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고효율 대형트럭 라인업 'FH 에어로'를 출시했다. 공기역학적 설계와 더 강력해진 엔진 성능을 통해 국내 대형 트럭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포부다. 볼보트럭코리아 4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스튜디오41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신모델 'FH 에어로(FH Aero)'를 공개하고 국내 출시를 알렸다. 'FH 에어로'는 볼보트럭의 베스트셀링 라인업 '볼보 FH'에 첨단기술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연료효율을 높인 모델이다. 지난 1월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됐다.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볼보 FH에어로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볼보 FH 에어로 LNG △볼보 FH16 에어로 등 4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요한 셀벤(Johan Selvén)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부사장을 비롯 △피터 하딘(Peter Hardin)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상품기획 총괄이사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 등 볼보트럭 관계자와 △칼 올로프 앤더슨(Karl-Olof ANDERSON) 주한 스웨덴대사 내정자가 참석했다. ◇17리터 780마력 엔진+공기역학 디자인 고성능 모델인 FH16에는 새로워진 볼보 D17 엔진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외 대체 감미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사는 4일 울산에서 스페셜티(고기능성)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스페셜티 공장은 알룰로스 공장과 프리바이오틱스 공장 각 1개동씩 총 2개동으로 구성됐다. 스페셜티 공장은 약 1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700평, 연간 생산량 2.5만톤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알룰로스 공장은 연간 생산량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커진 1.3만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액상형은 물론 수출에 용이한 결정형 알룰로스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삼양사는 국내 알룰로스 판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국내에 알룰로스 원료 제조기업이 단 두 곳 뿐인 만큼, 발 빠른 시장 선점으로 지배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실제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알룰로스를 가공식품의 총 당류 및 첨가당 표기에서 제외한 만큼 칼로리가 거의 없다. 또 과당과 유사한 단맛이 나고, 가열 시 캐러멜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법인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MAFC)가 올해 상반기 적자를 이어갔다. 영업 환경 악화로 지난해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작된 적자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MAFC는 올해 상반기 동안 3470억 동(약 18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손실 3920억 동(약 212억원)보다 감소했으나 적자를 끊어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MAFC 자본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3970억 동(약 754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마이너스(–)24.8%로 악화했다. MAFC의 부채는 전년 대비 6.44배에서 8.39배로 늘어나 11조7200억 동(약 6329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미납 채권 7960억 동(약 430억원)을 포함한 수치다. 앞서 MAFC는 영업 개시 첫해인 2017년 약 25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2019년에는 약 76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이후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2022년 1270억 동(약 69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해 말 발생한 채권 추심 환경이 악화하면서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에 VDL 간판 프라이머 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31일 일본에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를 출시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 리뉴얼 론칭한 대표 화장품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를 국내에 이어 일본에도 선보이는 것.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는 지난해 7분에 한병씩 판매된 히트 상품이다.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고객만족도 점수 4.7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밀착력과 지속력이 우수해 화사하면서도 균일한 피부톤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리뉴얼 출시된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는 △클리어(Clear) △민트(Mint) △로즈쿼츠(Rose Quartz) △세레니티(Serenity) 등 4가지 컬러로 이뤄져 있다. 피부 고민에 맞는 최적의 포뮬러로 피부 컨디션 개선, 예쁜 피부결 표현에 효과적인 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이 자동차용 차양막(어닝)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GM이 작년 2월 출원한 '차량 차양을 배치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차양막을 자동차 시스템과 결합해 제어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GM은 차량 지붕에 설치된 차양막을 각종 센서, 시스템과 연결해 완전 자동화했다. 주차를 돕기 위해 차량에 내장된 서라운드 뷰 카메라 시스템을 비롯해 △글로벌 항법 위성 시스템(GNSS) △초음파 센서 △라이더(LiDAR)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활용되는 온보드 센서를 차양막과 결합한다.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LED 조명을 설치할 수도 있다. 시스템과 연결된 차양막은 차량에서 타고 내릴 때 악천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GNSS으로부터 현재 날씨와 차량이 주차된 위치를 확인해 자동적으로 제어된다. 운전자나 탑승자가 어느 문에 접근하는지 감지하고 이에 따라 차양이 펼쳐지도록 프로그래밍된다.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바이오가 바이오의약품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예고했다. 대웅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대량 위탁생산 서비스(이하 CMO) 사업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 3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착공한 바이오공장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은 미국 FDA가 요구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설계돼,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부문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을 위한 발효기부터 연속 원심분리기, 액상 바이알 충전기, 프리필드시린지, 동결건조기 등 최신 원액 및 완제 생산장비를 들였다. 대웅바이오는 해당 장비의 SAT(현장 수용 테스트)와 적격성 평가를 올해 마칠 예정이다. 바이오공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고객 및 규제기관 실사자가 생산 공정 및 제조 현장을 세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대형 견시창이 설치됐다. 