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의 기존 소형 전기차 볼륨 모델인 니로EV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떠난다.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판매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단종 수순에 돌입했다. 대신 니로EV 후속 모델로 점치고 있는 EV3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니로EV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 지역에서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미 독일 공식 홈페이지 판매 목록에서 니로EV가 제외됐다. 브랜드 전용 소형 전기차 모델 EV3 현지 출시에 따른 조치이다. EV 시리즈 세대교체 흐름과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다. 특히 기아는 같은 소형 전기 SUV 모델인 EV3와 수요층이 겹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요층이 겹치지 않는 니로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유지한다. 앞사 비슷한 이유로 소형 전기 SUV 모델 쏘울EV 역시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 10년 만에 단종 수순을 밟은 바 있다. <본보 2024년 8월 20일 참고 기아, 쏘울EV 유럽서 10년 만에 단종…EV3 화력 집중> 일각에선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이너뷰티 브랜드 니아르가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 건강기능식품(건기식)·화장품 전문 유통사와 손잡고 소비 접점을 확대하는데 주력한다.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K이너뷰티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7일 니아르 일본 파트너사 로젠버그 메디컬(Rosenberg Medical)에 따르면 니아르가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아토코스메(@Cosme) 등 버라이어티숍과 △라쿠텐(Rakuten)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등 온라인몰에 제품을 출시했다. 로젠버그 메디컬은 지난 2021년 설립된 건기식·화장품 유통사로, 제이준코스메틱, AHC 등 국내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이번에 론칭된 제품은 브이케어와 퓨어 콜라겐 등 일반 식품(캔디류)이다. 브이케어는 검은콩·다시마 분태·미역·생강 등 라인 케어 성분과 유기농 선인장열매농축분말이 들어 있어 붓기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퓨어 콜라겐은 독일 콜라겐 원료 기업 젤리타(Gelita)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저분자 콜라겐이 들어 있어 피부 광채와 탄력을 높이는 데 효과를 볼 가능성이 있다. 브이케어와 퓨어 콜라겐은 상큼한 파인애플 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개발에 성공하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발 다가섰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전기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도핑된 황화물 물질 및 그 제조방법, 리튬이온전지(특허번호 CN118899435A)'라는 제목의 특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작년 5월 출원한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화웨이는 특허받은 기술로 만든 황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이 △높은 에너지 밀도 △빠른 충·방전 △우수한 저온 성능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리튬이온배터리의 열 폭주 위험을 완화해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화웨이는 "이 구현에 의해 제공되는 도핑된 황화물 물질은 금속 리튬에 대해 더 나은 안정성을 갖는다"며 "특허에 기재된 도핑된 황화물 재료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황화물 고체 전해질로 사용될 수 있어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명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매장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황을 기반으로 한다. 다른 고체 전해질보다 이온 전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에버그린이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1척을 발주한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모두 건조를 맡을 유력 후보로 뽑힌다. 중국과 일본 업체들도 입찰 참여를 타진하며 고부가가치인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한·중·일의 격돌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2만40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1척 입찰을 시작했다. 척당 가격은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 이상으로 총계약 규모는 27억5000만 달러(약 3조8400억원)로 추정된다. 에버그린은 6개 업체에 견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비롯해 중국 장난조선·후동중화조선, 일본 이마바리조선이 거론됐다. 에버그린의 발주는 규모와 추진 연료 측면에서 모두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인 프랑스 CMA CGM에서 지난해 중국 양쯔강조선에 주문한 2만4000TEU급 10척이 마지막 대형 선박 주문일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대형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스웨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국영 정유기업 올렌(Orlen)이 석유화학 플랜트 확장 프로젝트를 재검토한다. 현재 이 사업을 수행 중인 현대엔지니어링에 '불똥'이 튈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올렌은 6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Olefins III complex development Project)를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은 수익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사업 최적화를 비롯해 프로젝트 완전 중단 또는 일시적·부분적 중단 등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렌는 추가로 사업성을 분석해 프로젝트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450억~510억 즈워티(약 15조5200억~17조5900억원) 규모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경우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이레네우시 픈파라 올렌 최고경영자(CEO)는 "비용 증가와 사업 지연, 유럽 석유화학 산업 불확실성 증대 등을 고려하면 현재 규모의 투자는 사업적 타당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지 업계 안팎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21년 5월 스페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식품업계에서 조단위 인수합병(M&A)이 연달아 성사되며 관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건강 스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식품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M&M·스니커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대형 식품업체 마스(Mars)는 현지 스낵 제조기업 켈라노바(Kellanova) 품었다. 지난 8월 켈라노바와 인수에 대한 최종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했다.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만 남겨놓은 상태다. 전액 현금 방식으로 359억달러(약 48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켈라노바를 인수하는 것이 해당 최종 계약의 골자다. 켈라노바 주식을 1주당 83.50달러(약 11만6600원)에 인수하는 것이다. 포장 식품 업계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는 평가다. 