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조지아 전기차 제2공장 건설 재개에 나설 전망이다. 일리노이 공장 화재 등 최근 들어 발생하고 있는 여러 악재를 타파하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조지아 전기차 제2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 대출을 신청했다. 이를 토대로 리비안은 오는 2027년 3분기 시범 생산을 시작, 이듬해인 2028년부터 완전 가동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대출 규모와 조건은 에너지부의 최종 결정에 따라 공개된다. 리비안이 조지아 제2공장 건설에 다시 시동을 건 것은 약 7개월 만이다. 앞서 리비안은 지난 3월 조지아 제2공장 착공 연기를 발표했다. 당초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를 투입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전기차 캐즘 등 시장 상황 악화로 건설 계획을 재검토했다. 당시 리비안은 조지아 제2공장 착공 연기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22억 5000만달러(약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번 조지아 제2공장 건설 재추진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리비안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리비안은 최근 여러 악재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군비청이 연말까지 무기 구매 계약 150건을 체결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계약은 약 50건으로 현대로템의 K2 전차 추가 계약도 포함된다. 국방력 강화를 위해 무기 도입을 확대하려는 현지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내달 2차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폴란드 국방부와 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지난 4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연말까지 150건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성사된 계약 건수는 약 100건이다. 남은 50건 중 하나는 K2 전차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000대를 수출하는 기본계약을 맺었다. 이를 토대로 그해 8월 1차로 180대를 공급하기로 합의해 상반기까지 총 46대를 조기 납품했다. 잔여 물량은 820대로 내달 180대에 대한 추가 계약 체결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현대로템 폴란드법인은 현지에서 내달 2차 계약을 체결하는 청사진을 공표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10월 2일 참고 [단독] 현대로템 폴란드 2차 계약 내달 마무리...2031년까지 타임라인도 공개> 코시니악-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현지 온라인쇼핑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손잡고 북미 소비자들에게 신속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7일 미국 식품전문지 프로그레시프 그로서(Progressive Grocer) 등 외신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아마존과 온라인 쇼핑몰 사업 협력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뉴시즌스마켓이 아마존에 입점해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펼치는 것이 해당 파트너십의 골자다. 아마존과의 협력을 토대로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Vancouver)와 오리건주 포틀랜드(Portland) 3개 매장을 거점으로 삼아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선식품, 냉동식품, 주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에게 구입한 식료품을 당일 배달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거점 매장을 늘리고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찬 세이텔(Christian Seitel) 아마존 미국 식료품점 파트너십 담당자는 "아마존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 기회·가치·편의성 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3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미국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포윈(Powin)에 자금을 지원한다. 포윈은 지난 2022년 삼성물산과 전략적 지분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윈은 KKR과 금융 계약을 맺고 최대 2억 달러(약 2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포윈은 이번 금융 계약을 통해 자본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스템 통합업체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주도해 고객을 위한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포윈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및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다.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대부분이 미국에 있으며 지난 7월에는 미국 남동부 최대 전력회사 DTE에너지(DTE Energy)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포르투갈 전력 생산업체 갈프(Galp)와 2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영국 프로젝트로 펄스 클린 에너지(Pulse Clean Energy)와 110MWh 규모의 시스템 통합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가장 큰 프로젝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케냐 정부가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콘자 스마트시티 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7일 케냐 콘자테크노폴리스개발청에 따르면 한국·케냐 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EIPP 3단계 사업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양국은 3단계 사업으로 △스마트팜 구축 △인큐베이션 단지 개발 △콘자 테크노폴리스 재생 에너지 전략 수립 등을 수행했다. EIPP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정부 간 중장기 정책 자문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케냐는 지난 2021년부터 EIPP를 통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두 나라는 지난 2021~2022년 진행한 1차 사업으로 △콘자 테크노폴리스 구현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콘자시티 통합운영센터(IOC) 도입 자문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개발 등을 수행했다. 이어 작년 9월 완료한 2차 사업에서는 △콘자 지능형 교통체계(ITS) 및 통합관제센터 예비 타당성 조사 △콘자-나이로비 간 광역교통망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콘자 테크노폴리스 스마트물류 조성 및 육성 기본계획 △콘자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을 다뤘다. 콘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 대표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모델 캠리가 미국에서 디자인과 성능,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연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그린카저널은 최근 '2025 그린카 어워즈'(2025 Green Car Awards)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했다. 그린카 어워즈는 올해로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상식이다. 친환경차 모델을 대상으로 연료 효율성과 환경친화성 등 항목을 평가, 부문별 최고 모델을 가린다. 올해 시상식은 총 6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이 중 4개 부문을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가 휩쓸었고 나머지는 LPG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모델(PHEV)이 선정됐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그린카는 토요타 9세대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모델 캠리가 차지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효율성, 진보적인 기술이 호평을 받았다. 