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약 1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섰다. 자본력을 강화해 말레이시아 공장의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노빅스는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로 보통주 공모를 실시한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 자본 등으로 활용한다. 이노빅스 측은 "보통주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용해 말레이시아 페낭에 있는 공장의 대량 생산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처음으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상용 배터리 출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페낭 공장을 오픈했고 샘플 출하로 시작했다.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기기, 노트북 등 소비자용 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고성능 배터리를 생산한다. 내년 대량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15년 간 말레이시아 제조시설 확장에 12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와 독일 루프트한자그룹 자회사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합작사가 문을 닫는다. 2019년 출범 후 약 6년 만이다. 기내 엔포테인먼트 시스템(IFE)을 개발해 새 기회를 잡으려고 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며 사업을 접기로 했다. 5일 AERQ에 따르면 법인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IFE인 에어레나(AERENA) 개발·공급도 멈춘다. AERQ는 LG전자와 루프트한자 테크닉이 지난 2019년 독일 함부르크에 설립한 합작사다.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과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항공기 사업 역량을 합쳐 객실 내 전자기기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만들어졌다. 에어레나를 출시해 에어버스 A320에 공급했다. 에어레나는 스마트 객실 조성을 지원하며 성능과 고객 만족도 모두 기대에 부응했으나 치열한 IFE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웠다. AERQ 주주들은 결국 사업을 접고 폐쇄 절차를 밟기로 했다. 함부르크 본사가 문을 닫으면서 현지 직원 등 약 180명은 해고될 전망이다. 해고되는 직원들에 대한 처우는 현지 노동법에 따라 진행된다. 완전 법인 청산까지는 최소 1년 이상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측은 "이번 청산 결정은 해당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대표 패션 편집숍 에이랜드가 일본 진출 4주년을 맞아 현지 영토 확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2020년 일본에 처음 진출한 에이랜드는 현재 도쿄, 나고야, 오사카에서 3개 공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2월에 사이타마를 시작으로 요코하마, 후쿠오카 등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6곳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랜드가 오는 14일까지 도쿄 시부야 매장에서 '애니버서리 풍선'(Anniversary Balloon) 팝업스토어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랜드는 팝업스토어를 브랜드 상징 컬러인 '파랑'으로 꾸미고 매장 입구에 대형 풍선 장식과 포토존을 설치해 에이랜드만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중장기적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강화 △현지 마케팅 활동 확대 △신규 브랜드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하거나 콜라보레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인텔의 FPGA(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알테라(Altera)에 대한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실버레이크(Silver Lake)와 프란시스코 파트너스(Francisco Partners)가 지분 인수 경쟁사로 거론된다. 로이터통신은 5일 소식통을 인용해 베인캐피탈과 실버레이크가 알테라 소수 지분 인수의 잠재적 후보자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미 인텔이 알테라 소수 지분 매각을 위한 절차를 최근 몇 주 동안 진행했으며 관련 논의가 초기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향후 몇 주 안에 잠재적인 구매자로부터 초기 입찰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 중 한 명은 사모펀드 회사인 프란시스코 파트너스도 알테라 지분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으며 입찰자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2015년 알테라 인수에 지불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이 알테라 지분을 얼마나 매각할지는 불분명하지만, 어떤 거래든 최소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우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스텔란티스의 유럽 전략을 담당하던 주요 인사들을 잇따라 영입하고 있습니다. BYD는 최근 마리아 그라치아 다비노(Maria Grazia Davino) 전 스텔란티스 영국법인장을 독일, 스위스, 폴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지역 상무이사로 영입한것으로 알려졌으며 임기는 내달부터 시작됩니다. 마리아 신임 상무이사는 유럽 자동차 산업 중진으로 현지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베테랑입니다. 스텔란티스에서 영국법인장을 맡기 전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BYD는 현지 인력과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인재들을 빨아들이는 모양새입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中 BYD, 스텔란티스 유럽 베테랑 잇딴 영입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첨단 공정 칩과 패키징 가격을 잇따라 인상합니다. 4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모건스탠리, 유니프레지던트증권 등의 보고서를 인용해 TSMC가 내년 3나노미터(nm) 공정과 자체 개발한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3나노 공정 가격은 5% 이상, CoWoS는 약 10~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공지능(AI)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망 핵심 '키'를 쥔 TSMC가 부르는 게 값이 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부르는게 값' TSMC, 3나노·CoWoS 가격 천정부지 솟을듯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 대형 조선소와 카트르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계약이 해를 넘길 전망입니다.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한국 조선소와 LNG 운반석 20척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 선박은 27만1000㎥인 카타르·차이나막스(Q-MAX)급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카타르·차이나막스는 길이 344m, 너비 53.6m, 높이 27.2m, 흘수 12m로 현존 최고 규모입니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현존 최고 규모의 선박 건조를 두고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인데요. 