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멕시코 퍼시픽’이 멕시코에서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 재개로 투자 진척이 기대된다.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안정적인 LNG 공급망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3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2024년 LNG 수출 영향 연구 보고서'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하며 수출 허가 절차 재개 의지를 공식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1월 바이든 행정부가 중단했던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 국가 대상 LNG 수출 허가 중단을 종료하라는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다. DOE는 이번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FTA가 체결되지 않은 국가에 대한 LNG 수출 허가 신청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에 따라 멕시코 퍼시픽이 추진하는 사구아로 에네르기아 프로젝트에 대한 당국의 수출 허가가 곧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구아로 에네르기아 프로젝트는 지난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LNG 수출 허가를 사실상 중단하면서 최종 투자 결정(FID)이 지연되고 있다.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멕시코 내 액화 시설에서 LNG로 전환해 아시아로 수출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의 엔비디아 관련 발언 이후 아이온큐 주가가 폭등했다. 다만 아이온큐의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아이온큐 주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37% 상승했다. 마시 CEO가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를 언급한 영향이다. 마시 CEO는 인터뷰에서 “아이온큐가 양자컴퓨터 업계의 엔비디아가 될 것”이라며 “항상 우리를 모방하고 따라가는 다른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가 차별화 요소로 아이온큐의 양자 기술을 도입하길 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누군가는 수천억 달러를 지불하고 아이온큐를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업체 중 최초로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온 트랩 기반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해 다른 경쟁사보다 상용화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이온큐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마시 CEO가 비유한 엔비디아의 경우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기 전인 15년 동안 독자적으로 성장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농심 '신라면 똠얌'(TOMYUM)이 일본 열도에 상륙한다. 신라면 똠얌은 신라면의 글로벌 첫 협업 제품으로 지난 2023년 태국에서 출시돼 세계 2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신라면 로드가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23일 농심재팬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신라면 똠얌을 출시한다. 큰사발면으로 일본 전 지역의 일부 편의점에서 선판매된다. 신라면 똠얌은 태국의 전통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신라면에 접목한 것으로, 농심은 이를 태국의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함께 개발했다. 쩨파이 셰프는 방콕에서 운영하는 음식점이 지난 2018년 '미쉐린 1스타'로 지정되며 주목받았다. 2019년 넷플릭스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 방콕편에도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신라면 똠얌에 대해 매콤하고 쫄깃한 찹쌀국수의 식감을 살리면서 액젓의 풍미와 라임즙·레몬그라스의 신맛, 다양한 향신료가 어우러져 태국 전통 메뉴인 똠얌의 맛을 재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농심재팬은 신라면 똠얌 사발면의 편의점 출시를 앞두고 한국의 전통의 맛과 세계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신라면 시리즈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농심재팬은 신라면, 신라면 매운치킨, 신라면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고추장’이 일본의 핵심 온라인 유통 채널인 로하코(LOHACO)에서 K-푸드 카테고리 판매량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시장 내 K-푸드의 영향력 확대와 CJ제일제당의 현지화 전략이 단박에 증명됐다. 글로벌 K-컬처 확산에 따른 K-푸드 수요 증대와 맞물려 CJ제일제당이 일본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23일 로하코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고추장은 '최고의 K-푸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하코는 일본의 사무용품 통신판매 선두 기업인 아스쿨(ASKUL)과 야후 재팬이 공동 운영하는 쇼핑몰이다. 주요 플랫폼에서 K-푸드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는 것은 ‘비비고 고추장’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일본 소비자들의 일상 식재료로 깊숙이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비비고 고추장의 성공을 K-컬처의 확산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일본 내 한류 콘텐츠의 높은 인기가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의 매운맛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의 성공적인 안착 경험을 바탕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탈레가온(Talegaon) 신공장 첫 생산 모델로 2세대 '베뉴(Venue)'를 낙점했다. 판매 둔화와 현지 경쟁 심화 속에서 베뉴를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 위치한 신공장(옛 GM공장)에서 2세대 베뉴를 첫 생산 모델로 확정했다. 2세대 베뉴는 기존 모델 대비 크기는 다소 커졌으나 전장을 4m 이하로 유지하면서 고객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6에어백 △전후방 주차센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베뉴는 베스트셀링카 크레타에 이어 누적 기준 현대차 인도 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난 2019년 5월 출시 이후 지난달 기준 인도 누적 판매고는 66만8303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향후 2세대 베뉴를 내세워 인도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마루티에 이어 '넘버2'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판매 위축으로 점유율이 12년 내 최저치인 13% 수준이다. 현대차는 오는 4분기 가동 예정인 탈레가온 신공장을 중심으로 인도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단독 출시한 된 탈모 방지용 샴푸 그래비티(Gravity)가 대만에서 완판됐다. 롯데홈쇼핑이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패션·뷰티 단독 상품을 해외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수출 플랫폼 사업이 단박에 성공했다. 롯데홈쇼핑은 국가별 특성과 고객 데이터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으로 우수한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22일 대만 1위 홈쇼핑 채널 ‘모모홈쇼핑’을 통해 ‘그래비티’를 론칭한다. 