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들어 9월 말 누적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주춤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입지 확대에 나섰지만, 보조금 폐지 등 사정이 여의치 않아 BEV 판매량이 두 자릿수 급감했다. 4분기 반등을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평가이다. 17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독일 시장에서 총 12만619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보다 7.5%(1만대) 가량 하락한 수치다. 양사 합산 시장 점유율은 5.96%에 그쳤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7만9514대) 대비 8.12% 감소한 7만3056대, 기아는 전년(5만6903대) 대비 6.61% 하락한 5만3141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3.45%, 2.51%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독일 시장 규모는 211만6074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현대차는 9위를 유지하며 톱10 브랜드 지위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기아는 11위로 순위권 밖을 달리고 있다. 기아와 10위인 토요타(6만7258대)와 판매 격차는 1만4117대로 '톱10' 진입은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1위는 폭스바겐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지엠피(GMP)의 자회사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이 일본에 간판 화장품 리들샷 세럼 등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굿즈 미니참을 출시한다. 미니참은 현지 젊은 소비자들이 가방이나 핸드폰 고리로 쓰는 액세서리다. 브이티 코스메틱이 일본에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브이티 코스메틱 운영사 지엠피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7일 일본 장난감업체 반다이(BANDAI)에 따르면 브이티 코스메틱과 손잡고 현지에 리들샷 세럼 등 대표 화장품 라인업 디자인을 적용한 굿즈 미니참을 출시했다. 굿즈 미니참은 △리들샷 세럼 △프로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 △시카 노세범 마일드 파우더 △시카 마일드 폼 클렌저 △투명 화장품 파우치 등 다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 굿즈 미니참은 브이티 코스메틱 시카 라인업의 대표 캐릭터 호랑이 플레이트를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시카 라인업에 호랑이 병풀추출물과 마데카소사이드 등이 들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호랑이 캐릭터를 내세워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일본에 굿즈 미니참을 발매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폭스콘에 이어 세 번째로 구글에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GB200'을 공급했다. 구글은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구글 클라우드는 16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의 컴퓨팅 인프라를 지속 가능하게 구축해 왔다"며 자사 연구실에 설치된 엔비디아의 맞춤형 GB200 NVL 서버 랙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두 개의 랙이 나란히 서있다. 하나에는 △전원 분배 장치 △네트워킹 스위치 △냉각 분배 장치가, 또 다른 하나에는 △전원 공급 장치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서버가 탑재돼 서로 연결된다. 이 컴퓨팅 랙은 구글의 자체 데이터센터 패브릭에 연결돼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동하는 기반이 된다. GB200은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공개한 AI 가속기다.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칩인 'B200
[더구루=김은비 기자] 금호타이어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1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서 디지털 전환을 본격추진한다. 금호타이어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지난 2021년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언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센서를 적용한 스마트(smart) 타이어 개발을 비롯,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기술과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DT) 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 타이어 디지털 트윈 기술은 기존의 제품개발 프로세스인 실물(Physical) 제품 개발 방식에서 디지털 공간 상에 개발 과정을 구현한 가상(Virtual) 제품 개발로 전환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이 디지털 프로세스를 사용하면 여러 버전의 타이어 제품도면을 자동으로 설계하고 빅데이터 및 FEM 성능 예측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더구루=김형수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에서 '100엔(약 910원) 캠페인'을 전개하며 신메뉴 홍보전에 박차를 가한다. 가격을 내리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정책으로 현지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오는 31일까지 2주 동안 일본에서 모닝 신메뉴를 100엔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풀이된다. 이번 이벤트 대상 제품은 맘스터치가 지난 7일 일본에 론칭한 모닝 신메뉴 3종이다. 스크램블 에그를 베이스로 개발한 제품으로 △소시지 패티가 들어간 스크램블에그 소시지버거 △치즈의 풍미를 강조한 스크램블에그 치즈버거 △한국 불고기 맛을 살린 스크램블에그 불고기버거 등이 있다. 이들 모닝 메뉴 3종을 매일 1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스크램블에그 버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 메뉴도 준비했다. 한국 인스턴트커피 맛을 재현한 한국풍 스위트라테를 비롯해 엄선한 커피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아이스·핫)와 라테(아이스·핫) 등이다. 이들 커피도 단돈 100엔에 판매한다. 단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스크램블 버거와 커피로 이뤄진 세트 메뉴는 팔지 않는다. 맘스터치는 일본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CNBC 매드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테슬라 주식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된 로보택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크레이머는 17일 공개한 최신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테슬라 주식은 매수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낫다”고 평가하며 그 이유로 로보택시를 언급했다. 크레이머는 “테슬라 주가는 로보택시 공개 이벤트에 달려 있었다”면서 “하지만 실망스러운 세부 사항 부족으로 인해 주가도 곤두박질 쳤다”고 지적했다. 실제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하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로보택시 사업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한 이후 지난 8일까지 약 70% 상승한 상태였다. 하지만 로보택시 공개 이후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테슬라 주가도 급락했다. 크레이머는 “로보택시에 대한 과대광고가 많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로보택시가 테슬라의 장기적인 과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 제품 라인업이 정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테슬라의 경우 여전히 전체 판매량의 95% 이상이 모델3와 모델Y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경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주류 기업 아사히그룹홀딩스(Asahi Group Holdings·이하 아사히그룹)가 영국 시장에서 쓴맛을 봤다.