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례 주주총회가 '비트코인 투자' 이슈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MS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다면 트럼프 효과에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승 흐름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MS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 주주총회 투표안건에 '비트코인 투자 평가(Assessment of investing in Bitcoin)'가 포함됐다. 해당 안건은 주주 자문 위원회에서 제안됐다. 주주 자문 위원회는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크더라도 채권보다 가치가 더 오르는 자산으로 대차대조표를 다각화 하는 것을 고려해야한다"며 "비트코인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서도 안되지만 아예 무시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위험에 빠뜨려서도 안된다"고 주장하며 투자 평가 실시를 요청했다. MS 이사회는 주주 자문 위원회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며 반대 투표를 권고하고 나섰다. MS 이사회는 "이미 재무부서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포함 다양한 자산을 평가하고 있다"며 "기업 재무 운영은 안정성이 중요하다.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이 높은 자산은 유동성과 운영 자금 확보에 적합하지 않다"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로봇개 '스폿'(Spot)이 미쉐린 미국 공장 모니터링 요원으로 투입됐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입증한 만큼 향후 스폿의 활동 영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쉐린은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렉싱턴에 위치한 타이어 공장 유지보수 및 검사 프로세스 작업 현장에서 스폿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성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 차원에서다. 스폿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이다. 약 32kg의 본체에 카메라와 조명 등을 달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90분, 시속 5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특히 스폿은 360도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자율주행 프로그램 등을 탑재해 주변 장애물을 피해 최대 중량 14kg 화물을 싣고 이동할 수 있으며 특수 흡착 패드인 스마트 그리퍼를 장착할 경우 장애물을 들어 올리고 상자 등을 옮길 수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물류 야적장 전용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아웃라이더(Outrider)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웃라이더는 24일 6200만 달러(약 860억원) 규모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코크디스럽티브테크놀로지스,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를 비롯해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털(VC) 엔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아웃라이더는 물류 야적장 운영을 자동화하기 위해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트럭 기술을 이용해 물류 야드에서 장비와 사람을 피해 컨테이너와 트레일러를 이동하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아웃라이드의 자율트럭은 레이더·라이더·카메라 등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해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물류 야드 작업을 자동화한다. 아웃라이더는 현재 물류 야드에 있는 트럭 대부분 디젤 엔진 차량이 많은데 앞으로 전기 동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앤드류 스미스 아웃라이더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회사는 야적장 운영을 자동화함으로써 근로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구글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파트너십 계약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CMA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해당 파트너십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를 따져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CMA는 24일(현지시간) 구글과 앤트로픽의 파트너십 계약에 경쟁을 저해할 요소가 있는지 여부를 따져보기 위해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MA는 12월 19일까지 1단계 조사를 진행, 추가 조사를 진행할지를 결정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구글이 앤트로픽에 20억 달러(약 2조7600억원) 투자를 단행하며 맺은 파트너십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파트너십에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클라우드 공급 계약도 포함됐다. CMA가 두 회사 간의 파트너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난 7월 30일이다. CMA는 당시 "두 회사간의 제휴가 합병에 해당하는지, 영국 시장의 경쟁에 해를 끼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조사 이유를 밝혔다. CMA는 조사 시작과 함께 8월 13일까지 구글, 앤트로픽은 물론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집했고 이를 바탕으로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 CMA는 투자 뿐 아니라 AI모델 구동의 핵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대만 출신 유명 아티스트 제임스 진(James Jean) 협업을 통해 중국 아웃도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올 상반기 중국 상하이에 현지 법인 미스토 브랜드 매니지먼트(Misto Brand Management)를 설립한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중국에 제임스 진과 협력해 개발한 하이엔드 스포츠 구스다운 재킷 콜렉션을 론칭했다. 휠라 공식 온라인쇼핑몰, 베이징·상하이·항저우 등에 자리한 오프라인 매장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휠라는 몽환적 감성, 강력한 색채감 등이 특징인 제임스 진 작가 작품의 특성을 반영해 해당 콜렉션을 기획했다. 휠라 '4810 스노우 피크 구스다운'(4810 Snow Peak Goose Down)을 토대로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 스포츠 구스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우주의 심오함, 자연의 민첩성, 스포츠의 역동성 등을 표현했다. 기능성에도 중점을 두고 해당 콜렉션을 개발했다. 고급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소비자가 따뜻하면서도 푹신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방풍과 발수 기능을 갖춘 고어텍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일본과 미국에서 열리는 식품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식품전시회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4’에 참가해 스페셜티 식품 소재를 선보이며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HI Japan은 630여개 글로벌 식품소재 기업과 유통사가 참가하고 약 2만명 이상의 식품업계 종사자가 방문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이다. 삼양사는 현지 식품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판로 발굴을 위해 올해로 5년째 참가하고 있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식품사업 대표 스페셜티 제품인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소개했다. 