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누적 7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 700만대를 돌파한 중국 BYD와 달리 100% 순수전기차(BEV)로 만든 새로운 이정표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프리몬트 공장에서 700만번째 전기차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100만대, 지난해 3월과 9월 각각 400만대와 500만대를 기록하고 12개월만에 700만대까지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테슬라의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곳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로 300만 번째 전기차를 생산했으며, 지난 9월 수출도 100만대를 돌파했다. 다만 주요 시장이었던 유럽과 함께 미국 정부 등이 전기차 지원 정책을 축소하면서 이전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생산량과 인도량 모두 작년 동기 대비 성장세로 돌아섰고, 지난 22일에는 70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다"며 "사이버트럭이 3분기 미국에서 모델 Y와 모델 3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가 됐다"고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21억6700만 달러(약 2조9937억 원)로, 지난해 3분기(18억5,300만 달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상원의원들이 연방 정부에 해저케이블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초당파 상원의원단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에 보낸 서한에서 "글로벌 해저케이블 인프라의 안보 취약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하자는 내부 목소리가 확산되면서 미국에 진출한 LS전선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초당파 상원의원단, 해저케이블 보안 검토 촉구…LS전선 북미공장 수혜주 부상
[더구루=진유진 기자] 폴란드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공급받은 경공격기 'FA-50'에 장착할 탄약 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2일 폴란드 군비청에 따르면 군비청은 FA-50용 20mm 탄약 납품 건에 대한 절차 무효를 공지했습니다. 신청서 제출 마감일이 지나도록 공급을 제안하는 기업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폴란드, FA-50 탑재 20mm 한국산 탄약 원했지만…입찰 참여 기업 無
[더구루=진유진 기자] 테슬라가 스마트워치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테슬라 앱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테슬라 앱 업데이트'는 21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테슬라 워치 앱이 드디어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서드파티(협력업체) 앱만 제공됐던 테슬라 모빌리티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기사 "테슬라 차주들 소리질러" 스마트워치용 앱 개발 공식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 공장을 대규모 증설에 돌입했다. 첨단 산업에 쓰일 IT필름과 아라미드 섬유 생산량을 늘려 미래 시장을 준비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3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5공장에서 IT필름 13·14호기와 아라미드 섬유 2호기의 생산설비 증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과 미즈시마 코이치(水嶋光一) 주대한민국 일본국 특명전권대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정부 및 시도 관계자들과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회장,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김영섭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투자한다. IT필름 생산라인을 연산 3억㎡ 규모로 증설하며 적층세라믹콘텐서(MLCC) 이형필름을 중점적으로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하반기 증설이 완공되면 도레이첨단소재의 MLCC 이형필름 공급 규모는 연간 9억㎡로 늘어난다. 메타 아라미드섬유 생산라인도 3000톤(t) 규모의 2호기를 구미1공장에 증설한다. 내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하며 2호기가 완공되면 1호기와 합쳐 연산 5400톤 규모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진산전이 대구 박람회에서 전기버스를 선보였다. 철도차량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버스 시장에도 진출하며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도한다. 우진산전은 오는 26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24 대구 미래혁신기술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진산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아폴로 시리즈 AP900·AP700 차량을 소개하며 주력 제품인 AP1100 차량도 전시한다. AP900은 국내에서 제작된 9m급 저상 전기버스 중 최고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실시간 배터리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 화재 등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 증진을 위한 2개의 휠체어 고정 공간과 승하차 편의를 위한 전자식 차고 높이 조절 장치가 적용됐다. AP700은 국내 최초 7m급 전·후 풀(full)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친환경 전기버스다. 관공서 차량·회사 셔틀버스·어린이 버스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진산전은 지난 3월 경북 김천에 연간 1500대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할 수 있는 전용 생산 공장을 구축했다. 우진산전 관계자는 "내년 연간 700대 이상의 (전기버스) 판매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
[더구루=이연춘 기자] 미국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대장균 검출로 인한 사고에 대해 한국맥도날드 측은 “국내와 무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23일 “해당 이슈는 미국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한국맥도날드와는 무관하다”라며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100% 국내산 생양파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스템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관련 외신들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대장균에 감염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미국 내 10개 주에서 1명이 숨지고 4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CDC는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햄버거에서 대장균 변종이 검출됐다며 양파와 소고기 패티의 오염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미국 맥도날드 주가는 해당 소식으로 인해 약 10% 폭락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 서비스명 펍지 모바일) 일본 서비스가 인기 애니메이션 코드기어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크래프톤 일본법인(이하 크래프톤재팬)은 24일부터 코드기어스:반역의 를르슈 2차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 1차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2020년 11월에 진행됐었다. 