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에서 2억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을 구매한 지 2년 만에 판매 가격이 6000만 원대로 떨어졌다는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아웃오브스펙리뷰'(Out Of Spec) 진행자이자 개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카일 코너(Kyle Conner)는 최근 개인 소유 전기차 테슬라 모델 S 플레드 중고 매입 가격을 평가받았다. 결과는 4만6600달러(한화 약 6430만 원). 구매 약 2년 만에 차량 가격이 66.93%(9만4340달러) 두 자릿수 하락한 것이다. 지난 2022년 카일이 해당 모델을 구입할 당시 지불한 금액은 14만940달러(약 1억9453만 원)이었다. 중고 매입 가격 평가 당시 이 차량의 2년간 주행 거리가 총 3만7191마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마일당 2.54달러의 손실을 본 셈이다. 가격 하락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해당 모델의 신차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지난 28일 기준 테슬라 모델 S 플레드 미국 판매 가격은 8만9990달러(약 1억2425만 원)로 2년 전보다 약 5만 달러(약 6904만 원)나 저렴하게 책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몰리브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몰리브덴은 철강과 화학, 야금 분야 등에서 내구성을 높이고 부식 방지에 탁월한 성질을 가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 몰리브덴 시장은 원료인 몰리브덴 정광과 부품 제조용 소재인 몰리브덴 괴·분말로 구성된다. 2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몰리브덴 정광 시장 규모는 465억 위안(약 8조9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5% 증가했다. 지난해 몰리브덴 정광 생산량은 24만5200t(톤), 소비량은 27만4300t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철강 산업에서 몰리브덴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철강용 몰리브덴 정광 시장 규모는 370억 위안(약 7조1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성장했다. 스테인리스 스틸에 몰리브덴을 첨가하면 철강 내식성이 강화되고, 주철에 첨가할 경우 강도와 내마모성이 높아져 스테인리스 스틸과 저합금강 등에서 몰리브덴 사용이 늘고 있다. 중국 몰리브덴 제품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품으로는 몰리브덴 분말·괴 등 순수 몰리브덴 제품이 있으며, 지난해 순수 몰리브덴 제품 수출 금액은 총 3억9511만 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방글라데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지난 1980년 방글라데시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현지 의류 산업을 선도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일 방글라데시 언론 데일리스타(DailyStar)에 따르면 성기학 회장은 데일리스타가 지난달 개최한 '제22회 방글라데시 비즈니스 어워드'(22th Bangladesh Business Awards)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글라데시 비즈니스 어워드는 데일리스타가 글로벌 물류기업 DHL과 손잡고 지난 2000년 제정한 상이다. 방글라데시에서 기업가 정신을 나타내며 두각을 나타낸 기업인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성 회장은 지난 1980년 방글라데시 치타공(Chittagong)에 최초의 해외투자 의류공장을 세운 이후 현지 의류 업계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영원무역이 성 회장의 지휘 아래 지난 1999년부터 20년 이상 투자해 조성한 KEPZ(Korean Export Processing Zone·한국수출가공공단)은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 발전의 거점 역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일본 도쿄 하라주쿠 대형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난달 도쿄 시부야 대형 쇼핑몰 모디(Modi) 팝업스토어에 이어 두번째다. 애경산업은 올해 루나 일본 론칭 4주년을 맞아 핵심 타깃층인 20·30대 여성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2일 아토코스메에 따르면 애경산업이 오는 5일까지 도쿄 매장에서 루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애경산업은 롱래스팅 코렉터, 컨실 블렌더 팔렌트 등 루나 핵심 라인업을 선보여 브랜드 모델 르세라핌의 사쿠라처럼 아이돌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방법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롱래스팅 코렉터와 컨실 브렌더 팔레트는 다크서클과 홍조, 모공, 잔주름 등 피부 결점을 보색 컬러를 활용해 맞춤 보정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을 적게 발라도 피부톤이 균일해져 아이돌 그룹의 무결점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쿠라 메이크업 화보가 프린트된 종이 가방과 롱래스팅 코렉터 미니어처 등을 선물로 준다. 애경산업은 일본에서 루나 마케팅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에 앰플 신제품을 출시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일본에 '비피다 인퓨젼샷 앰플 1Dx'(이하 비피다 앰플)를 론칭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비피다 앰플은 마녀공장이 지난 9월 국내에 선보인 화장품이다. 1세대 유산균 비피다, 2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비피다에 이은 3세대 제품이다. 해당 화장품은 누적 판매량 500만병을 기록하며 마녀공장 앰플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녀공장은 모공보다 22배 작은 미세 스피큘(37만5000샷)에 3세대 비피다 성분을 코팅해 유효 성분이 모공 깊숙히 흡수될 수 있도록 비피다 앰플을 개발했다. 마녀공장이 독자 보유한 샤프팅 공법을 적용해 스피큘로 효능을 강화했다. 이같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개발된 해당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 장벽 강화, 피부 진정 효과 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마녀공장의 설명이다. 신제품 출시 기념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 연간 주주환원율이 40%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 등 금융지주 4곳 모두 밸류업 정책을 공개했다. 4곳 모두 40~50%대 주주환원율을 꺼내들었다. ◇ KB금융 KB금융은 내년부터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 13%가 넘는 잉여자본을 내년 1차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내년 연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내년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각각 활용한다. KB금융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CET1 13% 이상 등 목표를 바탕으로 총주주환원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7.7% 수준이었던 총주주환원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이같은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주당가치 성장으로 주주환원 프레임을 전환해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0% 수준, 자사주 매입·소각 연평균 10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가 빠르게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코트라 인도 뭄바이무역관의 '인도 원전 산업의 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현재 7개 원전에서 23개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다. 