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사장)이 중국 서부 지역 명문대학인 시안교통대학을 찾았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서 연구와 인재 육성 협력을 모색했다. 반도체 설비 거점인 시안에서 산학협력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시안교통대학에 따르면 양걸 사장과 왕통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 담당(부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장리췬 총장과 만났다. 황종더 총장보를 비롯해 AI와 재료공학 등 주요 학부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시안교통대학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국립 종합대학이다. 1990년대 중국이 '21세기 일류대학 100개 육성'을 목표로 추진한 '211공정'에 속하며, '중국의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9개 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전자와 기계공학, 항공우주 등 이공계에 강하다. 영국 리버풀 대학을 비롯해 20개국 90여 개 대학과 자매결연도 맺었다. 이번 만남은 산시성 주최로 매년 열리는 산시성 경제고문회의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반도체와 인재 양성, 연구 협력 등에 대해 포괄적인 협의가 진행됐다. 양걸 사장은 삼성전자의 발전 과정과 중국 사업을 소개하고 시안교통대학과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시안교통대학이 유구한 역
[더구루=한아름 기자]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세계 3대 병리학회 무대에 오른다. 디지털 병리진단 시스템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9일 유럽병리학회(European Congress of Pathology·ECP)에 따르면 뷰웍스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7일 개막한 학술대회인 유럽병리학회는 미국-캐나다병리학회(United States and Canadian Academy of Pathology, USCAP), 국제병리학회(International Academy of Pathology, IAP), 영국병리학회(British Division of the International Academy of Pathology, BDIAP)와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병리학 연례 학술대회이다. 매년 유럽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 학회는 다양한 병리학 분야에서 최신 연구와 진단 기술을 공유하며 업계 전문가들 간의 폭넓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뷰웍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디지털 병리진단 슬라이드 스캐너 '루체온 510'을 소개한다. 슬라이드 스캐너는 미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이 미국 파트너사이자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인 얀센(Janssen)과 손잡고 글로벌 대형 항암 학회에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 렉라자(미국 상품명 Lazcluze·성분명 레이저티닙)를 선보인다. 렉라자를 글로벌 폐암 치료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얀센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세계폐암학회(WCLC)에 참가해 렉라자·리브리반트(Rybrevant·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관련 임상3상 마리포사(MARIPOSA) 장기 추적 데이터를 발표했다. 학회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1일 폐막한다. WCLC는 IASLC가 주최하는 컨퍼런스다. IASLC는 세계 100개국, 8000여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해 폐암과 기타 흉부 악성 종양의 연구와 근절을 위해 연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얀센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오시머티닙(Osimertinib) 단독요법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건강상의 이점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3년간 추적 관찰 결과,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투약군의 61%가 생존해 있었다. 오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글로벌 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자사 배달 플랫폼 입점 업체, 배달 라이더 등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출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독일 매체 클람(klamm) 등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한국 포함한 글로벌에서 대출업에 도전한다. 한국·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스페인·폴란드·노르웨이 등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대출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출시 일정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여신전문금융업 등록 승인 이후, 국내 자회사 배달의 민족과 거래하는 셀러 등에게 자금을 대출해주고 원금과 이자를 받는 할부금융업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자사 배달 플랫폼 입점 업체, 배달 라이더 등을 겨냥한 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배달 서비스 플랫폼 운영을 통해 수집한 주문 데이터, 입점 업체·배달 라이더 금융 관련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자사 플랫폼에서 대출 상품을 선보이며 은행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화성으로 향하는 유인 우주 비행 '출사표'를 던졌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세기 중반에는 화성에 도시까지 건설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화성을 향한 첫 번째 우주선은 2년 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우주선은 화성에서 착륙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무인으로 운영된다. 그는 이어 "착륙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4년 후 최초로 화성으로의 유인 우주 비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는 유인 우주 비행 이후의 일정도 전했다. 머스크 CEO는 "이후 비행 횟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약 20년 후에는 (영구적으로)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행성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존재하는 기술적 한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인류가 다행성종이 되는데 근본적인 문제는 톤 당 비용 문제"라며 "현재 화성 표면에 페이로드 1톤을 운반하려면 약 10억 달러가 든다. 화성에 자급자족 도시를 건설하려면 톤당 10만 달러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진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서 차세대 차륜 장갑차(N WAV)를 공개했다. 지난해 폴란드에 신형 차륜형 전투차량의 생산 공장 설립을 제안했던 현대로템은 한국과 폴란드 간 양국 방산 협력 기조를 이어가 폴란드는 물론 동유럽으로의 수출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3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에서 개막한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차세대 차륜 장갑차를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30톤(t)급 N WAV로 울버린 차륜형 장갑차(KTO Rosomak)를 보완하고, 새로운 바퀴 달린 장갑차 프로그램과 관련된 계획된 경쟁 절차 참여를 신청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의 차륜 장갑차 제안은 8x8 구성의 바퀴 달린 전투 차량의 공동 개발이 포함된다. 잠재적 컨소시엄인 현대로템과 폴란드 방산업체 PGZ S.A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차량은 공동으로 만들어지지만, 양측이 필요에 따라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더 잘 부합하도록 개발 단계에서 독립적으로 설계에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과학기술회의에서도 N-WAV의 한국산 K808 백호 차륜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하 FQM)이 아르헨티나 구리 프로젝트 투자에 나섰다. 