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인 세아윈드(SeAH Wind)가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 신공장에 투입할 원자재를 처음 공급받았다. 세아윈드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특별 항구를 통해 원자재를 받고 신공장 가동에 속도를 낸다. 내년 3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1일 티스웍스(Teesworks) 산업단지와 비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세아윈드용 강판 2578톤(t)을 실은 선박 '잘론보그(Jalonborg)'는 '스틸 리버 키(Steel River Quay)'에 도착했다. 이로써 해상풍력 모노파일 공장의 시험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가 최초로 인도됐다. 스틸 리버 키는 세아윈드 신공장을 지원하고자 특별히 구축된 항구다. 영국 인프라 은행의 대출 지원을 포함해 총 1억1400만 파운드(약 2000억원)가 투입됐다. 수심이 깊어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다. 향후 세아윈드 공장에서 생산된 모노파일 완제품의 운송을 지원할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87m 길이의 선박인 잘론보그 호는 유럽에서 출발해 스틸 리버 키에 안전하게 정박했다. 도착 후 이틀 반에 거쳐 화물 하역이 진행됐다. 세아윈드는 이번에 받은 원자재를 활용해 모노파일 공장 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이 중국이 주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 '엠브릿지(mBridge)' 프로젝트에서 손을 뗀다. 최근 러시아와 같은 국제 제재 국가가 이를 우회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눈길을 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구스틴 카르스텐스(Agustin Carstens) BIS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산탄데르은행 컨퍼런스 연설에서 "엠브릿지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결정은 사업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정치적인 이유를 고려한 것도 아니다"면서 "우리는 지난 4년간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파트너들이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려먼서 "엠브릿지가 운영을 시작하기에는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면서 "오랜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다"고 덧붙였다.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 등 브릭스 회원국이 엠브릿지를 통해 국제 사회 제재를 우회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브릭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제재를 준수해야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 이하 오로라)이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연기했다. 자율주행 기술의 검증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는 자율주행 트럭의 상용화를 기존 올해 말에서 내년 4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엄슨(Cris Urmson) 오로라 최고경영자(CEO)는 올 3분기(7~9월) 실적 보고 주주 서한에서 "우리가 설정한 출시 목표보다 다소 늦춰지긴 했지만, 2024년 내내 공유했던 일정 범위 내에 있다"며 “타임라인 변화가 재정적 영향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로라가 상용화 연기를 발표한 것은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신중하게 검증해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기 위해서다. 오로라는 현재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지표를 모니터링 중이다. 크리스 CEO는 "오로라 드라이버는 ‘정보 수집(Crawling), 시행(Walk), 본격 가동(Run)’ 3단계에 따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로라 드라이버는 오로라의 자율주행 기술이다. 현재 오로라는 고객에게 구독 형태로 이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스마트안경 등 미래 먹거리 관련 신규 특허를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당국과의 협력 기조 아래 올해 출원한 특허들까지 빠르게 승인을 얻어 내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1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6년부터 올 8월까지 출원한 특허 592건을 승인했다. 하반기 들어 가장 적은 수의 특허(△6월 710건 △7월 695건 △8월 740건 △9월 737건)를 손에 넣었다. 승인 절차는 8일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313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168개) △삼성SDI(63개) △삼성전기(46개) △삼성생명(1개) △삼성메디슨(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일 평균 74건의 특허에 대한 허가를 확보했다. 삼성이 이달 확보한 특허의 상당수는 올해 출원됐다. 올 상반기부터 지난달까지 CNIPA가 승인한 삼성 특허의 대부분이 오래전 신청된 것이라는 점과 상반된다. 과거부터 누적돼 왔던 특허 신청건이 몇 달에 걸쳐 순조롭게 처리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내년 구리 가격이 평균 1만500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구리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UBS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이 2025년 t당 평균 1만500 달러, 2026년에는 1만1000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공급 부족이 심화, 2025년에 공급이 20만t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LME에서 거래되는 3개월물 구리 가격은 t당 9578 달러로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월간 기준으로는 하락세를 보였다. 샤론 딩 UBS 중국 기초소재 부문 책임자는 "포지션 보유 관점에서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향후 2년간 가격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에너지 차량과 태양열, 풍력, 중국의 전력망 투자에 따른 수요는 여전히 탄력적"이라며 "구리는 인공지능(AI)과 방위 산업을 위한 데이터 센터 등 고성장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BS는 유럽과 미국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건설과 제조
[더구루=한아름 기자] 다이치가 인도네시아에 카시트·유모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현지 유아용품 전시회에 출전해 K카시트·유모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일 인도네시아 전시기획사 RPE에 따르면 다이치가 오는 29일부터 3일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출산·육아·유아용품 박람회(IMBEX)에 참가한다. 다이치는 이 기간 신제품인 휴대용 카시트 '이지 캐리2'와 휴대용 유모차 '더 스페이스'를 선보인다. 다이치는 인도네시아 소비자가 지리적 특성상 여행이 잦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지 캐리2는 승용차와 승합차뿐 아니라 항공기 내에도 설치 가능해 호환성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안전성도 뛰어나다. 99.9% 향균원단과 사이드폴드 헤드레스트를 적용해 아이를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가 가능하다.더 스페이스는 편리성이 강점이다. 항공기 내 반입이 가능한 초경량 설계로, 여행 시 유모차를 짐으로 부칠 필요 없이 부모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한 손으로 버튼 클릭만으로 자동으로 접히는 자동 폴딩 기능도 갖췄다. 다이치는 인도네시아에서 K카시트·유모차의 뛰어난 제품력을 강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브리지스톤이 현대차 베트남 타이어 공급망에 합류했다. 브리지스톤은 오는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최근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 현대탄콩과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중교통 차량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 마련 차원에서 현대차 11인승 리무진 버스 '뉴카운티'에 '에코피아(ECOPIA) R156'을 제공하기로 했다. 