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올들어 2분기 연속 하락세로 저조한 실적을 이어오던 테슬라가 3분기 반등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중국 내 파격적인 무이자 할부 혜택을 토대로 미국과 유럽에서의 판매 부진을 만회했다. 26일 바클레이, RBC 캐피탈 마켓 등 월가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7~9월) 글로벌 판매량 46만2000여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43만5059대) 판매량과 비교해 약 3만 대 높은 수치이다. 연간 판매 성장 곡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치(48만5000대)에는 크게 못 미쳤지만, 지난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소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이다. 구체적인 생산량과 고객 인도량 등 공식 실적은 다음 주 공개된다. 테슬라 올해 글로벌 목표 판매량은 200만 대이다. 현재 추세라면 남은 4분기 58만5000대 이상을 판매해야 한다. 중국에서 유럽과 미국 판매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지 여부가 핵심이다. 테슬라는 지난 4월 중국 시장에 ‘5년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현지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가이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0% 금리’ 할부를 제공하는 것은 201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귀뚜라미보일러가 4년 연속으로 가정용보일러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4 콜센터품질지수 조사는 이용 고객 만족도 조사와 전화 모니터링 조사를 기반으로 국내 65개 업종 270개 기업 및 기관의 콜센터 상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한 평가지수 모델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본원적 서비스, 부가적 서비스,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접근 용이성, 물리적 환경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올해도 우수한 콜센터 품질을 인정받았다. 귀뚜라미는 업계 최초로 가입자 수 50만 명을 넘어선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콜센터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채널은 24시간 대기시간 없이 이용 가능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연간 콜센터 전체 A/S 접수량의 30%를 소화하고 있으며, 보일러 관련 문의가 집중되는 동절기에는 전체 접수량의 38%까지 감당한다. 보일러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신청 가능한 ‘A/S 접수하기’ 뿐만 아니라 △자가진단 매뉴얼 △IoT조절기 설정 매뉴얼 △동파 방지 및 조치 등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 VS사업본부(Vehicle Components Solutions)가 북미 전장 사업 확대를 위한 시동을 건다. 북미 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의 파트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업할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미래 전장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미리 찾아내 북미 전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VS사업본부는 25~26일(현지시간) 양일간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LG 노바 이노페스트 2024(LG NOVA INNOFEST 2024)’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할 스타트업을 탐색하고 있다. LG 노바는 매년 'LG 노바 이노페스트’를 개최해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VS사업본부는 LG노바의 파트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장 혁신을 도모하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계에서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찾을 스타트업을 모색한다. VS사업본부는 △소프트웨어 △데이터 관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서비스(MaaS) 등 분야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역량과 모빌리티 분야 전문 지식을 스타트업 기업에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태양광 설치를 축소하고 있다. 대신 자사 제품을 설치할 외부 업체에 대한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태양광 설치를 축소하고 있다. 실제 테슬라의 태양광 설치는 매 분기 감소해 왔으며 올해는 설치 보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자체 태양광 설치를 줄이는 대신 다른 설치 업체에게 파워월과 태양광 인버터 같은 에너지 제품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가정 내부 에너지 생태계를 확보하고자 하는 가운데 파워월과 태양광 인버터를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태양광 설치 외부업체에 대한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제임스 빅포드 테슬라 글로벌 주거용 에너지 제품 영업 책임자는 링크드인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을 설치 업체를 모집하기도 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14개국에 2000명 이상의 인증된 설치 전문가가 100만개 이상의 태양광 설치를 완료했다. 테슬라는 인증된 설치 전문가에게 견적 및 주문 흐름을 포함한 파트너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 ‘테슬라 원’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이탈리아 하이앤드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다미아니’(Damiani) 매장을 연다. 가을 결혼 성수기를 맞아 초고가 하이엔드 주얼리를 앞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게면세점이 서울 명동점에 다미아니를 입점시켰다. 신세계면세점에 다미아니 매장이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미아니는 지난 1924년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금세공 지역인 발렌차(Valenza)에서 유명 금세공가이자 디자이너·예술가였던 엔리코 다미아니(Enrico Damiani)가 설립했다. 섬세하고 매혹적인 디자인과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십자가 모양인 '벨 에포크'(Belle Epoque) 라인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소피아 로렌을 비롯해 기네스 펠트로, 샤론 스톤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다미아니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하이엔드 명품 주얼리 브랜드를 선보여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이 웨딩 성수기인 만큼 다미아니 매장으로 매출 증진 및 브랜드 인지도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음식배달 플랫폼 스위기(Swiggy)가 인도 증시에 상장한다. 이 회사의 초기 투자자인 미래에셋의 투자 대박 기대감이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스위기의 기업공개(IPO)를 승인했다. 스위기는 IPO를 통해 12억5000만 달러(약 1조665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수요 예측에 따라 조달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 스위기는 지난 2014년 설립한 음식배달 플랫폼이다. 인도 전역 500여개 도시에 진출해 15만여개 음식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경쟁사인 조마토와 함께 인도 음식배달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미래에셋은 앞서 지난 2020년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중국 텐센트의 대주주인 네덜란드 프로서스가 이 회사의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싱가포르투자청(GIC)·메이투안·인베스코 등이 주요 투자자로 있다. 