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투자자가 지난달 아시아 증시에서 5조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LSEG 데이터를 인용,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인도·대만·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증시에서 38억 달러(약 5조700억원) 순매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확산하면서 매도세가 강화된 모습이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글로벌 투자자, AI 거품론 확산에 지난달 亞 증시서 '5조' 순매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소형 SUV 베뉴를 출시한다. 현지 전기차 중심으로 라인업을 다변화해 판매 확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8일 인도네시아 판매 정보 사이트(NJKB)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HMID)은 최근 인도네시아 당국에 베뉴에 대한 형식등록 절차를 마쳤다. 현대차는 세 가지 옵션으로 베뉴 모델을 등록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동변속기 장착 1.0L 터보 엔진과 △수동변속기 장착 1.2L 엔진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한 1.0L 터보엔진 옵션을 등록했다. 자동차세 기준이 되는 등록 판매 가격은 1억5500만 루피아(약 1346만 원)부터다. 다만, 세금과 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실제 판매 가격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차 출시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내연기관 차량 출시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량을 확대해 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동안 전기차 산업 육성에 집중해 왔으나 현지 전기차 시장은 인센티브 지급 지연 등 외부적인 요인들로 올들어 수요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현지 자동차 생산 중 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구며 현지 '톱5' 브랜드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새로운 판매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적극 펼친 데 따른 결과이다. 현대차는 10위에 랭크됐다. 8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한 달간 총 87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5%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6.85%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3% 확대된 6만8575대를 기록했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단연 K3가 실적을 견인했다. K3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되고 있는 모델이다. 현지 시장에서 꾸준하게 월평균 4000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위는 닛산이 차지했다. 같은 달 2만1539대를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1만8156대로 2위,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각각 1만4999대와 1만916대로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9위까지는 △스텔란티스(8507대) △마쯔다(8452대) △MG모터(5032대) △포드(4668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나바호족의 전력난 해결을 돕는다. 태양광 패널 1000개를 기증해 친환경 에너지를 수급하도록 한다. 미국 에너지부(DOE)도 보조금 지급을 결정하며 힘을 보탰다. 8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나바호 파워 홈(Navajo Power Home, 이하 NPH)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PH는 나바호족에 깨끗하고 저렴한 전력을 제공하고자 2021년 설립된 전력 공급사다. 한화큐셀은 올해 초 NPH에 태양광 패널 1000개를 기부했다. 태양광 발전소로 생산한 전력을 통해 나바호족 보호구역 내 300여 가구의 전력 수급을 지원한다. DOE 또한 500만 달러(약 67억원)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한화큐셀과 DOE의 지원을 토대로 NPH는 내년 말까지 궁극적으로 1000여 가구에 전력을 제공하고 현재 13명인 팀원을 충원해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600kWp 규모 태양광을 설치해 900명에 전력을 제공했다. 나바호족 보호구역은 애리조나와 뉴멕시코, 유타에 걸쳐 형성됐다. 현재 1만5000여 가구가 전력난을 겪고 있다. 수많은 가정이 비싸고 소음이 심함 디젤 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업 최초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성퉁커지(上海声通信息科技股份有限公司)가 우한에 본사를 설립한다. 성퉁커지는 역량을 집중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성퉁커지는 우한에 본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31일 우한에서 개최된 얀시후 인공지능 포럼에서 이뤄졌다. 성퉁커지는 그동안 상하이를 기반으로 기업활동을 펼쳐왔다. 성퉁커지는 2023년 기준 중국 공공조직 풀 스택 대화형 AI 솔루션 시장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지난 7월 1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성퉁커지의 2024년 6월까지 매출은 3억 7100만 위안(약 695억원)으로 전년대비 32.2% 증가했다. 성퉁커지는 대화형 AI 분야에서 중국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화형 AI는 새로운 콘텐츠 등을 만들어내는 생성형 AI와 달리 인간과 기계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둔 AI기술이다. 대화형AI 기술에는 챗봇, 가상 비서, 추천 엔진 등의 기술이 포함된다. 성퉁커지의 새로운 본사는 우한시 둥후 신기술 개발구 내에 구축되며 사무실 외에도 컴퓨팅, R&D, 이노베이션 센터 등도 함께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M램 반도체 개발 업체인 프랑스 '크로크스 테크놀로지(Crocus Technology)'와 러시아 국영 해외투자기업 '러스나노(RUSNANO)'의 합작사였던 'CNE(Crocus Nano Electronics)'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서 반도체 생산이 쉽지 않아서다. 프랑스 파트너가 합작사에서 손을 완전히 떼고 부채가 늘면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 8일 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 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CNE는 최근 공식적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서방의 제재와 수요 저하 속에 당초 계획한 M램 생산에 진척을 보지 못해서다. CNE는 2011년 설립 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M램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이중 절반은 러스나노가 자금을 댔다. 이후 2014년 6000만 달러(약 800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대가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았다. 러시아에서 M램 생산을 야심 차게 추진했으나 쉽지 않았다. EU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지속했다. 