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최근 제기된 자체 AI(인공지능) 칩 개발 가능성을 부인했다. 다만 중국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여전해 자체 기술 개발 필요성은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최근 성명을 통해 자체 AI 칩 개발설을 부인하며 반도체 분야의 비용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트댄스는 자사의 모든 칩 프로젝트가 관련 무역 통제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기술 뉴스 사이트인 더 인포메이션은 “바이트댄스가 세계 최대 칩 파운드리 업체인 TSMC,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브로드컴과 손 잡고 주문형반도체(ASIC) 5나노미터(nm)칩 대량 생산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이트댄스가 기존 비즈니스 파트너인 브로드컴과 제휴하면 조달 비용도 절감되고 첨단 칩의 안정적 공급 보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바이트댄스와 브로드컴은 지난 2022년부터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브로드컴의 토마호크 5nm 고성능 스위치 칩과 AI 컴퓨터 클러스터용 베일리 스위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라네즈 홀리데이 컬렉션 '립 슬리핑 마스크' 한정판을 선보인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2초에 1개씩 팔리는 성과를 낸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뷰티 최고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수를 잡기 위해 라네즈를 내세워 일찌감치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다음달 12일 라네즈 홀리데이 컬렉션 제1탄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큐텐과 라쿠텐(Rakuten), 아마존재팬(Amazon Japan) 등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전국 버라이어티숍·드럭스토어 등에서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라네즈 홀리데이 컬렉션 제1탄은 립 슬리핑 마스크 라이브러리 세트(미드나잇 미니즈)와 캔디케인 립 슬리핑 마스크·립 글로이밤 총 세 종류다. 라이브러리 세트는 립 슬리핑 마스크 글로벌 온고잉 제품인 △베리 △망고를 포함해 한정판 제품인 △구미베어 △수박 △복숭아 아이스티 등 다섯 가지 미니어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캔디케인 립슬리핑 마스크와 립 글로이밤은 크리스마스 대표 장식인 지팡이 사탕 '캔디케인'을 모티브로 한 점이 특징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자사 경쟁력을 가늠하는 자리에서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장·단점을 언급했다. 현지 진출을 예고한 뒤 이어진 평가라는 점에서 진출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정작 '핵심 키'를 쥔 현지 핵심 인사의 돌연 퇴사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 바흐(Eric Bach) 루시드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수석 엔지니어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내놨다. 글로벌 최대 규모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루시드의 경쟁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뤄졌다. 에릭 바흐는 "중국 로컬 전기차 브랜드는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인포테인먼트와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정말 뛰어나고, 그 핏과 마감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550여 개 중 살아남은 기업들이 모두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덕이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성능 면에서 중국 브랜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그는 "파워트레인의 경우 비용 측면에서는 좋지만 아직 서양 브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중공업이 캐나다 시더(Cedar) LNG 프로젝트에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사업을 수주한 가운데 모듈 제작업체 선정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국 업체 3곳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오는 11월 상업적 제안이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시더 LNG 프로젝트의 FLNG 모듈 제작과 관련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위한 3차 입찰을 마무리 했다. 삼성중공업은 당초 6개 중국 조선소에 입찰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했지만, 프로젝트 파트너사인 미국 블랙 앤 비치(Black & Veatch)와 함께 추진한 프로세스를 통해 경쟁사를 3곳으로 좁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최종 후보에는 차이나 머천트 헤비 인더스트리(CMHI)와 상하이 얀다 엔지니어링(Shanghai Yanda Engineering), 위슨 뉴 에너지(Wison New Energies)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중공업은 3차 입찰 과정에서 납품 일정과 구체적인 작업 범위를 강조했으며 오는 11월 상업적 제안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에서 FLNG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광산 재벌 지나 라인하트가 이끄는 핸콕 프로스펙팅(이하 핸콕)이 새로운 철광석 광산 개발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주요 수입원인 대규모 철광석 광산을 확보한 가운데 개발이 장기간 연기된 원인으로 호주 정부의 과도한 업계 규제를 지적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핸콕은 연방 정부로부터 서호주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4억1000만 달러(약 5480억원) 규모의 맥피 크릭(McPhee Creek) 프로젝트 개발권을 허가받았다. 당초 맥피 크릭 프로젝트는 지난해 철광석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021년 초 시작된 환경·규제 문제로 인해 일정이 오는 2025-26 회계연도로 연기된 상태다. 산지브 만찬다 핸콕 프로젝트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 처리와 철도, 항만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작은 부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피 크릭 프로젝트는 현재 호주 철광석 수출량의 1.5%에 불과한 비교적 작은 규모다. 특히 라인하트 핸콕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수년간 노력과 끈기를 보여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당국은 호주 광산 산업, 즉 '황금 거위'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연매출 6000억원의 김한국 젠틀몬스터 대표의 화려한 글로벌 인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김 대표가 태국 대형 유통기업 시암 피왓 그룹(Siam Piwat Group)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인들과 함께 찍은사진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시암 피왓 그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시암 피왓 그룹이 지난 6일 서울 성북구에 자리한 한국가구박물관에서 개최된 비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시암 피왓 그룹이 자사 럭셔리 커뮤니티 플랫폼 'JAI 바이 원시암'(JAI by ONESIAM) 회원들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한옥과 한국 전통 가구 등을 살펴보고, 미슐랭 2스타 셰프가 만든 저녁 코스요리를 즐기는 것을 골자로 이뤄졌다. 그는 차다팁 추투라쿨(Chadatip Chutrakul) 시암 피왓그룹 총괄 최고경영자(CEO),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등 기업인들과 함께 자리했다. 배우 이정재, 태국계 영국인 배우 모라콧 에이미(Morakot Aimee) 등 연예계 인사 등 다수의 글로벌 셀럽들과도 친분을 과시했다. 