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중국이 메탄 등 비(非)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다. 1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지난 4~6일 베이징에서 '2020년대 기후 행동 강화 워킹그룹' 제2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존 포데스타 미국 기후특사와 류전민 중국 기후특사가 공동으로 주재했다. 양측은 2030년 국가 자발적 기여(NDC) 이행 및 2035년 NDC 준비 작업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워킹그룹 하에 진행된 기술 및 정책 대화를 환영하며 에너지 전환, 메탄, 순환 경제 및 자원 이용 효율, 저탄소 지속 가능한 성·주 및 도시 등 네 가지 주제별 소그룹의 교류를 기대했다. 포데스타 특사는 회담 후 "미중이 메탄 등 비(非)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정상회담 개최 계획을 세웠다"면서 "미국과 중국은 여전히 기후 기금 같은 문제에서 일부 이견이 있지만 이를 좁히는 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양자 관계에서 일부 마찰이 있긴 하지만 우리는 우리 국민과 기후를 위해 협력할 지점을 찾을 수 있다"며 "양측은 (내년 초 유엔에 제출할) 야심 찬 2035년 새로운 기후 목표 설정에 관해 논의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매체 EMEA 트리뷴(EMEA TRIBUNE)이 지금 매수해야 하는 억만장자 보유 주식 3종을 선정·공개했다. 16일 EMEA 트리뷴에 따르면 이번 명단에는 TSMC와 메타, 아마존이 이름을 올렸다. TSMC는 가장 성공적인 투자 회사 중 하나로 널리 알려진 기술 주식이다. 세계 최고의 칩 파운드리 업체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여러 반도체 업체를 위한 칩을 제조하고 있다.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0%를 넘는다. TSMC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트레이닝의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강력한 칩에 투자함에 따라 성장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고성능 칩에 대한 수요로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이러한 모멘텀은 오는 2025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TSMC 경영진은 스마트폰과 AI용 칩 수요 개선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강력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 대비 45%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TSMC의 강력한 매출 성장이 수익을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메타는 매일 32억 명의 사람들이 자사 앱 제품군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라오스 정부가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16일 코트라 라오스 비엔티안무역관의 '라오스 디지털 경제, 주목해야 할 유망 분야는' 보고서에 따르면 라오스는 디지털 경제 성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디지털 금융산업을 개발하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국가의 금융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인근 국가와의 범국가적 금융 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결제를 촉진하는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라오스 중앙은행은 일본 핀테크 회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라오킵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시험하기도 했다. 라오스는 라오스 은행이 관리하는 시스템적 중요 결제 시스템(SIPS)을 바탕으로 국내 및 국제 결제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즉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매 고객의 거래를 위한 라오스 국가 결제 네트워크 설립을 이끌었다. 라오스는 국경 간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선도하는 아클레다은행을 중심으로 캄보디아와 국경 간 QR 코드 결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는 ASEAN 내 무역과 경제 통합을 가속해 라오스 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에너지 회사 '기가스토리지(GIGA Storage)'가 추진하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유럽 각지에서 ESS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친환경 에너지 산업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6일 기가스토리지에 따르면 회사는 네덜란드 델프제일(Delfzijl)에 1.2GWh(300MW) 저장 용량을 갖춘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기가 레오파드(Giga Leopard)'를 진행 중이다. 이는 테슬라 차량 1만6000대에 쓰이는 배터리 용량과 같은 수준이다. 기가스토리지는 작년 4월 알루미늄 제련 공장으로 쓰이던 부지를 매입하며 기가 레오파드에 본격 착수했다. 총 투자액은 3억5000만 유로에 달한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기가 레오파드를 통해 네덜란드 전력망 수요와 공급 차이의 균형을 맞춘다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전력망의 최고점과 최저점의 약 20%를 흡수해 안전성을 구축한다. 화력 발전소를 대체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네덜란드 국영 전력회사 테네트(TenneT)와 송전 계약도 체결, 기가 레오파드를 델프제일 전력망에 연결했다. 테네트 측은 "우리가 그리드의