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영국에서 적자행진이다. 운영비 증가와 맥주 소비량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아사히그룹은 영국에서 무알코올 음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체질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사히그룹 영국법인의 2023년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기준 순손실 2100만파운드(약 334억원)를 기록했다. 적자가 전년 대비 10.5% 늘어났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2억7200만파운드(약 433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부터 적자 수렁에 빠졌다. 당시 1800만파운드(약 287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1900만파운드(약 302억원)를 손실을 봤다. 손실폭이 전년 대비 5.6% 커졌다. 아사히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들었음에도 물가 상승 여파로 영국 내 바·레스토랑에서 맥주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지 않고 있다"며 "물류비·인건비 등 운영비가 급증한 점도 문제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준대형 전기 세단 모델 G80EV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했다. 동급 모델 중 가장 큰 할인 혜택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4년형 G80 전동화 모델에 대한 미국 리스 인센티브 혜택을 최대 2만2500달러(한화 약 3080만 원)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판매 가격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2025년형 제네시스 부분 변경 모델 현지 출시를 앞두고 남은 재고를 정리하기 위한 전략적 할인 정책 일환이다. 카즈다이렉트는 "내연기관 모델과 비교해 훨씬 더 매력적인 가격인 만큼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모델의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딱 맞는 선택일 수 있다"며 "예상보다 남은 재고 소진이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및 상품성과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기반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토대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은 지난 2021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이뤄졌다. 브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Z세대 5명 가운데 4명이 참이슬을 알고 있을 정도로 하이트진로 소주 브랜드 진로가 일본에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 확보했다. 진로 소주 기반 주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일본 주요 일간지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가 진행한 올해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 일본 20대 소비자의 80% 이상이 참이슬을 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니치신문은 하이트진로가 진로 소주를 기반으로 개발한 주류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K드라마·K무비 등을 즐겨보는 일본인이 늘어나면서 이들 콘텐츠에 등장하는 한국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특히 술을 차(茶), 탄산수 등 다양한 음료에 희석해서 마시는 일본인들의 취향을 반영해 선보인 다양한 제품이 흥행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하이트진로는 레귤러 소주 참이슬 후레쉬와 과일소주 청포도에이슬·복숭아에이슬·자몽에이슬·딸기에이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2년 3월 일본에 참이슬톡톡 청포도·자두를 론칭하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정부가 가전제품·TV 보조금 지급 정책 제시하며 소비 진작에 나섰다. 중국 가전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오는 4분기 TV 수요가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수혜는 대체로 중국 자국 기업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TV 시장인 중국에서 감소한 TV 수요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와 DSCC에 따르면 이 기관들은 중국 대형 및 프리미엄 TV 시장이 정부의 가전제품·TV 보조금 지급 정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관들은 오는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쇼핑 행사인 광군제(11월 11일)도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상무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대규모 장비 업데이트 및 소비재 무역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에 대한 추가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가전제품에 대한 보상 판매 보조금을 기존보다 확대하고 보조금 지급 방식을 최적화해 고품질의 내구성 높은 가전제품을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국은 이 정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코스모스에 적용된 스테이킹 모듈 개발에 북한 개발자들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테이킹 모듈 개발사는 개발자가 북한 관련 인물인 것을 인지했음에도 이를 숨기고 출시를 강행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테더민트(Tendermint) 공동창립자인 재 권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IT 커뮤니티 깃허브를 통해 "코스모스 허브의 유동 스테이킹 모듈(Liquidity Staking Module, LSM)의 상당 부분이 북한 요원에 의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스테이킹이란 개인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해 해당 플랫폼 운영과 검증 과정에 참여, 보상을 받는 것을 말한다. LSM은 코스모스 허브의 유일한 거버넌스 토큰인 아톰(ATOM)의 유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된 모듈이다. LSM은 기존 코스모스 스테이킹 모듈에 추가로 구축된 모듈이다. 이용자는 해당 모듈을 기반으로 스테이킹된 아톰을 유동적인 스테이킹 자산으로 전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LSM은 아톰 보유자들의 스테이킹을 유도하는 등 네트워크 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LSM의 개발은 자키 마니안(Za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다국적 해양 그룹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 ASA, 이하 윌헬름센)'이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 현대글로비스 2대 주주인 자회사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윌헬름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1900만 달러(약 259억원)를 투자해 자회사 '트레저(Treasure)' 지분 710만 주를 매입, 84.0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100만 달러(약 150억원)를 쏟아 400만 주를 사들인지 일주일여 만이다. 윌헬름센은 약 2주에 걸쳐 트레저 지분을 늘리는 데 3000만 달러(약 409억4400만원)를 베팅했다. 작년 기준 윌헬름이 보유하고 있던 트레저의 지분은 77.96%(1억6500만 주)였다. 트레저는 100% 자회사인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에이에스(Den Norske Amerikalinje AS)'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5억2800만 달러(약 6900억원)수준이다. 즉, 윌헬름센이 트레저는 물론 트레저가 지분을 갖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트레저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