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급성장하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징동닷컴(JD)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핑슈트, 잠수경, 클라이밍 헬멧 및 신발 등 상품의 판매액이 40% 이상 증가했다. 그중 절반은 '고가치' 소비층 대상 판매가 차지했다. 또한 중저가 소비층도 점차 고급 스포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고가치' 소비층은 아웃도어 용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체 판매액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분야별 아웃도어 용품 시장 품목으로는 △캠핑용품 △스키용품 △수상스포츠 △하이킹의류 △사이클링 등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소수의 아웃도어 마니아 외 대부분의 사용자는 여전히 디자인과 가격을 보고 제품을 선택한다. 한국 제품의 예쁜 디자인은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더 쉽게 사로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디자인 외 품질도 높아 한국 제품의 신뢰도도 높아졌다. 헬리녹스(Helinox)는 업계 선두 브랜드로 한국 아웃도어 용품에 대한 비교적 높은 기대와 품질 신뢰도를 구축했다. 맥선(MAXSUN)은 긴 호흡으로 중국 시장에 깊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북미 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벨론은 다음달 17~18일(현지시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리는 장비 박람회 '이큅 익스포지션'(Equip Exposition 2024)에 참가한다. 8020D 전시구역에서 미니 굴착기 △DX35Z-7 △DX42-7 △DX62R-7 모델 3대와 DTL35 소형 트랙 로더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DX35Z-7와 DX42-7, DX62R-7 모델과 78인치 브러시 커터 부착물이 있는 소형 트랙 로더 DTL35가 전시된다. DX62R-7 미니 굴착기는 유압식 퀵 커플러, 썸, 버킷과 함께 실외에서 전시된다. DTL35 트랙 로더는 버킷과 함께 야외 데모 구역에서 시연되기도 한다. 올 여름 미국에서 출시된 트랙 로더 DTL35는 84.80kW 엔진과 1727kg의 정격 작동 용량을 갖추고 있다. 윈타 베레케트(Winta Bereket) 디벨론 마케팅 관리자는 "이큅 익스포지션은 디벨론 브랜드를 홍보할 좋은 기회"라며 "소형 장비 라인을 계속 확장함에 따라 이 쇼가 저희 제품을 전시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의 차세대 차량 조립 방식인 '언박스 프로세스(Unboxed Process)' 특허가 공개됐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지난 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출원한 '차량 조립을 위한 모듈식 차량 구조'라는 특허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특허는 2023 테슬라 투자자의 날에 공개됐던 언박스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언박스 프로세서는 차량의 각 부분을 모듈식으로 제작하고 최종 단계에서 조립만 하는 방식입니다. 테슬라는 언박스 프로세스 도입시 제조인력 40%, 제조공간 30%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향후 테슬라 차량의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차세대 차량 조립 방식 '언박싱' 기술 공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르쯔틴이 일본에 로투스 클렌징 젤을 리뉴얼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통망 확대, 뷰티 아이템 라인업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며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르쯔틴은 일본에 '로투스 클렌징 젤'(LOTUS Cleasing Gel)을 리뉴얼 출시했다. 지난 2018년 일본 진출 당시 입점한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마존재팬(Amazon Japan)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에르쯔틴은 로투스 클렌징 젤이 젤 제형의 제품이 거품 제형으로 바뀌며 클렌징 효과를 선사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판테놀, 배스1 콤플렉스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클렌징과 피부 보습 효과를 동시에 지니고 동시에 제공한다. 에르쯔틴을 일본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일본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에어리 토닝 선크림을 출시했다. 에어리 토닝 선크림은 SPF50+, 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유한 톤업 자외선 차단제다.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주는 기능도 갖추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K뷰티 스타트업 비나우의 뷰티 브랜드 퓌(fwee)가 글로벌 앰버서더인 태국 인기 여배우 바이뻐어(Baipor Thitiya Jirapornsilp)를 내세워 일본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현지 버라이어티숍에 신제품을 선보이고 K뷰티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퓌는 △퓌 쿠션 에그핏 커버 △멜로우 듀얼 블러셔 등 신제품을 론칭한다. 퓌는 로프트를 시작으로 플라자, 아토코스메(@Cosme), 도큐핸즈 등 현지 버라이어티숍에 순차적으로 입점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버라이어티숍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도시 곳곳에 매장을 운영 중인 만큼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바이삐어의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게획이다. 바이삐어는 지난해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태국 영화 낫 프렌즈(Not Friends)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샤넬 태국 독점 모델로도 활동하며 연기뿐 아니라 뷰티 및 패션 업계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더블레스문이 일본 판로 확대를 모색하고 외연 확장에 나선다. 지난해 현지 대형 온라인몰 큐텐(Qoo10)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더블레스문이 올해 초 일본 2위 버라이어티숍 프라자(Plaza)에 입점한 데 이어 유통 채널 다각화에 힘을 주고 있다. 20일 큐텐(Qoo10) 따르면 더블레스문이 일본에 아임 뮤트 립스틱을 출시한다. 제품은 큐텐을 시작으로 라쿠텐, 프라자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아임 뮤트 립스틱은 MLBB 컬러 립스틱으로, 01부터 04까지 총 네 가지 색상을 갖췄다. 색상마다 인·아웃이라는 두 가지 제품으로 기획했다. 인·아웃 제품를 레이어링해서 사용하면 자연스러우면서도 뮤트한 립을 완성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일본 현지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전략형 제품 04 인·아웃 제품이 포함됐다. 더블레스문은 아임 뮤트 립스틱을 내세워 일본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메이크업 제품 특성상 구입 전 매장에서 발림성과 색상 등 직접 체험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 고객 접점을 많이 확보할수록 시장 공략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더블레스문은 지난 5월 큐텐, 라쿠텐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라면 원조기업 닛신(Nissin)이 국내 기업이 출시한 라면과 유사한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김치맛을 강조한 비빔밥을 출시했다. 글로벌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이 일본 제품을 모방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대형 일본 라면업체가 K푸드 트렌드에 올라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정도로 세계 시장 내 K푸드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닛신은 일본에 '닛신 렌메시 김치비빔밥'(日清炎メシ キムチビビンバ·이하 김치 비빔밥)을 론칭했다.