켈라노바 인수를 통해 건강 스낵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마스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켈라노바는 체중 조절용 조제식품 시리얼 브랜드 스페셜K, 풍부한 단백질 함량이 특징인 프로틴바 브랜드 RX바, 유기농 천연과일 기반 프루츠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신기업 T모바일(T-Mobile)이 5G 통신망 업링크(Up Link) 데이터 전송 속도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T모바일은 빨라진 5G 업링크 데이터 속도를 기반으로 스트리밍, 몰입형 경험 등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T모바일은 캘리포니아 소피파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5G 독립모드(SA) 업링크 데이터 전송 속도 2.2기가비피에스(Gbps)를 기록,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2.2Gbps는 초당 약 262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업링크는 이용자의 단말기에서 중계기 혹은 기지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되는 말은 다운링크(Down Link)로 기지국 혹은 중계기에서 이용자의 단말기로 데이터가 전송되는 것을 말한다. T모바일은 이번 테스트에 에릭슨의 통신 장비와 5G DC(New Radio Dual Connectivity) 솔루션, 퀄컴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으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5G SA는 기존 5G 네트워크가 4세대 LTE와 함께 사용되던 것과 달리 5G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신망으로 속도, 지연시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산을 신청한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회사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회사 인수·합병(M&A) 프로세스를 수행하기 위해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를 매각 주간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조만간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릴리움은 자금난이 심화함에 따라 파산을 신청했다. 바일하임 지방법원은 릴리움의 파산 신청을 승인했고, 릴리움은 법정관리에 공식적으로 들어갔다. 릴리움은 최근 정부의 자금 지원이 무산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릴리움은 연방정부와 바이에른주 정부에 최소 1억 유로의 자금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연방정부가 이를 거부하면서 자금 조달이 무산됐다. 릴리움은 상반기 1억8600만 유로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1억2800만 유로 손실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릴리움은 설립 이후 14억 유로의 누적 적자를 기록 중이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여행 미디어 기업 스파팩스와 협력을 확대한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경쟁력을 강화해 항공업계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7일 스파팩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2024 APEX/IFSA 어워즈'에서 이 회사와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파트너십을 갱신했다. 지난 2019년부터 스파팩스와의 인연을 이어온 대한항공은 올해 3월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받은 이후 스파팩스를 IEF 파트너로 최종 선정했다. 스파팩스는 대한항공 승객들에게 자사의 혁신적인 데이터 분석 및 콘텐츠 큐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할리우드 영화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승객의 선호도에 맞춰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인 ‘스파팩스 원(ONE)’과 기내 서비스와 콘텐츠 선택에 있어 더 지능적이고 맞춤형 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기반 도구 ‘스파팩스 IQ’를 마련했다. 이 도구들을 이용해 승객에게 연간 큐레이션 제공, 기내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인지도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의적절한 대한항공 맞춤 마케팅 캠페인을 제안한다. 장 마크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내세운 일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달 진과 손잡고 시작한 라네즈 '크림 스킨 세라펩타이드 리파이너'(이하 크림 스킨) 캠페인이 흥행하며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진과의 협력을 토대로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19일 크림 스킨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 지 불과 5일 만에 일본 내 해당 화장품 판매량은 1만개를 돌파했다. 단순 계산하면 시간당 약 84개꼴로 팔려나간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당시 '첫 단계, 첫 보습을 전체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라네즈 크림 스킨 캠페인에 돌입했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전세계 누적 판매량 440만개를 넘어선 라네즈 베스트셀러 크림 스킨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라네즈 만의 고압 블렌딩 기술(Micro Blending Technology)이 적용돼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펼친 진 굿즈 증정 특별 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색조 브랜드 '누즈'를 내세워 일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현지 대학 축제에서 누즈 K뷰티쇼를 진행해 현지 소비자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누즈를 자매 브랜드 롬앤에 이어 K뷰티 선도 브랜드로 육성하고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7일 일본 토이타 여자 전문대학(戸坂女子短期大学)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도쿄 캠퍼스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하고 K뷰티쇼 '코스메 페스타'를 진행한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현지 10·20대 젊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누즈 마케팅 총력전을 펼친다. K뷰티 토크쇼와 뷰티 클래스 △제품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누즈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인 모델 이규민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진(JIN)이 K뷰티 토크쇼 진행을 맡는다. 이들은 남성의 시각에서 K뷰티 트렌드를 분석하고 누즈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력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일본에서 누즈 알리기에 집중해 핵심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유통망과 판매 품목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달 누즈 블러셔·립 제품을 현지 1위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입점했다. 향후 프라자(Plaza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에자이(Esai)와 미국 바이오젠(Biogen)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을 내세워 미국 제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카네맙 유지용법용 정맥주사에 이어 유지용법용 피하주사에 대한 미국 허가 획득을 위한 신청서 제출을 마무리했다. 중국에 이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카네맙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레카네맙 주간 유지요법용 피하주사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BLA) 롤링 제출(Rolling Submission)을 완료했다. 롤링 제출은 의약품 평가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제약업체가 준비된 자료부터 제출하면, FDA가 이를 실시간으로 심사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BLA 신청은 임상 3상 시험 'Clarity AD'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다. 18개월에 걸쳐 시행된 임상 3상 시험에서 레카네맙 투여군 인지 기능의 임상적 저하가 위약군에 비해 27%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FDA가 이번 BLA를 접수할 경우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레카네맙 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