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지난주 공개한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명명 체계 구축에 나섰다. 차량 특징과 발음 등을 고려해 모델명을 최종 결정하고 미국 특허청(USPTO)에 상표를 신청했다. 다만 아직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모델명 재차 변경 가능성은 남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USPTO에 '로보택시'(Robotaxi) 상표를 출원했다. 지난 시제품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차량의 공식 모델명이 되는 셈이다. 행사 당시에는 해당 차량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었던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까지 모델명을 '사이버캡'과 '로보택시'로 혼용, 혼동을 줬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와 함께 '로보버스'(Robobus) 상표도 출원했다. 로보버스는 테슬라가 준비 중인 상업용 전기차의 공식 모델명이 될 전망이다. 당초 상업용 전기차 모델명은 로보밴으로 정했으나 발음상 로보버스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CEO가 발음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머스크 CEO는 지난 행사에서 해당 모델명을 로보밴이 아닌 뤄보빈(ruh-BO-vin)이라고 반복하는 등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냈다. 아직 테슬라 공식 홈페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모데노손(Namodenoson)에 대한 희귀의약품지정(ODD)을 획득했다. ODD 지정을 계기로 캔파이트의 나모데노손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나모데노손의 국내 독점 공금 및 판매권을 갖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15일 캔파이트 나모데노손에 대한 ODD 지정 승인했다. 캔파이트가 지난 7월 FDA에 ODD 신청서를 제출한 지 3달 만에 나온 결과다. FDA 희귀의약품개발부(OOPD)가 나모데노손이 췌장암 치료제로서 지닌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ODD 승인을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본보 2024년 7월 12일 참고 '종근당 판권 쥔' 캔파이트 나모데노손, FDA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FDA는 희귀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ODD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서 20만명 미만의 사람들이 영향을 미치거나, 또는 2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미국 내 치료제 판매를 통해 해당 의약품 개발 등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싱가포르에서 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4100억원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해외 채권 시장으로 조달처를 다각화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최대 3억 달러(약 4100억원) 규모 미국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주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KB뱅크의 사업 성과가 지속해서 개선하는 가운데 이번 글로벌 채권 발행은 자금조달 구조 개선에 있어 회사의 독립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울러 KB뱅크가 국제 자본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KB뱅크는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KB뱅크는 상반기 신용 포트폴리오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이에 순이자이익이 106%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유동성 위험(LAR) 비율은 26.86%로 1년 전 44.95%와 비교해 크게 개선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의 9월 구리 수입량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계절적 수요 회복과 산업용 구리 소비 전망 개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가공 구리·제품 수입량은 47만9000t(톤)으로 전월 대비 15.4%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수요와 산업 전반에 걸친 구리 소비 전망이 개선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원자재 리서치 업체 CRU의 구리 애널리스트 허 티안유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9월 초반 2주 동안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초 황금연휴 기간은 소비자들이 백색가전이나 자동차 등 구리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시기라 구리 재고 확충이 활발히 이루어진 점도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구리 가격 상승으로 트레이더들이 수입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차익거래 기회가 열리면서 수입 증가를 더욱 뒷받침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국은 지난달 24일 '성장률 5%' 목표를 달성하고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며 주택 구매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디지털 자동차 기능인 '애플 카 키(Apple Car Key)'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애플은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디지털 자동차 키 기능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폴스타, 볼보, 아우디 일부 모델에서 애플 카 키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 카 키를 지원하는 세부 모델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 카 키 적용범위가 확대된다는 것은 IT전문매체 맥루머스가 애플 지갑 애플리케이션의 백엔드에서 변경된 코드를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애플 카 키는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 내 지갑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동차 도어 계폐, 시동 걸기 등이 가능한 기능이다. 애플은 카 키 기능을 지난 2020년 개최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근거리 무선통신(NFC) 장치가 내장된 차량에서만 지원된다. 애플 카 키는 익스프레스 모드도 지원해 아이폰의 잠금 해제, 페이스ID, 터치ID, 패스코드 등을 인증하지 않고도 자동차 키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애플 카 키가 적용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BMW, 비야디(BYD), 로터스, 메르세데스-벤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엔진용 터보차저 기술업체 액셀러론(Accelleron)과의 파트너십 40주년을 기념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재확인했다. 양사는 증가하는 친환경 수요에 대응해 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액셀러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엔진 및 기계사업부(HHI-EMD)와 파트너십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40주년 행사는 엔진 효율성 향상과 환경 규제 준수 등 양사가 오랜 기간 협력하며 성취한 주요 업적들을 돌아보기 위해 열렸다. 양사는 1984년부터 시작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해양 및 전력 산업에서 엔진 및 터보차저 기술 혁신을 이끌어 왔다. 특히 액셀러론의 터보차저 솔루션은 HHI-EMD가 제작한 2행정 엔진 대부분의 동력을 책임져왔다. 이를 통해 총 2억 마력의 출력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양사는 향후 LNG 및 메탄올, 암모니아 등 청정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엔진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및 운송 산업의 혁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6월에 성공적으로 시행된 엔진 부품 부하 최적화(EPLO) 프로젝트와 같은 협력 사례는 양사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와 3개월 만에 회동했다. 