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엔테로바이옴이 일본 간사이 라이프 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KLSAP) 우승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엔테로바이옴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셀트리온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1기 참여 기업 중 한 곳이다. 2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KLSAP는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고베와 간사이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본 고베 ‘공익재단법인 고베의료산업도시추진기구(FBRI)’와 고베시가 지난 2020년 출범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KLSAP은 최근 개최한 ‘KLSAP 2024’에서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기업 엔테로바이옴을 포함한 3개사를 우승기업으로 선정했다. 우승기업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바이오랩스(BioLabs)로부터 미국에서 임상 전략 및 인허가 관련 자문, 사업전략 컨설팅, 미국 자회사 설립 관련 법률 서비스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제약사, 벤처캐피탈(VC) 등과 네트워킹을 통한 파트너십 및 투자 유치 기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서울바이오허브 등과 협력해 엔테로바이옴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제철이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코어스토어(HCORE STORE)’를 통해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추진하며 온라인 판매 확대에 나섰다. 에이치코어스토어는 론칭 1년도 안 돼 빠르게 시장에 안착, 시장 수요에 맞춰 제품 보유량과 판매량을 급속히 늘리는 모양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론칭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코어 스토어'가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업계는 현대제철이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초기 오류를 빠르게 해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플랫폼을 안정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지난 7월에는 열연과 냉연 제품에 대한 경매 서비스를 오픈해 판매 품목을 판재류까지 확대했다. ◇ ‘에이치코어 비즈 플랫폼’으로 고객 만족 극대화 현대제철은 특히 에이치코어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고객 마케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이치코어(제품)-에이치코어스토어(공급 플랫폼)-에이치코어솔루션(기술 서비스)’의 삼위일체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이른바 ‘에이치코어 비즈 플랫폼(H CORE Biz-Platform)’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셈이다. 에이치코어는 2017년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최초로 선보인 내진용 건축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칠레 와인 브랜드 '1865'를 첫 론칭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지속적으로 주류 브랜드를 선보여 글로벌 면세 주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1865 유통 파트너사 코랩(Colab)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창이공항점에서 1865 보야저 콜렉션(the 1865 Voyager Collection)을 한정 판매한다. 1865 보야저 콜렉션은 1865가 면세점 전용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와인 라인업이다. 포도나무 연령에 따라 20년산·40년산·70년산 총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1865는 제품마다 독특한 향과 풍미를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고 와인 마니아층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방안이다. 20년산은 신선한 과일향이 풍부하며 40년산은 탄닌와 산도의 균형미가 돋보인다. 70년산은 칠레 마이포밸리의 본질을 그대로 담아낸 와인으로 천혜의 기후조건, 고급 와인의 필수적인 조건을 다 갖춘 빈야드에서만 재배해 1865만의 에센스를 한 병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과실향은 물론 토양의 리치한 아로마가 섬세하게 표현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입안에서 여유 있게 머무
[더구루=김은비 기자] 노르웨이의 글로벌 해운 및 물류 회사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이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을 꾸린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자동차 운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은 중국 진링(Jinling) 조선소에 발주한 12척의 선박 중 4척의 선박을 업사이징할 예정이다. 기존 8척의 선박은 2026년 하반기, 새로운 4척의 대형 선박은 2027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업사이징 되는 선박 4척의 크기는 기존 9300CEU(1CEU는 차량 한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에서 11700CEU로 커질 예정이다. 이는 현재까지 운항된 순수 자동차 및 트럭 운반선(PCTC) 중 가장 큰 규모다. 회사는 4척 대형 선박이 △메탄올 및 암모니아 이중 연료 엔진과 △배터리 시스템 △태양열 패널 △공기 윤활 시스템을 탑재해 선박 운항 효율을 높이고 오염 물질 배출을 줄였다고 밝혔다. 화물 처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체 디자인도 최적화됐다. 4개의 이동식 갑판 중 2개는 전동으로 높이 조정이 가능하다. 2개의 방화 구역을 도입, 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뉴질랜드 정부가 현대자동차 친환경 전기·수소 트럭 2종에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 현지 정부가 전동화 전환에 대한 의지를 적극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현지 친환경 시장에서 현대차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현대차 뉴질랜드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 마이티 일렉트릭과 엑시언트 퓨어셀은 최근 LEHVF(Low Emissions Heavy Vehicle Fund)을 통한 보조금 지원 대상 모델로 선정됐다. 신차 가격의 25%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각각 최대 3만5000 뉴질랜드 달러(2914만원)와 20만 뉴질랜드 달러(1억6653만원) 보조금이 지급된다. 마이티 일렉트릭은 중형 전기트럭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5995kg 하중을 견디며 200km 이상 주행거리를 보장한다. 최신 인캡 디자인과 기술 및 안전 기능도 탑재됐다. 엑시언트 퓨어셀은 세계 최초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 모델이다. 8~2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00km에 달한다. LEHVF는 에너지효율 및 보존 관리국(EECA)이 관리하는 2775만 달러(약 369억 원) 규모 정부 기금이다. 무공해 및 저공해 대형 차량 도입 가속화를 목표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올해도 뉴욕 코믹콘(New York Comic Con, NYCC)에 참여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립 10주년을 기념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뉴욕 코믹콘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코믹콘에 웹툰과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부스 등 2개의 부스를 설치한다. 또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0명에 가까운 인기 작가들을 총출동 시킨다. 이들 작가들은 활동하는 플랫폼에 따라 웹툰, 왓패드 부스에서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행사장에 방문한 이용자들에게는 독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창작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패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주제에 따라 유명 작가진들이 출연해 자신의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또한 이신옥 웹툰엔터테인먼트 북미 웹툰 총괄 리더는 팝버스가 주최하는 만화 산업 싱크탱크 패널에 참가할 예정이다. 