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리본커피(Reborn Coffee)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속도를 낸다. 미국에서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에 이어 방콕으로 영토 확장에 나선다. 리본커피는 지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설립된 커피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2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미국 내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KIB플러그에너지와 500만달러(약 6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국내에 브랜드가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리본커피가 태국 커피 프랜차이즈 운영사 가인간 휴먼테크(Gaingan Humantech)와 조인트 벤처(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에 태국 방콕에 1호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1호점에 이어 2·3호점 역시 방콕 내 핵심 상권에 오픈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위치는 공개 전이다. 리본커피가 태국 커피 시장에 진출하는 배경은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 조사 결과, 태국은 소득 수준과 소비력의 향상으로 스페셜티 커피 소비 수요가 지난 5년간 20% 이상 늘어났다. 게다가 태국이 동남아 국가 중에서 경제 성장률이 높고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어 동남아 사업의 교두보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테니스 스타 테일러 프리츠(Taylor Fritz)가 롯데뉴욕팰리스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롯데뉴욕팰리스의 우수한 서비스 경쟁력을 호평했다. 올해 US오픈에서 준우승한 그는 남자 단식 세계 랭킹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국 이스트본(Eastbourne), 미국 애틀란타(Atlanta) 등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지금까지 8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이름을 알린 글로벌 스포츠 스타다. 테일러 프리츠는 30일(현지시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롯데뉴욕팰리스 간판 앞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손을 모으고 서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테일러 프리츠의 모습이 담겨 있다. 테일러 프리츠는 "훌륭한 접객 서비스를 통해 놀라운 숙박 경험을 제공해준 롯데뉴욕팰리스에 커다란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내년까지 안녕"이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달 막을 내린 US오픈 기간 체류한 롯데뉴욕팰리스의 수준 높은 접객 서비스에 호평했다. 내년 US오픈 대회 기간에도 롯데뉴욕팰리스의 묵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롯데뉴욕팰리스가 제공하는 한국적 호스피탈리스 서비스가 테일러 프리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뉴욕팰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라네즈 간판 화장품 '립 슬리핑 마스크'(이하 립슬마)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가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립슬마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라네즈 펌킨 스파이스 립슬마를 출시했다. 일본 전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플라자(PLAZA) △미니플라(MINiPLA)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일본에 론칭했던 제품으로 재출시해달라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이번 출시를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펌킨 스파이스 립슬마가 가을이 제철인 늙은 호박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한 화장품이라고 전했다. 늙은 호박과 차(茶)의 일종인 차이 등을 활용해 개발했다. 늙은 호박을 연상시키는 주황색을 제품과 제품 패키지에 적용하고, 늙은 호박의 향기를 강조해 제품 정체성을 나타냈다.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라네즈 립슬마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일본 뷰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행보로 풀이된다. 라네즈 립슬마는 지난해 기준 전세계 시장에서 2초에 한개씩 판
[더구루=김은비 기자] 은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은 현물 가격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온스당 32.71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상승 폭은 37%까지 확대됐습니다. 여기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銀이 金값 된다…2012년 이후 최고치 기록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 11곳이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10억원 이상 보조금을 획득했다. 현지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방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와 자주포 공급에 본격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따르면 나탈리 허친스(Natalie Hutchins) 빅토리아주 고용산업부 장관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HDA 부스를 찾아 '공급망 향상 프로그램(SCUP)' 3·4차 수상자를 발표했다. SCUP는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에 참여할 현지 기업을 지원하고자 최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필수 인증 획득과 연구·개발(R&D) 수행, 시설 업그레이드·장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2021년부터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입해 SCUP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2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30만 달러(약 17억원) 이상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아미가 엔지니어링 △애니와이즈 컨설팅 △브룩맨 엔지니어링 △코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PT Dirgantara Indonesia, 이하 PTDI) 사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인도네시아명 IF-X)'의 공동 연구개발 분담금 감축 결정에 따른 영향을 언급했다. 협력 성과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전투기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뉴스 에이전시' 등에 따르면 기따 암페리아완(Gita Amperiawan) PTDI 사장은 최근 서부 자바 반둥에 위치한 PTDI 격납고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서 PTDI의 역할은 자금 조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 및 산업 역량 개발도 포함된다"며 "PTDI는 상업화, 대량 생산 단계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페리아완 사장은 분담금 비중 축소로 인해 촉발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양국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향후 인도네시아가 전투기 생산 관련 얻게될 이점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의 경영 정상화에 비상등이 켜졌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 폭이 확대된데다 부실채권(NPL) 비율도 안정권을 벗어나면서다. KB뱅크는 29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3조1300억 루피아(약 27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조2800억 루피아(약 1970억원)보다 8.74%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영업손실도 4조2200억 루피아(약 3650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도 상반기 기준 10조9400억 루피아(약 9470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 17조3600억 루피아(약 1조5000억원)에서 36.95% 감소했다. 올초까지 9%대를 유지했던 부실채권 비율도 10%를 넘어서며 경영 정상화 작업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다. 여신 건전성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자산에 대한 손상차손 충당금은 전년 대비 14.66% 증가한 3조7200억 루피아(약 3220억원)를 기록했다. 수수료 수입은 전년 대비 0.34% 증가한 1026억1000만 루피아(약 90억원)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이자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0.94% 증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퀸즐랜드주(州) 녹색소수(그린수소) 개발 사업에 대한 1차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호주 에너지기업 라이온에너지(Lion Energy)는 30일 삼성물산과 일본 미쓰미시상사 자회사 디지에이(DGA)로부터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추진하는 녹색수소 개발 사업과 관련해 320만 호주달러(약 30억원)의 자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과 디지에이는 각각 이 사업의 지분 25%를 확보했다. 