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을 중심으로 한 한국 경제사절단이 모로코 장비수자원부 장관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모로코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와 함께 고속철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한국 경제사절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압델파타 사비 모로코 장비수자원부 장관을 만나 담수화 프로젝트와 고속철 사업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압델파타 장관은 지난 13일 윤연진 주 모로코 한국 대사와의 회담을 언급하며 “한국이 모로코와 공동 관심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열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로코의 ‘국가 식수 공급 및 관개 프로그램 2020-2027’을 소개하며 다수의 댐 건설 속도를 가속화 하는 가운데 해수 담수화 플랜트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압델파타 장관은 “모로코 북부에서 중앙으로 물을 옮기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처리된 폐수를 활용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늘려 전통적인 수자원에 대한 압력을 줄이기 위해 폐수 처리장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압델파타 장관은 모로코의 월드컵 개최에 대비해 오는 2030년까지 고속도로 인프라를 3000km까지 늘릴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가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지 2개월 만에 두번째 허가다. 키순라는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의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와 본격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를 허가했다. 후생노동성은 키순라가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에서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다소 늦춘다는 효과성을 인정했다. 일라이릴리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일본 의료기관에 경도 인지 장애(MCI) 등 알츠하이머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즉시 키순라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키순라는 레켐비와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키순라와 레켐비 모두 알츠하이머와 연관이 있는 뇌 신경세포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다. 정맥주사를 통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응집을 억제해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시점을 지연시킨다. 레켐비는 지난해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현재 처방 중이다. 의료 현장에 쌓인 데이터가 키순라보다 많은 데다 에자이의 영업력을 내세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로템이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철도박람회 '이노트란스 2024'에서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신형 도심형 수소전기트램을 처음 선보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4일부터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노트란스 2024(InnoTrans 2024)' 박람회에서 신형 수소전기트램을 공개했다. 이노트란스는 철도 및 운송 부문의 혁신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 59개국에서 29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기술 박람회이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철도 기술과 이동성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일컬어진다. 수소전기트램은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부상한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중 하나다. 현대로템에게도 매우 중요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동작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걸러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린다. 주행 중 필요한 전력을 스스로 생산, 전력 공급을 위한 별도의 전차선이 필요하지 않아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높은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시간도 특징이다. 수소전기트램은 1회 수소 충전만으로도 150㎞ 이상 달릴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브라질에서 직장 내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었다. 피해 직원에 6만9000헤알(약 1600만원)을 보상하라는 판결을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받았다. 브라질 노동고등법원(TST) 제8패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현대글로비스 브라질 법인인 '글로비스 브라질 로지스티카(Glovis Brasil Logística)'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상급자의 성희롱 발언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전 노동자에 6만9000헤알을 보상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원고인 여성 근로자는 브라질 피라시카바 출신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현대글로비스 사업장에서 일했다. 직원들을 실어 나르는 차량 운전을 담당했었다.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유일한 여성 직원이었다. 원고는 상급자로부터 지속적으로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멍청하고 느리고 무능하다는 지적을 들었으며, 다른 상사와 만나보라는 권유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성적으로 큰 불쾌감을 느꼈다며 퇴사 후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6만9000헤알의 보상 판결을 받아냈다. 2023년 항소심으로 넘겨진 후에도 승소하며 현지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이미지도 실추됐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순수 전기자동차(BEV)의 유지비용이 오히려 하이브리드 차량(HEV) 및 내연기관 차량(ICE)보다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5일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사 미첼(Mitchell)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 북미에서 전기차의 평균 수리 비용은 하이브리드·내연기관 차보다 각각 19.7%와 31.8% 높았습니다. 차량 충돌 등에 따른 높은 수리 비용 때문입니다. 배터리 등 복잡한 내부 구조로 전기차 수리 비용이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전기차 유지비용, 하이브리드·내연기관 보다 20% 높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장기 에너지저장장치(LDES) 전문기업 ESS테크(ESS Tech inc)의 호주 파트너사가 약 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호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ESS테크는 24일(현지시간) 호주 파트너사인 ESI(Energy Storage Industries)가 6500만 호주달러(약 6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ESI는 호주 퀸즐랜드 정부로부터 2500만 호주달러의 보조금을 받았고, 사모투자를 통해 4000만 호주달러를 유치했다. ESI는 호주 퀼즐랜드 제조시설 건설을 계속할 예정으로, 이 공장에서 ESS테크의 장기 철흐름 배터리 시스템을 조립하게 된다. 양사는 오는 2029년까지 400㎿(메가와트) 규모 철흐름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에릭 드레셀휴이스 ES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주요 파트너인 ESI이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며 이는 철흐름 기술이 청정 에너지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4족보행 로봇 '스폿'(Spot)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스폿은 추가된 기능을 앞세워 보안 로봇 분야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폿에 새로운 자율 문 통과 시스템을 추가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신규 기능 개발을 위해 스웨덴의 아사아블로이와 협업했다. 스폿은 약 32kg의 본체에 카메라와 조명 등을 달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90분, 시속 5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360도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자율주행 프로그램 등을 탑재해 주변 장애물을 피해 최대 중량 14kg 화물을 싣고 이동할 수 있으며 특수 흡착 패드인 스마트 그리퍼를 장착할 경우 장애물을 들어 올리고 상자 등을 옮길 수도 있다. 