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2026년 공개할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텐서 G6(Tensor G6)'를 대만 TSMC 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구글은 2026년 출시될 예정인 텐서 G6 칩을 TSMC의 차세대 3나노미터 공정인 'N3P'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공정은 내년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A19 칩 생산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진 3세대 공정이다. 구글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전자와 '반도체 동맹'을 맺고 픽셀 시리즈에 탑재할 텐서 칩을 공급받아 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AP 텐서를 개발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최첨단 공정을 적용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구글이 2022년 출시한 픽셀7 시리즈에는 삼성전자 5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텐서 G2가 탑재됐다. 2023년 출시된 픽셀8 시리즈에도 5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텐서 G3가 탑재됐으며 올해 출시된 픽셀9 시리즈에 텐서 G4는 삼성전자 4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됐다. 지난 3년간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중요 고객이었던 구글은 내년부터 T
[더구루=이연춘 기자] 크리스에프앤씨에서 전개중인 글로벌 아웃도어 마무트(MAMMUT)는 한국 산악 문화 발전을 위해 한국등산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등산학교는 1974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등산 교육 기관으로 안전한 산악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무트는 ‘안전과 보호’, 그리고 ‘환경 보호’라는 브랜드 사명을 실천해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문 산악인 및 지도자들과 제품들의 필드 테스트를 진행해 상호 발전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손광익 크리스에프앤씨 아웃도어사업부 본부장은 "한국등산학교 협약을 통해 한국등산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안전과 보호’, 그리고 ‘환경 보호’라는 브랜드 사명을 바탕으로 국내 산악 유저들의 활동이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해 하반기 국내에 전개를 시작한 마무트는 현대 판교, 롯데 잠실, 부산점에 이어 도봉산 직영점을 연 내 오픈하며 순조롭게 유통망을 확장 중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올해 초 이탈리아 스포츠 아웃도어 하이드로겐에 이어, 유럽 정통 아웃도어 마무트를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 일본 프리미엄 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하이브리드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파워트레인 다각화 전략을 토대로 현지 브랜드 1호 하이브리드차 출시 채비에 들어갔다.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 따라 현지 하이브리드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기차 시장을 앞지르고 있는 만큼 수요 확보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토요타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5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판매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추가한다. 파워트레인 다각화를 토대로 현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구체적인 모델을 결정하는 대로 출시 일정을 잡을 방침이다. 김운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는 가솔린과 디젤, CNG, 전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까지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파원트레인 옵션을 가지고 있다"며 "현지 고객들의 선호도에 맞춰 하이브리드 차량 촐시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현대차는 인도 하이브리드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자토다이내믹스인디아(Jato Dynamics India)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인도 하이브리드 시장은 전년 대비 19% 두 자릿수 확대되며 전기차(7%)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이 러시아의 전쟁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산 광물 제재를 주요 7개국(G7)에 제안한 이후 팔라듐 가격이 급등했다. 공급 제한 우려로 인해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팔라듐 가격은 미국이 지난 22일(현지시간) G7에 러시아산 팔라듐과 티타늄에 대한 제재를 검토할 것을 요청한 후 9.5%까지 상승했다. 이날 바이든 행정부는 워싱턴DC에서 열린 G7 재무 차관 회의에서 이번 제재안을 제시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년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러시아 경제를 추가로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팔라듐과 티타늄은 산업 전반에 핵심 광물로 사용되고 있고, 그간 서방 국가들은 원자재 시장의 혼란과 공급망 붕괴를 우려해 온 상황에서 실제 제재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특히 G7 회원국인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는 제재 시행을 위해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미국은 이미 러시아산 팔라듐을 제재 목록에 포함했지만, 산업 전반에서 여전히 러시아산 팔라듐에 의존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팔라듐 생산국으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팔라듐 생산량의 44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파트너사인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국제 통신 품질 평가 기관인 오픈시그널(OpenSignal)로부터 높은 통신 품질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가상화 기지국(vRAN) 기반의 5G 단독모드(SA) 오픈랜(O-RAN)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KDDI와 삼성전자는 신뢰성있는 기관의 호평을 바탕으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KDDI에 따르면 KDDI는 국제 통신 품질 평가 기관인 오픈시그널(OpenSignal)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18개 평가 부문 중 1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4월 같은 기관에서 수상한 5개 부문을 포함해 일본 내 이동통신사업자(MNO)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KDDI는 '일관된 품질'과 '신뢰성 경험' 등 주요 1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관된 품질'은 HD급 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그룹 영상 통화, 온라인 게임 등 고사양 애플리케이션을 지연 없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KDDI는 84.4점을 기록하며 소프트뱅크(80.4점)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신뢰성 경험'은 4G와 5G를 포함한 모든 네트워크 기술에서 사용자가 안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이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의 보안 우려를 경고했다. 보안 취약점이 알려지기 전에 공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은 문제를 인지한 후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조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위협분석그룹(TAG)은 삼성 엑시노스 칩의 보안 취약점을 기술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TAG는 메모리 관리와 관련된 UAF(Use-After-Free) 문제를 지적했다. 프로그램이 작업을 위해 메모리 공간을 빌린 후 작업이 끝나면 메모리를 해제(Free)하게 된다. UAF는 해제 후 다시 메모리를 사용하려 할 때 발생한다. 