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금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소식에 투자자들이 달러로 몰려든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7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금 현물은 장중 2652.19달러(약 371만원)까지 밀리며 최근 3주 중 최저치를 찍었다. 금 선물 12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2.7% 내린 2676.30달러(약 374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투자자들이 달러로 몰려든 영향이다. 실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지수는 이날 105.44까지 올라 지난 7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나 오코넬 스톤엑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대선 결과가 당초 예상됐던 치열한 접전 없이 조기에 확정되면서 달러 강세를 포함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힘을 받았다“며 ”이 같은 불확실성 해소와 달러 강세는 금 가격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업계에선 대선 승리자가 누가 되든 금 가격이 연말까지 랠리를 펼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기도 했다. ING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들의 금 구매 확대와 금리 하락, 지정학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보유한 쿠팡 주식의 최대 1500만주를 내년 8월까지 매각한다. 그 중 200만주는 자선 기부한다. 매각 사유는 세금 등 재정적 목적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이 주식 매각에 나선 것은 2021년 3월 상장 이후 처음이다. 공개적으로 자선기부 뜻을 밝힌 것도 최초다. 쿠팡Inc(이하 쿠팡)는 6일(현지시간) 자료를 통해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CEO가 미국 증권거래법 '10b5-1' 규칙에서 지정한 증권거래위원회(SEC) 가이드라인과 쿠팡의 주식 거래 정책에 따라 몇 달 전에 ‘사전 주식 거래 계획’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10b5-1 규칙은 기업의 임원 등이 미리 매각할 주식 수량과 기간 등을 확정하고 계획서를 SEC에 제출하는 제도다. 기업 내부자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에 나서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사전에 제출한 계획대로 주식을 거래하도록 하는 취지다. 이 계획은 김 의장의 쿠팡 클래스A 보통주를 최대 1500만주까지 매각하는 것으로, 이달 11일부터 시행해 내년 8월 29일까지 진행하며 조기 마무리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팡은 이날 ‘사전 주식거래 계획’을 지난 8월12일 체결했다고 SE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연합(EU)이 삼성전자, 애플 스마트폰 등에 장착되는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 강화유리를 공급하는 코닝(Corning)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시작했다. EU는 코닝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EU는 6일(현지시간) 코닝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닝이 휴대전화 제조업체(OEM), 원자재 가공업체와 반경쟁적인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 경쟁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1851년 설립된 코닝은 특수 유리, 세라믹, 광섬유, LCD 유리 등 유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중에게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유리 커버 고릴라 글래스의 개발사로 알려져 있다. EU 조사대상이 된 고릴라 글래스는 알칼리-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Alkali-aluminosilicate glass)로, 고릴라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긁힘에 강하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알칼리-알루미노실리케이트 유리는 1961년 켐코 글라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레이싱용 차량에 사용됐다. 고릴라 글래스의 탄생은 아이폰의 탄생과 맞물린다. 알려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안성탕면이 인도네시아 무슬림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신라면 역시 할랄 인기 라면 상위권에 오르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7일 인도네시아 라이프스타일·육아 전문매체 팝마마(POPMAMA)에 따르면 농심 안성탕면은 '맛있는 할랄 라면' 순위 1위를 꿰찼다. 일본 닛신 게키카라 라멘, 인도네시아 인도미 등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팝마마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라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맛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농심 안성탕면은 된장과 소고기 육수 기반 국물의 깊고 진한 맛이 매력적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더해져 매운 라면 애호가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는 평가다. 얇지만 쫄깃한 식감을 지닌 면발이 국물과 잘 어울린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농심 신라면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 '톱10' 가운데 농심 라면 제품이 두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신라면은 매콤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으로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 인기에 힘입어 영국 시장 '톱5'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월까지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현대차 역시 브랜드 인기 SUV 모델 투싼 활약 덕에 '톱10'을 달리고 있는 상태로, 양사는 지속해서 현지 SUV 시장을 공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영국 시장에서 10만93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9만6784대) 대비 4.29%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4.29%) 대비 1.8%포인트 확대된 6.09%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4위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스포티지가 활약했다. 같은 기간 총 4만2115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인 포드 푸마(4만246대)와의 판매 격차는 300여 대에 불과했다. 지난달의 경우에는 4533대 판매로 푸마를 1000대가량 앞서며 월간베스트셀링카에 꼽히기도 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전년(7만5456대) 대비 5.27% 증가한 7만9431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전년(4.70%)보다 0.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현대차가 이스라엘 음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카르돔(Kardome)에 투자했다. 음성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카르돔은 7일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주도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현대차가 투자했다. 