챗GPT-4와 통합된 최신 모델의 경우에는 이미지와 언어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스폿은 위험 건설 현장 순찰, 발전 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북미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테슬라 슈퍼 차저 이용을 위한 전용 어댑터를 제공한다. 미국 전역 약 1만7000개에 달하는 슈퍼 차저를 포함하는 대규모 충전 네트워크를 조성해 자사 고객들의 전기차 소유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장거리 운전이 잦은 현지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충전 편의를 높인 만큼 현지 전기차 시장 내 브랜드 입지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24일(현지시간) 내년 1월부터 미국 전기차 고객들에게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전용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0월 테슬라 충전 방식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기아는 2024년형(9월 4일 이후) 또는 2025년형 EV6와 EV9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NACS 전용 어댑터를 공급할 방침이다. 연식이 다르거나 니로EV 고객인 경우에는 추후 기아 딜러숍을 통해 별도 구매할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는 다양한 충전 네트워크와의 호환성 보장을 위해 NACS 어댑터를 △NACS TO CCS1 △CCS1 TO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한국 부동산 사모대출펀드에 투자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국내 금융기관들이 자금줄을 조이면서 사모대출펀드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높이진 모습이다. 홍콩계 투자펀드 운용사 SC로위는 25일 ADIA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부터 한국 부동산 부문에 초점을 맞춘 사모대출펀드의 약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 부동산 개발사와 건설회사, 금융기관 등에 맞춤형 부동산 사모대출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한국 주요 도시의 주거시설, 상업시설, 물류시설 등에 선순위 담보대출을 제공한다. 사모대출펀드는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대출하는 사모펀드를 말한다. 지분 투자보다는 기대 수익률이 낮지만 부동산 담보를 통해 손실 위험을 줄이는 구조다. 최근 은행과 증권사가 부동산 PF를 축소함에 따라 사모대출펀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수천 SC로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의 사모대출 전략은 한국 부동산 시장에 혁신적인 자금 조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증가하는 사모대출 수요에 대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하메디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벨라루스 온라인 쇼핑몰에 간판 불닭 브랜드 라면을 대거 입점시키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카자흐스탄에 이어 벨라루스를 겨냥한 불닭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며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내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독립국가연합은 지난 1991년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소련)이 해체 이후 구 소련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국가 연합체다. 벨라루스를 비롯해 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우즈베키스탄·러시아 등 10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25일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오존(OZON)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존 벨라루스 온라인 쇼핑몰에서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불닭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다양한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오존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불닭 브랜드 제품을 내세워 독립국가연합 시장 다변화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해외 사업을 본격화한 오존은 벨라루스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등 독립국가연합 회원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오존 카
[더구루=한아름 기자] 3CE(쓰리컨셉아이즈)가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인기 아이돌 그룹 NCT127의 유타를 발탁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에서 리브랜딩한 지 2주 만이다. 3CE는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 중인 유타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수요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3CE가 NCT127의 유타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기용하고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신제품 아이섀도 '뉴 테이크 아이섀도 팔레트 백스테이지 위드 3CE'(이하 뉴 테이크 아이섀도 팔레트)를 출시하고 팝업 스토어 및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1월부터는 3CE와 유타의 콘텐츠를 현지 버라이어티숍 및 드럭스토어에 설치하며 시장 저변 확대에 돌입할 예정이다. 3CE는 유타의 개성 있고 세련된 이미지가 브랜드 콘셉트인 '스타일을 더하는 서울 메이크업'과 부합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유타는 NCT127의 첫 일본인 멤버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897만명에 달하며 독보적인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 솔로 데뷔를 앞두며 후쿠오카·오사카 등 주요 도시 5곳에서 쇼케이스 투어가 예정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사 'HD현대케미칼'이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사로 프랑스 토탈에너지스를 택했다. 오는 2027년부터 2033년까지 매년 20만 톤(t)을 공급받을 전망이다. 세계 3위 LNG 공급사와 손잡으며 원료 공급망을 강화한다. 토탈에너지스는 23일(현지시간) HD현대케미칼과 LNG 공급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세부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부터 7년 동안 연간 20만 t을 공급한다. 해당 LNG는 충남 서산에 위치한 HD현대케미칼 대산 공장에 투입된다. 가격은 북미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헨리허브와 브렌트유 연동을 조합해 산정된다. 그레고리 조프로이 토탈에너지스 LNG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번 계약에 만족을 표하며 "아시아에서 장기 판매처를 지속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탈에너지스는 세계 3위 LNG 기업이다. 유럽에서 연간 2000만 톤(t)의 재기화 용량을 갖췄으며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에서 LNG 비중을 50%가량 늘리겠다는 목표다. 한화에너지, 한국남동발전 등 국내에서도 여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은 세계적인 기업과 협력하며 안정적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대중교통망 확장에 7조원 이상 쏟는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새 노선을 설치, 연장을 추진한다. 전동차 발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주 교통부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헤이스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시정부와의 회의에서 약 288억 헤알(약 7조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헤이스 장관은 2032년까지 현재 41개인 역사를 72개로 늘리고, 44㎞ 길이의 선로를 깔겠다고 밝혔다. 먼저 약 146억 헤알(약 3조5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중심부인 11월 15일 광장부터 니테로이, 상곤살로, 과신자바까지 이어지는 28㎞ 길이의 3호선을 새로 깐다. 새 노선을 통해 하루 약 65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니테로이에서 상곤살로의 이동 시간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약 98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4호선도 확장한다. 자르딤 오세아니쿠에서 헤크레이우까지 확장해 최소 5개의 새 정차역을 만든다. 또한 11월 15일 광장부터 에스타시우까지 잇는 새 노선에는 약 44억 헤알(약 1조80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