특히 단순한 소재 홍보에 그치지 않고 알룰로스와 고감미료, 향료 등을 배합한 최적의 당류 저감 솔루션을 제안하는 세미나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일반적으로 제로 슈거 음료나 식품에는 스테비아, 수크랄로스 같은 고감미료와 향료를 주로 쓰는데, 여기에 알룰로스를 첨가하면 단맛과 향을 가감할 수 있다. 알룰로스 특성상 고감미료와 감미 반응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설탕 특유의 풍미를 내기 어려운 고감미료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보통주 공모를 통해 약 2800억원을 조달한다. 자본력을 기반으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24일(현지시간) 2억 달러(약 2800억원) 규모로 보통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모 조건과 일정은 추후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조비는 조달한 자금을 전기항공기 인증 및 생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기체 S4 모델은 조종사와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는 모델로 한 번 충전에 240㎞를 운항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2025년 상용화가 목표다. 조비는 실물 크기의 시제기로 3만3000마일(약 5만3110㎞) 이상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지난 22일 에어택시 운항을 위한 포괄적인 훈련 및 조종사 자격 인증 규정을 확정하며 조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최초 수산화리튬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연간 2만5000톤(t)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아르헨티나의 풍부한 리튬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인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아르헨티나 경제부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24일(현지시간) 살타주 인근 구에메스 산업단지에서 1단계 하공정 준공식을 가졌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총괄과 김광복 아르헨티나법인장, 루이스 루세로 아르헨티나 경제부 차관,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 주지사, 라울 하릴 카타마르카 주지사, 카를로스 사디르 후후이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2년 3월 살타주에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 구에메스 산업단지에 인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하는 하공정을 착공했다. 약 2년 6개월 만에 준공하며 연간 2만5000톤(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준공한 하공정은 아르헨티나의 첫 수산화리튬 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르헨티나 경제부 측은 "아르헨티나에서 4개 공장(후후이 2개, 카타마르카 1개, 살타 1개)을 통해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을 생산·수출하고 있다"며 "포스코 공장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북미 시장 진출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호주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Ioneer)와 공동 개발 중인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에 대해 정부가 개발 허가를 내리면서다. 25일 블룸버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내무부는 아이오니어가 네바다주에 보유하고 있는 리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리튬 광산에 대한 개발을 승인했다. 로라 대니얼-데이비스 내무부 장관 대행은 이번 사업에 대해 "청정에너지 전환을 진전시키고 미래의 경제에 동력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개발 허가 배경을 설명했다. 리오라이트 리지 리튬 광산은 라스베가스에서 북쪽으로 약 36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약 37만 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리튬이 매장돼 있다. 내년에 건설이 시작돼 오는 2028년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 일정대로라면 앨버말, 리튬 아메리카와 함께 미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리오라이트 리지 리튬 광산에는 리튬클레이 7740만t(톤)이 매장돼 있다. 광산업계에서는 리튬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비율을 통상적으로 2000ppm으로 추산하고 있어, 리오라이트 리지 리튬 광산에서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로보택시 무선 충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14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공개 나흘 만에 899만 조회수(22일 14시 기준)를 기록했다. 무선 충전 과정이 세세하게 담긴데다 로보택시 배터리 크기와 충전 속도 등의 단서까지 담겨 있어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로보택시’ 무선 충전 영상 공개…배터리 크기 등 단서 포착
[더구루=김은비 기자] 네덜란드 정부가 현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ASML의 장비 수출 통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4일 네덜란드 하원과 NL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네트 클레버(Reinette Klever)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부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하원에 보낸 답변서에서 민감한 기술 수출의 정부 허가를 명시한 관보를 언급했습니다. 클레버 장관은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이러한(수출 통제) 조치를 취했다"며 "민감한 상품·기술을 통제하지 않으면 공공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조치를 발표하고 구현했다"며 "(수출 통제로) 공평한 경쟁의 장을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민감한 기술 수출에 대해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기조를 다시 설명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ASML 장비 수령 연기 보도가 나온 직후 서한이 공개되면서 ASML 장비 확보가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SK, ASML 반도체 장비 반입 어려워진다...네덜란드 정부 '직접
[더구루=김은비 기자] 에스토니아가 미국 록히드마틴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인도 지연으로 인한 대안을 모색합니다. 24일 브리킹디펜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그누스-발데마르 자르(Magnus-Valdemar Saar)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Estonian Center for Defense Investments)장은 "납품 기간이 길어지면 하이마스를 다른 무기로 대체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토니아는 지난 2020년 록히드마틴과 약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인, 하이마스 6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70㎞부터 300㎞까지 다양한 사거리의 로켓과 함께 유지보수와 훈련 등 후속 지원도 받기로 했습니다. 당초 올해부터 인도받아야 했으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하이마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납기가 늦어지면 대체품을 찾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와 튀르키예 로켓산의 KHAN, 이스라엘 엘비트의 PULS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화에어로 '천무', 에스토니아 구매 목록 첫손...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