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일본공수(ANA)가 포켓몬 컴퍼니와 파트너십을 안전 분야로 확대한다. ANA는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연령대가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ANA는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기내 안전 관련 정보 제공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포켓몬 컴퍼니와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됐다. ANA는 지난해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외부가 꾸며진 여객기를 운영하는 등 포켓몬 컴퍼니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ANA의 포켓몬 기내 안전 영상에서는 포켓몬스터의 캐릭터인 피카츄가 등장한다. 피카츄는 여행 중 길을 잃고 ANA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트레이너와 재회한다. ANA는 해당 영상을 통해 다양한 기내 상황에서 취해야할 안전 수칙, 예방 조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ANA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성인은 물론 집중도가 떨어지는 어린이 고객에게도 기내 안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NA 관계자는 "포켓몬 컴퍼니와의 파트너십으로 전 세대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기내 경험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재미있게 교육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며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필수적인 안전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비행 경험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정부가 지속가능항공유(SAF)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약 1조5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저탄소 항공 연료 기술과 새로운 공급 원료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퓨처 메이드 인 오스트레일리아 이노베이션 펀드(Future Made in Australia Innovation Fund)'에서 17억 호주달러(약 1조54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호주 정부는 우선 SAF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SAF는 화석연료가 아닌 폐식용유, 동·식물성 기름 등 바이오 연료로 생산한 항공유를 항공기에 탑재해 정유·항공업계의 탄소중립 달성 대안으로 꼽힌다. SAF는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항공 분야 탄소 감축을 목표로 국제 기준이 잇따라 상향되고 있다. 실제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내년부터 SAF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고, 싱가포르도 2026년부터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SAF를 섞어 쓰도록 했다. 다만 SAF가 기존 항공유보다 생산 단가가 높은 데다 공급망을 비롯한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출산율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뀐 가운데 경제적 요인도 얽혀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산아제한 정책을 폐지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14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출생아 수는 956만명으로 지난 1949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출생아 수가 902만명으로 집계되며 최저 수준을 다시 경신했다. 지난 2020년 중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은 초저출산 기준인 1.3명이었다. 유엔 세계인구전망보고서에서는 2023년 중국의 합계출산율을 0.999명, 약 1명 정도로 추정했다. 지난 3년 동안 합계출산율은 꾸준히 감소한 셈이다. 지속되는 출생아 수 감소로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속속 폐원하고 있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국 각지의 유치원 수는 총 27만4400개로 전년보다 1만4800개 감소했으며 원생 수도 530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이 같은 현상엔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한데다 침체된 내수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캄보디아가 중국의 군사적 이용 우려가 나오는 푸난 테코 운하 건설에 돌입했다.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캄보디아, 논란의 푸난 테코 운하 착공'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지난달 5일(현지시간) 푸난 테코 운하를 착공했다. 푸난 테코 운하는 수도 프놈펜과 남부 케프성 타이만 바다까지 약 180㎞ 구간을 물길로 연결하는 17억 달러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캄보디아의 안보 및 국제 연결성을 강화하고 무역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해양 운송 비용과 시간을 단축, 제조품·농산물 운송을 효율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이 사업의 자금을 지원한다. 21㎞ 길이의 1단계 건설은 캄보디아 현지 기업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159㎞에 이르는 2단계 건설은 캄보디아 기업 51%, 중국교량도로공사(CRBC) 49% 합작투자(JV)로 이뤄진다. 푸난 테코 운하는 메콩삼각주에서 주요 물류 및 경제 허브로 부상하기 위한 캄보디아의 핵심 전략이다. 프놈펜에서 해안으로 가는 화물선의 직접적인 항로를 제공하며, 베트남 항구 의존도를 약 70%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160만여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고용 및 경제 활동을 크게 촉진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베트남에서 인재 확보에 나섰다. 한국에 이어 대만, 미국 기업들도 앞다퉈 진출하며 베트남이 반도체 혁신 인재를 공급하는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디테크놀로지(ADTechnology) △보스반도체 △하나마이크론 △세미파이브 등은 베트남에서 엔지니어 등을 적극 고용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업계 인재 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베트남을 대안으로 낙점, 정식 진출해 연구개발(R&D) 거점 등을 두고 있다. 이들이 베트남으로 눈길을 돌린 것은 중소·중견 기업으로서의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국내 반도체 대기업들이 공격적인 채용을 실시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건비가 저렴하면서도 기술자들이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국내 기업이 베트남을 선호하는 주요 요인이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호치민에 2개의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체 설계 엔지니어의 약 절반에 달하는 인력이 베트남 법인 소속인 것으로 전해진다. 보스반도체도 호치민에 R&D센터를 보유하며 현지 개발자 인력을 활용한다. 미국과 대만 기업들도 베트남에서 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 월드컵 유치를 위해 15개의 스타디움(stadium, 경기장)을 건설한다. 사우디는 월드컵 유치에 관심이 있던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개최국 신청을 포기해 단독 후보로 등극하면서 사실상 개최지로 확정됐다. 2034 월드컵 최종 개최지는 오는 12월 11일에 확정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2034 월드컵 스타디움 건설계획을 공개했다. FIFA에 제출한 2034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유치계획서인 비드북(bid book)에 따르면 월드컵 경기를 치를 총 15개의 스타디움 중 11개 스타디움이 신축 예정이고, 4개 스타디움은 기존 시설을 개보수해 활용할 예정이다. 