해제된 메모리에 악성코드를 넣고 시스템을 공격할 수 있다. TAG는 취약점의 심각성을 평가하는 공통 취약점 등급 시스템(CVSS)에서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8.1을 매겼다. 이번 조사에 해당하는 칩으로 △엑시노스 9820 △9825 △980 △990 △850 △W920을 거론했다. 해당 칩은 삼성전자 갤럭시 S10·S20 시리즈와 노트10·10+, A51·A71 5G 에 쓰였다. 엑시노스 W920은 갤럭시 워치에 탑재됐다. TAG는 취약점이 알려지기 전에 공격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가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마리쿤가(Maricunga) 염호에 대한 개발 파트너사를 연말까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칠레에서 리튬 자원 확보에 나선 포스코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칠레 국영 광산기업 코델코는 24일(현지시간) “마리쿤가 리튬 프로젝트 파트너 선정 작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는 지난해 4월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국가 리튬 전략'을 발표한 이후 국가 주도의 리튬 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코델코는 이 같은 정부 방침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코델코는 올해 초 약 3억8500만 호주달러(약 3500억원)를 들여 호주 리튬파워인터내셔널로부터 마리쿤가 염호 지분을 인수했다. 마리쿤가 염호는 칠레에서 두 번째로 큰 리튬 매장지로 꼽힌다. LCE(탄산리튬 환산 기준) 약 190만t(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코델코가 올 연말까지 마리쿤가 염호 개발 파트너사를 선정하기로 결정하면서 칠레에서 리튬 확보를 추진 중인 포스코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사장)은 지난 6월 칠레 수도 산티아고를 방문해 광업부 고위 인사를 만나 염호 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미국 선재(코일 모양의 철강제품) 수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시작된 탄소·합금강선재에 대한 현지 당국의 조사에서 관세율이 1% 미만으로 하향 조정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산 탄소·합금강선재에 대한 6차 연례재심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수입 물량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0.85%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은 지난 2017년 3월 젤다우 아메리스틸(Gerdau Ameristeel US Inc)을 비롯해 미국 철강업체 3곳의 제소로 반덤핑관세 조사를 개시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과 스페인, 벨라루스, 이탈리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UAE)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약 1년 후 최종 판정에서 포스코와 기타 업체들에 41.1%에 관세를 매겼다. △2021년 3월 1차 연례재심에서 포스코 0.94%, 기타 41.1% △2022년 1월 2차 연례재심에서 포스코 7.46%, 기타 41.1% 등으로 관세율을 조정해왔다. 지난 6월 6차 연례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도쿄에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연다. 라네즈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일본 시장을 확대하고 아시아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버라이어티숍 '시부야 로프트'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시부야 로프트는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건물에서 화장품·문구·캐릭터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대형 편집매장이다. 시부야 로프트는 도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시부야 스크램블'과 유명 레스토랑·상점 등이 즐비한 도쿄 최대 번화가 시부야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는 물론 기념품을 구매하려는 해외여행객들로 많이 찾는 쇼핑 명소다. 라네즈 글로벌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지난해 9월 일본에 론칭한 라네즈 크림 스킨를 알리는 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크림 스킨에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세라마이드와 피부 지탱력을 높여주는 펩타이드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서식품이 국내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 활동에 팔을 걷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무료 클래식 공연 '누적관람객 1.8만명' 25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을 오는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함께 하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최한다. 공연마다 시민의 큰 호응이 이어져 누적관람객 총 1만8000여명을 기록했다.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소프라노 김순영, 크로스오버아티스트 박현수, 테너 김성현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가 참여한다. ◇여성 신인 작가 발굴…문학상 개최 또한, 동서식품은 문학 발전과 여성 신인 작가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격년 주기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인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개최,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미국 뉴욕에서 신라면을 내세워 K라면 알리기에 나선다. 농심은 K푸드 대표주자로서 뉴요커는 물론 글로벌 관광객에게 신라면을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식의 매력을 세계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뉴욕한국문화원(KCCNY)에 따르면 농심과 손잡고 오는 28일부터 17일간 미국 뉴욕에서 K-컬처 홍보전 '잇츠 타임 포 K-컬처'(It's Time for K-Culture)를 연다. 농심은 행사기간 뉴욕 주요 랜드마크에서 신라면 푸드 트럭을 운영한다. 뉴욕에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해 뉴욕의 명물인 푸드트럭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려고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워싱턴 스퀘어 파크와 콜럼버스 서클, 타임스 스퀘어, 컬럼비아 대학교 등 뉴욕 거리 곳곳에 신라면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비자 기호에 맞는 토핑도 다양하게 준비해 완성도 높은 라면을 선보인다. 즉석조리 '한강라면'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맨하탄 미드타운에 조성된 KCCNY 행사장에 한강 공원을 재현한다. 농심은 행사장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과 편의점, 즉석라면조리기를 배치했다. LED 스크린을 통해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례 주주총회가 '비트코인 투자' 이슈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MS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다면 트럼프 효과에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승 흐름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MS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 주주총회 투표안건에 '비트코인 투자 평가(Assessment of investing in Bitcoin)'가 포함됐다. 해당 안건은 주주 자문 위원회에서 제안됐다. 주주 자문 위원회는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크더라도 채권보다 가치가 더 오르는 자산으로 대차대조표를 다각화 하는 것을 고려해야한다"며 "비트코인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서도 안되지만 아예 무시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위험에 빠뜨려서도 안된다"고 주장하며 투자 평가 실시를 요청했다. MS 이사회는 주주 자문 위원회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며 반대 투표를 권고하고 나섰다. MS 이사회는 "이미 재무부서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포함 다양한 자산을 평가하고 있다"며 "기업 재무 운영은 안정성이 중요하다.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이 높은 자산은 유동성과 운영 자금 확보에 적합하지 않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