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공급받은 경공격기 'FA-50'에 장착할 탄약 조달 문제로 곤혹스럽다.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가 없어 공고가 번번이 무산되면서다. 22일 폴란드 군비청(Armament Agency)에 따르면 군비청은 FA-50용 20x120mm 탄약 납품 건에 대한 절차 무효를 공지했다. 신청서 제출 마감일이 지나도록 공급을 제안하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비청은 지난 4월30일 'FA-50 항공기용 20mm 탄약 납품'이라는 제목의 주문서를 고시했다. 고폭소이탄(HEI) M56A3과 연습탄(TP) M55A2을 각각 9만 개 공급할 기업을 물색했다. 특히 한국 탄약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마감일인 지난 6월5일까지 제안서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게 군비청의 설명이다. 폴란드 정부가 한국산 탄약 조달을 시도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군비청은 작년 3월에도 고폭소이탄 7만2000개를 납품 받기 위한 1차 입찰을 진행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당시에도 제안서가 들어오지 않아 입찰이 무효화됐다. 국내에서는 풍산에서 군비청이 원하는 고폭소이탄 M56A3과 연습탄 M55A2 등 2종을 생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이하 마벨)'이 인공지능(AI)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내년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제품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투자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대만연합신문망(UDN) 등에 따르면 마벨은 최근 고객사들에 내년 1월1일부터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는 통지서를 보냈다. 주문형반도체(ASIC), 데이터 센터용 실리콘 포토닉스 등 전 제품이 대상이다. 마벨은 가격 인상으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기술 개발과 제조 역량 확보 등을 위한 투자에 쏟아붓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마벨과 고객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윈윈'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딘 자르낙 글로벌 영업 담당 수석 부사장은 고객에 보낸 서한에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가격 인상은 확대된 (마벨의) 투자 수준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마벨은 가격 인상의 영향을 최대한 최소화하고 납품 일정에 따라 주문하고 정확한 수요 예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속 컴퓨팅과 AI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생산 용량 확장, 다양한 제조 기반 구축을 포함해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7년 연속 중국국제수입품박람회(CIIE)에 전시관을 운영한다. '에이피 뷰티'(AP BEAUTY)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하이엔드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에이피 뷰티는 지난 1월 국내에 리브랜딩 론칭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고효능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재탄생한 제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5일부터 6일 동안 중국 상하이 홍차오에 자리한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7회 CIIE에 참가한다. CIIE는 중국 최대 규모 수입품 박람회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지난 2017년 일대일로 고위급 포럼에 참석해 개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자유무역, 대외 시장개방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를 나타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6회 CIIE의 경우 128개국에서 3486개 기업이 참가했다. 바이어 및 관람객 등 약 41만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업무협약(MOU) 등을 통한 계약체결 잠정액은 784억1000만달러(약 108조600억원)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CIIE 현장에 '지혜와 아름다움으로 미래를 엿본다'를 테마로 꾸민 부스를 운영할 에정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토요타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를 통해 영화로 재탄생한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 '위키드'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21일(현지시간) 유니버셜 픽쳐스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 맞춤형 TV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 태그라인은 '익스피리언스 오즈메이징'(Experience OZMAZING). 오즈메이징은 위키드의 원작 소설인 '오즈의 마법사'와 '어메이징'의 합성어이다. 30초 분량로 제작된 이 광고는 2024년형 렉서스 TX를 중심으로 영화의 스릴 넘치는 주요 장면을 보여준다. 광고 음악으로는 위키드의 유명 곡 중 하나인 'Defying Gravity'를 사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토요타는 프로모션 기간인 오는 12월 6일까지 해당 광고를 소셜 네트워크와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신시아 텐하우스(Cynthia Tenhouse) 렉서스 북미 고객 경험 총괄은 "유니버설 픽쳐스 '위키드'의 자랑스러운 파트너로서, 렉서스는 관객들에게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렉서스 TX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베트남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해 스킨십을 K홍삼 제조 기술력을 소개했다. 생산라인을 직접 보여주며 K-건기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품질과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된 생산능력을 강조했다. 베트남 건기식 유통 기업 코자마트(Kojamart) 건기식 사업부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 8일 KGC인삼공사 원주 공장을 방문했다. 코자마트는 지난 2013년 설립한 베트남 건기식 유통 업체로, KGC인삼공사와는 2017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코자마트는 베트남에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활기력 등을 유통·판매하고 있다. 