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마린엔진이 엔진 터보차저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엑셀러론(Acelleron)'과 터보차저 생산에 협력한다. 연말부터 HD현대마린엔진의 대구 공장에서 엑셀러론의 터보차저를 만든다. HD현대마린엔진의 생산 노하우와 엑셀러론의 기술력을 합쳐 글로벌 시장 고객 확보에 나선다. 4일 엑셀러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HD현대마린엔진과 터보차저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HD현대마린엔진의 공장에서 A100-M 레이디얼 터보차저를 제조한다. 오는 12월 말부터 초도품 조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터보차저는 엔진 출력·토크를 높여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엔진 보조 장치다. 엔진 배기가스를 이용해 터빈을 돌리고, 이 회전력을 활용해 흡입하는 공기를 대기압보다 강한 압력으로 밀어 넣는 원리다. 선박, 철도, 발전기용 엔진에 쓰인다. HD현대마린엔진과 엑셀러론이 생산할 A100-M 레이디얼 터보차저는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을 위한 제품이다.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벌크선, 자동차운반선 등 선박에 활용된다. 그동안 엑셀러론의 스위스 공장에서 양산됐으나 연말부터 한국에서도 생산하며 리드타임(주문부터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국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손잡고 일본에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에서 최고심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매출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에 최고심 그린더마 시카 데일리 마스크·비타페어 C 데일리 마스크 2종을 한정 판매한다. 제품은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도큐핸즈(Tokyu Hands),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 등 현지 버라이어티숍 및 드럭스토어에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그린더마 시카 데일리 마스크는 병풀추출물과 4가지 시카 성분, 프로폴리스 등이 함유해 있어 진정·영양·보습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물처럼 맑고 투명한 워터 타입으로 1일 1팩해도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비타페어 C 데일리 마스크에는 미백 성분 마데화이트와 알파비사보롤, 아스코빅애씨드 등이 들어 있어 기미·잡티 개선뿐 아니라 피부톤을 밝히는 데 효과적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제품 전면에 최고심 캐릭터와 함께 '최고야' '짱' 등 한국어를 표기해 K뷰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했다. 제품 판매 기간 네이처리퍼블릭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법인 버테크(Vertech)가 미국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위해 디트로이트로 출격한다. 자사의 독자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ESS) 전략을 공개, 기술력을 과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버테크는 오는 7일~10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배터리 박람회인 ‘북미 배터리 쇼(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 이하 배터리 쇼)'에 참가한다. 트리스탄 도허티 버테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8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장으로의 돌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도허티 CPO는 △북미 ESS 시장에 대한 성장 전망 △기술 로드맵 △국내 시장 확장을 위한 주요 동인 등을 소개하며 ESS 시장 공략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9일에는 미디어 리셉션을 개최, 티모시 드바스토스 버테크 배터리 개발 책임자가 자사 ESS 최신 기술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전력망용 주력 제품인 대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뉴 모듈라이즈드 솔루션즈(JF2 AC/DC L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선도 기업 아이온큐가 ‘이온-광자 얽힘(Ion-Photon Entanglement)’ 기술의 두 번째 시연에 성공했다. 이온-광자 얽힘 기술은 대규모 네트워크 양자 시스템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3일(현지시간) 이온-광자 얽힘 기술의 마일스톤 2단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얽힘은 두 개의 입자가 거리와 상관없이 연결되는 물리적 현상을 뜻한다. 가령 0과 1이 중첩된 두 개의 양자가 있다고 가정할 때 하나의 값이 1이면 나머지 하나의 값도 자동으로 1이 된다. 아무리 거리가 떨어져도 양자와 양자가 얽힘으로써 정보를 순식간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얽힘의 특성을 제대로 구현할수록 양자컴퓨터의 핵심 기술인 양자 네트워크의 완성도도 높아진다. 마일스톤 2단계는 얽힌 광자를 사용해 별도의 노드에서 두 개의 이온 기반 큐비트를 얽히게 해 마일스톤1 단계를 확장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두 개의 서로 다른 노드에서 상호 연결 광자를 수집하고 이러한 광자를 단일 검출 허브로 라우팅 해 간섭·측정 후 각 노드의 큐비트 사이에 얽힌 상태를 남기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아이온큐는 지난 2월