카타르와 계약을 성사시켜 LNG선 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위를 굳건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카타르, 한국 조선업체와 '中 독점' QC-MAX급 LNG선 협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부품 파트너사 '서연이화'의 카자흐스탄 자동차 부품 공장 설립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무라트 누르틀레우(Murat Nurtleu) 카자흐스탄 외교부 장관 겸 부총리가 강용석 서연이화 대표와 직접 만나 포괄적인 지원을 재차 약속했다. 4일 카자흐스탄 외교부에 따르면 무라트 누르틀레우 카자흐스탄 외교부 장관은 최근 강 대표와 만나 카자흐스탄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설립과 관련해 현지 투자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이 자리는 무라트 장관이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참석 차원에서 방한하는 일정을 틈타 만들어졌다. 이날 강 대표는 공장 설립 이후 현지 인력 채용과 양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이에 무라트 장관은 이 같은 서연이화의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서연이화는 1972년 창업 이후 지속적인 현대차그룹 해외공장 동반 진출을 통해 미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등 해외 8개국 15개 법인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자동차 내장제품 시트와 전장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서연이화 카자흐스탄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은 코스타나이에 마련될 예정이다. 카자흐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렉스턴이 인도네시아 대통령 의전 차량으로 재탄생했다. 렉스턴 특유의 튼튼한 프레임과 짜임새 있는 실내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했다. 부통령에 이어 장관과 차관급에도 지급될 예정이다. 4일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KSP)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공식 의전 차량인 핀다드 MV3 가루다(Pindad MV3 Garuda) 현지화율(TKDN)은 70%이다. 나머지 30%는 메르세데스-벤츠와 KG모빌리티 부품을 사용했다. 벤츠에서는 엔진을, KG모빌리티에서는 섀시를 도입했다. KSP 측은 "이들 부품은 MV3 가루다의 성능과 내구성을 뒷받침하는 데 적합한 구성 요소"라고 설명했다. MV3 가루다는 △전장 5050mm △전폭 2060mm △전고 1870mm의 크기로 제작됐다. 대통령 의전 차량인 만큼 5.56mm와 7.62mm 탄환을 방어할 수 있는 방호 능력을 갖췄다. 199마력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100km/h 속도를 내며 21인치 RFT(Run Flat Tire)를 장착해 험난한 지형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는 성능을 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결합하기 위한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에 이어 양자컴퓨터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4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양자컴퓨터 기업 퀀텀머신(Quantum Machines)은 양자컴퓨터 오류 보정 문제 해결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QM은 지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양자컴퓨터를 더 쉽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플랫폼 '퀀텀 오케스트레이션(QOP)'과 양자컴퓨터를 위한 최초의 표준 범용 언어 'QUA'를 발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비디아와 퀀텀머신은 지난해 3월 세계 최초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양자컴퓨팅 시스템 'DGX 퀀텀'을 선보였다. DGX 퀀텀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과 퀀텀머신의 양자 제어 플랫폼 OPX를 통합해 개발됐다. 엔비디아는 DGX 퀀텀을 통해 연구자들이 양자컴퓨터와 전통적인 컴퓨팅을 결합한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가 퀀텀머신과 DGX 퀀텀을 개발한 것은 양자컴퓨터의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언론에 경남 사천 공장을 개방했다.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이 직접 나서 폴란드 내 FA-50의 운용 현황을 설명하고 기술력을 자랑했다. 폴란드형으로 개량한 FA-50PL의 납기 지연도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FA-50 사업을 둘러싸고 폴란드에서 벌어지는 논란을 해소하며 추가 수주에 제동이 걸리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4일 폴란드 방산전문지 '디펜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KAI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경남 사천 공장에서 폴란드 매체 10여 곳을 초청해 투어 행사를 열었다. FA-50이 생산되고 있는 공장 시설을 안내하고 운용과 납기 지연 이슈를 설명했다. 강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폴란드에 납품한 FA-50 갭필러(GF) 모델 12대 중 11대가 정상 운용되고 있어 가동률이 90%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70% 이상이면 가동률이 높다고 평가된다. 폴란드 군의 요구를 반영해 개량한 FA-50PL의 인도 지연도 언급됐다. 차재병 KAI 고정익개발그룹장(전무)은 내년 11월 인도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9개월 늦어질 수 있다는 폴란드 정부의 예측과 달리 당초 계약대로 2025년 하반기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말라 프로젝트가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아말라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가 재생 에너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연간 35만t(톤)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이 참여한 프랑스전력공사(EDF)·마스다르 컨소시엄은 최근 아말라 프로젝트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에는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 △에미리트 NBD △리야드 은행 △사우디 국립은행 △알린마 은행 등 현지 및 글로벌 금융 기관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이번 거래가 지역 유산과 문화를 기념하고 지속 가능한 럭셔리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아말라 프로젝트의 열망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거래는 컨소시엄이 지난해 레드씨 인터내셔널과 아말라 복합시설 인프라 개발을 위한 25년 양허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는 아말라 프로젝트 복합 인프라 시설의 자금 조달과 엔지니어링, 개발, 운영, 유지보수 및 소유권 이전 등의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아말라 프로젝트는 홍해 인근 아말라의 3800㎢(제곱킬로미터) 부지에 호텔 25개와 쇼핑센터, 주거용 고급 주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