부진한 성적으로 미국 주주 집단 소송에 직면한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새로운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세계 5위인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의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 중국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최대 24척에 달하는 신조 주문을 중국 양쯔장조선과 뉴타임즈조선이 가져갔다. 가뜩이나 벌어진 한국과 중국의 신조선 수주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하팍로이드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DF·Dual Fuel) 추진식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 탈락했다. 하팍로이드는 앞서 42억 달러(약 5조5800억원) 상당 규모의 최대 24척을 발주했다. 1만7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와 9200TEU 두 가지로 나눠 입찰을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중국 장난조선·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대련조선·중촨팡우·양쯔장조선·뉴타임즈조선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하팍로이드는 평가 후 양쯔장조선과 뉴타임즈조선을 최종 파트너로 결정했다. 향후 세부 논의를 마무리해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만7000TEU는 양쯔장조선, 9200TEU는 뉴타임즈조선에서 건조한다. 계약 가격은 각각 2억~2억1000만 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데이터센터가 건설된다. 인공지능(AI)의 막대한 전력, 물 소비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기반 데이터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ECL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동쪽에 242만8113제곱미터(㎡) 부지에 세계 최초 1기가와트(GW) AI 데이터센터 '테라사이트-TX1(TerraSite-TX1)'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데이터센터에 첫 고객사는 클라우드 전문기업 람다(Lambda)다. 테라사이트-TX1은 1단계 계획에 따라 내년 여름까지 50메가와트(MW) 규모 시설을 완성한다. 1단계 시설 완성에는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이 투입된다. ECL의 데이터센터인 'ECL-MV1'는 세계 최초의 오픈그리드 수소연료전지 기반 모듈형 데이터센터다. ECL은 해당 제품이 배출가스가 없고 소음이 적으며 물이 부족한 지역에는 물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 과정에서 순수한 물이 생성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CL은 자사의 데이터센터 시스템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1MW씩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DBS(구 싱가포르개발은행) 인도네시아 은행과 손잡고 고객 펀드 계좌(RDN)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때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다 현재 6위로 밀려난 가운데 이번 협력을 통해 5년 내 대규모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서 DBS 인도네시아 은행과 RDN 출시를 위한 협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경영진과 인도네시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RDN 서비스는 하나의 계좌로 모든 자본시장 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며, 미래에셋과 DB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금리와 최소 잔액 요구·관리 수수료 없음 등의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투자·자본시장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5년 내 인도네시아에서 100만 명의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채권·공동 브랜드 저축 계좌 서비스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 계열사가 각각 투자한 실리콘 음극재 기업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와 영국 '넥세온(Nexeon)’ 간 법적 분쟁이 넥세온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SK머티리얼즈는 그룹14와 손잡고 합작사를 운영 중이고 넥세온은 SKC가 투자한 곳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워싱턴주 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원고인 그룹14가 제기한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넥세온의 손을 들어줬다. ‘같은 사안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with prejudice)'는 조건도 달았다. 그룹14와 넥세온의 재판은 지난 2022년 9월 그룹14가 넥세온이 기밀유지협약(NDA)을 위반하고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그룹14는 넥세온이 △영업 비밀 도용 △부당 이득 △계약 위반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3년 1월 24일 참고 'SK 투자' 그룹14·넥세온 미국서 소송전> 넥세온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고소를 당한 같은 해 12월 기각을 요청했고, 이달 법원으로부터 기각 명령이 내려졌다. 넥세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작년 11월 그룹14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일본에서 정관장 마케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K홍삼 열풍을 선도한다.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소비자 관심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가 일본에 '정관장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이하 홍삼담은 석류)를 선보인다. 제품은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웰시아(Welcia)에 입점한다. 웰시아는 전국 2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 매출이 9조원을 기록, 현지에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KGC인삼공사는 일본에서 K뷰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현지 여성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패키지 전면에 한국어와 일본어를 병기해 K홍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중장년층의 인구가 많고 건강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다양한 시장으로 건강식품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KGC인삼공사는 일본인 입맛에 맞춰 홍삼의 맛을 부드럽게 담아내고 여성 건강에 좋은 석류를 함께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일본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겠다는 복안이다. KGC인삼공사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가 현지 냉동식품 배송 전문기업 옐로(Yelloh·옛 슈완스 홈 딜리버리) 브랜드 간섭에 따른 부담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경영난에 허덕이는 옐로가 사업 중단을 결정하면서 소비자들이 슈완스와 옐로를 혼동할 여지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옐로는 23일(현지 시간) 사업 철수 계획을 공식화했다. 미네소타·인디애나·일리노이 등 미국 18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냉동 식품 배달 서비스를 오는 11월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 마샬(Marshall)에서 설립된 이후 72년간 이어진 옐로의 발자취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옐로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한 식품 유통망 중단, 온라인 쇼핑 트렌드 확산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0월 직원 750명을 해고하고, 미국 전역에 자리한 배달 거점 90개를 폐쇄하는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활로를 모색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옐로 사업 중단에 따라 오는 11월 170여명의 직원이 추가로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 베르나르도 산타나(Ber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