◇디랩스 웹3 게임 개발사 디랩스 게임즈는 글로벌 웹3 게임 퍼블리셔 몬 프로토콜과 함께 '코리안 웹3 게이밍 고잉 글로벌(Korean Web3 Gaming Going Global)' 오프라인 행사를 오는 1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토큰2049'에 맞춰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네트워킹 및 게임 시연이 진행되며, 디랩스 권준모 대표, 플라네타리움 김재석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한국 웹3 게임 생태계에 대한 그동안의 경험과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몬 프로토콜(MON Protocol)은 웹3 게임 퍼블리셔로, NFT 기반 프로젝트 픽셀몬(PIXELMON)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비소프트, 블리자드, 그리고 파이널 판타지 제작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시드 라운드에서 약 800만 달러(109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코인원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고객 예치금 이용료 도입 이후 8월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코인원은 업계 유일 '이자 바로 받기' 기능을 통해 예치금 이용료가 최초 발생한 7월 20일부터 거래소 중 가장 먼저 지급을 시작했다. 코인원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전략 모델 '알카자르'가 현지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해 돌아왔다. '알카자르'는 현지에 볼륨 모델로 자리매김한 만큼 페이스리프트 모델 역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일 인도 시장에 알카자르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새로운 그릴과 프론트 범퍼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더욱 세련된 외관으로 완성했으며 첨단 편의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알카자르는 현대차 인도 전략 모델이다. 인도 시장에는 지난 2021년 출시됐다. 출시 당시 한 달 여만에 사전 예약 1만 대를 돌파하며 눈길을 끌었다. 알카자르의 전신은 현대차 수출전용 준중형급 SUV 크레타의 2세대 모델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5인승인 크레타보다 약 30mm 더 길다는 점을 제외하면 제원상 크게 다르지 않다. 파워트레인은 크레타와 동일한 1.5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14.7kgf·m)과 1.4 터보차저 가솔린(138마력, 24.7kgf·m), 1.5 터보차저 디젤엔진(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25.5kgf·m)으로 구성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전기자전거 배터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동수단의 전기화 트렌드가 가속화되며 다양한 E-모빌리티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15일 중국 배터리 회사 '제너럴일렉트로닉스배터리(GEB)'는 전기자전거 배터리 시장 주요 경쟁사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CATL △비야디(BYD) △이브에너지 △파나소닉 등 6개사를 꼽았다. 자사를 포함해 7개사의 배터리를 구매할 것을 제안했다. GEB는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고를 때 △배터리 에너지 밀도 △충전 효율성 △수명·내구성 △안전 △가격·비용 효율성 △공급업체 혁신 역량 △시장 평판·지원 서비스 △환경·지속가능성 고려 사항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너지밀도 측면에서는 파나소닉, 비야디, CATL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안전 측면에서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이브에너지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지난 2010년 전기자전거 배터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파나소닉, 비야디 등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보다 이른 2008년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처음 출시했다.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이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웹사이트 '톱3'를 차지했다.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챗GPT도 방문자를 빠르게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비주얼 캐피탈리스트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웹사이트는 구글이었다. 구글은 6월 한 달 동안에만 820억회의 방문을 기록, 전세계 트래픽에 18.32%를 차지했다. 그 뒤를 구글의 동영상 공유플랫폼 유튜브가 이었다. 유튜브는 같은 기간 310억회의 방문을 기록, 트래픽의 6.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페이스북이었으며 150억회 방문을 기록하며 트래픽 점유율 3.41%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에 이어서는 인스타그램, 엑스(X, 옛 트위터), 바이두, 위키피디아, 야후닷컴, 얀덱스, 왓츠앱 등이 톱10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미국 빅테크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톱15 안에 위치한 웹사이트 중 11개가 미국 플랫폼이었으며 중국 2개, 러시아와 체코가 각각 1개씩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띈 것은 오픈AI의 챗GPT가 지난해보다 6단계 끌어올려 1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챗GPT는 6월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노광장비 업체 'ASML'의 파트너사가 말레이시아에 투자했다. 