ 4종은 ▲미니펄 연유커피쉐이크 ▲미니펄 딸기연유플랫치노 ▲미니펄 망고연유라떼 ▲미니펄 밀크티로 구성됐다. 특히 ‘미니펄 망고연유라떼’는 달콤한 연유와 새콤하고 시원한 망고 토핑, 그리고 탱글한 미니펄의 조화로 주목받으며 이번 ‘미니펄 음료’ 4종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9월 한 달간 자체 모바일 멤버십 앱 ‘이디야 멤버스’ 출석 체크 프로모션을 통해 ‘미니펄 음료’ 4종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디야 멤버스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1일 1회 출석 체크할 수 있으며, 출석 누적 횟수 10회, 20회, 30회를 달성할 때마다 ‘미니펄 음료’ 4종 500원, 1000원, 2000원 할인 쿠폰이 각각 제공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쫄깃한 식감의 미니펄과 달콤한 음료의 조화로 입소문을 타
[더구루=이연춘 기자] 비비안의 퍼스널웨어 브랜드 피앳유즈(P@USE) 오프라인 매장이 서울에 첫 상륙했다. 비비안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피앳유즈 2호점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올 초 스타필드 수원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피앳유즈 2호점은 신규 고객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가을 컬렉션을 선공개함과 동시에 플라워프린팅 731시리즈 라인부터 편안한 스타일의 브라렛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현대 서울 3층에 위치한 피앳유즈 2호점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살렸다. 특히 톤다운된 분위기로 제품의 디테일이 잘 보이도록 했다. 매장 입구에는 실내화, 모자 등 유럽스타일의 패션잡화를 전시해 소비자들의 접근성도 한층 끌어올렸다. 연초 성수동 제인마치 팝업스토어 오픈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플라워 테마 라인과 그레이 톤의 니트 이지웨어 등 라운지웨어 라인을 강화한 것이 고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라인과 편안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자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방산기업 WB그룹과 '오르카 프로젝트'에 힘을 합친다. 육상부터 시작된 협력을 해상으로 넓히며 3조원 대 해군 현대화 사업을 따낸다. WB그룹과 폴란드 방산전문지 밀매그(Milmag)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MSPO 2024(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WB그룹과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과 아담 바르토시비츠(Adam Bartosiewicz) WB그룹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해 오르카 사업 전반에 협력한다. WB그룹이 생산한 복합재를 잠수함 건조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1997년 설립된 WB그룹은 폴란드 최대 민영방산기업이다. 군사용 통신 장비와 지휘 시스템, 사격 통제 시스템 등을 생산하며 한화와 폴란드 사업에 협력해왔다. 폴란드향 K9 자주포·K239 천무 다연장로켓에 통신·사격 통제 솔루션을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돈독히 했다. 한화오션은 WB그룹의 지원을 토대로 오르카 사업을 수주한다. 오르카는 폴란드 해군이 운용할 3000톤(t)급 잠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키운 HD현대마린솔루션이 말레이시아 최대 조선소 MM의 탈탄소를 지원한다. 마케팅부터 친환경 개조 솔루션과 관련된 작업 제공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MMHE와 해양 탈탄소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기간은 2년이며, 2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MOU를 통해 MMHE는 남아시아 지역 내 친환경 개조 솔루션 설치를 위한 HD현대마린솔루션의 전략적 파트너가 된다. MMHE는 성명을 내고 MMHE의 전문성과 HD현대마린솔루션의 최첨단 설계,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이번 협업은 선박 운영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해양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키고 산업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MMHE의 노력을 강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모흐드 나지르 모흐드 노르(Mohd Nazir Mohd Nor) MMHE 전무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이 전통 에너지와 청정 에너지의 균형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회사의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선박 수리, 개조 및 개조 분야에서 50년간 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