지금까지 투입한 40억 달러(약 5조4300억원)만큼 대규모 재원을 추가해 데이터센터와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탄소섬유 등 미래 사업 분야 투자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효성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사업을 베트남에서 육성하며 현지 정부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베트남 정부공보(VGP)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 총리와 만났다. 조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추가 투자를 통해 약 1만 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와 바이오 연료, 탄소섬유, 고급 산업자재 분야에서 투자를 계속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진행 중인 석유화학 투자 지원도 요청했다. 효성은 지난 5월 ADNOC과 효성화학의 베트남 자회사인 비나케미칼스에 공동 투자해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고 UAE의 아시아 진출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었다. 조 회장은 ADNOC과의 투자가 '베트남, 한국, UAE, 효성'의 새 비즈니브 협력 모델이 될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일본 오사카 중심가에서 K패션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국내 성공모델을 일본에 이식해 다양한 K패션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초기지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일본 마케팅 전문기업 MXN재팬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MXN재팬과 손잡고 일본 오사카 상업중심지 우메다에 자리한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阪急うめだ本店)에서 오는 16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하이퍼 그라운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은 서일본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다. 오사카를 비롯한 간사이 지역 패션·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일본 현지 소비자들은 물론 방일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쇼핑 명소로 꼽히는 만큼 이곳에 팝업토어를 열면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신세계백화점의 판단이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패션 특화 팝업스토어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14개의 K패션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만·태국 등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브랜드 칼린(CARLYN)를 시작으로 △여성복 브랜드 다이애그널(DIAGONAL) △니트웨어 브랜드 바시카(BASIKA) △미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 최고급형 트림인 캘리그라피가 러시아에 등장했다. 현지 자동차 수입 업체가 병행 수입을 통해 물량을 풀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대차가 현지 시장을 공식 철수한 상황에서도 판매를 통한 브랜드 유지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공식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현지 딜러사가 병행수입한 물량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판매 담당 딜러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내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이 병행 수입을 추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빌론 홀딩은 중국 버전 스포티지와 K5, 셀토스 등 기아 자동차 병행 수입을 맡고 있는 곳이다.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 현지 판매 가격은 780만 루블(한화 약 1억1100만원). 국내 판매가(5070만 원)와 비교해 2배 이상 비싸게 책정됐다. 병행수입 판매 특성상, 한정된 물량을 취급하기 때문이다. 팰리세이드 캘리그라피는 높은 가격에도 현지 운전자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유튜버와 공동 개발한 에뛰드 신규 컬렉션을 선보인다. 현지 K팝·K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K뷰티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일본 오픈마켓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다음달 1일 에뛰드 '더블 래스팅 컨실러 팔레트'(Double Lasting Concealer Palette)를 출시한다. 큐텐과 라쿠텐(Rakuten),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에뛰드 공식 온라인 온라인 스토어에 동시 판매된다. 더블 래스팅 컨실러 팔레트는 에뛰드와 조선미 챠이 메이크업 원장과 유튜버 제이미포유와 협력해 기획한 제품이다. 제품의 가장 큰 특장점은 크림·파우더 제형이 모두 들어 있다는 것이다. 에뛰드는 일본 소비자에게 국내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이들과 협업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아이돌 그룹처럼 결점 없는 피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현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시작으로 향후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채널에 순차적으로 입점한다는 목표다. 일본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필리핀 전력회사 메랄코(마닐라전력)와 손잡고 원자력 발전소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메랄코는 14일(현지시간) 마닐라 본사에서 삼성물산과 원전 프로젝트 도입을 촉진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지원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원전 기술 설계 및 역량을 비롯해 규제 프레임워크, 에너지 환경, 전력망 인프라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사업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메랄코는 39개 도시, 72개 지방자치단체를 관할하며 필리핀 전체 전력의 약 55%를 공급하는 최대 민간 전력 기업이다. 필리핀 정부는 오는 2032년까지 1200㎿(메가와트) 용량 상업용 원전 가동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후 2050년까지 4800㎿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 집권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고질적인 전력난 해소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원전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필리핀은 미국과 원자력 협력에 관한 '123 협정'을 체결하고 원전 개발 시동을 걸었다. 이 협정으로 필리핀은 미국으로부터 원자력 기술과 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마누엘 베레즈 판길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IPO(기업공개) 일반 청약에 앞서 앵커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현대차의 인도 시장 공략에도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14일(현지시간) 225개 앵커투자자로부터 9억8940만 달러(약 1조3300억원)를 모금했으며 주당 1960루피에 주식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는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달성했다. 225개 앵커투자자 중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공사(GIC)와 블랙록이 공동으로 7730만 달러(약 1000억원) 상당의 지분을 인수했다. 피델리티는 765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했으며, 인도 뮤추얼 펀드도 참여해 총 3억4000만 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배정 받았다. 업계에선 이번 결과가 인도 자본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실제 올해 총 260개 기업이 인도 자본시장에서 90억 달러(약 12조2300억원) 이상을 조달했는데, 이는 작년 총 모금액인 74억2000만 달러(약 10조1000억원)를 넘어서는 수치다. IDBI 캐피탈 애널리스트들은 현대차의 SUV 중심 포트폴리오가 대형 차량에 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