에코피아 R156은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일반 카고트럭용 친환경 타이어다. 전·후륜용으로 모든 위치에 사용이 가능하고, 제품 수명과 연비 절감률이 모두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자사 기존 타이어 대비 1.1% 향상된 연비 절감 효과를 나타내며, 타이어 수명은 최대 23%까지 개선됐다. 특히 에코피아 R156은 장거리 주행이 잦은 카고트럭에 적합한 트레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트레드에 그루브 펜스가 소음을 최소화해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게 했으며, 케이싱에 손상을 입히는 돌을 배출하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리브를 최적의 상태로 분배해 편마모를 최대한 방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중 나일론 셰이퍼를 이용해 높은 응력을 받는 바디플라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일본 스미토모 상사가 공동 참여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이 생산을 서서히 재개하고 있다. 가동을 중단한 지 한 달이 채 안 된 시점에 생산을 재개하며 생산량과 수익성 개선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스미토모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번 주부터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코발트 광산이 생산을 재개하면서 생산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파이프라인 문제로 가동이 일시 중단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우에노 신고 스미토모 최고경영자(CEO)는 "암바토비 최우선 과제는 운영 문제를 해결해 생산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생산이 안정화되면 모든 옵션을 고려해 최선의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 기업에 지분을 매각하고 해당 기업이 운영을 맡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스미토모 등과 향후 생산 계획을 논의 중"이라며 "스미토모의 지분 매각 언급과 관련해 한국컨소시엄(KAC) 지분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공식 논의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발 니켈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약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광산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이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꿈나무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해외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에서 '롯데 퓨처 챔피언스 배드민턴 챌린지'(LOTTE Future Champions Badminton Challenge)대회를 열었다. 현지 배드민턴 유망주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대홍기획과 협력했다. 이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형성된 광역 도시권에 자리한 25개 학교에 재학 중인 2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레전드 2명을 강사로 초빙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2016년 전영 오픈(All England Open)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데비 수산토(Debby Susanto),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칸드라 위자야(Candra Wijaya) 등이다. 이어 24명의 참가자들은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의 경기에 출전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다양한 상품이 걸려있는 슈퍼스매시 챌린지(Supers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3대 재생에너지 회사 중 한 곳인 RWE가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재생에너지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일 RWE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리비안과 15년 장기 전력 구매 계약(PPA)를 체결했다. RWE는 택사스 서부 지역 놀란과 미첼 카운티에 위치한 챔피언 풍력 발전소에서 127MW 전력을 생산, 2039년까지 리비안 어드벤처 네트워크 고속 충전소에 전력을 공급한다. 2008년 건설된 챔피언 풍력 발전소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RWE는 최첨단 터빈과 블레이드를 교체해 내년 중반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리비안에 더욱 원활하게 양질의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안은 현재 미국 주요 고속도로 및 일반 도로 약 600곳에 3500개가 넘는 고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그간 리비안은 자사 2.8메가와트(MW) 풍력 터빈으로 전기차 제조 공장의 전력을 공급해 왔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 특히 이번 계약을 맺은 배경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인 '두산비나'가 현지 정유공장 운영사인 'BSR(Binh Son Refining & Petrochemical)'과 회동했다. 중 꽛(Dung Quat) 정유공장의 개보수와 확장 사업 참여를 검토했다. 유지·보수와 주요 기자재 공급 등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며 베트남에서 추가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 1일 BSR에 따르면 김효태 법인장(상무)이 이끄는 두산비나 대표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꽝응아이성에서 마이 뚜언 닷(Mai Tuấn Đạt) 부사장과 만났다. 양측 주요 의제는 중 꽛 정유공장의 개보수·확장 사업 협력이었다. 중 꽛 공장은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이다. 일산 15 만 배럴의 정유시설(CDU)과 7만 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FCC) 등 14개 공정으로 지난 2009년 완공됐다. 베트남 국영 기업인 페트로베트남의 전액 출자 자회사 BSR이 운영하고 있다. 가동 초기 SK에너지에서 공장 운영과 유지·보수(O&M)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이후 정유 공장의 업그레이드에도 참여 의사를 내비쳤었다. 가동 후 15년 이상 흐르며 BSR은 추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진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 대형 조선소와 카트르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계약이 해를 넘길 전망이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현존 최고 규모의 선박 건조를 두고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카타르와 계약을 성사시켜 LNG선 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위를 굳건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한국 조선소와 LNG 운반석 20척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선박은 27만1000㎥인 카타르·차이나막스(Q-MAX·카타르와 중국 항만에 기항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급일 것으로 추정된다. Q-MAX는 길이 344m, 너비 53.6m, 높이 27.2m, 흘수(선박이 떠 있을 때 수면에서 선체 최하부까지의 수직 거리) 12m로 현존 최고 규모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4월과 9월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각각 Q-MAX 18척·6척을 발주했다. 향후 20척을 추가 확보하기로 하며 지난 6월부터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과 논의해왔다. Q-MAX와 함께 LNG 운반선 표준으로 자리잡은 17만4000㎥급 선박 10척 건조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카타르에너지가 연내 20척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