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기업이 발리 경전철(LRT)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국 정부의 공식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리 LRT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부디 까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세나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하원 제5위원회와의 실무 회의 후 "발리 LRT 프로젝트 또는 발리 도시 지하철이 한국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디 장관은 "한국 투자자들이 발리 LRT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많은 투자자가 참여할수록 좋다"고 말했다. 발리 LRT 건설 프로젝트는 4일(현지시간)에 발리 주지사 대행, 상메이드 마헨드라 자야(Sang Made Mahendra Jaya) 발리 주지사 권한대행이 쿠타 주차센터에 주춧돌을 놓으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발리 LRT은 지하에 30m 깊이로 건설될 예정이며 4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프로젝트의 총 가치는 167조 루피아(약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완공 후에는 2025년까지 2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 구스티 응우라라이 공항의 승객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영상기기 업체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뉴욕에서 열리는 투자자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나녹스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사업 전략, 제품 등을 다양하게 소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나녹스 최고경영진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뉴욕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개최되는 2024 캔터 피츠제럴드(2024 Cantor Fitzgerald)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나녹스의 에레즈 멜처(Erez Meltzer)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 대리, 란 다니엘(Ran Daniel)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가하는 난롯가 대담(fireside chat)이 개최된다. 난롯가 대담은 18일 개최되며 나녹스의 향후 전략 등 다양한 정보가 투자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X-ray) 솔루션 나노 아크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필라멘트를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엑스레이를 반도체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는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 이미지 선명도는 높이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ABB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5척에 영구자석 축발전기 기술을 적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ABB는 삼성중공업으로부터 15척의 LNG 운반선에 영구 자석 축 발전기 기술을 장착하는 주문을 받았다. 17만4000㎥ 용량의 이 선박은 2026년 중반부터 2028년 8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ABB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LNG 운반선은 기존 샤프트라인 솔루션에 비해 효율성이 향상된다. ABB 영구 자석 축 발전기 기술은 축과 주 엔진의 전력을 활용해 선박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속, 연료 집약적 보조 엔진에서 전력을 얻는 것보다 연료 효율이 더 좋다. 또한 영구 자석 축 발전기는 컨버터 제어에 최적화돼 유도 또는 전기적으로 여기된 동기 기계가 전체 및 부분 부하에서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나은 효율을 제공한다. ABB에 따르면 선박 연료 비용을 최대 4%까지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D/C 링크가 있는 ABB의 고급 ACS880 컨버터 및 제어 시스템과 함께 사용하면 연료 효율을 1% 더 높일 수 있다. 영구 자석 축 발전기 기술을 여러 선박 기능에 걸쳐 전력, 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슈퍼태풍 '야기'가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가운데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LG디스플레이의 발빠른 대처가 재조명되고 있다.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에 전력을 쏟는 모습이다. 12일 베트남 일간지 탄 니엔(Thanh Niê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응우옌 안 투안(Nguyen Anh Tuan) 하이퐁시 노동총연맹 의장은 "LG디스플레이 노조 회장과 얘기한 결과, 회사는 직원들이 태풍을 피해 공장에 머물 수 있도록 기숙사를 마련해 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투안 의장이 LG디스플레이 측과 만나 대책 현황 등을 살핀 것은 태풍이 하이퐁시에 상륙한 당시 온라인에서 벌어진 해프닝 때문이다. 자신을 LG디스플레이 직원이라고 소개한 응우옌 반(Nguyen Ban)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용자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오늘 밤 하이퐁에서 잠잘 곳을 찾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글을 올렸다. 회사가 폭풍우가 몰아치는 와중에도 공장 밖으로 나갈 것을 요구해 머무를 곳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온라인 상에서 이 페이스북 글이 퍼지면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당국과 회사 노조 측이 함께 조사한 결과 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 자회사 지누스가 일본 유명 백화점에 무중력의자를 론칭한다.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가구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2일 한신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 따르면 지누스 무중력의자(모델명 ZJ-USCGCD)가 오는 18일부터 14일간 진행되는 '굿 슬립 페어'에 참가한다. 지누스는 행사장에 무중력의자를 전시하고 디자인·품질을 강조할 방침이다. 한신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은 현지 전체 백화점 점포 중 매출 2위이자 글로벌 상위 5위 점포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로 VIP 고객층이 탄탄하다. 이에 따라 지누스의 고객 유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누스는 무중력의자가 인체공학적 입체 곡선 디자인이 적용돼 허리에 가중되는 부담이 적어 마치 무중력공간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오랜 시간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도 피로감이 덜하다는 얘기다. 디자인이 뛰어나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5년 제조사 보증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지누스가 쾌면을 내세워 무중력 의자 마케팅을 진행하는 배경은 일본이 대표적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공개 열애 중인 연인 배우 이정재와 태국 유통 대기업 시암 피왓 그룹(Siam Piwat Group)이 국내에서 개최한 행사해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글로벌 문화전문매체 하입비스트(Hypebeast) 등 외신에 따르면 임세령 부회장은 이정재와 함께 지난 6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시암 피왓 그룹이 개최한 비공개 이벤트에 참석했다. 시암 피왓 그룹의 럭셔리 커뮤니티 플랫폼 'JAI 바이 원시암'(JAI by ONESIAM) 회원들 대상으로 마련된 행사에 임 부회장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민호, 박주미 등 연예인과 시암 피왓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은 현대백화점의 수장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등이 자리했다. 참가자들은 한옥과 한국 전통 가구 2500여점 등을 살펴보며 조선시대 양반들의 생활을 엿봤다. 