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불가리아 정부가 내달 중으로 현대건설과 코즐로두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개발 사업의 설계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3일 불가리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에너지부 장관과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본계약을 맺을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내달 현대건설과 신규 원전 설계 계약 완료"
[더구루=김은비 기자] LG그룹이 중국 내 기술 경쟁력 선점을 위해 특허 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로 점 찍은 리튬황 배터리부터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의 모터까지 그룹 미래 성장동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기술 확보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LG, 8월 중국 특허 368건…차세대 리튬황 배터리 기술 본격 공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기업용 예측 솔루션 '하만 포케스트GPT(HARMAN ForecastGPT)'를 공식 론칭했다. 의료용에 이어 기업용 솔루션을 선보이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모두를 위한 AI(All For AI)'를 내걸고 전방위적으로 AI를 도입하려는 삼성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하만 디지털 전환 솔루션(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s, 이하 DTS) 사업부는 3일(현지시간) '하만 포케스트GP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만 포케스트GPT는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론을 거쳐 정확한 예측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판매(수요 패턴, 판매량) △공급망(재고량, 재고 부족 여부) △재무 계획(수익, 비용, 현금흐름) △마케팅(마케팅 캠페인, 조회수) 등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를 보여줘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이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한다. 가령 수익을 예상하고 이상을 식별하며 추이에 대한 상세 설명까지 제공한다. 소매와 제조, 의료, 호텔,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CSV와 엑셀, SQL, API 등 데이트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분석할 수 있으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와 손잡고 패키징 역량을 강화했다.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반도체 기술 확보에 전력을 쏟으며 차세대 인공지능(AI)·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블루 치타 아날로그 디자인(Blue Cheetah Analog Design, 이하 블루 치타)은 3일(현지시간) LG전자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LG전자는 멀티 칩렛 설계에 블루치타의 칩렛 기술 '블루링크스(BlueLynx) 다이-투-다이(D2D) 상호 연결' IP를 사용한다. 블루치타의 블루링크스 D2D IP가 적용된 LG전자의 반도체는 향후 출시될 AI 기반 제품 등에 장착될 전망이다. 블루링크스 D2D IP는 블루치타의 대표 칩렛 기술이다. 사용자 정의 가능한 물리계층(PHY)과 링크 계층 칩렛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BoW(Bunch of Wires)의 표준을 지원한다. 2018년 설립된 블루치타는 칩렛 솔루션 제공업체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에 4·5·6·7·12·16나노미터(nm)급 최첨단 IP를 맞
[더구루=홍성일 기자] 공개를 앞둔 소니의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PS5 Pro)'의 세부 사양이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PS5 프로는 기존 전망대로 광원효과 기능인 '레이트레이싱' 성능이 끌어올려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인 케플러(Kepler_L2)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PS5 프로의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래스터화 성능은 AMD 라데온 RX 7700 XT와 유사하고 레이트레이싱 성능은 더 좋다"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이미지를 픽셀, 점, 선 등으로 변환하는 것으로 3D 모델을 렌더링하는 일반적인 기술이다. 래스터화는 타 렌더링 기술보다 속도가 빨라 대부분의 3D 엔진에서 사용되고 있다. 케플러가 거론한 라데온 RX 7700 XT GPU는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 라인업 중에서도 보급형 모델에 가깝다. 성능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벤치마크에서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ti와 RTX 4070 사이 성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레이트레이싱 부분에서는 RTX 4060 ti와 같거나 낮은 점수를 보여준다. 소니는 PS5에 장착될 라데온 GPU의 아키텍처를 기존 RDNA2에서 RDNA3로 전환하며 상대적으로 떨어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21네오(NEO) 12호기를 도입했다. 중단거리 노선에 신기재를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기술시스템(ATI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7일 에어버스 A321-200 네오를 기재 'HL8559'로 등록했다. 지난 4월 10호기, 6월에 11호기를 도입한 후 2개월 만에 12호기를 도입했다. HL8559는 지난달 27일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공장을 출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경유해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A321네오 12호기를 도입했다"며 "동남아, 중국,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에 A321네오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높은 안정성과 운항효율을 확보하기 위해 총 50대의 A321네오를 들여오기로 했다. 오는 2027년까지 A321네오 항공기 30대 확정 주문하고, 이어 20대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옵션분은 2030년까지 도입한다. 대한항공의 A321네오 항공기는 182석 규모의 협동체(단일 통로) 소형 항공기이다. 180도로 펼쳐지는 8석의 프레스티지 좌석을 장착했다. 아시아 지역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객실 인테리어 브랜드인 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누산타라 신수도(IKN) 해저 침매터널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에 차관을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가 한국과의 협력을 공식화 한 가운데 자금 협력까지 이뤄지면 대우건설의 수주 가능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더구루 취재를 종합하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수출입은행에 신수도 해저 침매터널 개발 관련 차관을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신수도 해저 침매터널의 기초 설계까지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금융 조달 후 발주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의 차관 승인이 이뤄지면 공개 입찰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해저 침매터널 사업은 누산타라 신수도 유료도로의 일부 구간이다. 발릭파판만 아래에 1.5㎞ 길이의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로 이를 통해 누산타라 신수도와 발릭파판을 연결한다. 총 사업비는 약 6억8000만 달러(약 9400억원)로 예상된다. 침매터널은 육지에서 제작한 구조물(침매함체)을 물속에 가라앉힌 다음 이를 이어 붙여 만든 터널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0여개 침매터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위다 누르파