그 여파로 크로크스 테크놀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정부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소비세를 인하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다. 8일 코트라 태국 방콕무역관의 '태국, 하이브리드 전기차 소비세율 인하…탄소배출량에 따라 차등 적용'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국가 전기차정책위원회는 지난 7월 제조업체가 최신 기술 표준과 이산화탄소(CO2) 요건에 맞춰 기술을 신규 투자하는 조건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대한 소비세율의 한시적 인하를 승인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소비세율 인하는 2028~2032년 시행하며, 10인승 이하의 차량에 적용된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소비세율 인하 혜택을 받으려면 2024~2027년 태국에 30억 바트 이상을 실제로 신규 투자해야 하며, 이후 태국 투자청(BOI)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인하된 세율을 적용받으려면 제조업체는 이산화탄소 배출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1㎞당 100g 미만의 탄소를 배출하는 차량은 6%의 소비세율을 적용한다. 1㎞당 101~120g을 배출하는 차량의 경우 9%의 세율이 적용된다. 태국 정부는 이번 소비세율 인하 조치로 최소 5개 제조업체가 500억 바트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기대했다. 태국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탄자니아가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용 연료와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을 기대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천연가스의 국내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수요에 부응해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 모델을 모색한다. 탄자니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송고송고(Songo Songo), 음나지만(Mnazi)과 북부 킬리와니(Kiliwani)의 3개 지역에서 총57 TCF(조 세제곱미터)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잠비크에 이어 동아프리카 천연가스 매장량 2위다. 탄자니아석유개발공사(TPDC) 관계자는 코트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LNG 터미널 관련 인프라 건설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분야 진출이 매우 유망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자니아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케냐와 탄자니아 간의 파이프라인 건설은 이러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이 기술적 전문성과 자본을 바탕으로 참여할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용 연료와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효성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밀집돼 있다. 호치민, 동나이, 빈즈엉, 롱안에 30개 이상의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으며 붕따우에는 20~29개의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호치민과 붕따우에는 남부에서 가장 큰 항구인 깟라이(Cat Lai) 항구와 까이맵티바이(Cai Mep-Thi Vai) 항구가 위치해 있다. 원활한 국제 화물 운송을 위해 호치민과 붕따우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베트남에서 FDI(외국인 직접 투자) 신규등록자본 액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바리아붕따우로 총 5억3310만 달러(약 7100억원)를 기록했다. 동나이와 빈즈엉도 각 5억7060만 달러(약 7600억원), 3억1880만 달러(약 4260억원)의 FDI 신규등록자본을 유치했다. 효성은 바리아붕따우에 바이오BDO(부탄다이올) 공장 신설을 위해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효성의 베트남 바이오BDO 공장은 친환경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로산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프로젝트인 '누산타라(Nusantara)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초기 회의론 및 투자자 확보의 어려움 등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긍정적인 진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슬라니 장관은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이 누산타라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투자 동향의 변화를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반 침하·인구 집중 문제가 심각한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로의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45년까지 5단계 계발계획에 따라 이전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35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수반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도시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기술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신도시 이전은 건설 단계부터 스마트시티 설계를 고려해 도시의 물리적 인프라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 중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처리 전문기업 아쿠아웍스(Aquaworks)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수질 문제 해결을 자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웍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Vn이코노미(VnEconomy)와 국제 투자 컨설팅 연합-인베스트 글로벌이 베트남 자연환경보전협회와 협력해 주최한 과학 컨퍼런스에 참가해 메콩 삼각주(델타)의 가뭄과 염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신용일 아쿠아웍스 대표는 "아쿠아웍스의 첨단 수처리 기술로 베트남이 메콩 삼각주의 수자원을 재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수자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염수 침투이다. 염수 침투를 철저히 처리하지 않으면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신 대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공급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메콩델타의 염분 농도 문제와 관련해 아쿠아웍스의 기술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발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쿠아웍스는 수자원을 처리하고 재생할 수 있는 많은 기술을 개발했다. 그룹의 솔루션은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여러 지역의 물 처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우루과이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우루과이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루이스 라카예 포우(Luis Lacalle Pou) 우루과이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우루과이에 건설되는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카넬로네스 주 판도에 위치한다. 투자비용은 8억 5000만 달러(약 1조1300조원)이며 건설기간은 26개월이다. 건설에는 최대 800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가동 이후에는 약 50개의 신규 일자리가 발생한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완공 직후 구글이 전세계 11개국에 구축한 28개 데이터센터와 연결된다. 구글이 우루과이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정책과 함께 지속가능성이 고려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루과이는 국가 전체 전력생산량의 약 97%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환경문제다. 데이터센터 자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