김 대표는 이날 행사참가자들 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선물을 전달하며 젠틀몬스터 브랜드를 알렸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국적 해운사 에이치엠엠(HMM)이 방한한 피터 첸처 독일 함부르크 시장과 만나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함부르크 시 대표단은 HMM과 글로벌 해운망 강화 및 친환경 해운 기술 개발 등 다방면 협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독일 함부르크 시정부에 따르면 피터 첸처 함부르크 시장은 사빈 쉬털린 와크(Sabine Sütterlin-Waack)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내무장관, 하우케 히케레(Hauke Heekere) 함부르크대학교 총장을 포함한 25명의 학계 및 경제계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HMM 본사를 방문해 HMM 고위 관계자와 만났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통해 글로벌 해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운 물류 네트워크 확대 및 환경 친화적 해운 기술 혁신 등 분야의 협력을 꾀했다. 함부르크시 대표단 방한 일정은 28일까지이며 HMM과의 면담 이외에도 한국과 싱가포르를 순방하며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서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에너지 파트너십 및 수소 인프라 개발, 도시 내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관한 협력 방안도 모색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이 싱가포르 최대 은행 중 하나인 UOB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다.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UOB 인도네시아 법인과 신용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신용 계약 체결 행사에는 임동희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이사와 조진우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부 상무, 하랍만 카산 UOB 인도네시아 법인 도매금융 부문장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은 안정적인 현지 사업 운영을 위해 1억9000만 달러(약 2540억원)의 운전자본 신용과 2000만 달러(약 270억원)의 외환 신용을 제공 받기로 했다. UOB 인도네시아 법인은 이번 파트너십이 인도네시아의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경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자사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재 나프타크래커(NCC) 건설 프로젝트인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북미에서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뜻을 모은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현대 크래들'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NOVA·LG 노바)가 조성한 파트너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토대로 두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23일 LG전자 북미법인에 따르면 현대 크래들은 LG 노바 파트너 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이 얼라이언스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정부 조직이 참여해 미래 기술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출범됐다.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클린테크 등 미래 사업에서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솔루션 개발에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 크래들 외에도 미국 IBM, '포켓몬고' 게임으로 유명한 증강현실·위치기반 솔루션 기업 '나이언틱 랩스', 미국 비영리 의료 연구·교육 센터인 '메이오 클리닉', AI·퀀텀닷 컴퓨팅 분야를 연구하는 '후지쓰 리서치 오브 아메리카',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개발부 등이 동참한다. 새 얼라이언스의 출범으로 현대차와 LG는 북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 기술을 주도하는 데 시너지를 낼 것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에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형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Don Quixote)를 시작으로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나간다는 계획이다. 23일 돈키호테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이 웨이크메이크 스테이 픽서 멀티 컬러 파우더 3종을 출시한다. 웨이크메이크 멀티 컬러 파우더는 세 가지 컬러가 조합돼 기름만 잡는 백탁 파우더와 달리 소비자 피부톤까지 맞춰주는 점이 특징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이 웨이크메이크 신제품을 돈키호테 등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웨이크메이크의 일본 판매 성적도 좋다. 지난 2021년 현지에 출시한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가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이에 이달 11일에는 도쿄 주상복합시설 포레스트게이트(ForestGate)에서 웨이크메이크 이끼(IKKI) 컬렉션 발표회를 진행하며 흥행몰이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이코 카사이(Keiko Kasai)가 메이크업 쇼를 선보이고 현지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 50여명이 참가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국제영화아카데미상(International Indian Film Academy·이하 IIFA) 후원에 나선다. 인도 유명 배우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데 이어 인도 영화제 스폰서로 활동하며 신(新)시장으로 꼽히는 현지 뷰티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3일 IIFA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에 자리한 이티하드 아레나(Etihad Arena)에서 개최되는 IIFA 어워드 2024 공식 기프팅 파트너(Official Gifiting Partner)로 활동한다. IIFA는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전세계에 인도 영화를 알리고, 인도 영화 스타들과 글로벌 팬들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도 국민배우로 불리는 샤룩 칸(Shah Rukh Khan), 영화감독 겸 배우 카란 조하르(Karan Johar), 영화배우 비키 카우샬(Vicky Kaushal) 등이 올해 시상식 호스트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의 뷰티 브랜드를 중점 홍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호주·프랑스 기업 컨소시엄이 GS건설의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인수에 나섰다. GS이니마 매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23일 스페인 경제지 엘이코노미스타(elEconomista)에 따르면 스페인 건설사 FCC와 사씨르, 프랑스 환경전문기업 베올리아, 호주 자산운용사 IFM 등 4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GS이니마 구매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GS이니마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골드만삭스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기업 가치는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소수 지분 매각부터 경영권 매각까지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구매의향을 받고 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GS건설의 알짜 자회사로 자리매김하며 지난해 매출 3억4900만 유로(약 5200억원), 순이익 2400만 유로(약 360억원)를 기록했다. 각각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