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이 방한 한 태국 파트너사 시암 피왓 그룹(Siam Piwat Group)의 수장 차다팁 추투라쿨(Chadatip Chutrakul) 시암 피왓 그룹 총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 지난 2월 시암 피왓 그룹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협력 확대를 위한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양사의 활발한 소통으로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시암 피왓 그룹에 따르면 차다팁 추투라쿨 CEO는 지난 6일 정지영 사장을 만났다. 차다팁 추투라쿨 CEO는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개최된 비공개 이벤트 참석차 방한했다. 해당 이벤트는 시암 피왓 그룹의 럭셔리 커뮤니티 플랫폼 'JAI 바이 원시암'(JAI by ONESIAM) 회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한옥과 한국 전통 가구 등을 살펴보고, 미슐랭 2스타 셰프가 만든 저녁 코스요리를 즐기는 것을 골자로 이뤄졌다. 이날 차다팁 추투라쿨 CEO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맺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시암 피왓 그룹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할 수 없는 경험을 JAI 바이 원시암 회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여행사(online travel agencies, OTA) 인터파크트리플(InterparkTriple)이 여행 소프트웨어(SW) 회사 세이버(Saber)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세이버의 기술을 도입,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는 것) 여행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트리플과 세이버는 새로운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지난 4월 전략적 기술제휴를 맺고, 인터파크트리플 여행 플랫폼에 세이버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트래블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터파크 투어와 여행플랫폼 트리플이 합병된 여행 전문 기업으로, 야놀자 자회사다. 야놀자는 연내 인터파크트리플과 조직을 통합해 여행부문 메가 플랫폼을 만든다. 세이버는 여행 및 예약 시스템을 다루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여행 예약, 항공 예약, 호텔 예약, 차랑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이버의 주 고객사는 여행사이다.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인터파크트래플 여행 플랫폼에 세이버에서 개발한 항공예약발권시스템(global distribution system, GDS)이 적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내년까지 약 1조3000억원 규모 회사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AI 열풍으로 회사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피터 틸은 내년 말까지 회사 주식 최대 285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11일 현재 주가(34.85달러)를 반영하면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팔란티어는 AI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실제로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10% 상승했다. 특히 지난 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팔란티어는 억만장자 벤처투자가로 유명한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공동 창업했으며, 미 국방부나 중앙정보국(CIA) 등 주로 공공부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성장했다. 미국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팔란티어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데이터 정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과 위치추적 항법 및 타이밍(APNT)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첨단 군사 역량 개발로 호주-한국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 APNT 기술 분야 선도 기업인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Advanced Navigation)은 호주 육군 방산 전시회 '랜드 포스 2024'(Land Forces 2024)에서 전략급 APNT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MOU에 따라 자율, 공중 및 유인 시스템을 위한 고성능 관성 항법 시스템(INS)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이는 지상과 공중 영역에서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GNSS)이 혼재하는 환경에서 정밀 목표물 추적과 차량 내비게이션에 사용된다. 공동 개발한 솔루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공급망에 통합돼 호주와 국제 시장을 위한 더 광범위한 전략적 APNT 이익 증진에 도움을 준다.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의 디지털 광섬유 자이로스코프(DFOG) 기술 지식재산권과 한화의 강력한 항공우주·방산 역량을 통합해 호주의 제조, 공급망 탄력성을 강화해 글로벌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는 자동차 한번 팔아보겠다고 기아 운전자들에게 뇌물을 주진 않는다."(Tesla never has to bribe Kia drivers to buy a Tesla)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공개 저격했다. 기아가 테슬라 고객을 대상으로 마련한 '테슬라 컴페리티브 보너스 프로그램'(Tesla Competitive Bonus Program)을 '뇌물(bribe)'이라고 표현하고 날이 선 반응을 보였다. 테슬라 투자자 소이어 메릿이 해당 소식을 X에 공유하자 이 같이 답글을 단 것이다. 테슬라 컴페리티브 보너스 프로그램은 기아가 전기차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테슬라 소유주 또는 임대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전기차 구매 시 기본 할인 혜택에 현금 지원까지 더해 최대 9000달러(한화 약 1206만 원)을 제공한다. 특히 기아는 테슬라 소유주가 테슬라 차량을 매각하지 않아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인센티브 적용 모델은 EV6와 EV9이다.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50%가 붕괴되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BEV) 시장 2위(현대차 포함)인 기아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러시아 내 존재감이 유지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지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상황에서도 현지 수요가 이어지며 차량은 물론 최근 부품까지 러시아 당국이 관리하는 병행 수입 목록에 포함됐다. 종전 이후 수월한 브랜드 재진입의 가늠자로 업계는 보고 있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TASS)는 12일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최근 병행 수입 목록에 현대차·기아 자동차 부품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산업통상부는 러시아 국민들이 사용하는 현대차·기아 자동차가 상당 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시장에서 필요한 예비 부품을 제공하겠다는 목적이다. 병행 수입은 저작권자나 제조업체의 허가 없이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2022년부터 서방 제재 대응 목적으로 병행 수입을 시행하고 있다. 