이날 저녁 9시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된 론칭쇼는 대만의 ‘판매 여왕’으로 불리는 인기 쇼호스트 췌자쉔(崔家軒, Sharon Tsui)이 진행을 맡았다. 방송과 동시에 준비된 전 수량이 완판되며 또 한 번의 품절 기록을 세웠다. 그래비티는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의 기능성 탈모 샴푸로 특허 성분을 함유했다. 지난해 국내 롯데홈쇼핑에서 단독 출시 후 방송 4회 연속 완판, 누적 판매 15만 병을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 대만은 고온다습한 기후 특성상 모발 볼륨 유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 볼륨 특화 제품인 그래비티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포 풀이된다. 롯데홈쇼핑은 제품 기능뿐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인수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 19~2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국제 로봇 자동화 학술대회(ICRA 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RB-Y1'의 향상된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전방향 휠과 몰입형 원격 조작, 유연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을 탑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전자 인수' 레인보우로보틱스, ICRA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기술 공개
[더구루=진유진 기자]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인도발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3척 수주전에서 맞붙을 전망입니다.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ONGC)가 국내 조선 3사에 견적서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VLEC 시장 강자인 중국이 배제되면서 한국 조선소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조선 대형 3사, '5억 달러' 에탄운반선 3척 수주 경쟁…中 업체 제외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탁 시간을) 더 줄여야 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80분대, 70분대로 갈 것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첫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이며 밝힌 각오다. 첫 제품보다 건조 시간을 무려 20분 줄이는 데 딱 1년이 걸렸다. 향상된 신제품으로 돌아온 삼성전자는 글로벌 판매량을 두 배 늘리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22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비스포크 AI 콤보 미디어 브리핑에서 "국내 시장에서 1년 동안 10만 대를 팔아 점유율 70%를 달성했다"며 "글로벌 판매량을 늘려 2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일체형 세탁건조기다.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외관은 동일한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건조 용량은 종전보다 3㎏ 늘려 국내 최대 수준인 18㎏을 갖췄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걸리는 시간(쾌속코스 기준)은 종전 99분에서 79분으로 20분 단축했다. 열교환기의 핀(fin)을 기존 대비 더 많이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면적을 8.5% 확대해 건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효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전문 기업인 '원익큐엔씨'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투자해 미국 거점 확장에 나선다. 내년 가동을 앞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분석된다. 22일 오스틴비즈니스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디포지션 테크놀로지(Deposition Technology Inc.)는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증설에 1억 달러를 쏟는다. 이번 증설은 삼성의 반도체 공장 수요를 고려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약 23조원)를 투입해 2022년 파운드리 공장을 착공했다. 작년 말 기준 진행률은 99.6%에 달했다. 내년 가동해 5G와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첨단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추가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미국 정부와의 예비거래각서(PMT) 체결 당시 2030년까지 미국 반도체 사업에만 450억 달러(약 6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었다. 4나노미터(㎚·1㎚=10억분의 1m)와 2나노 파운드리 공장 두 곳, 연구개발(R&D) 시설, 3D 고대역폭메모리(HBM)·2.5D 패키징 시설을 짓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후 작년 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수하는 독일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기업 '플랙트그룹'이 유럽에서 로드쇼를 열었다. 약 6개월 동안 무려 18개국을 투어하며 고객과 만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장비인 공조 솔루션을 홍보하고 유럽 내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 22일 플랙트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부터 약 28주 동안 18개국 46개 도시를 돌며 최신 공조 제품을 선보이는 로드쇼를 진행한다. 지난 8일(현지시간) 핀란드를 시작으로 에스토니아에 이어 리투아니아를 방문했다. 향후 10월 말까지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헝가리,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아일랜드, 영국 등을 순회할 계획이다. 플랙트는 지난해에도 대형 트럭에 전시 제품을 싣고 주요국을 돌며 1700명 이상의 고객과 만났었다. 올해도 비슷한 방식으로 투어를 진행한다. 데이터센터용 냉난방기 'Multi-DENCO'와 스마트 공조 제어장치인 'OPTIVENT® ULTRA', 환기 시스템의 구성 요소인 'ATLAS-6(RPFC)' 등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플랙트는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
[더구루=김명은 기자]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행사다. 박 사장은 지난달 비즈니스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에 "첫 스카이런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는 글을 올렸다. 뒤늦게 알려진 박 사장의 행사 참가에 이목이 쏠린다. 롯데그룹의 상징적인 스포츠 행사인 만큼, 헬스케어 계열사 대표로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롯데타워 123층을 오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신임 CEO로서 사업이든 인생이든 우리는 한 걸음씩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행사 참가한 사진도 첨부했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가 준공(사용승인)된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봄 개최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을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을 지낸 박 사장은 최근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 기업 지씨셀의 대표이사를 맡아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기술이전 계약을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