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이 회원들의 ‘갓생(God+生)’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 중인 ‘ONE워크 챌린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2021년부터 CJ ONE은 걸음 수에 비례하여 CJ ONE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리워드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ONE 워크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 걸음 수, 운동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세부 운동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CJ ONE은 최근 생산적인 활동으로 성취감을 얻는 일상을 의미하는 갓생 트렌드와 활동을 통해 보상을 얻는 ‘앱테크’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 3월부터 ‘ONE워크 챌린지’를 선보이며 회원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응원하고 있다. ONE워크 챌린지는 매월 초 앱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2주 동안 매일 5천보 이상 걷고 CJ ONE 앱에 기록된 걸음 수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3월부터 시작한 ONE워크 챌린지는 월 평균 약 6천여 명이 도전 중이다. 특히 ONE 워크 챌린지에 두 번 이상 참여한 회원의 재참여율도 약 50%에 달하며 건강과 실속을 챙기려는 회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3월부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뷰티 업계 양대 산맥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글로벌 K뷰티 시장을 선도할 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양사는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입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유럽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오는 2027년 글로벌 K뷰티 시장 규모는 139억달러(약 18조6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9년 102억달러(약 13조60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향후 8년간 연평균 성장률 9.0%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빠르게 도시화가 이뤄지고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K뷰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K뷰티가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품질 화장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도 글로벌 K뷰티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K뷰티 제품이 주름 개선, 미백 등에 효과적인 기능성 화장품으로 각광받으면서 글로벌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화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법무부의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법조계에서는 엔비디아의 대처방법은 무조건적인 협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와 관련 기업들에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해당 보도에 "소환장을 받지 못했다"며 즉각 반박했다. 그러면서 "모든 질문에 기꺼이 답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법무부는 최근 엔비디아가 전세계 AI칩 시장 80% 점유율을 앞세워 기업들이 다른 기업의 인공지능(AI) 칩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들고 자사의 칩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에는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제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AI칩 판매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경쟁업체들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반독점법 위반 조사는 사실 확인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가리는 초기 단계다. 엔비디아에 대한 법무부의 반독점법 조사가 시작되자 현지 법조계에서는 "협력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미국 법조계 관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에자이(Eisai)가 세계 3대 암 학회인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를 내세워 기술력을 알린다. 렌비마 제네릭(복제약) 출시를 준비 중인 보령이 간접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유럽종양학회에 따르면 에자이가 오는 13일부터 5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참가해 렌비마·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 임상3상 '립-012'(LEAP-012) 등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립-012는 간세포암 환자를 렌비마·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치료했을 때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단독요법보다 어떤 임상학적 이점을 지니는지 검증하기 위해 기획된 임상이다. 이어 유럽·캐나다 방사선 요오드 저항성 분화 갑상샘암 환자에게 렌비마 단독요법의 실사용 치료 패턴과 임상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다. 유럽종양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와 더불어 세계 3대 암 학회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 약 170개국 암 연구자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등 3만명 이상이 참여해 암 관련 최신 치료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에자이는 이번 유럽종양학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교구 슈퍼톤 대표가 글로벌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전 세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5일(현지시간)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명단을 발표했다. 국내 인사 가운데서는 이교구 수퍼톤 대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타임은 "이교구 대표는 K팝 산업이 AI 활용을 실험하는 데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이라며 "이 회사는 AI를 사용해 고(故) 김광석의 목소리를 부활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아티스트와 팬들 간 소통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수퍼톤의 AI 오디오 기술은 목소리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무한에 가까운 목소리를 생성해낼 수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한 목소리는 노래나 연기에 활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구현이 가능한 단계다. 수퍼톤은 AI 오디오 기술 관련 지식재산권(IP)은 물론 연구개발(R&D)을 위한 연구소와 자체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하이브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해 작년 1월 450억원을 투자해 56.1%의 지분을 확보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시(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국방장관이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한화오션의 부스를 방문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이 접견해 직접 자사 잠수함을 설명하는 등 세일즈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코시니악 카미쉬 장관을 MPSO에서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한화오션이 발표한 잠수함 제안에서 최첨단 장보고-III 잠수함 외에 폴란드 산업을 겨냥한 광범위한 잠수함 유지·보수·정비(MRO) 기술 이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영입된 해군 중장 출신의 '잠수함 전문가' 정승균 부사장이 이들을 접견하고, 직접 자사 잠수함을 소개했다. 정 부사장은 한화오션의 해외 수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코시니악 카미쉬 장관은 한화오션이 독자 설계한 최신형 잠수함 '장보고-Ⅲ(KSS-Ⅲ)' 모형 앞에서 한동안 머물며 설명을 들었다. 