서방의 수출입 통제 조치에 따라 우회 무역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당초 2023년까지 진행하기로 했으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2025년까지 연장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는 올해 1월 기준 러시아 신차 등록 신차 중 13%(약 1만1000대)가 병행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내후년 공개할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생산 파트너사로 TSMC를 낙점했다. 당장 내년부터 ‘큰 손’ 고객을 TSMC에 빼앗길 위기에 놓인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전략에 적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인도 IT 매체 '피우니카웹(PiunikaWeb)'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11' 시리즈에 탑재할 AP '텐서 G6' 칩셋을 TSMC 2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텐서 G5에 이어 후속작까지 TSMC와의 동행을 선택한 것이다. 구글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전자와 '반도체 동맹'을 맺고 픽셀 시리즈에 탑재할 텐서 칩을 공급받아 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AP 텐서를 개발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최첨단 공정을 적용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2022년 픽셀7 시리즈에 삼성 5나노 공정 기반 '텐서 G2'가 탑재됐다. 2023년 출시한 픽셀8 시리즈용 텐서 G3 칩셋도 삼성전자의 5나노 공정으로 생산됐다. 텐서 G3는 삼성전자가 위탁생산부터 패키징, 조립, 테스트 등 후공정까지 턴키(일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공개한 픽셀9 시리즈에 장착된 텐서 G4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M05'가 인도 아마존 웹사이트에 등장했다. 아직 공시 출시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아마존 웹사이트에는 갤럭시 M05 제품이 게재됐다. 현재 구매는 불가능한 상태다. 이는 실제 상품이 준비되기 전 미리 가상으로 등록해 자리를 비워두는 ‘플레이스 홀더’인 상태로 분석된다. 갤럭시 M05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 M04와 유사한 8000루피(약 12만 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 M05는 이전 모델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펙을 자랑한다. 미디어텍의 하일로 P85 프로세서와 6.7인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4GB RAM과 64GB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마이크로 SD 슬롯을 통해 메모리 확장도 가능하다.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 듀얼 카메라(50MP + 2MP)를 탑재했으며 전면 카메라 역시 8MP로 업그레이드됐다. 배터리는 5000mAh 용량을 갖췄으며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14 운영체제를 탑재, 최대 두 번의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와 4년 동안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엔비디아가 인기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4070 슈퍼' 출하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들의 모든 RTX 4070 슈퍼 칩셋 주문을 반송했습니다. 엔비디아는 9월 마지막 주까지 RTX 4070 슈퍼 칩셋을 AIB 파트너사들에 출하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AIB들은 기존 재고를 기반으로 RTX 4070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칩셋 주문 반송'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슈퍼', 가격 상승 조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일본 IHI 코퍼레이션의 북미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자회사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힘을 합친다. 2021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구체화했다. SK온의 배터리가 들어간 ESS 완제품을 조립하고 판매한다. 에너지 전환과 전기차 캐즘(일시적인 수요 정체)으로 주목받고 있는 ESS 사업을 확대한다. 미국 아이에이치아이 테라썬 솔루션(IHI Terrasun Solutions, 이하 IHI 테라썬)은 11일(현지시간) SK온과 북미 BESS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SK온이 분사되기 전인 지난 2021년 SK이노베이션과 IHI 테라썬이 체결한 MOU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전 MOU에서 양사가 사업 협력에 합의했다면, 이번은 역할을 더욱 명확히 했다. <본보 2021년 7월 2일 참고 [단독] SK이노베이션, 美 ESS시장 출사표…테라썬과 MOU> SK온이 ESS용 배터리 공급하고, IHI 테라썬은 시스템 통합(IS)을 맡는다. IHI 테라썬은 SK온의 ESS용 배터리에 변압기와 소프트웨어 등을 더해 완제품을 만들고 북미 시장에 판매한다. 향후 양사는 배터리 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추진하는 '1조 프로젝트' 베트남 스마트 단지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베트남 지역 정부의 심사를 거쳐 관련 설계안이 확정되면서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해당 프로젝트 본격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베트남 호치민시 건축기획부에 따르면 호치민 투티엠(Thu Thiem) 2a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상업·서비스 복합시설 설계 공모에서 네덜란드 건축·설계 전문업체 캘리슨RTKL(CallisonRTKL)이 제출한 설계안 'PA-02'가 선정됐다. 호치민시 건축기획부는 지난 7월 이뤄진 선정위원회 평가에서 PA-02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해당 심사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응우웬 쯔엉 루(Nguyen Truong Luu) 베트남 건축협회 부회장 등 건축·설계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PA-02는 제출된 설계안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점수인 87.33점을 받았으며, 만장일치로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상업·서비스 복합시설 건설 사업은 '롯데 프라퍼티 호치민'(Lotte Properties HCMC)의 투자·지원 아래 다음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롯데 프라퍼티 호치민은 롯데가 베트남
[더구루=홍성환 기자] 블룸에너지(Bloom Energy), 넥스트라에너지(NextEra Energy) 등이 과소평가된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혔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최근 투자 메모 서한에서 생성형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주가 상승 잠재력이 높은 과소평가된 종목을 선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이 서한에서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 부족 △데이터센터의 탄소발자국 증가 △생성형 AI 성장과 관련된 잠재적 자금조달 기회 등 주요 추세를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몇 가지 데이터를 보면 미국 데이터센터 부족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분명해졌다"면서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과 현재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 사이의 규모 불일치, 생성형 AI 사업자의 전력 수요 증가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 수혜를 볼 회사로 블룸에너지와 콘스텔레이션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비스트라에너지(Vistra) 등을 꼽았다. 또 모건스탠리는 탈탄소화 솔루션이 필요한 데이터센터 산업과 관련해 탄소발자국 증가를 강조했다. 이러한 과제의 수혜주로 넥스트에라에너지, AES, 퍼스트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