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한류 불모지’로 불렸던 인도 시장에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가 K뷰티 시장을 꽉 잡았다.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코스알엑스가 인도 '최고의 K스킨케어 브랜드' 순위 최상위권이 진입한 데 이어 설화수,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 아모레퍼시픽 브랜드가 줄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브랜드 화장품의 뛰어난 기능성, 폭넓은 화장품 포트폴리오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1일 인도 라이프스타일 전문지 라이프스타일인디아(Lifestyle Asia)에 따르면 코스알엑스는 '최고의 K스킨케어 브랜드' 순위 3위를 꿰찼다. 라이프스타일인디아는 △원료 △효과 △친환경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코스알엑스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원료를 활용해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만든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피부타입에 사용할 수 있는 코스알엑스 간판 어드밴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 어드밴스드 스네일 92 올인원 크림 등 스네일 뮤신 라인 화장품은 피부 장벽 유지, 보습 등을 통해 피부결 및 탄력 개선 등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이니스프리, 라네즈는 각각 5위, 6위, 7위에 올랐다. 이번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유럽 위성통신업체 '유텔셋 웝웹(Eutelsat OneWeb)'이 위성을 추가 배치했다. 위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네트워크 연결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유텔셋 원웹은 20일(현지시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사한 팔콘9 로켓을 통해 20개의 저궤도(LEO) 위성을 성공적으로 배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는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진행됐다. 유텔셋 원웹의 위성은 플로리다주 메릿 아일랜드에 있는 에어버스 U.S. 스페이스&디펜스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10시13분에 발사된 스페이스X의 팔콘9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된 후 20분 동안 10개 배치로 분배됐다. 배치 후 20개 위성 모두 신호가 원활하게 수신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텔셋 원웹은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과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 '유텔셋(Eutelsat)'이 지난 2022년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정지궤도(GEO)과 저궤도 위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유일 사업자다. 이번 위성 배치는 유텔셋 원웹의 합병 1주년을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업체인 리비안 인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일론 머스크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지만 인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넌지시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원 성격의 행사로, 정치적 목적이 더욱 강한 행사였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정치 뿐 아니라 사업에 대한 일부 질문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머스크에게 "리비안을 인수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다. 질문에 대해 머스크는 "(리비안이)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잘 되길 바란다"면서 "자동차 산업은 매우 어려운 산업이다. 미국 자동차 회사 중 파산하지 않은 회사는 포드와 테슬라 두 곳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비안은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에서 경쟁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전기화와 자율주행이라는 두 가지 기술을 모두 해결하지 못했다면 테슬라는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의 답변을 두고 리비안 인수 생각이 없음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가 반텐주 세무 당국으로부터 우수 납세자 표창을 받았다. 반텐주의 세수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기둥'으로 평가받고 있다. 21일 반텐 국세청과 크라카타우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텐주 세랑에서 반텐 국세청(Kanwil DJP Banten)으로부터 우수 납세자 상을 받았다. 반텐 국세청은 납세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 세수 확대와 지역 발전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상식은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 기업들을 칭찬하고 현지 국세청과 기업들의 시너지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크라카타우포스코를 비롯해 비보 모바일 인도네시아, 가루다 인도네시아 등 60여 곳이 수상했다. 현지 투자 기업 덕분에 반텐주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세수 목표를 실현했다. 지난해 반텐주 세수는 전년 대비 6.45% 증가한 약 70조8700억루피아(약 6조2700억원)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목표였던 103.78% 초과 달성한 규모다. 올해 목표인 77조8400억루피아(약 6조89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공장의 수출 실적이 올해 2·3분기 들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내년 GM으로부터 인수한 신공장을 본격 가동해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수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1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공장은 최근 6개월(4~9월) 동안 8만4900대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8만6105대) 대비 1% 하락한 수치다. 인도에서 수출 대수 순위 2위(점유율 23%)를 기록했다. 현대차 인도공장의 수출 대수가 감소한 원인은 제조 용량이 부족해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인도 공장의 가동률은 97.1%로 사실상 풀가동하고 있다. 인도공장 수출 감소는 소형 해치백 모델 i10과 i20, 소형 세단 모델 아우라 등 볼륨 모델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것도 한 몫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알카자르가 4702대, 크레타가 1664대 수출됐다. 각각 전년 대비 19%와 34% 감소했다. 반면 6세대 신형 세단 베르나와 SUV 모델 베뉴 및 엑스터는 6% 증가, 각각 2만7061대와 8927대를 수출했다. 인도 수출 1위 완성차 기업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 사업을 강화한다. 베트남 보험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PVI보험과 방카슈랑스 사업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현지 26개 오프라인 네트워크에서 PVI보험의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PVI보험은 베트남 내 손해보험사 중 시장점유율 1위로 베트남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AM베스트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구 규모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베트남 보험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꾸준히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총 원수보험료 106억4800만달러로 우리나라의 약 6% 수준이다. 생명보험 76억6300만 달러, 손해보험 29억8500만 달러 규모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사업 확대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food Holdings)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소재 뉴리프 커뮤니티 마켓(New Leaf Community Market·이하 뉴리프 마켓) 매장을 확장 이전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PB(자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최첨단 기술 기반 매장 혁신을 추진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설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뉴리프 마켓은 다음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 인근 캐피톨라(Capitola)에 위치한 킹스 플라자 쇼핑센터(King’s Plaza Shopping Center)에 대형 매장을 오픈한다. 킹스 플라자 쇼핑센터 기존 매장을 확장 이전으로 사업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베고니아 플라자에 입점한 기존 매장은 다음달 8일 문을 닫는다. 뉴리프 마켓은 상품군을 다변화했다. 