말레이시아가 반도체 생산국으로 주목받으며 현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부품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주요 수입국인 한국의 호재도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코트라 쿠알라룸푸르무역관에 따르면 네덜란드 뉴웨이즈(Neways)는 말레이시아 클랑에 첨단 모듈의 개발·생산 시설을 설립한다. 오는 4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 뉴웨이즈가 말레이시아 진출을 결정한 이유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성에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5월 반도체 설계와 패키징, 제조 장비에 1070억 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국가 반도체 전략(NSS)을 발표했다. 현지 정부의 육성 의지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 발달에 따른 첨단 반도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생산 허브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 AIDA 엔지니어링과 스위스 VAT 매뉴팩처링, 미국 램리서치 인터내셔널·COHU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 부품 기업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 반도체 제조용 장비 부품(HS코드 848690) 수출·수입 규모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Inc, 이하 키사이트)가 와이어 본드 검사 솔루션을 출시했다. 메인 기판과 칩을 연결하는 본딩 공정에서 결함을 파악해 반도체 제조사들의 생산성과 수율 향상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키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부스를 꾸리고 와이어 본드 검사 솔루션 'EST(Electrical Structural Tester)'를 선보였다. EST는 메인 기판과 칩을 금속선으로 직접 연결하는 '와이어 본딩' 방식의 결함을 확인할 수 있는 툴이다. 칩이 소형화되며 와이어 본딩 공정은 복잡해졌다. 단위 면적당 더 많은 기능을 통합하는 고밀도 패키징을 선호하면서 단락 리스크도 커졌다. 이로 인해 사전에 결함을 식별하는 툴이 중요해졌다. EST는 전기·비전기적 본딩 결함을 식별하는 고급 결함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20개의 집적회로를 동시에 테스트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잠재적 불량을 사전에 제거하는 동적 부품 평균화 테스트(DPAT)·실시간 부품 평균화 테스트(RPAT) 등을 통해 수율 향상에 기여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내 존재감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공장이 현지 일자리 창출 확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지며 현지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브라질 부사장, 상페드로 시장과 산업 지구 개발 논의…현대차 역할 '조명' 15일 업계에 따르면 리카르도 마틴스(Ricardo Martins) 현대차 브라질 부사장은 지난 3일 티아고 실바(Thiago Silva) 상페드로(São Pedro) 시장과 만나 '상페드로 산업 지구 개발 및 투자'를 주제로 논의했다. 티아고 실바 시장이 직접 상파울루 피라시카바 공장을 방문했다. 사실상 산업 지구 개발 현황을 전달하면서 구심점 역할을 해준 현대차에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였다. 티아고 실바 시장은 이날 상페드로 산업 지구 성장세를 강조하면서 "현재 산업 지구 안에 14개 업체가 있고 이들 대부분 현대차에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소득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꾸준하게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500개 이상 직접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설명이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이 우크라이나에 볼보 엔진을 장착한 고이동성 보병전투차(IFV) '판사르반드방(Pansarbandvagn) 302'(PBV 302) 240여대를 기증한다. 스웨덴에서 2014년에 퇴역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돼 우크라이나의 대공방어와 공세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스웨덴이 자국 군대에 기부한 PBV 302 배치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스웨덴의 IFV 지원은 스톡홀름이 지난 5월에 우크라이나에 3년간 총 750억 스웨덴 크로나(약 9조8000억원)에 달하는 상당한 군사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원의 일환으로 스웨덴은 스웨덴 군이 소유한 239대의 PBV 302를 인도하기로 확정했다. 1960년대에 개발한 PBV 302는 1966년 스웨덴군에 도입돼 2014년 퇴역할 때까지 주요 IFV로 사용됐다. 현재 스웨덴군은 PBV 302 후속 차량인 CV90(Combat Vehicle 90)을 운용하고 있다. PBV 302는 보병을 태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궤도 차량에는 20mm 대포라는 유기적 무기가 있다. 해글룬드&쇠너(Hägglund &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