2차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우선 1차 컬래버레이션에서 등장했던 를르슈, C.C., 쿠루루기 스자쿠, 카렌 슈타트펠트의 보이스카드가 다시 제공된다. 를르슈는 코드기어스의 남자 주인공이며 C.C.는 코드기어스의 여자 주인공이다. 쿠루루기 스자루는 더블 주인공으로 분류되는 캐릭터로 를르슈의 절친이면서도 반대 입장에 서는 캐릭터다. 코우즈키 카렌은 핵심 여성캐릭터로 를르슈와 복잡한 관계를 연출한다. 2차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으로는 제로, C.C., 쿠루루기 스자쿠, 카렌 슈타트펠트 캐릭터 스킨과 황제 를루슈, 제레미아 고트발트로 변할 수 있는 의상 스킨이 제공된다. 또한 제로, 제레미아 고트발트 보이스 카드도 출시된다. 제로는 를르슈가 존재을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캐릭터다. 제레미아 고트발트는 를르슈에 대적하지만 진실을 알고 충성을 받치는 캐릭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또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장에 내놓았다. 워싱턴에 이어 위스콘신주에서 추진하던 발전소를 현지 전력사에 매각해 '보릿고개'를 넘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22일(현지시간) 우르사 솔라 프로젝트(옛 랭던 밀스 솔라)를 위스콘신 전력사 위에너지스(We Energies)·WPS(Wisconsin Public Service Corporation)·MGE(Madison Gas and Electric Company)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우르사 솔라 사업은 위스콘신주 콜롬비아 카운티에 200㎿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한화큐셀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내년 착공해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한 패널을 활용한다. 2027년 운영을 시작한다. 가동 후 약 6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착공 전에 사업권을 팔며 수익을 강화하고 EPC 사업 역량을 입증한다. 지난해 전체 분기 흑자였던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올해 들어 적자를 내고 있다. 1분기 1853억원, 2분기 9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모듈 판매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한 탓이다. 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쩐 시 타잉(Tran Sy Thanh) 하노이시 인민위원장과 만나 현지 사업을 논의했다. 신사업 기회 모색과 경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3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쩐 시 타잉 위원장은 지난 21일 신 회장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났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등 롯데그룹 고위경영진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 쩐 시 타잉 위원장은 롯데의 성장 잠재력과 개발 이점을 높게 평가하며 하노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각종 지원 제도 수립을 통해 우호적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며 추가 투자 유치 러브콜을 보냈다.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의 투자 유치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지역 공략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계획에서 베트남은 아시아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점 국가다. 신 회장 역시 베트남 사업을 직접 언급할 정도다. 신 회장이 올 초 가치창조회의(VCM)에서 각 계열사 대표에게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하라"고 주문했다. 베트남 하노이 사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새로운 자율주행차량의 이름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테슬라가 '로보'과 '사이버' 등 담은 상표를 잇따라 출원하면서 어떤 이름이 최종 낙점될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17일(현지시간) 미국특허청(USPTO)에 '사이버버스'(CYBERBUS)와 '사이버캡'(CYBERCAB)에 대해 상표를 출원했다. 사이버캡은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버뱅크에 있는 워너브러더스 영화촬영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공개된 자율주행차량의 모델명 후보다. 해당 모델은 그동안 로보택시로 불려왔다. 테슬라 웹사이트에서도 해당 차량을 로보택시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공개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캡과 로보택시를 혼용하면서 의아함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혼동을 주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사이버캡과 함께 출원한 '사이버버스'는 앞서 출원한 '로보버스'의 또 다른 이름이다. 사이버버스는 테슬라가 준비 중인 상업용 전기차를 염두한 모델명이다. 테슬라는 당초 상업용 전기차 모델명을 로보밴으로 정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CEO가 발음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올해 3분기 인도량을 공개한 가운데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실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테슬라 주가는 로보(무인)택시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꺼지면서 한 달여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23일 테슬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생산량과 인도량은 각각 46만9796대, 46만28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3분기 매출 예상치의 경우 월가 컨센서스가 254억6800만 달러(약 35조1687억원), 재무 추정 크라우드소싱 웹사이트인 에스티마이즈가 255억4100만 달러(약 35조2644억원)로 각각 예상하고 있다. 지난 분기 테슬라는 월가 매출 예상치를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테슬라가 약 2만 대의 차량을 추가 인도했음에도 예상치는 지난 분기에 달성한 수익과 거의 동일하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월가가 0.6달러, 에스티마이즈가 이보다 살짝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3분기 주당 0.66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테슬라는 23일 장 마감 후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로보택시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