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와일드파이어 시스템즈(Wildfire Systems)에 투자했다. 와일드파이어 시스템즈는 플랫폼 혁신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와일드파이어 시스템즈는 28일(현지시간) 160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인투이트 벤처스와 머커 캐피털이 공동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는 코헨 서클, 에볼루션 VC, 게인젤스와 함께 신규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TTV 캐피털 △QED 인베스터 △B 캐피털 △DLA 파이퍼 △문샷 캐피털 △시티 벤처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펀딩 라운드 유치로 와일드파이어 시스템즈는 총 3600만 달러(약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와일드파이어 시스템즈는 금융 서비스 조직과 기술 기업을 위한 쇼핑 보상 및 로열티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고객을 위한 수익 창출과 부가가치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 플랫폼은 쇼핑 과정에서 캐시백과 쿠폰 등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50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정부가 캐나다 광산업체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의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Thacker Pass)' 리튬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을 마쳤다. 미국이 자국 내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핵심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28일(현지시간) 네바다주 태커 패스 리튬광산 건설을 위해 22억6000만 달러(약 3조1240억원) 규모의 대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리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의 핵심적인 조치로, 지난 3월 잠정 승인된 대출이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호주 리튬 생산업체 아이오니어(ioneer)의 리튬 프로젝트도 승인한 바 있다. 이번 대출 완료로 리튬아메리카스는 올해 말 개장,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광산 1단계에서 연간 4만t(톤)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최대 8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최대 생산량은 8만t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 치킨이 태국에 10호점을 오픈했다. 지난달 9호점에 이은 외연 확장으로 올 1월 bhc 치킨이 태국에 진출한 후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이다. 29일 bhc 치킨에 따르면 10호점 ‘원 방콕몰점’은 약 40평, 총 52석 규모로 방콕 중심부 룸피니 공원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원 방콕(ONE BANGKOK)’ 쇼핑몰에 자리잡았다. K-푸드에 관심이 많은 20~30대 고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접근성의 장점을 갖고 있는 매장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인접하고,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푸라 브라사, 덴푸라 텐동 한노스케 같은 다양한 전 세계 글로벌 F&B 프랜차이즈 매장이 입점한 명소다. bhc 치킨은 ‘원 방콕몰점’의 콘셉트를 “활기차고 캐주얼한 다이닝”이라고 정의하고, 회사 고유의 밝은 옐로우 톤의 경쾌한 매장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편안한 식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bhc 치킨은 “올해는 태국 진출의 원년으로 bhc 치킨을 알리고 현지의 시장 환경에 많은 경험을 쌓는 매우 중요한 과정의 시기”라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는 더 빠르게 매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선사 완하이라인(Wan Hai Lines, 이하 완하이)이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에 메탄올 추진선 총 8척 주문을 검토한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HD현대삼호는 이달 초 4척에 이어 추가 수주를 올리게 된다. 최대 16억2000만 달러(약 2조24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주문이다.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꼽히는 메탄올 추진선 시장에서 양사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완하이는 최근 HD현대삼호·삼성중공업과 1만6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메탄올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각각 4척 발주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척당 가격은 HD현대삼호 1억8649만 달러(약 2600억원)~2억400만 달러(약 2800억원), 삼성중공업 1억8763만 달러(약 2600억원)~2억400만 달러다. 계약 금액도 HD현대삼호의 시작가가 7억4596만 달러(약 1조330억원)로 삼성중공업(7억5052만 달러·약 1조400억원)보다 소폭 낮다. 완하이는 LOI를 토대로 가격과 인도 시기를 확정해 건조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메탄올은 액화천연가스(LNG)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베트남 평판 우수 식음료 기업'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94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에 K소스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베트남 기업평가기관 베트남리포트(Vietnam Report)에 따르면 대상은 '평판 우수 식음료 기업' 소스·양념·식용유 부문 9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베트남리포트는 △재무 역량 △미디어 평판 △시장 영향력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대상은 현지 생산역량을 꾸준히 제고하며 현지 K소스·양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994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 허가를 획득하고 미원 베트남(Miwon Vietnam)을 설립한 대상은 이듬해인 지난 1995년 하노이 인근 벳찌에 공장을 설립하고 MSG를 생산·판매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2020년 150억원을 투자한 하이즈엉 공장 준공과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 청정원 오푸드를 론칭하고 앙념장, 떡볶이, 김 등을 출시했다. 이밖에도 한국BBQ 소스, 치즈 떡볶이 소스, 양념치킨 소스 등 다양한 소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스킨케어 브랜드 프리메라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프리메라 주력 라인업인 '비타티놀 세럼'의 후속 제품을 현지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 출시한다. 향후 일본 유통망을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을 제고하고 K뷰티 대표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29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다음달 1일 프리메라 '비타티놀 세럼 메가-샷 겔 마스크'를 론칭한다. 제품은 라쿠텐(Rakuten), 큐텐(Qoo10), 조조타운(Zozotown) 등 현지 주요 온라인몰과 프라자(Plaza), 아토코스메(@Cosme), 도큐핸즈(Tokyu Hands) 등 버라이어티숍 및 드러그스토어에서 동시 판매된다. 비타티놀 세럼 메가-샷 겔 마스크는 프리메라 핵심 제품 비타티놀 세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비타티놀 세럼은 지난해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이 진행한 슬로우에이징 어워드에서 트렌드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일본 최대 미용 리뷰 앱 립스(LIPS)에서 베스트코스메 상반기 신작상 세럼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팬덤이 두터운 인기 제품이다. 