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를 앞지르며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소형 SUV는 미국 승용차 시장의 핵심 경쟁 세그먼트로 꼽히는 만큼 이번 성과는 현대차·기아의 현지 경쟁력 강화를 입증하고 있다는 업계 평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는 지난 상반기(1~6월) 총 20만482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쉐보레 이쿼녹스와 GMC 테레인을 합산한 GM 판매량(16만2250대)보다 3만8232대 많은 수치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역시 총 36만7743대를 기록, GM(28만9830대)보다 7만7913대 앞섰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이후 매년 GM을 제치고 있다. 모델 별로는 현대차 투싼이 상반기 11만3310대, 기아 스포티지는 8만7172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쉐보레 이쿼녹스 판매량은 12만9889대, GMC 테레인은 3만2361대에 그쳤다. 현대차·기아의 약진 배경에는 상품성 강화가 꼽힌다. 두 브랜드는 날렵한 디자인, 고급화된 실내, 첨단 기술을 앞세운 풀체인지 모델을 속속 투입했다. 특히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빠르게 선보이며
[더구루=김은비 기자] 브와디스와프 쿠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8조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사업 '오르카'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6개국의 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며 각료 회의를 열어 곧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을 예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폴란드, 한화·HD현대중 포함 6개국 잠수함 제안 최종 심사…연내 파트너 선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공장에 대규모 확장 투자를 단행한다. 신규 생산라인 16개를 추가하고, 가열담배·니코틴 파우치·니코틴 대체요법(NRT) 제품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는 BAT의 차세대 담배 제품 시장 선점 전략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연방 법원이 덴마크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레볼루션 윈드’ 사업 재개를 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단 결정을 내렸지만 법원이 이를 뒤집은 셈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첨단 줄기세포 치료 전문 의원을 유치하며 의료·웰니스 복합 리조트로 도약에 나섰다. 단순 숙박·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의료관광 시장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입지를 활용해 한류 의료·웰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3일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미다스의원 인스파이어리조트점'은 리조트 선타워 3층에 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생명공학 기업 '파나셀바이오텍'의 연구 지원을 기반으로 면역세포·줄기세포 재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티에이징·피부 재생·탈모 치료 등 프리미엄 시술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일본인 고객을 겨냥해 일본어 상담 서비스와 시술 후 체류 프로그램을 마련, 해외 환자들이 겪는 언어·안전 부담을 최소화했다. 시술 직후 리조트 객실에서 회복할 수 있고, 스파·다이닝을 연계한 체류형 의료관광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인천공항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어 귀국 직전까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인스파이어는 의료뿐 아니라 요가·필라테스 등 '가을맞이 웰니스 클래스'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제너럴 어토믹스 MQ-9 '리퍼' 등 첨단 군용 드론(무인기)의 수출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해당 무기가 수출될 전망이다. 3일 중동 지역 경제·산업 조사기관 택티컬 리포트(Tactical Report)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수출 통제 정책 '재해석'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드론은 미사일 시스템이 아니라 F-16과 같은 전투기와 비슷하게 간주된다. 미국이 1987년 서명한 미사일 기술 통제 체제(MTCR) 협약에 따라 군용 드론 수출을 규제해 왔다. 이 규약은 장거리 미사일 판매를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그로부터 한참 지나 출시된 군용 드론도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무기를 실어 나른다는 점에서 협약의 적용 대상이라는 것이 기존 해석이었다. 하지만 드론을 미사일 시스템이 아닌 전투기로 재해석함에 따라 규제를 피할 방안이 마련됐다. 이로써 미국은 올해 봄 사우디의 요청대로 100여대의 MQ-9 드론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백악관은 미국 12개 방산기업이 사우디와 1420억 달러(약 200조원) 규모의 방위 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MQ-9 수출 계획이 여기 포
◇넥슨 넥슨이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게임에서 다양한 추석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은 3일부터 12일까지 '버닝'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동안 집, PC방에 최초 접속하면 '[25TOTS 8강 기회] 추석 맞이 버닝 금고 상자'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집 버닝'을 통해 매일 접속 시간에 따라 '5조 BP', '[버닝] 24UCL 클래스 Top Price 200 스페셜팩 (8강, 100+)' 등 보상 5종 중 1종을 획득할 수 있으며,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버닝] [10강 → 11강] 추석맞이 백금빛 강화 보호권 (최대 5조 BP) 잠금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PC방 버닝'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PC방 접속 시간에 따라 '[PC방 버닝] 추석맞이 황금빛 강화 보호권 (7강 → 8강) 잠금 상자', [GK 11강 찬스!] 8강 선수팩 잠금 상자', '수수료 할인 쿠폰' 등 더욱 풍성한 보상을 선물한다. '던전앤파이터'는 16일까지 '배니부와 함께 즐거운 한가위' 이벤트를 실시한다. 중천 지역 던전 플레이를 진행하면 '행운의 푸른 뱀 아바타 세트