라이온에너지는 지분 50%를 갖는다. 삼성물산과 디지에이는 녹색수소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가면 추가 자금조달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들 3사는 지난달 26일 녹색수소 공동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사업은 호주 브리즈번 인근 항구 지역에 녹색수소 생산시설을 짓는 것이다. 오는 2026년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300t의 녹색수소가 호주 내수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에 개발사(디벨로퍼)로 참여해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조달, 공사, 시운전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브리즈번 항만 녹색수소 생산시설 개발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앞으로 호주에서 추진할 다른 대규모 녹색수소 사업에 참여할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최근 조향 부품에서 발견된 결함으로 인해 약 10만 대 가량 전기차(EV)를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결함이 화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국가시장규제총국(SAMR)에 따르면 BYD는 이날(현지시간)부터 중국 내에서 판매된 소형 해치백 돌핀(Dolphin)과 전기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위안 플러스(Yuan Plus) 모델 총 9만6714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2월 사이에 제조된 차량이다. 이번 리콜은 일부 차량의 '컬럼 어시스트 전동 파워 스티어링(CEPS)' 컨트롤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문제에서 비롯됐다. CEPS 회로 기판의 커패시터에 미세 균열이 발견됐다. 주행 중 미세 균열이 심화될 경우 전선의 음극과 양극이 만나는 단락 현상을 초래해 과열 혹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BYD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컨트롤러 절연 개스킷을 장착해 위험 요소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 대상 차량인 돌핀과 위안 플러스 모델은 BYD의 글로벌 판매량에서 높은 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미포가 프랑스 선사와 4100억원이 넘는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종결했다. 선사가 구매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탓이다. 다만 연말까지 실탄을 확보해 HD현대미포와 파트너십을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수주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30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제피르&보레아스(Zephyr & Boree)는 작년 5월 HD현대미포에 발주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5척 신조를 취소했다. 자금 조달이 지연돼서다. 제피르&보레아스는 HD현대미포에 1200~13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선박을 주문했었다. 총 가격은 4145억원이다. 이는 전통 연료를 쓰는 동일한 규모 선박의 2.6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제피르&보레아스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인도받을 예정이었다.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접목한 메탄올 추진선을 프랑스 르아브르항부터 앤트워프항, 미국 뉴욕·찰스턴항까지 잇는 대서양 횡단 노선에 투입, 탄소 배출을 기존 선박 대비 최소 절반 줄일 것으로 기대됐다. 프랑스 자동차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이 이끄는 20개 이상 운송업체의 지원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쓰오일이 국내 주요 시설 정기 보수 작업에 착수한다. 노후화된 설비 정비를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 제고에 나선다. 30일 예멘 프레스비(PressBee) 등 외신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이번주 울산 온산공장에 있는 제1기 원유정제시설과 제1기 등·경유 수첨 탈황시설 정비를 위해 일시 폐쇄한다. 유지·보수 작업은 내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1기 원유정제시설과 제1기 등·경유 수첨 탈황시설은 모두 지난 1980년 5월 상업 가동을 개시했다. 온산공장에서 가장 오래된 시설물이다. 이번 보수 작업은 통상적인 정기 보수 일환으로 분석된다. 원유정제시설은 원유를 투입해 액화천연가스(LPG), 나프타, 등·경유, B-C유 등 석유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다. 상압증류공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에쓰오일은 원유 정제 시설 최초로 9만 배럴 규모 제1기를 가동을 시작했다. 세 차례의 증설을 거쳐 총 66만9000배럴 규모를 확보, 정제 경쟁력을 지닌 대형 정유사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등·경유 수첨 탈황시설은 촉매를 이용, 수소를 첨가하여 황 성분을 제거하는 공정에 이용되는 설비다. 등유와 경유가 이 공정을 거치면 친환경 등유, 경유가 생산된다. 2만7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체계적인 ESG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3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파트너사 상생, 친환경 등 분야별 로드맵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의류, 잡화 등 재고물품을 기부하고 지역 주민에게 판매하는 릴레이 바자회를 주최해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전파했다. 또한, 탄소저감을 위한 도심 숲을 가꾸고 임직원 주도로 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친환경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릴레이 바자회로 나눔 가치 전파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ESG경영 선포 3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하고 총 7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폐기하거나 소각하려는 재고상품들을 기부해 판매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을 도모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릴레이 바자회를 기획했다. 지난 3일, 5일, 11일 3일에 걸친 릴레이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탄소 저감의 필요성과 나눔의 의미를 전파했다. 특히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논바이너리(non-binary·비이진) 인공지능(AI) 칩 상용화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연산 방식을 접목,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돌파구를 제공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훙거 베이항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전통적인 0과 1의 이진 논리를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연산 방식인 '하이브리드 확률 수(Hybrid Stochastic Number)' 기반 AI 칩을 개발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를 통해 칩을 생산, 항공기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비행제어 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SMIC의 110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활용해 터치·디스플레이용 스마트 칩을 설계, 초기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초 28나노 CMOS 공정을 적용해 머신러닝용 고효율 곱셈기 칩을 개발했다. 칩의 집적도와 연산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다. 핵심은 계산 방식의 변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주가 전망이 개선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포드 글로벌 증권은 10일 오클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했다. 9일 현재 오클로 주가는 54.26달러다. 이번 상향 조정은 오클로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원전 사업의 상당한 진전 상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오클로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DOE)와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INL과도 계약을 맺었다. 오클로는 INL 부지에 소형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클로는 또 소형원전 상용화를 위한 통합 인허가 신청서(Combined license application·COLA) 제출 준비를 시작했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