미래에셋은 스위기 라이벌인 조마토에 투자해 큰 수익을 거둔 바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20년 조마토에 처음 투자했고, 이듬해 인도 증시에 상장하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뛰었다. 미래에셋은 최근 조마토 투자 일부를 회수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봇 시뮬레이션 기술 스타트업 브이심(Vsim)에 투자했다. 브이심은 새로운 로봇 공학용 물리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브이심은 최근 2400만 달러(약 320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215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앞서 비공개로 250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EQT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삼성 넥스트를 비롯해 △팩토리얼 펀드 △트루 애로우 △소라 △IQ 캐피탈 △코로 캐피탈 △컨셉 벤처스 △레이크스타 스카우트 펀드 △카를레스 레이나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브이심의 기업 가치는 약 1억 달러(약 1340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브이심은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에서 10년 넘게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미셸 루(Michelle Lu)와 키어 스토리(Kier Storey)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로봇 공학 분야의 물리 시뮬레이션을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이며, 초기에는 로봇 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New Century) 콜드체인 물류센터 건설 프로젝트의 첫삽을 떴다. CJ대한통운이 구축한 90여년의 물류 운영 경험과 첨단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북미 콜드체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택배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계약·맞춤형 물류와 풀필먼트 등으로 사업을 확대 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미국 캔자스주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비즈니스저널(Kansas City Business Journal) 등 외신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25일(현지 시간) 뉴센추리 콜드체인 물류센터 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물류센터 구축 발표 반년 만에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이날 케빈 콜먼(Kevin Coleman)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현지 법인 수뇌부들이 첫삽을 뜨는 행사에 참석했다. 뉴센추리 물류센터는 교통 연계성이 뛰어나다. 6㎞ 거리에 고속도로가, 20㎞ 거리에 대륙횡단 화물 철로가 있어 장거리 운송에 유리하다. CJ대한통운은 고속도로, 미국 대형 화물 철도기업 BNSF의 대륙횡단선 등이 인접해 장거리 운송이 용이하다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중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AWD 크루 캡(듀얼모터 모델)' 모델의 중고차 판매가가 10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가장 낮은 가격이 책정된 상품은 9만5000달러였습니다. 해당 모델의 신차가격은 9만9990달러에서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사이버트럭에 대한 초반 수요가 해소되고 테슬라가 공급량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중고차 가격은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락세는 5월부터 본격화돼 연초보다 50% 이상 하락한 상황이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고차 값, 신차보다 낮아져
[더구루=이연춘 기자] 도미노피자가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이하 KCSI)’ 피자전문점 부문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프리미엄부터 가성비까지 모든 피자 라인업을 완성해 고객 선택권을 늘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고객 혜택 증가와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도미노피자는 이번 선정을 기념해 디저트 컨셉의 ‘콩콩팥팥 크림치즈 엣지’를 오는 27일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도미노피자의 ‘콩콩팥팥 크림치즈 엣지’는 최근 외식업계의 트렌드인 로코노미를 반영해 강원도 영월 콩과 계룡 팥을 사용했으며, 피자 L사이즈는 5천 원, 피자 M사이즈는 3천 원을 추가하면 이번 엣지 적용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는 이번 신규 엣지 출시 외에도 ‘콩콩팥팥 페스티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여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프리미엄 피자L+코카-콜라 1.25L를 온라인 방문 포장 주문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여러분들 덕분에 KCSI 10년 연속 1위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도미노피자는 이번 수상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에비에이션·볼로콥터 등이 내년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 무산됐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ANA홀딩스·일본항공(JAL) 등 일본 주요 항공사는 내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항공택시를 운행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양사와 협력 중인 조비·볼로콥터의 일본 에어택시 데뷔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조비·ANA홀딩스 컨소시업은 앞서 작년 2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에어택시 시범 운용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엑스포 행사장과 인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에어택시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었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2월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인프라 개발·조종사 훈련·규제 대응 등과 관련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조비는 작년 10월 일본 항공당국에 해외 에어택시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설계 승인을 신청하기도 했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도 대형 자동차 부품 제조사 '우노 민다'에 자동차 음향기기 생산 기술을 전수한다. 글로벌 차량용 오디오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인도 자동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수요 확보를 고려한 전략적인 행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5일(현지시간) 민다 온쿄 인디아 프라이빗(Minda Onkyo India Private Ltd)과 스피커 등 제조 관련 기술이전계약(TLA)을 체결했다. 민다 온쿄 인디아 프라이빗은 자동차 부품 제조사 우노민다의 자회사이다. 민다 온쿄 인디아 프라이빗은 이번 TLA를 토대로 자동차 스피커 등 음향기기를 생산, 현대차 등 완성차 브랜드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노민다 측은 "민다 온쿄 인디아 프라이빗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부품을 제공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며 "현대모비스와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에게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다 온쿄 인디아 프라이빗은 현대모비스의 기술력을 높게 샀다. 현대모비스 오디오 시스템은 기존 주력 사업인 제동과 조향 등 자동차 핵심부품 다음으로 그 중요성이 높은 사업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