올해의 퍼포먼스 그린카에는 닷지 브랜드 1호 전기차인 차저 다이토나가, 올해의 럭셔리 그린카는 볼보 EX90가 선정됐다. △올해의 그린 SUV와 △올해의 패밀리 그린카 △올해의 상업용 그린카는 각각 △쉐보레 이쿼녹스EV △미쯔비시 아웃랜더 PHEV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아가 캐나다에서 2025년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시를 앞두고 가격과 최종 사양이 공개됐다. 기아 캐나다법인은 내년 초 2025년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3개 트림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가격은 △LX+ HEV 4만6545 캐나다 달러(약 4600만원) △EX HEV 4만9445 캐나다 달러(약 4900만원) △SX+ HEV 5만6445캐나다달러(약 5600만원) 등이다. 2025년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242마력과 270lb-ft 토크를 생성하는 1.6ℓ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다. 모든 기아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출력인 54㎾ 구동모터를 적용했다. 연비는 시내 6.9ℓ/100㎞, 고속도로 7.6ℓ/100㎞, 복합도로 7.2ℓ/100㎞ 등이다. 기아 캐나다법인은 "카니발은 모든 가족의 요구를 충족하는 완벽한 라이프 유틸리티 차량"이라며 "2025년 모델은 옵션과 유연성이 뛰어나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포드가 파격적인 전기차 프로모션을 토대로 안방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로컬 브랜드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에도 전기차 판매량이 뒤처지면서 마음이 급해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북미 전기차 고객을 위해 2300달러(한화 약 304만 원) 상당 혜택을 마련했다. 연말까지 머스탱 마하-E와 F-150 라이트닝, E-트랜짓 등 3개 전기차 모델을 구매하거나 리스하는 고객에게 1310달러 상당 무료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와 1000달러 상당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고객에게는 현금으로 2000달러를 지급한다. 포드는 이번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지원이 고객들의 전기차 구매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체 연구 결과 전기차를 집에서 충전하는 시간이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마틴 델로니스(Martin Delonis) 포드 전기차 전략 이사는 "가정용 충전기 지원은 가장 현실적으로 충전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며 "밤새 휴대폰을 충전하는 것과 같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속해서 전기차 판매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핀테크 인력 양성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한-베 정보통신대학교(VKU)와 함께 금융기술산업 전문 연구센터인 ‘핀테크 허브’를 설립했다. 핀테크 허브는 베트남 핀테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금융공학 전공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현대식 기계와 집중 실습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과 초록우산, VKU가 지난 2월 체결한 협력 협약의 일환이다. 핀테크 허브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의 재정 지원을 받아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 활성화와 학습 환경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미래 금융 기술 산업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핀테크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창의적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젊은 인재와 학생들이 미래의 혁신적인 금융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한발 더 나아가 이 분야의 리더이자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소비자 니즈에 맞는 디지털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권 수장들이 잇따라 국회에 소환될 전망이다. 부당대출과 횡령 등 대형 금융사고가 반복된 데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한 차원에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금융위원회·예금보험공사·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을 시작으로 국감 일정에 돌입한다. 14일 캠코·한국주택금융공사·신용보증기금을 시작으로 17일 금융감독원이 예정돼 있으며 22일에는 금융위와 금감원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올해 금융 분야에서는 △우리은행 부정대출 △가계대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티메프 사태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에 관심이 높다. 우리은행에 대한 금감원 현장검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3일부터 올해 1월16일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을 비롯해 친인척이 실제 자금사용자로 의심되는 차주에게 모두 42건, 616억원의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지난 3월 109억원, 5월에도 2건에 64억원 등 총 3차례에 걸쳐 173억원 규모의 배임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121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터진 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내년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보급형 EV를 내년 상반기 출시하기로 했다. EV6와 EV9로 전기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데 이어 내년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지 배터리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인도 2.0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년 상반기 인도 전기차 시장에 보급형 E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전무)은 지난 4일 EV9 출시 행사에서 직접 밝혔다. 이 전무는 "내년 보급형 EV 출시에 이어 2026년에 또 다른 EV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초창기에는 EV6, EV9과 같은 프리미엄 모델로 전기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현지화 볼륨 모델 투입을 본격화해 전기차 시장 성장에 적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내년부터 인도 공장에서 전기차도 양산한다. 기아는 보급형 EV를 현지 생산 베터리가 탑재되는 최초의 전기차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인도 배터리 전문 기업 엑시드 에너지 솔루션(Exide Energy)과 인도 전용 EV 차량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인도 전용 E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주식시장 부양을 위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주목 받고 있다. 다만 단기적 효과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게 중론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4일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과 선정 기준을 정해 발표했다. 코리아 밸류업지수는 시가총액뿐만 아니라 수익성, 주주 환원 등 다양한 조건을 만족한 100종목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지난 2월 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1월 중에는 이를 활용한 지수 선물 및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될 예정이다. 코리아 밸류업지수 선정 기준은 크게 다섯 가지다. 시가총액이 상위 400위 이내이고, 최근 2년 연속 적자 또는 2년 합산 손익 적자를 내지 않은 기업이어야 한다. 또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실시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순위가 전체 또는 같은 산업군 내 50% 안에 드는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앞선 네 가지 요건을 충족한 기업 가운데 산업군별 자기자본수익률(ROE) 순위가 높은 기업 100곳이 밸류업 지수에 속했다. 시가총액 10위 기업 중엔 삼성전자와 SK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