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을 붓고 5분간 기다리면 먹을 수 있도록 컵밥 형태로 개발한 제품이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소매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닛신은 김치비빔밥 패키지에 '돌솥비빔밥을 연상시키는 향기와 매콤달콤한 고추장의 맛이 폭발한다'(石焼き風の 香ばしさと 甘辛コチュジャンの うまみバースト)는 문구를 새겨넣었다. 한국 전통 음식 김치와 돌솥비빔밥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낸 것이다. 닛신은 "김치비빔밥은 한국 음식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 김치비빔밥을 닛신 스타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면서 "소고기와 야채를 베이스로 고추의 매운맛과 고추장의 매콤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다목적차량(MPV) 신형 '쿠스토'를 내세워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착한 가격으로 중국 내수를 공략하고 지난해 부터 시작된 러시아 수입 업체의 병행 수입 수요를 카자흐스탄 생산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26일 2024년형 쿠스토를 공식 출시했다. '가정용 MPV 모델 대중화'를 타이틀로 내걸고 현지 판매 시작 가격을 17만1800만 위안으로 책정했다. 저렴한 가격에 더해 현대차 재구매 고객에게 주어지는 보조금(1만5000만 위안)과 최대 2만 위안 상당 구매 사은품은 물론 3년 무이자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특히 무중력 듀얼시트와 최신 ADAS, 스마트 전동 슬라이딩 도어 등 소비자 요구 사항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는 신형 쿠스토의 흥행을 점치고 있다. 비즈니스와 레저, 패밀리카를 섭렵할 수 있는 20만 위안 이하 MPV 모델이라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경쟁 모델인 뷰익 GL8과 토요타 시에나와 비교해서도 경쟁 우위를 가진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쿠스토가 현지 시장에 처음 출시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모터사이클 시장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터사이클 시장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 모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글로벌 모터사이클(스쿠터, 모페드, 오토바이) 판매량은 327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모터사이클 시장 성장을 이끈 지역은 인도였다. 상반기 인도 모터사이클 시장의 성장률은 21.5%에 달했다. 이외에도 유럽, 북미, 남미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아세안 8개국 중 6개국에서 마이너스 성장했다. 모터사이클 시장은 내연기관 모델이 주도했다. 내연기관은 전동화 모델에 비해 신뢰성과 가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동화 모델은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주춤하고 있다. 상반기 글로벌 전기 모터사이클 매출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내연기관 모터사이클이 당분간 인프라와 비용 효율성, 친숙성 등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를 유지하기 위해 안전성과 친환경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아프리카 거점 모로코에서 소형 전기 SUV EV5를 공식 출시하고 중동·아프리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공장의 글로벌 수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는 지난달 27일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EV5 공식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났다. EV5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편안하고 넓은 실내 공간이라는 세 가지 핵심을 중심으로 개발된 브랜드 전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이다.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 크기를 갖췄다. 단거리용 64.2kWh와 88.1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옵션으로 구성된다. 최대 310마력 엔진과 1회 충전 시 최대 550km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제로백은 6.1초에 이른다. 단 27분 만에 최대 80%까지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장수항 기아 아중동권역본부장은 "모로코에서 EV5의 성공적인 출시는 기아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업체가 되고자 한 결과물"이라며 "EV5는 모로코뿐만 아니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전기차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필리핀을 위한 6개년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필리핀 취약 계층을 돕는 것이 주요 목표로 국민 전체에 혜택이 돌아가게끔 한다는 각오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은 최근 필리핀을 위한 국가 파트너십 전략(CPS·Country Partnership Strategy)을 출범하고,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약 240억 달러(약 32조1200억원) 규모의 국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전략은 △인적 개발 △경제 경쟁력 △인프라 △기후 회복력 △디지털 전환 △거버넌스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필리핀의 기후변화 취약성과 지속적인 빈곤, 소득 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비트 라마찬드란 아시아개발은행 필리핀 담당관은 이번 전략의 혜택이 필리핀 국민 전체, 특히 가장 취약한 계층에 도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지난 2023년에도 필리핀에 약 45억 달러(약 5조97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ADB는 포용적 성장과 민간 부문 주도의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필리핀 내 취약계층과 일반계층 간 인프라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정부가 카지노 합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총리는 이달 초 강력한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카지노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공청회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의 80%가 카지노를 포함한 메가 엔터테인먼트 단지 조성 계획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줄라푼 아몬비바트 태국 재무부 차관은 국민의 피드백을 반영해 카지노 합법화 관련 주요 법안을 조정하고 연립 파트너들과 논의한 후 내각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국 내 카지노 합법화 시도는 과거 보수주의자들의 반발을 일으켰지만, 현재 정부는 카지노 합법화가 일자리 창출, 국가 수입 증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하원은 앞서 지난 3월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놀이공원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오락단지 건설 방안을 담은 특별위원회 연구보고서를 승인했다. 재무부는 이를 바탕으로 카지노 합법화를 위한 법안을 마련 중이다. 관광이 직간접적으로 국내총생산(GDP) 20%를 차지하는 태국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크게 위축됐고, 관광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