[더구루=한아름 기자] 태남생활건강이 바디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 프라자(Plaza) 등에 유통망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4일 프라자에 따르면 태남생활건강 밀크바오밥 바디로션·바디워시 제품이 입점된다. 입점되는 품목은 △하이세라 페어&프리지아 바디워시·로션 △퍼퓸 화이트머스크 바디워시·로션 총 네 가지다. 밀크바오밥은 프라자에 이어 현지 버라이어티숍 및 드럭스토어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가 상승하면서 매출 기대감도 커진다. 밀크바오밥은 지난 2022년 3월 프라자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프라자는 일본에서 매장 132개를 운영 중인 현지 2위 버라이어티숍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밀크바오밥은 프라자뿐 아니라 현지 오프라인 판로 개척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고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바디케어는 제품 특성상 구입 전 매장에서 발림성과 향기 등 직접 체험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 고객 접점을 많이 확보할수록 시장 공략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카자흐스탄과 협력을 강화한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와 회동해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검토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노후 발전소의 개보수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성장성이 높은 카자흐스탄 발전 시장을 공략한다. 3일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에 따르면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최근 서울 용산구 소재 카자흐 대사관저에서 아르스타노프 대사와 만났다. 카자흐스탄에서 진행 중인 복합화력발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추가 협력을 모색했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미팅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좋은 만남이었다"며 "기존 사업을 검토하고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즈나의 자회사인 투르키스탄 LLP와 1조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 지역에 2026년까지 1000㎿ 규모로 건설한다. 이어 지난 6월 삼룩카즈나와 협력협정(Cooperation Agreement)을 맺었다. 카자흐스탄 발전 산업에 협력하고 인재 육성,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 켄터키주 오언즈버러(Owensboro) 공장을 증설한다. 스웨디시 매치 잇몸담배 진(Zyn) 생산 역량을 제고하고 비연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필립모리스는 4일(현지 시간) 미국 켄터키주 오언즈버러 공장에 진 생산라인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내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번 공장 증설에 2억3200만달러(약 3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생산라인이 가동에 들어가면 오언즈버러 공장은 연간 9억캔 규모의 진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진은 필립모리스가 지난 2022년 품에 안은 스웨디시 매치의 간판 비연소 제품이다. 담배 연기를 빨아들이는 일반 연초 담배와 달리 셀롤로스 소재 파우치에 들어있는 고체 형태의 니코틴을 잇몸에 붙이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미국 MZ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등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오언즈버러 진 생산라인 증설 추진에 따라 약 2800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켄터키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4억1400만달러(약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연기금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엔비디아 주식은 팔고 루시드 주식을 샀습니다. 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캘퍼스는 지난 2분기 엔비디아 주식 1395만9773주를 매도하고 루시드 주식 26만2123주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신형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높이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최대 연기금 캘퍼스, 엔비디아 팔고 루시드 샀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뉴질랜드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볼륨 모델인 셀토스와 렌탈 시장 강자인 스토닉의 활약으로 지난달 현지 완성차 업체별 판매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전략형 소형 전기차 EV5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병행, 연말 '톱3'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4일 뉴질랜드 자동차산업협회(MI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뉴질랜드 시장에서 월간 브랜드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한 달간 총 846대를 판매했다. 단일 모델 기준 셀토스가 308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고, 스토닉이 렌탈 시장에서 활약을 토대로 120대 판매를 기록하며 뒷받침했다. 특히 셀토스는 현지 베스트셀링카 '톱10' 목록에 모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월간 베스트셀링카 4위에 랭크되는가 하면 누적 판매량 기준 현지 베스트셀링카 순위는 7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2005대로 집계됐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2078대를 판매했다. 포드는 1187대로 2위, 미쓰비시는 993대로 3위에 올랐다. 스즈키는 451대 판매를 기록하며 4위 기아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기아는 연말 '톱3'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