도시별 분포로는 △리야드 8개 △제다 4개 △알 코바 1개 △아브하 1개 △네옴 1개로 전체 15개 스타디움 중 12개가 리야드와 제다에 위치한다. 리야드는 사우디 수도로서의 상징성이 있고, 제다는 사우디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이자 상업과 관광 인프라를 두루 갖춘 대도시이다. 일부 스타디움은 디자인 승인까지 진행됐고, 아직 컨셉 디자인 단계에 있는 스타디움도 많다. 사우디 정부는 외관 디자인에 특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재생에너지 활용 및 그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게임에서 한가위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 리마스터에서는 9월 25일까지 '달 토끼 키링 상인 루나'와 '이벤트 판매 상인 룬룬'이 기란 광장에 출현한다. 리니지 리마스터 이용자는 이벤트 NPC 루나를 통해 '달토끼 키링'을 아데나로 구매 후 착용하면 15분마다 1개씩 '보름달 구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보름달 구슬은 이벤트 NPC 룬룬에게서 '드래곤의 고급/일반 다이아몬드(각인)', '헤오스 체력/마나 회복제(이벤트)', '고급 불멸의 가호 주머니(이벤트)', '퓨어 엘릭서 주머니', '시계토끼 변신 구슬(이벤트)' 등 본서버와 특화서버 유형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리니지2는 10월 2일까지 본 서버, 에바 서버 및 말하는 섬 서버 대상 '보름달 상점'을 운영한다. 이용자는 미션을 수행해 보름달 티켓을 획득하고 보름달 상점에 참여해 '영웅 인형 소환권', '+8 특수 장비 상자', '4성 마법서', '보름달 주화'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각성 서버는 9월 25일까지 '추석맞이 보름달 대축제'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풍등을 제작해 날려 '활력 꿀송편', '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가 바이오 제조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식품, 에너지, 기후변화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고성능 바이오 제조업을 육성하는 ‘BioE3 정책(BioE3 policy)’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첨단 생명공학 공정을 통해 의약품·바이오 기반 제품 등을 제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책과 관련해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은 생분해성 폴리머(biodegradable polymers)와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 의약품 등 친환경 대안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생분해성 폴리머는 박테리아 분해 과정을 거쳐 천연 부산물을 생성하는 특수한 종류의 폴리머를 말한다. 라제시 곡할레 인도 생명공학부 장관은 바이오 제조업이 증가하는 식량 및 연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하고, 인도 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BioE3 정책은 향후 약 20년간 인도 원유 수입의 일부를 바이오매스와 플라스틱 폐기물, 이산화탄소로 만든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지 업계는 이번 정책이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가 브라질 시장에 출격했다. 현대차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관계가 재정립되면서 현지 판매포트폴리오가 재구성됐다. 팰리세이드에 이은 후속 모델로는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낙점됐다. 14일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HMB)에 따르면 이달 초 브라질 고객 대상 팰리세이드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지난달 사전 예약 판매 접수를 토대로 순차적으로 배송에 나섰다. 에어튼 쿠소(Airton Cousseau) 현대차 중남미 지역 총괄은 "이번 팰리세이드 고객 인도는 올해 초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토대로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부터 팰리세이드 현지 출시를 준비했다. 지난 2월 현지 딜러사 'CAOA'(Carlos Alberto Oliveira Andrade)와 신규 파트너십 계약을 토대로 브랜드 정체성에 맞춰 현지 판매포트폴리오를 인기 모델 위주로 재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차량 수입과 유통, 마케팅 분야 권한을 일임하고, CAOA는 현지 차량 생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CAOA는 브라질 아나폴리스 지역에 자동차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글이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생산 파트너사로 TSMC를 낙점했습니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11' 시리즈에 탑재할 AP '텐서 G6' 칩셋을 TSMC 2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텐서 G5에 이어 후속작까지 TSMC와의 동행을 선택한 겁니다. 당장 내년부터 '큰 손' 고객을 TSMC에 빼앗길 위기에 놓인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전략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결론은 TSMC' 구글 모바일 AI칩 텐서 G6 삼성 파운드리 '적신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수렌 파피키안(Suren Papikyan) 아르메니아 국방장관이 방한 기간 현대로템의 K2 전차 구매를 모색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에 이어 아르메니아도 러브콜을 보내면서 세계 방산 시장에서 K2 전차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아르메니아 유력매체 Oxu.Az는 12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파피키안 국방장관이 지난 9~10일 방한 기간 K2 전차 구매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파피키안 장관은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인공지능(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튿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국 장관과 오찬 미팅도 가졌다. Oxu.Az는 파피키안 장관의 방한 목적에 대해 REAIM 고위급 회의 참석은 표면적인 이유라고 분석했다. 한국 무기 구매에 대한 협상에 나섰다며 K2 전차를 거론했다. K2 전차는 노후 전차를 대체하고자 지난 2008년 개발됐다. 120㎜ 활강포가 적용됐으며 자동 장전 장치를 채택, 이전 K1 전차 대비 1명이 줄어든 3명의 승무원으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기동 간 6초 이내
[더구루=진유진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와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Galp)가 공동 추진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리튬 정제소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 전기차 캐즘과 화재 등 악재로 인해 리튬 가격이 급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갈프는 12일(현지시간) 노스볼트-갈프 배터리용 리튬 합작 공장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연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프로젝트 복잡성과 보조금 지원 불확실성 등으로 당초 계획인 오는 2025년 말 공장 운영 시작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지난 2021년 12월 합작사 '오로라(Aurora)'를 설립, 각각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5년 말 합작 공장 운영을 시작하고 이듬해 초 본격 상업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기한 없이 지연될 전망이다. 갈프는 "노스볼트와 '오로라' 합작 투자에 전념하고 있지만, 프로젝트의 성격과 복잡성으로 인해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려는 조치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우리 컨소시엄은 아직 보장되지 않은 국가와 유럽 보조금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최종 투자 결정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