유기농, 웰니스,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기농 재료로 조리한 채식 메뉴 코너, 스시·포케 코너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굿푸드홀딩스가 지난 2월 론칭한 PB브랜드 '뉴 코스트 포레이징 컴퍼니 라인'(The New Co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고속철, ESS(에너지저장장치), 송변전 사업 지원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들에게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양국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출입은행은 우선 유리 넴치코프 우크라이나 철도공사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만나 준고속철 철도차량 공급사업 등 주요 이슈를 협의했다. 이어 안드리 텔레우파 우크라이나 경제부 차관을 만나 송변전, ESS 등 우크라이나 에너지 분야 주요 후보 사업 신규 목록을 제출하는 한편 내년 승인 후보 사업과 관련한 진행 방안을 협의했다. 수출입은행이 우크라이나 고속철, ESS, 송변전 사업 지원에 나서면서 양국 간 경제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개발을 위해 체코 교통부와 2건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국 정부는 기관과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통해 철도, 공항 등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상장 통신사인 ‘이앤(e&) 그룹’과 손을 잡았다. 차량 내 연결성을 강화해 중동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이앤 그룹과 중동 지역에서 차량 내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루시드 차량에 이앤 그룹의 고성능 SIM 카드를 연동할 수 있도록 해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루시드 측은 “이앤 그룹의 고성능 SIM 카드를 루시드 차량에 통합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파트너십은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발표는 루시드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잠정 실적을 공개(16일)한 다음 날 이뤄졌다. 루시드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억 6240만 주 이상의 유상 증자를 신청했다. 이앤그룹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32개국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CT 기업이다. 지난 2022년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에티살랏(Etisalat)그룹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이앤그룹은 커넥티드카 및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전문학교(2년제 대학교)에서 메이크업 강좌를 열고 K뷰티를 전파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를 내세워 현지 인지도를 강화하고 K뷰티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아소외국어관광전문학교(麻生外語観光&ブライダル専門学校)에 따르면 에스쁘아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2명을 초청해 한국어 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에게 K뷰티 메이크업 강좌를 열었다. 아소외국어관광전문학교는 지난 1939년 후쿠오카에서 설립된 2년제 대학교로, 한국어뿐 아니라 정보통신(IT),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에스쁘아는 이번 강좌에서 최신 K뷰티 트렌드와 함께 여배우 메이크업 꿀팁 등을 소개했다. 또한 에스쁘아의 인기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라는 명성답게 다양한 쿠션 파운데이션, 아이라이너, 블러셔, 립스틱 등을 제공해 K뷰티 제품력을 알렸다. 아소외국어관광전문학교는 이번 강좌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고 평가했다. 에스쁘아는 일본 소비자들과 소통을 확대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쳐 현지 수요를 파악하고 시장 공략에 힘을 싣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과 튀르키예가 희토류 채굴 협력에 나서며 동맹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퉈르키예는 세계 주요 희토류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중국은 자원 독점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 튀르키예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을 중심으로 광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최근 중국 톈진에서 열린 국제 광업 콘퍼런스에서 왕광화 중국 자연자원부 부장(장관)과 만나 맺은 결과다. 이는 지난 5월 바이락타르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의 방중 당시 체결된 에너지 전환 협력 MOU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튀르키예 정부는 최근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기업들과의 자국 내 전기차 생산 계약에 따라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 채굴 협력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희토류는 스마트폰·전기차용 배터리부터 스텔스 전투기까지 최첨단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소재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탄소 중립 움직임 속에서 오는 2040년까지 희토류 등 핵심 광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가 글로벌 면세사업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관계사 미국 면세업체 쓰리식스티(3Sixty)를 통해서다. 쓰리식시티가 멕시코·콜롬비아로 영토를 확장한 데 이어 미국 뉴저지 공항 면세사업권을 갱신하고 해외 면세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1일 영국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Moodie Davitt Report) 등 외신에 따르면 쓰리식스티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 내 면세 사업권을 7년 연장했다. 오는 2031년까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할 전망이다. 호텔신라는 이번 면세 사업권 연장을 발판 삼아 미국 등 북중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면세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와 미주 면세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효과를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쓰리식스티가 재차 획득한 면세 사업권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B터미널에 자리한 총 6개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총 면적은 약 690㎡에 달한다. 쓰리식스티는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The Port Authority of New Yor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HUAWEI)가 자체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출신 기술자를 대거 영입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앞세워 쿠다(CUDA) 생태계를 흔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인 빌 댈리(Bill Dally)는 최근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 SCSP(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가 개최한 AI 엑스포에서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대규모 AI 연구팀을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SCSP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설립한 싱크탱크로, 미국의 기술 패권 경쟁 승리를 목표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빌 댈리는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빌 댈리는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금지는 화웨이의 중국 내 경쟁자를 제거하는 효과로 이어졌다"며 "경쟁자가 제거된 상황은 화웨이에게 고급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차임파이낸셜(Chime Financial)과 우주 및 방위 산업 기업 보이저테크놀로지스(Voyager Technologies)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차임은 이번주 주당 24~26달러 발행가로 총 3200만주의 보통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조달액은 8억 달러(약 1조900억원)에 이른다.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6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임은 2012년 설립돼 연 10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미국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수료 없는 당좌·저축 계좌 등 전통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활성 회원 수는 860만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차임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 중이다. 보이저도 이번주 주당 26~29달러로 1100만주를 공모한다. 조달액은 3억 달러(약 4100억원) 수준이다. 기업가치는 16억 달러(약 2조1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9년 설립된 보이저는 현재 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1200건 이상의 미션을 완료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에어버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