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bhc치킨이 캐나다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첫발을 내디딘 미국에 이어 캐나다로 사업 영토를 넓히며 북미 가맹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 1호점을 출점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구체적 오픈일 공개되지 않으나 연내 오픈이 유력하다. bhc치킨 매장은 토론토 시내에 자리한 대형 쇼핑몰 '더 웰'(The Well) 내에 있는 식음료(F&B) 전문매장 웰링턴 마켓(Wellington Market)에 입점한다. 웰링턴 마켓에는 로지스 버거스(Rosie’s Burgers)와 구스 타코스(Gus Tacos), 스위티 파이(Sweetie Pie) 등 북미 외식 브랜드가 다수 자리하고 있다. bhc치킨은 토론토 매장에서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 대표 치킨 메뉴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K푸드 메뉴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bhc치킨이 지난해 미국 사업을 본격한 데 이어 캐나다에 진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K팝과 K드라마의 인기가 K푸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앞
[더구루=오소영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인도 라자스탄 주정부와 탄소섬유 생산시설 투자를 논의했다.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에 편입된 후 베트남에 이어 인도까지 영토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LX인터내셔널도 인도에서 광물 채굴 기회를 엿봤다. 11일 라자스탄 주정부에 따르면 바잔 랄 샤르마(Bhajan Lal Sharma) 주총리 일행은 전날 HS효성첨단소재 경영진과 만나 탄소섬유 생산시설 투자를 모색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 3위를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533억원을 출자해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따우에 생산법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설립하고 올해 바리아 붕따우성과 공장 건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1조원을 쏟아 국내 전주 공장의 생산능력도 2028년까지 연산 2만8000톤(t)으로 늘린다.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라자스탄주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8년 인도에 스판덱스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연간 1만9000톤(t) 규모의 공장을 가동했다. 히잡과 수용복, 레깅스 등에 활용되는 스판덱스를 공급하며 현지에서 60%에 이르는 높은 점유율을 올렸다. 작년 4
[더구루=홍성환 기자] 에너지 관리 플랫폼 기업 쿨러테크놀로지그룹(Kulr Technology Group)이 국내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에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쿨러테크놀로지는 10일(현지시간) 나라스페이스와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100만 달러(약 13억원) 규모 초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배터리 시스템은 아르테미스Ⅱ에 탑재하는 큐브샛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천문연구원(KASI)과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간 대규모 협업의 일환으로, 나라스페이스는 KASI에 큐브샛을 제공한다. 쿨러테크놀로지는 배터리 및 전자 시스템용 탄소 섬유 열 관리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쿨러테크놀로지의 탄소 섬유 배열은 탄소 섬유 구조물 전반에 걸친 전계 방출을 통해 생성된 고출력 전자 펄스의 전달을 위한 도관을 제공한다. 테드 크루프 쿨러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는 능력과 NASA와의 강력한 관계가 기반이 됐다"면서 "나라스페이스와 KASI의 인증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큐브샛이 아르테미스Ⅱ 임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확인할
[더구루 자카르타(인도네시아)=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 신수도 공무원 주택에 제품을 공급한다. 수십조 원에 달하는 신수도 이전 사업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생산·연구 거점을 인도네시아에 결집시키고 투자를 강화한 LG전자의 행보가 대규모 개발 사업인 신수도 이전을 맞아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 누산타라 신수도에 지어지는 공무원 주택에 전자 제품을 대거 납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구 과밀화와 해수면 상승에 따르면 지반 침하 문제로 수도 이전을 추진해왔다. 2019년 8월 칼리만탄섬 동부를 신수도 부지로 선정하고, 2022년에는 신수도 건설법을 의결했다. 누산타라의 총면적은 2561㎢로 자카르타의 네 배, 미국 뉴욕의 두 배 규모다. 2045년까지 5단계로 구축되며 총사업비는 446조 루피아(약 39조원)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는 1단계로 대통령궁을 비롯해 38개 행정부처 이전을 진행한다. 신수도 예정지 중 정부 핵심구역 중심부 30만 ㎡에 공무원 주택 시범단지도 건설 중이다.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1104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를 지으면서 LG전자의 제품이 들어가게 됐다. LG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시놉시스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칩렛'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의 전송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기여, 고성능 컴퓨팅 분야 혁신을 이뤄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시놉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핀당 최대 40Gbps(초당 기가비트)로 작동하는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지적재산(IP) 솔루션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파트너사들은 올해 말부터 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시놉시스의 'UCIe 40G IP 솔루션은 이기종·동종 다이 간 빠른 연결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컨트롤러, 물리계층(PHY), 검증 IP를 포함한다. 특히 PHY 솔루션은 일반 IP 대비 25% 더 높은 대역폭을 자랑한다. 통합 신호 무결성 모니터와 테스트 기능을 통해 멀티 다이 패키지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칩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현장 모니터링도 제공한다. 유기 기판과 고밀도 고급 패키징 기술을 모두 지원, 설계자가 필요에 가장 적합한 패키징 옵션을 탐색할 수 있다. 여러 첨단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스탈USA가 미국 해군의 마지막 원정 고속 수송함 건조를 위해 용골(龍骨)을 놓았다. 용골은 선박 하단의 중앙부를 앞뒤로 가로지르는 배의 중심 축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탈USA는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 조선소에서 용골 진수식을 갖고 미 해군의 마지막 원정 고속 수송함(EPF)인 USNS 랜싱(EPF 16)의 건조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용골거치식은 목재선박을 건조하던 시대에 선박의 바닥 중앙에서 선체를 버티는 장대한 골조역할을 하는 용골에 특정인의 이름 첫 글자를 새겨 넣어 용골이 제대로 설치됐음을 인증하는 의식과 같다.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과정을 의미한다. 지금의 선박 건조공법에선 미리 만든 선체 블럭을 도크에 앉히는 공정으로, 본격적인 건조를 알린다. 