현재 하노이와 다낭, 호아빈 등 북부 베트남을 중심으로 2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63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KGC인삼공사는 홍삼 제조 과정과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해썹(Smart HACCP),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2000) 등 국내외 인증을 취득한 원주공장의 우수한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과 품질·위생 관리 수준에 놀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이어나갔다. KGC인삼공사 원주공장은 '선별-세삼-증삼-건조-추출·농축-충전-포장 등' 단계별 홍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삼성전자 스마트TV에 이어 LG전자 스마트TV에서도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클라우드 게이밍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MS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xCloud, 이하 엑스클라우드) 웹사이트에서 'webOSTV'라는 코드가 확인됐다. 해당 코드는 엑스(X, 옛 트위터) 이용자인 RedPHX가 발견했다. 해당 이용자는 엑스클라우드의 화질과 프레임을 개선해주는 애플리케이션 'Better xCloud' 앱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webOSTV 코드가 발견되면서 LG전자 스마트TV에서도 엑스클라우드가 지원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 스마트TV 웹OS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작동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게임 구동' 자체가 이용자의 장치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개인용 컴퓨터(PC)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공매도 투자자 카슨 블록 머더워터스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 베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슨 블록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지난 2021년 테슬라를 공매도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 회사의 상단한 자본 규모가 안전망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투자자가 놓친 점은 일론 머스크가 회사에게 필요한 요소가 자본 기반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그가 주가를 올리고 엄청난 시가총액을 가질 수 있었을 때, 회사가 수십억 달러를 잃고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그는 계속해서 자금을 모금할 수 있을 만큼 시가총액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는 변동성이 큰 주식이지만 계속해서 자금이 유입하고 있다"면서 "테슬라가 파산하는 일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다만 투자자들의 오산은 회사의 돈이 다 빠져 나간 뒤 파산할 것이라는 생각에 집착한 것"이라고 했다. 과거 카슨 블록은 대표적인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이후 테슬라의 주가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공매도 실패를 선언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한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벌금을 부과 받았다. 고객의 운영 계좌 결제와 관련해 금융당국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는 21일(현지시간) 쉐어칸에 20만 루피(약 33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증권거래위원회는 올해 1월12일부터 1월18일까지 쉐어칸에 대한 종합적인 합동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쉐어칸이 브로커로서 지켜야 하는 주식 중개 활동 규정과 회람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인도증권거래위원회는 검사 과정에서 쉐어칸이 고객의 운영 계좌 결제와 관련된 몇 가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10월6일 결제일에 샘플 고객 200명 중 110명의 고유 고객 코드(UCC) 결제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인도증권거래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증권 중개인은 결제 후 2거래일 이내에 거래소에 결제 내역을 보고해야 한다. 다만 쉐어칸은 고객이 제공한 은행 계좌 정보가 부정확해 정산 절차에 영향을 미치면서 지연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쉐어칸은 고객에게 세부 정보를 업데이트하라고 통보했지만, 인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1위 선박엔진 개발업체 독일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엔진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자 저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A)을 퇴출하고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에 집중한다. 빠르게 성장할 친환경 엔진 시장을 두고 HD현대와 격돌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만에너지솔루션즈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고객들에 보낸 서한에서 "18일부터 G70ME-C10.5-GA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G70ME-C10.5-GA는 2행정 ME-GA이다. ME-GA는 디젤과 LNG, 두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이다. 낮은 압력으로 연료를 공급함으로써 연료공급시스템을 단순화하고 설치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으나 ME-GI 대비 메탄 슬립(Methane slip, 엔진에서 연소하지 않는 메탄이 누출되는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만에너지솔루션즈는 해당 엔진에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를 추가해 엔진 효율을 극대화하고 질소산화물(NOx)과 메탄 배출을 줄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와 힘을 합쳐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M램(MRAM·자기저항메모리)' 개발에 성공했다. M램은 데이터 안전성이 높고 빠른 읽기·쓰기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의 특징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다. 