[더구루=진유진 기자] 2050년까지 세계 광산업에 대규모 신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증가하는 원자재 수요를 충족하고, 전기차·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등 저탄소 경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는 연례 전환 금속 전망 보고서를 통해 광산업이 글로벌 원자재 수요를 맞추려면 오는 2050년까지 2조1000억 달러(약 2780조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BNEF는 현재의 원자재 공급이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알루미늄·구리·리튬 등 핵심 광물은 이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공급 부족 현상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BNEF는 새로운 정책 지원이 없고 기술 가격 경쟁력에 의해 주도된다고 가정한 경제 전환 시나리오(ETS)를 바탕으로 전기차·풍력 터빈·전해조 등 저탄소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억t의 금속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대 60억t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NEF는 재활용이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헤라를 내세워 일본 하이엔드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헤라 최고가 스킨케어 라인업인 '시그니아'의 유통망 확대를 본격화한다. 중국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에서 헤라의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시그니아가 한큐백화점(Hankyu Department) 뷰티 온라인몰(Beauty Online)에 입점한다. 이번에 입점된 품목은 △시그니아 스킨 리파이닝 워터 △시그니아 에센셜 밸런싱 에멀젼 △시그니아 유스 퍼밍 아이크림 등 총 다섯 종류다. 지난 2015년 국내에 출시한 시그니아는 수선화의 나르시스 스템셀 성분을 함유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50여년간의 독자적인 셀 안티에이징 기술이 들어가 헤라의 최고급 스킨케어 라인업으로 꼽힌다. 헤라 스킨케어 전 라인업 가운데에서도 재구매율이 가장 높다. 헤라는 한큐백화점 온라인몰 입점을 통해 현지 고소득층 소비자에게 시그니아 제품력을 알리고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큐백화점은 셀린느·구찌 등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데다 최대 VIP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고소득층 소비자를 주요 타깃층으로 삼은 만큼, 시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일본에 '마켓오 브라우니'의 이색 콜라보 메뉴를 출시하고 열도 디저트족 공략에 나선다. 초코파이 등 간판 제품에 이어 마켓오 브라우니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일본 시장 내 K과자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일본 외식업체 '야키니쿠 킹'(焼肉きんぐ)과 손잡고 오는 9일 현지에 '구루구루 마제떼네 킹 스로피 초코 브라우니'(ぐるぐるまぜてね きんぐスロッピー〜チョコブラウニー·이하 구구루 브라우니)를 선보인다. 오는 12월 중순까지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야키니쿠 킹은 지난 1969년 설립된 일본 외식업체 스토리 코퍼레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뷔페 스타일의 야키니쿠 전문점이다. 도쿄, 나가노, 나고야, 히로시마, 오사카 등 일본 전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야키니쿠 킹을 방문해 킹 코스 또는 프리미엄 코스로 뷔페를 이용하는 경우 구루구루 브라우니를 맛볼 수 있다. 구루구루 브라우니는 야키니쿠 킹의 인기 디저트 구루구루 마제떼네 킹 스로피와 오리온이 출시한 마켓오 브라우니를 조합해 개발한 메뉴다.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는 깊은 카카오 풍미와 갓 구워낸 것 같은 크러스트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북미총괄법인이 뉴저지주 앵글우드 클리프스에 새 둥지를 튼다. 내년 7월 계약 기간이 끝나는 리지필드파크 건물을 비우고 이전한다. 영국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의 북미법인이 있던 건물에 입주하며 LG전자와 같은 동네를 공유하게 됐다. 4일 노스저지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총괄법인 사옥을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에서 앵글우드 클리프스로 옮긴다. 현재 유니레버의 북미법인이 있는 실반 애비뉴 700번지 건물에 입주한다.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년 여름부터 새 사옥을 쓴다. 삼성전자의 사옥 이전은 약 15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에 23만5000ft²(약 2만1832㎡)로 규모의 사옥을 마련했다. 항만을 비롯해 우수한 교통 인프라, 저렴한 임대료, 주정부의 친기업적인 정책 등을 고려해 뉴저지를 택했다. 2014년 미국 내 모바일 사업을 총괄했던 삼성텔레커뮤니케이션즈(STA)의 마케팅 인력도 흡수하며 세를 불렸다. 약 1000명의 인력을 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이전설이 제기됐다. 