이외에 넥스트기어벤처스·허니스톤벤처스·제이-벤처스·탈라르·테크스타스 등이 참여했다. 카트돔은 위치 기반 음성 인식 AI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위치 기반 및 노이즈 감소 공간 음향 음성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카르돔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웨어러블 및 기타 컴퓨팅 장치의 공간 음향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카르돔은 현대차와 협업을 통해 차량 내 음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음성 AI는 문장·이미지·음성을 포함한 다양한 AI를 연동해 사용하는 멀티모달 시대가 본격화하면 반드시 필요한 AI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모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음성인식 시장 규모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냈다. 로컬 브랜드의 시장 장악력 확대로 합작 브랜드의 입지가 축소된 가운데 중국공장 수출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며 성과를 냈다. 중국 전략형 EV 플랫폼 개발 등 신에너지차(ZEV)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인 만큼 향후 현지 브랜드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7일 BAIC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총 1만4000여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40%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판매 반등을 위한 돌파구로 수출을 선택한 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9월 중국 공장을 글로벌 수출기지로 육성하고 내수와 수출 비중을 '50:50'으로 나눴다. 지난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발표한 '글로벌 인 차이나'(Global in China) 전략의 개념을 재정립한 것이다. '글로벌 인 차이나'는 중국 안에서 글로벌화를 이루겠다는 목표 아래 세워진 전략이다. 당초에는 현지 R&D 역량 강화를 토대로 한 제품 성능 개발이 중점이었다. <본보 2024년 9월 6일 참고 현대차, 中공장 수출기지 육성…‘내수:수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호텔도슨이 향수와 바디케어 제품을 내세워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팝업스토어와 온라인몰을 통해 현지 소비 접점을 확대한다. 6일 일본 다이마루백화점에 따르면 호텔도슨이 오는 12일까지 효고현 고베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다이마루백화점 고베점은 JR산노미야역과 한큐 고베산노미야역, 한신 고베산노미야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이 즐겨 찾는 쇼핑 명소 중 하나다. 일본 백화점 매출 상위 2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호텔도슨은 이 기간 향수와 바디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향수 라인업은 △롤 더 다이스(스위트 우드향) △미스드 앤 번트(스파이시 플로럴향) △셀프 블룸(라이트 플로럴향) △살룻 투 유(소프트 시트러스향) 총 4종이다. 바디케어 제품 라인업은 △핸드크림 부케 드 플뤼르·주 드 라임 △핸드&바디세럼 그레타·보리스·브리 △핸드&바디워시 브레이드우드·머피·키츠로 총 8개로 구성돼 있다. 호텔도슨은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온라인몰을 오픈, 현지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호텔도슨은 "국내 매장에서 일본 소비자들 방문과 구매가 많은 만큼 이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함에 따라 리플(XRP)·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 분야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XRP와 솔라나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날 오전 7시 현재 솔라나 가격은 189.1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 이상 뛰었다. XRP 가격은 0.5444달러로 6% 넘게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가상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거듭 표명해 왔다. 실제로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XRP·솔라나 ETF 승인 기대감도 부풀어오르는 상황이다. 현재 카나리캐피탈, 비트와이트, 21셰어즈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휴젤이 10번째 '상장폐지설'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앞선 조회공시에 긍정도 부정도 여전히 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공식 입장에 따라 올해 들어 줄곧 오름세를 보인 주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휴젤의 "CBC그룹, 휴젤 상장폐지 고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일이 오는 8일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이 어느덧 10번째다. 상장폐지 논란은 지난 2022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휴젤의 최대주주인 싱가포르 사모펀드 CBC그룹이 휴젤을 상장폐지하고 홍콩에 재상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휴젤의 지분 구조는 최대주주인 CBC그룹 주축의 GS·IMM 연합의 지분은 43.24%이며, 소액주주 비율은 44.54%에 이른다. 휴젤 홍콩 증시 재상장 검토설은 휴젤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 1위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제패만 남겨둔 상태다. 앞서 지난 8월 관련 공시에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대주주로부터 '당사의 지배구조 등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
[더구루=김은비 기자]HD현대중공업이 자율운항선박 해양 실증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7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울산 일대에서 8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장착한 자사 자율운항시스템 실증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다른 선박과의 충돌을 자율적으로 피하는 충돌 방지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선박 자율항법시스템에 대한 표준을 마련해 글로벌 해양 자율운항 시대를 선도한다는 목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바다 위 테슬라' 눈앞...HD현대중공업, 8000TEU급 컨선 자율운항 원격 테스트 성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결합하기 위한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양자컴퓨터 기업 퀀텀머신(Quantum Machines)은 양자컴퓨터 오류 보정 문제 해결에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퀀텀머신은 지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양자컴퓨터를 더 쉽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플랫폼 '퀀텀 오케스트레이션(QOP)'과 양자컴퓨터를 위한 최초의 표준 범용 언어 'QUA'를 발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에 이어 양자컴퓨터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엔비디아, 양자컴퓨터 오류 보정 연구 속도…AI가속기 이후 먹거리 '탄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