총설치용량은 8080㎿(메가와트) 규모다. 추가로 11개 원자로를 건설 중으로, 국가 전력망에 8700㎿ 용량이 추가된다. 신규 원전에는 러시아와 공동으로 건설 중인 쿠단쿨람 원전을 비롯해 라자스탄 원전, 카크라파르 원전 등이 포함된다. 인도는 원전 개발 사업을 통해 앞으로 20년간 최대 3만6900㎿ 용량을 추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러시아와 프랑스, 미국 등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는 소형모듈원전(SMR) 개발도 추진한다. SMR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토착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전문가와 협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SMR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적극 활용하고자 원자력부(DAE)를 통해 국제기관과의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인도는 올해 연방 예산안에서 SMR을 위한 예산을 우선 순위로 지정, 2047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선진형 전력발전에 있어 SMR의 중요성을 강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수소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청정 수소 경제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절감까지 기대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의 수소 및 연료 전지 기술 사무소는 지난 9월 차세대 청정에너지인 수소 기술의 연구·개발·시연·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6200만 달러(약 85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경제 부흥 정책인 인베스팅 인 아메리카(Investing in America) 정책의 일환으로 15개 주에 위치한 20개 수소 관련 프로젝트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20개 프로젝트는 수소 연료 보급 및 공급소 등의 인프라 발전과 수소 밸류 체인의 허가 및 안전관리, 수소 기술의 지역 사회 기여, 수소 구동 항만 시설 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 정부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강력하고 공평한 청정 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미국의 수소 기술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및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수소 산업 20개 프로젝트 투자 세부계획 발표에 앞서 지난해 10월 수소 허브 7개소의 규모와 위치를 확정하고 총 70억 달러(약 9조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의 디렉터스 프리뷰 4화 '이미르의 경제'를 공개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경제 시스템은 '주화'를 중심으로 설계했다. 주화는 최상위 등급 장비 제작과 강화에 반드시 필요한 재료로, 총 발행량(일반 주화) 또는 발행 가능 기간(시즌 주화)을 제한해 아이템 가치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투명한 아이템 운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 대체불가아이템)로 제작하고 고유 번호를 부여한다. NFI는 역대 소유주의 아이디, 생성 날짜 등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아이템 정보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되며, 모든 이용자에게 공개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투명한 거버넌스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용자는 '거버넌스 주화'를 사용해 △이벤트 진행 및 보상 정책 수립 △'아스가르드 성'의 버프와 콘텐츠 이용 규칙 결정 △서버 매칭 대상 및 대표자 선정 등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거버넌스 주화는 일반 주화를 스테이킹하거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월간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기아는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활약했다. 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7만18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만805대) 대비 18%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10월 최고치이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N(+373%) △싼타페 HEV(+136%) △투싼(+5%) △투싼 HEV(+140%) △아이오닉5(+51%) △팰리세이드(+27%)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량 판매가 전년 대비 91%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는 투싼 HEV가 역대 월간 최고 판매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65만5952대) 대비 4% 증가한 68만2296대로 집계됐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HMA는 3년 연속 역대 10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활약을 토대로 수요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기아 역시 역대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썼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같은 달 미국 시장에서 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사지마비 환자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일반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술도 개발합니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뉴럴링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신경외과학회 연례 회의에서 목과 허리 등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임플란트 개발을 최우선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일론 머스크 '뉴럴링크', 목·허리 만성 통증 완화 임플란트 개발 추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솔케미칼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퀀텀닷(양자점·QD) 관련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반도체부터 디스플레이까지 삼성전자 주요 사업 소재를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로서 양사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1일 한국 특허청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한솔케미칼은 지난달 '양자점 조성물, 그 제조방법, 그의 경화물, 및 이를 포함하는 표시장치'라는 제목의 특허를 양국 특허 기관으로부터 승인받았다. 한국에는 작년 4월, 중국에는 1년 뒤인 올해 4월 출원했다. 양사가 확보한 특허는 전기수력학(Electrohydrodynamic·EHD) 잉크젯 프린팅용 양자점 소재에 관한 기술이다. EHD 잉크젯 방식에 적합한 고점도와 양호한 전기전도도를 가지고 퀀텀닷 간 응집이 일어나지 않아 토출성과 잉크젯팅성이 우수한 양자점 소재를 제조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국내 대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전자 계열사는 물론 SK하이닉스, TSMC, 인텔, 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업에 주요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경우 고품질 시장 1위 기업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