뉴욕 부동산 업체들을 만나 맨해튼에 신사옥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뉴저지의 강점을 포기하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1600억원 규모 포르투갈 해수 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매각을 앞두고 기업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가르브 수자원공사는 3일(현지시간) GS이나마·아쿠아포르 컨소시엄을 해수 담수화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 지역에 연간 1600만㎥ 규모의 해수를 처리할 수 있는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개발 상황에 맞춰 2400만㎥ 규모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6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GS이니마 컨소시엄은 사업비는 1억792만 유로(약 1600억원)를 제시하며 이 사업을 따냈다. 이는 최소 입찰가보다 1792만 유로(약 260억원) 높은 금액이다. <본보 2024년 7월 17일자 참고 : GS이니마, 포르투갈 담수화 플랜트 수주전 '2파전'> 알가르브 수자원공사는 "해수 담수화 플랜트 건설을 통해 최근 몇 년 간 심해진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S이니마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 하이트만(Heitman LLC)이 국내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하이트만은 4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물류센터는 강남업무지구(GBD)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제3자 물류운영자와 제조업체에 매력적인 위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만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와 현대화된 유통 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로 물류 자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만은 500억 달러(약 67조원) 규모 자산을 관리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운용사다. 앞서 지난 2020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물류센터 2곳을 인수하며 처음 한국 부동산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물류센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코리아가 발표한 '2024년 2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6월 물류 거래액은 1조3222억원으로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3조7686억원)의 35%를 차지했다. 오피스 거래액은 1조2345억원(33%)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고위 임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9명째다. 주요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인물들의 대거 이탈로 '테슬라 위기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하드코어 리더십'이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나게쉬 살디(Nagesh Saldi) 테슬라 최고정보책임자(CIO)에 이어 조스 딩스(Jos Dings) 테슬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정책 총괄이 퇴사했다. 퇴사 이유와 향후 거처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나게쉬 살디 CIO는 휴렛팩커드(HP) 출신으로 지난 2012년 테슬라에 입사한 인물이다. 2018년 CIO로 승진한 이후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개발 지원에 앞서왔다. 특히 텍사스와 뉴욕에 있는 테슬라 데이터 인프라 확장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스 딩스 총괄은 테슬라에서 약 8년간 근무하며 유럽 확장을 주도했다. 특히 테슬라 기가 베를린 설립 과정에서 기가 팩토리가 들어서는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지역 소나무 숲을 861일 만에 생산 시설로 바꾸며 유럽에서 전례 없는 업적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들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아미파리스(Ami Paris) 매장을 연다. 에르노(Herno)와 겐조(Kenzo) 등에 이어 명품 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신세계면세점이 뷰티에 명품 패션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이 서울 명동점에 아미파리스 매장을 입점시켰다. 아미파리스는 1980년생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르 마티우시가 2011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선보인 브랜드다. 알파벳 A와 조합된 하트 로고 패치를 강조한 맨투맨, 니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영화배우 최우식과 트와이스 지효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약하며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신명품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아미파리스 매장에서 FW(가을·겨울) 신상품인 캐시미어 니트, 가디건뿐 아니라 바람막이와 후드티 등 단독 상품을 선봬 모객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아미파리스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명품 패션 브랜드를 선보여 시장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신세계면세점이 아미파리스를 앞세워 명품 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배경은 아미파리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