공정법과 관련해 바이오공장에는 생산 구역 내 교차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단방향 흐름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원가 경쟁력을 높였으며, 제조컨트롤시스템(MCS)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엑스박스의 보급형 콘솔인 시리즈 S가 2025년 최고 기대작인 락스타게임즈의 오픈월드 게임 'GTA 6'의 그래픽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전문 분석매체 디지털파운드리는 GTA 6의 첫번째 예고영상을 보고 엑스박스 시리즈S에서 GTA 6가 동적 해상도(Dynamic Resolution) 720p 이하로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상도는 낮지만 시각적 특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파운드리는 플레이스테이션5나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는 GTA 6가 1440p 해상도, 30프레임 이상으로 플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파운드리 분석에 따르면 결국 엑스박스 시리즈 S를 보유한 게임 이용자들은 GTA 6를 원활하게 구현하려면 텍스처나 메모리를 타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즉 GTA 6가 가지고 있는 제 성능을 모두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엑스박스 시리즈 S는 시리즈 X에 비해 전반적으로 한 단계 낮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중앙처리장치(CPU)도 클럭이 0.2GHz가 낮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도 0.3GHz가 낮다. 또한 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라인이 신조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스노우보드 여제' 클로이 김(Chloe Kim)이 명명했다. 머스크는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항(PortofLA)에서 메탄올 연료 사용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머스크 선단의 4번째 대형 이중 연료 선박인 '알레테 머스크'(Alette Mærsk)를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 나이키가 후원하는 스노보드 선수이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클로이 김이 대모(代母) 역할을 해 선박을 명명했다"고 밝혔다. 신조선은 기존 벙커유 대신 친환경 메탄올을 사용해 항해하는 머스크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함대이다. 기존 선박과 달리 선원 숙소와 선교를 선수에 배치하고 선미에 단일 깔때기를 배치하는 등 차별화를 뒀다.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됐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연료유에 비해 황산화물(SOx)은 99%, 질소산화물(NOx)은 80%, 온실가스는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어 액화천연가스(LNG)를 잇는 친환경 선박연료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가맹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테네시주에 매장을 오픈한 데 2주 만에 펜실베니아주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피츠버그 신규 매장은 펜실베니아주 내 아홉 번째 점포다. 피츠버그는 펜실베니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이 사는 도시다. 피츠버그는 석탄·철강 사업이 강한 지역으로, 알코아·US.스틸 등 초대형 기업이 위치해 있어 고소득 인구가 많은 점이 특징이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자사의 탄탄한 운영 노하우와 현지 시장에 관한 높은 이해도를 결합해 가맹점을 확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연내 가맹점 70개를 오픈하고 내년에는 두 배 이상 늘어난 150개로 설정,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개최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열고 북미 가맹사업 확
기아가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해 장애인 고지대 탐방체험을 신설하고 ‘기아 초록여행’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기아는 3일 지리산 국립공원 노고단 대피소(전남 구례군 소재)에서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지대 탐방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아는 ‘초록여행’의 테마여행 프로그램에 고지대 탐방체험을 추가하며 장애인 여행 경험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고지대 탐방체험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지리산 노고단 탐방체험 △소백산 연화봉 탐방체험 등 두 가지로 운영되며, 기아는 참가자들에게 △장애인 편의장치 장착 카니발 1대(최대 3박 4일) △유류 △문화여가활동비 △밀키트 1식 및 침낭 등을 제공한다. 필요 시에는 운전기사도 함께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휠체어 장애인 1명을 필수로 포함, 최대 4인 1팀을 구성해 기아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지리산(노고단)과 소백산(연화봉) 중 한 곳을 선택, 신청할 수 있다. 앞서 기아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9월과 10월 고지대 탐방체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올해 성적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카지노 누적(1~8월) 매출이 56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일본, 중국 VIP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영향이 컸다. 파라이스는 국내 카지노 업계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지난달까지 누적 카지노 매출은 5610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어난 수치다. 카지노 매출의 92.7%를 차지하는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2% 늘어난 5259억67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은 15.8% 증가한 351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어난 4230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7월 주춤했던 카지노 사업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지난 7월 카지노 매출은 620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 반면 지난달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801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중국 VIP, 일본 VIP 매출이 늘어나면서 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크커피(INC COFFEE)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글로벌 티 브랜드 타바론(TAVALON)을 활용한 가을 신메뉴를 출시한다. 이번 가을 신메뉴는 타바론 티를 활용해 인크커피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담은 메뉴로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일 인크커피에 따르면 타바론은 2005년 뉴욕 맨하탄에서 시작한 전 세계 산지에서 선별된 최고의 찻잎을 티 소믈리에가 독창적으로 블렌딩해 전 세계 티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티 브랜드다. 인크커피는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차와 디저트가 함께하는 티타임을 선사하고자 티를 베이스로 한 음료 3종과 디저트 6종을 선보인다. 먼저 음료 메뉴는 △얼 그레이 크림 라떼 △피치 우롱 스위트 티 △초콜릿 아몬드 밀크티 3종으로 구성했다. ‘얼 그레이 크림 라떼’는 타바론 얼 그레이 티의 향긋함을 담아낸 커피와 티 크림이 조화를 이뤄 진한 여운을 남기며, ‘피치 우롱 스위티 티’는 타바론 피치 우롱 티에 달콤한 복숭아 플레이버를 더해 한층 더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또 ‘초콜릿 아몬드 밀크티’는 타바론 루이보스 티 베이스에 초콜릿 플레이버와 아몬드 크림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