비타티놀 세럼 메가-샷 겔 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지오센트릭이 미국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인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퓨어사이클)'과 울산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연간 6만4000톤(t)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을 올해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대체 부지를 찾기로 하며 투자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퓨어사이클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보고서'에서 "SK지오센트릭과 합작 투자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퓨어사이클은 폐플라스틱에서 오염 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피앤지(P&G)와 로레알(L’Oreal) 등 글로벌 생활용품 회사로부터 선판매 계약을 따내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화학 기업을 지향하며 퓨어사이클에 68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협력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 8월 아시아 지역에서 폴리프로필렌(PP) 재활용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듬해 초 주요 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핵융합 에너지 스타트업 퍼시픽퓨전(Pacific Fusion)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 월가 헤지펀드 제왕 켄 그리핀 시타델 CEO 등 세계적인 억만장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시픽퓨전은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통해 9억 달러(약 1조2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라운드는 투자금을 사전에 약정하고 주요 이정표에 달성할 때마다 실제로 자금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미국 대표 벤처캐피털(VC) 재너럴카탈리스트가 이번 라운드를 주도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를 비롯해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켄 그리핀 시타델 CEO △호주 광산 억만장자 앤드류 포레스트 △엘라드 길 전 트위터(현 엑스) 부사장 △미국 억만장자 벤처투자자 존 도어 △라키 그룸 스트라이프 이슈잉 전 책임자 △무스타파 슐레이만 인플렉션AI 공동 창업자 △패트릭 콜리슨 스트라이프 CEO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등이 있다. 퍼시픽퓨전은 지난 2023년 설립한 핵융합 에너지 스타트업이다. 관성 핵융합에 대한 펄스자기경로를 구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부품 커넥터 표준화를 제안했다. 테슬라는 자사 전기차 커넥터 표준 이니셔티브에 자동차 기업은 물론 부품 업체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동차 연결 표준화(Standardizing Automotive Connectivity)'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6개의 자동차 장치 커넥터로 구성된 저전압 커넥터 표준(LVCS)을 소개했다. 테슬라가 표준화를 제안한 커넥터는 전기차 내부의 배터리, 구동장치, 조향장치, 공조장치 등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부품이다. 자동차 산업 전반적으로 전자장치의 장착이 늘어나면서 지난 20년간 복잡성이 2배 이상 증가했고 오늘날의 자동차에는 커넥터가 200개 이상 탑재될 정도로 늘어났다. 하지만 통일된 표준이 없다보니 완성차업체나 부품제조사들이 각자의 부품을 제조하면서 종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테슬라는 부품간 커넥터 표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제조 공정과 전자부품 연결 요건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48V 전기 아키텍처를 확장한 LVCS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에서 운영하는 6개의 모든 공-사보험 영역에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등재시키는 계약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3대 PBM 중 한 곳을 대행하는 의약품구매대행사(GPO)와 사보험 처방집 등재 조건을 협의한 결과, 지난 25일(현지 시간) 최종 합의에 이르러 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의약품 처방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3대 PBM의 공-사보험 시장 전체를 확보하며 판매 가속화의 핵심인 보험 환급 기반을 크게 강화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보름여 만에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 7월에 또 다른 대형 PBM 한 곳과 등재 계약을 맺었으며 8월에는 나머지 한 곳과 공보험 등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3대 PBM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짐펜트라 계약이 완료된 중대형-소형 PBM 및 보험사는 총 30개에 달한다. 이들 기관의 공-사보험 커버리지를 모두 합칠 경우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K베이커리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호치민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품질, 폭넓은 제품 라인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9일 베트남 라이프스타일 전문 웹사이트 CDS파지앙(CDSphagiang)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호치민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 '톱10'에 포함됐다. CDS파지앙은 △품질 △베이커리 메뉴 포트폴리오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파라바게뜨는 프랑스 스타일 케이크를 선보이며 현지 베이커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선한 고급 재료에 창의적 제과제빵 기술을 접목해 생산하는 케이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케이크 이외에도 바게트, 버터 크루아상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뚜레쥬르는 품질이 뛰어나고 섬세한 맛을 지닌 다양한 케이크와 빵이 각광받으며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뚜레쥬르 매장을 방문하면 치즈 스폰지 케이크, 크림롤, 아몬드 브렌
[더구루=한아름 기자] 테라젠이텍스 관계사 메드팩토가 중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손잡고 공정개발·품질관리(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항암 신약 후보물질 '벡토서팁'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항암제 시장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CDMO 기업 차임바이오로직스(Chime Biologics·이하 차임바이오)는 29일 메드팩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드팩토는 차임바이오의 CDMO 기술력을 토대로 cGMP(미국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과 임상 시험계획서(IND) 등 신약 연구·개발 등에서 지원을 받는다. 차임바이오는 지난 2016년 중국에서 설립한 CDMO 기업으로, 상하이 혁신 센터와 우한 생산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 혁신 센터에서는 최첨단 세포주 개발 및 공정 개발 기술 등을 강화하고 있다. 생산 역량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한 공장의 연간 생산(배양) 역량을 기존 2만8000ℓ에서 10만ℓ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스위스에 자회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이번 협력이 벡토서팁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