지난해 조업이 중단된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구리광산을 대신해 페루에 이어 아르헨티나 구리 개발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FQM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열린 국제 광업 행사 '아르헨티나 마이닝 2024(Argentina Mining 2024)'에서 35억 달러(약 4조6880억원) 규모 타카 타카(Taca Taca) 프로젝트 투자를 발표했다. 트리스탄 파스칼 FQ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아르헨티나 정부 당국 관계자들과 회동해 타카 타카 구리 프로젝트 착공에 대해 논의했으며 곧 프로젝트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5년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타카 타카 프로젝트는 살타시에서 서쪽으로 2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리·금·몰리브덴 반암 매장지로, 현재 고급 탐사 단계에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측정·표시 자원량은 960만t의 구리 함유량과 340만t의 추정 자원량으로 보고됐다. FQM은 2014년 자회사 코리엔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표 투자은행(IB) 제프리스가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K에코플랜트와의 거래 정보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 등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블룸에너지의 투자 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강등했다. 주가 전망도 '15달러'에서 '11달러'로 낮춰 잡았다. 6일 현재 블룸에너지의 주가는 9.95달러다. 제프리스는 "SK에코플랜트와 공급 계약과 관련한 투명성 부족과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자들이 블룸에너지에 건설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아울러 올해 말 투자세액공제가 만료되는 등 2025 회계연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제프리스는 블룸에너지의 2025년 2026년 매출 전망치를 각각 15%, 25% 낮췄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블룸에너지는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제조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전력 다소비 고객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블룸에너지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미국 현장 경영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열린 ‘22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그룹사의 경쟁력을 조명하고 향후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전 세계 유망 바이오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과 매칭하는 행사로 올해 22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셀트리온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400여 개 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들이 몰렸으며, 기업별 좌담회와 주제 발표가 3일간 진행됐다. 셀트리온그룹은 주제 발표와 좌담회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서진석 대표가 ‘From Pioneer to Innovator(선구자에서 혁신자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셀트리온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상황 및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다중항체로 영역을 확장하고 올해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다수의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 동일 기전 치료제중 최고 효과 약물)’ 약물 후보물질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항체 명가’의 입지를 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테슬라 주가 하락의 요인을 분석했다. 제한된 주행 거리와 함께 불편한 충전소 접근성 등으로 소비자 관심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란 진단이다. 9일 더 모틀리 풀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지난 2010년 IPO(기업공개)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현재 테슬라 주가는 지난 2021년 말 고점 대비 최대 47% 하락해 있다. 더 모틀리 풀은 테슬라가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가 가격 측면에서 처음 기대했던 것 만큼 실용적이지 않은데다, 테슬라 주가도 이러한 부정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채 가격이 책정됐다는 것이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낮아지고 있다는 게 더 모틀리 풀 주장이다. 더 모틀리 풀은 제한된 주행 거리와 불편한 충전소 접근성 등을 그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미국자동차협회 데이터를 보면 올해 미국 운전자의 63%가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를 구매할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3%보다 10%p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운전자의 비율도 지난해 23%에서 올해 18%로 5%p 감소했다. 더 모틀리 풀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북중부 탄호아성(Thanh Hoa) 토쑤언현(Tho Xuan) 지방정부와 회동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토쑤언현 지방 당국은 LH에 람선 사오방(Lam Son-Sao Vang)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토쑤언현 인민위원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LH와 실무회의를 열고 개발 사업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LH 대표단은 투자 요청을 받은 △골프장·신행정중심도시 △토쑤언국제공항 △사오마이탄호아(Sao Mai Thanh Hoa) 리조트 사업 관련 현장을 둘러보고 현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쑤언 골프장은 184만㎡ 규모로 언덕이 완만하고 경관이 수려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지역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행정중심도시는 350만㎡의 면적을 가지며 현재 1/500 규모로 세부 계획 중이다. 두 프로젝트는 모두 47번 국도와 인접하며 호치민 고속도로와 토쑤언국제공항에서 각각 1km, 5km 떨어져 있다. 토쑤언국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T2)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T2 신설·관련 인프라 확장에 필요한 자금력을 갖춘 기업을 유치하거나 중앙정부 예산으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SSG닷컴이 오는 12일까지 ‘K-스트릿푸드’를 테마로 장보기 카테고리 특화 행사 '푸드 쓱세일'을 진행한다. 9일 SSG닷컴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연휴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분식류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인기 식품 브랜드의 떡볶이, 순대, 어묵, 김밥, 핫도그 등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 비비고 쌀떡볶이’와 ‘삼진어묵 클래식모듬’을 30% 할인 판매한다. 배송지에 따라 ‘오마뎅’, ‘도산분식’ 등 유명 분식점 상품도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인기 맛집 메뉴 간편식도 최대 50% 할인하며 수도권 중심 새벽배송, 쓱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터루거소스 바베큐 폭립', '삼원가든 LA갈비', '피양옥 대파육개장' 등을 준비했다. 추석 명절 준비에 필요한 장보기 상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제수용 농산물, 한우, 참기름 등을 최대 반값 수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기간 쓱닷컴은 10%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과 판매자 배송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5% 상품 쿠폰(최대 5천원 할인)을 선착순 발급한다. 이와 별도로 오는 11일까지 명절 선물세트에 적용 가능한 10% 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