이날 용골식에서는 함선의 스폰서로 활동하는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와 오스탈USA에서 9년간의 경력을 가진 숙련된 용접공이 에미자 콜먼(Emija Coleman)이 참석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휘트머 주지사는 콜먼과 함께 용골 판에 그녀의 이니셜을 용접해 용골을 인증했으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리스기업 아르발과 10년 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갱신하고 차별화된 렌탈 서비스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프랑스법인은 10일(현지시각) 아르발 프랑스(Arval BNP Paribas, 이하 아르발)와 파트너십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아르발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29개국에 차량 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차량 렌탈·리스 분야의 선두 업체이다. 전 세계 170만대가 넘는 리스 차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대차 프랑스법인과는 B2B 장기 렌탈 분야를 담당해 왔다. 특히 아르발은 현대차 유럽 전기차(EV) 시장 확대에 측면에서 지원해 왔다. 이번 파트너십 갱신은 재판매(remarketing) 활동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객이 리스 계약을 종료할 때 현대차는 자사 중고차 판매 플랫폼 '모터트레이드(Motortrade)'에서 비공개로 환매한다는 것. 고객 입장에서는 전기 중고차 감가를 최소화해 적정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차 프랑스법인 측은 "아르발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현대차는 현지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마트 뷰티 브랜드 나인위시스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1위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대표 상품을 입점하고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11일 로프트에 따르면 나인위시스가 하이드라 앰플 나노 플러스·크림 2종을 판매한다. 입점 매장은 약 80여개로, 지난해보다 10여개 늘어나면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나인위시스는 하이드라 앰플 나노 플러스·크림의 강력한 보습 효과를 강조하며 가을철 건조한 환경에 대비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집중 타깃할 방침이다. 하이드라 앰플 나노 플러스는 기존 대표 상품인 하이드라 앰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코코넛수 55% △8중 히알루론산 △나노 히알루론산 등이 들어 있어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여기에 프로바이오틱스와 알로에베라잎추출물도 추가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크림은 젤 크림 제형으로, 홍조 진정 효과와 함께 수분감이 감도는 물광 피부를 만들어 준다. 하이드라 앰플 나노 플러스의 전신인 하이드라 앰플은 뛰어난 제품력에 힘입어 각종 뷰티 어워즈에서 상을 휩쓸고 국내외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앰플은 지난 2018년 겟잇뷰티 뷰티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CDFG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글로벌 면세 시장 선두를 자리를 아볼타(Avolta·옛 듀프리)에 1위 자리도 내줬다. CDFG 사업 거점인 중국 하이난 면세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영국 면세전문매체 TR비즈니스(TRBusiness)에 따르면 CDFG 올해 상반기 매출(Revenue)은 312억6500만위안(약 5조88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Profit for the Period)은 11.36% 줄어든 36억6700만위안(약 6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CDFG는 핵심 사업 거점인 중국 하이난성 면세 시장이 위축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021년 기준 하이난 하이커우(海口), 치옹하이(琼海), 산야(三亚) 등의 지역에서 7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코트라 조사 결과 지난 2021년 494억위안(약 9조3000억원)에 달했던 하이난 이도면세 시장 규모는 △2022년 349억위안(약 6조5700억원) △2023년 438억위안(약 8조2400억원) 등을 기록하며 이전의 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힌두교 기반 역술앱 스리 만디르(Sri Mandir) 운영사인 앱스포바랏(AppsForBharat)에 추가 투자했다. 앱스포바랏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앱스포바랏은 10일(현지시간) 펀더멘텀 VC(벤처캐피탈)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800만 달러(약 240억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앱스포바랏의 기존 투자자 중 하나로 이번 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엘리베이션 캐피탈과 피크 XV, 서스퀘한나 아시아 VC가 이번 핀딩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앱스포바랏은 지난 2022년 미국의 대표 투자사인 세쿼이아캐피털 등으로부터 170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른바 점(占)테크 시장의 성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역술 시장은 한국의 경우 2조~4조원, 일본은 10조원, 인도는 수십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일본·인도 스타트업도 운세 시장에 도전장을 냈으며 수백억원의 투자와 IPO(기업공개)까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앱스포바랏은 역술앱 스리 만디르 운영사다. 스리 만디르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8, A18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16 라인업은 역대 가장 진보된 성능의 아이폰 모델"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AP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애플, A18·A18 프로 칩셋 공개…AI 시장 경쟁 더 치열해진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리미엄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베리맘이 일본 시장 진출에 첫발을 뗀다. 현지 육아전문지 '마마걸'(Mamagirl)과 손잡고 제품력을 앞세워 부모층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1일 마마걸에 따르면 오는 11월 베리맘이 일본에 유아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제품 라인업은 씨드 세라마이드 워시·로션·크림 등이다. 현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Rakuten)을 시작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베리맘은 씨드 세라마이드 라인업 론칭에 앞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현지 부모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2일까지 현지 라이브 방송 애플리케이션 미쿠챠에서 베리맘을 홍보한 참가자 3명에게 베리맘 제품을 선물로 준다. 베리맘은 EWG(미국 비영리 환경단체)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등급인 그린 등급 원료만으로 화장품을 만든다. 특히 씨드 세라마이드 라인업은 유아 피부에 좋은 아보카도, 해송자, 바오밥나무씨, 녹차씨, 포도씨 등 오일과 자연효모 발효를 통해 얻은 성분이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건조하거나 마찰로 인해 연약해진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유아뿐 아니라 부모도 쓸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워시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