[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모바일 앱에 지문·얼굴 인식 로그인 기능을 도입하며 디지털 보안 강화에 나섰다. 고객은 앞으로 지문이나 얼굴 인식을 통해 비밀번호 입력 없이 앱에 접속할 수 있다. 3일 우리소다라은행은 "이번달 부터 생체인식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도입에 대해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문과 얼굴 인식은 단순한 스타일 변화가 아니라 고객 편의성과 데이터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단계”라고 설명했다. 은행 측은 또 “새로운 보안 기능이 펀드 성장과 저비용 저축 부문 예금 확대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은행의 재무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현지 증권사인 시나르마스세쿠리타스의 요수아 지소키 애널리스트는 “지문·얼굴 인식 로그인은 계좌 오용이나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여 은행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대중 신뢰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보안 측면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6월 기준 약 26조8300억 루피아(약 2조2500억원) 규모의 예금을 운용 중이다. 모바일 앱에는 지문·얼굴 인식 외에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추석 연휴가 든 10월부터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손질을 예고한 점은 변수로 꼽힌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0월 들어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명뉴타운 최대 단지인 힐스테이트 광명11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25개동,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조성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분양한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DL이앤씨는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마지막 아파트인 '아크로 드 서초'의 청약을 받는다. 강남 핵심 지역에 들어서고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된다.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정부가 예고한 분양가 상한제 개편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분양가 상한제는 토지비와 건축비 등을 고려해 분양가가 과도하게 책정되지 못하게 규제하는 제도다. 다만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집값 과열을 막겠다는 취지와 달리 로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이 뒷걸음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정부의 가계 대출 규제와 상생 금융 압박 등으로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익 전망치는 4조867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4조9700억원) 대비 약 2% 줄어든 수치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은 전년 대비 3.5% 줄어든 1조55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4.2% 증가한 1조351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1조600억원, 우리금융은 8990억원으로 각각 8.4%, 0.6%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6·27 부동산 대책, 가계 대출 총량 관리 강화 등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실적이 주춤했다"며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 상생 금융 압박 등으로 앞으로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가계 대출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6·27 규제로 하반기 가계 대출 총량 규제가 더욱 강화됐다. 금리 인하기 진입에도 예대마진차를 유지하면서 수익을 유지했지만, 대출이 덜 나가는 만큼 이자 이익 축소가 불가피하다. 기업대출로 눈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오션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보조선 기술 이전을 모색합니다. 한화오션은 사우디 왕립해군(RSNF)과 첨단 보조선 기술 이전(ToT)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방산 역량을 강화하려는 사우디 전략에 발맞춘 행보로 함정 수주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한화오션, 사우디 해군과 보조함 건조 기술 이전 협상…'현지화' 맞춤형 논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미국 유명 경영대학원이 주최한 에너지 행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청사진을 그렸다. 지난달 북미에서 첫 대형 수주를 올려 ESS 시장에 본격 가세하면서 추가 수주를 위한 영업과 네트워킹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마셜 경영대학원에 따르면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에너지 비즈니스 서밋'에서 '에너지 저장과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배터리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공유하고 SK온의 ESS 사업 로드맵을 소개했다. 이번 서밋은 미 상위 15대 경영대학원 중 하나인 USC 마샬 경영대학원이 주최했다. 에너지 정책과 신기술, 주요 현안에 대한 통찰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원전과 탄화수소,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토론 자리가 마련됐다. 구글과 뉴스케일파워, 오라 미네랄 등 글로벌 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 실장은 미국 에너지 서밋에서 SK온의 비전을 알리고 업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ESS를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SK온이 미국 내 입지 확대를 위해 물밑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분위기다. SK온은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