한화오션은 오르카 사업 수주를 위해 우군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퀄컴, 구글과 협력해 개발중인 확장현실(XR) 플랫폼 출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혼합현실(MR) 기반의 스마트 안경이 3사 간 첫 협력 결과물이 될 전망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삼성, 구글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연결된 MR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사 간 협력은) 새로운 제품이 되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제가 이 파트너십에서 정말 기대하는 것은, 휴대전화를 가진 모든 사람이 이에 맞는 보조 안경(스마트 안경)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3사가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은 메타가 지난 2021년 안경 제조사 '레이벤'과 협력해 출시한 스마트 글라스 '레이벤 스토리'와 유사한 형태·성능 등을 갖출 확률이 높다.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Llama) 기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로 구동되는 레이벤 스토리는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되고 내장 카메라와 마이크가 장착돼 있다. 퀄컴이 스마트 안경용으로 설계한 '스냅드래곤 AR1 1세대(젠1)' 칩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작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유럽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큐에너지가 5040만 유로(약 750억원)를 확보했다. 조달 자금을 유럽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입한다. 내년 1분기 시운전을 목표로 건설에 만전을 기한다. 6일 큐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5040만 유로 상당 차입을 완료했다.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 트랜지션스&에너지스(Crédit Agricole Transitions & Energies)와 현지 공공투자은행(Bpifrance)의 지원을 받았다. 큐에너지는 충전한 재원을 '레 일로 블랜딘(Les Ilots Blandin)' 프로젝트에 쓴다.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 오트마른주에 74.3㎿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큐에너지는 2022년 8월 프랑스 정부의 중장기에너지계획(PPE)2 입찰에서 사업을 수주했다. 172만㎡에 달하는 폐채석장을 활용해 작년 9월부터 건설에 돌입,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3만4649개 태양광 모듈로 덮고 내년 1분기 시운전 할 예정이다. 가동 후 3만7000명의 전기 수요를 충족하고 연간 약 1만8000톤(t)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건강생활이 ‘뉴질랜드 F&B 쇼케이스’에 녹용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뉴질랜드 F&B 쇼케이스는 F&B 분야의 뉴질랜드 기업과 국내 파트너사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양국의 협력을 도모하고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이다. 6일 유한건강생활에 따르면 ‘Alpine Deer NZ LP’의 파트너사로 참여해 녹용 제품을 대표하는 국내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참석했다. Alpine Deer NZ LP는 유한건강생활의 독점 원료사로, 뉴질랜드 남쪽 끝 6000만평 전용 농장에서 자란 Super A등급 녹용을 취급하는 20년 전통의 녹용 전문 브랜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허가를 받은 ‘녹용효소분해추출물(HENKIV®)’ 역시 Alpine 사로부터 녹용 원료를 수급 받아 개발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뉴질랜드 기업은 국내 파트너사와 함께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유한건강생활은 행사 당일 ▲뉴오리진 천수단 ▲전녹용홍, ▲전녹용마일드 등 대표적인 녹용 제품들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녹용효소분해추출물(HENKIV®)도 현장에서 첫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모델 캠리의 미국 내 인기가 고공 행진하고 있다. 지난달 캠리 전체 판매량의 99.5% 비중을 차지하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흥행에 대한 토요타의 확신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9만838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8%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특히 중형 세단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활약했다. 같은 달 전년 대비 51% 두 자릿수 증가한 2만5087대가 판매됐다. 이 중 107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체 판매량의 99.5%를 차지했는데 이는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기준으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이 같은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는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면 더 실감난다. 지난해 토요타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캠리 29만649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5445대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량의 12.2% 비중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1년 사이 8.15배나 증가한 셈이다.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토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공장 수출 확대를 통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성능 개발을 토대로 중국 내수 시장 문을 두드렸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자 해외로 눈을 돌린다는 것. 중국 합작 완성차 브랜드 수출 1위에 오른 기아의 전략과 같은 맥락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중국 공장을 글로벌 수출기지로 육성하고 내수와 수출 비중을 '50:50'으로 나누기로 했다. 베이징현대가 지난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발표한 '글로벌 인 차이나'(Global in China) 전략의 개념을 재정립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인 차이나'는 중국 안에서 글로벌화를 이루겠다는 목표 아래 세워진 전략이다. 당초에는 현지 R&D 역량 강화를 토대로 한 제품 성능 개발이 중점이었다. 특히 우저우타오(吴周涛)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지난달 30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한 청두모터쇼에서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평판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장점이 분명하게 존재하는 만큼 국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전략 수정의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베이징현재는 올해 수출 목표로는 5만 대를 제시했다. 하반기에만 3만5000여 대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에서 2년 연속 의류 수출 기업 '넘버원'으로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방글라데시 의류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하며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주력 사업인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업의 호조로 실적 전반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6일 방글라데시 의류전문 텍스타일투데이(textiletoday)에 따르면 영원무역이 지난해 방글라데시 수출액 9억8530만달러(약 1조3140억원)를 달성했다. 지난해 인플레이션 등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전년대비 18% 감소했지만 2년 연속 1조원을 넘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2022년에는 10억달러(1조3354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 의류 수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의류 OEM 사업의 매출이 증가했고,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한 덕분에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3위 기업인 하밈그룹(Ha-Meem Group)과 만달그룹(Mandal Group)은 각각 지난해 수출액 5억8670만달러(약 7822억원), 5억5000만달러(약 7333억원)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에서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아웃도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