이어 미슐랭 2스타 셰프가 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구성한 코스요리로 만찬을 즐겼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이어 올해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스타워즈 시리즈 스핀오프 '에콜라이트'가 전세계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과 현대코퍼레이션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주최 투자 포럼에 참석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투자 사업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일디즈 호텔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 국제투자포럼(TIF)’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투르크메니스탄 재정경제부와 투르크메니스탄 외무부,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호자무랏 겔디무라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와 각 부처 장관, 외국 공관장, 주요 기업 대표들이 자리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부한 자원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국영 기업들은 △카스피해 해상 광구의 탄화수소 자원 개발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도(TAPI)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가스 화학 △전력 △건설 △섬유 △교통 △통신 분야 등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기회를 제시했다. 포럼 프로그램에는 유엔 전문 기관 대표와 S&P 글로벌 원자재 인사이트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제별 세션과 세계무역기구 사무국 및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도 병행됐다. 투르크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역(逆) 슈링크' 전략을 꺼내들었다. 사이드 메뉴 '치즈볼'의 가격을 동결하고 제품 중량은 늘려 현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크기나 용량을 축소해 사실상 가격을 인상하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Inflation)현상과는 정반대 행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오는 18일까지 일본에서 치즈볼 증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치즈볼 세트 가격을 390엔(약 3700원)으로 유지하면서 개수는 3개에서 5개로 늘린다. 개당 가격은 약 740원으로, 기존(1230원)보다 40% 저렴해진다. 일본에서 고물가에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BBQ의 고객 유입이 활성화할 전망이다. 이는 BBQ가 일본에서 매출 증대와 함께 소비자 친화적인 이미지를 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BBQ는 치즈볼 프로모션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가성비 세트를 판매해 소비자 만족도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BBQ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음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아이스 커피 △아이스 카페라떼 △펩시 제로 △우롱차 △멜론 소다 △100% 오렌지 주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K2 전차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가 폴란드에 잇달아 전달되고 있다. 폴란드군에 대한 무기와 전차가 적기에 입성하면서 신속한 생산과 출고 관리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폴란드 군비청(Agencja Uzbrojenia)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155mm K9A1 썬더 자주포 12문, 5대의 K2 흑표(Black Panther) 전차, 12대의 호마르-K(Homar-K) 다연장 로켓 발사기 모듈이 폴란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은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폴란드로 장비가 배달됐다"며 "K2 전차 5대, K9 자주포 12문, 호마르-K 발사대 12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하역 중인 모듈은 폴란드 섀시, 구성 요소 및 시스템과 통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지금까지 89문의 K9 자주포를 수령했다. 12문을 추가로 인도하며 적기 사업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12월 24문 △작년 2월 12문 △작년 3월 12문 △작년 12월 18문 △지난 6월 6문을 납품했다. <본보 2024년 6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럭셔리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를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설화수 대표 제품인 '자음생크림'을 중국에 리뉴얼 론칭하고 현지 하이엔드 럭셔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중국 시장을 포기한 채 이전의 황금기를 재현시킬 수 없다는 글로벌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 대표 제품 '자음생크림'을 리뉴얼 출시한다. 설화수 자음생은 1966년 ‘ABC 인삼크림’에서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60년 인삼 과학의 정수가 담긴 설화수의 대표 안티에이징(항노화) 라인이다. 리뉴얼한 자음생크림은 6세대 제품이다. 자음생크림에 설화수만의 독자 성분인 진세노믹스에 인삼 과학의 집념으로 탄생한 진생펩타이드를 더해 피부 자생력을 극대화했다. 진세노믹스는 18개의 피부 노화 신호를 케어하는 핵심 안티에이징 성분이다. 이는 인삼 1000g에서 단 1g만 추출되는 희귀 인삼 사포닌을 6000배 증폭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단 48시간 안에 콜라겐을 복구해 고밀도 피부를 선사한다. 진생펩타이드는 인삼 고유의 성분에서 분리 추출한 펩타이드와 5가지 멀티 펩타이드의 결합체다. 강력한 콜라겐 손실 방어 효과로 피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산 37호 P-CAB 신약 ‘자큐보’가 기존 중국과 인도에 이어 중남미 19개국에 진출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멕시코의 글로벌 제약사 라보라토리 샌퍼(Laboratorios Sanfer, S.A. de C.V.)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자스타프라잔)’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을 넘어 기술이전을 통해 중남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샌퍼는 1941년도에 설립되었으며 멕시코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현지 제약업체 중 매출 규모 및 점유율 1위(Source: MFP Audit Market, Knobloch Information Group 2023)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기업이다. 샌퍼는 멕시코 포함 중남미 지역 총 19개 국가에 자회사와 지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자큐보가 중남미 시장에서의 영역 확장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계약은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총 19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5월 인도 글로벌 제약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차세대 차량 조립 방식인 '언박스 프로세스(Unboxed Process)' 특허가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향후 테슬라 차량의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지난 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출원한 '차량 조립을 위한 모듈식 차량 구조'라는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2월 27일 출원됐다. 해당 특허는 2023 테슬라 투자자의 날에 공개됐던 언박스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언박스 프로세서는 차량의 각 부분을 모듈식으로 제작하고 최종 단계에서 조립만 하는 방식이다. 테슬라는 언박스 프로세스 도입시 제조인력 40%, 제조공간 30%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립비용은 기존 모델3, 모델Y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는 생산된 모듈을 조립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생산된 모듈을 다른 모듈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할 지, 이 과정에서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등 자세한 정보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데코레이팅(꾸미기)'라는 단어가 등장, 조립 전에 차량 페인팅 작업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언박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