전원이 꺼지면 정보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인 D램과 달리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낸드플래시와 같은 비휘발성 메모리에 속한다. D램과 낸드의 장점을 결합해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키옥시아는 21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스토리지클래스메모리(SCM)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대용량 크로스포인트 'M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AI와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됐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는 20.5나노미터(nm) 하프피치 셀에서 낮은 방해율로 안정적인 읽기·쓰기 작업을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셀렉터의 과도 응답을 활용하고 읽기 회로의 기생 커패시턴스를 줄이는 새로운 읽기 방법을 통해 잠재적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용량에 적합한 셀렉터와 자기터널접합(MTJ)을 결합한 셀 기술을 통합해 크로스포인트 유형 어레이에 미세 가공 기술을 적용했다. SCM은 서버에서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마녀공장 등 K뷰티가 베트남에서 주요 브랜드로 선정됐다. 베트남 내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점유율이 30%로 높은 편으로, 아모레퍼시픽, 마녀공장의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양사는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베트남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는 2029년 베트남 뷰티 시장 규모는 6억3150만달러(약 87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억2890만달러(약 73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6년 동안 19.4%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인구 증가, 경제 성장 등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베트남 통계총국(GSO) 통계를 보면 지난해 베트남 인구는 1억30만9209명을 기록했다. 공식적으로 인구 1억명을 돌파한 것이다. 베트남 인구 성장률은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1%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6.4%로 지난해 상반기 경제성장률(3.8%)를 크게 웃도는 등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비즈(Vietbiz)가 현지 화장품 시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 오클로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함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아크인베스트는 21일(현지시간) 자사 상장지수펀드 'ARKQ'에서 오클로 주식 37만8589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22.31달러)를 반영하면 약 85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다. 21일 현재 아크인베스트는 ARKQ를 통해 오클로 주식 101만1938주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ETF 포트폴리오에서 오클로가 차지하는 비중은 2.34%다. 구글·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이 원전 투자를 확대하면서 SMR 기업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특히 오클로는 최근 에너지부(DOE)로부터 핵연료 제조 시설에 대한 개념설계 승인을 획득하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실제로 오클로 주가는 최근 한 주 동안 두 배 이상 뛰었다. <본보 2024년 10월 16일자 참고 : [단독] '샘 알트만 투자' SMR기업 오클로,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시설 개념설계 승인 획득>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HUAWEI)가 자체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출신 기술자를 대거 영입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앞세워 쿠다(CUDA) 생태계를 흔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인 빌 댈리(Bill Dally)는 최근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 SCSP(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가 개최한 AI 엑스포에서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대규모 AI 연구팀을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SCSP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설립한 싱크탱크로, 미국의 기술 패권 경쟁 승리를 목표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빌 댈리는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빌 댈리는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금지는 화웨이의 중국 내 경쟁자를 제거하는 효과로 이어졌다"며 "경쟁자가 제거된 상황은 화웨이에게 고급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차임파이낸셜(Chime Financial)과 우주 및 방위 산업 기업 보이저테크놀로지스(Voyager Technologies)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차임은 이번주 주당 24~26달러 발행가로 총 3200만주의 보통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조달액은 8억 달러(약 1조900억원)에 이른다.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6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임은 2012년 설립돼 연 10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미국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수료 없는 당좌·저축 계좌 등 전통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활성 회원 수는 860만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차임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 중이다. 보이저도 이번주 주당 26~29달러로 1100만주를 공모한다. 조달액은 3억 달러(약 4100억원) 수준이다. 기업가치는 16억 달러(약 2조1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9년 설립된 보이저는 현재 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1200건 이상의 미션을 완료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에어버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