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삼호가 고려해운과 3176억원 상당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고수익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리며 그룹 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컨테이너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지난 6일 고려해운으로부터 87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규모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이는 고려해운의 발주 중 가장 큰 규모다. 계약 금액은 매출액의 5.33%에 해당하는 3176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2027년 3월 17일까지다. HD현대삼호는 수주를 늘리며 그룹 내 알짜 기업으로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HD현대삼호는 지난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38.1%나 뛴 177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HD한국조선해양 연결 기준 영업이익(3984억원)의 약 3분의 1이 HD현대삼호에서 나왔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10.9%, 2분기 9.7%로 1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도 10.8%를 기록해 HD한국조선해양 계열 중 가장 높았다. HD현대삼호의 호실적 덕분에 HD한국조선해양은 1조 클럽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9350억원에 달한다. 4분기 계절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피에이치파마의 미국 사업부 피크바이오(Peak Bio)와 미국 바이오 기업 아카리테라퓨틱스(Akari Therapeutics) 간 합병이 초일기에 들어갔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카리테라퓨틱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임시 주총을 열고 피크바이오와의 합병안을 처리했다. 사미르 파텔 아카리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두 회사의 합병을 마무리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13일 공식적으로 거래를 완료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지도모양위축(GA) 플랫폼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합병을 통해 주주 부족이라는 문제를 해결, 향후 나스닥 상장 요건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크바이오와 아카리테라퓨틱스는 지난 3월 주식 교환을 통한 합병 계약을 맺었다. 존속 법인인 아카리테라퓨틱스다. 피크바이오 주주들은 자신이 소유한 주식 1주당 아카리 테라퓨틱스 보통주를 받게 된다. 피크바이오 주주와 아카리 테라퓨틱스 주주는 각각 약 50%의 비율로 합병 법인에 대한 묵시적 지분 소유권을 갖게 된다. <본보 2024년 3월 7일자 참고 : '피에이치파마 美법인' 피크바이오, 아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엑스(X, 옛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표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의 무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록 개발사 xAI는 무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데이터 확보를 기반으로 그록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는 무료 이용자에게 제공될 그록2 무료 버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엑스는 그동안 월 구독 요금제인 프리미엄, 프리미엄+를 하고 있는 이용자에게만 그록2 AI 챗봇 사용권을 부여해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엑스는 뉴질랜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무료 버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엑스용 그록2 무료 버전은 2시간당 10개 쿼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록2 미니 모델은 2시간당 20개 쿼리, 하루 3장 이미지 분석이 가능하다. 엑스용 그록2 무료 버전은 가입한지 최소 일주일이 경과되고 계정에 전화번호가 연결돼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xAI는 무료 버전 제공으로 그록의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거대언어모델(LLM)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만큼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RLHF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이 대표적인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인 '배터리 패스포트(BP)'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GBA)는 지난 7일 10개의 배터리 패스포트 파일럿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배터리에 대한 기본 정보와 핵심 원재료 출처, ESG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일럿 프로젝트의 첫 성과가 가시화되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일부 기업의 배터리 정보를 추적할 수 있어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글로벌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LG엔솔·삼성SDI·CATL 세계 최대 컨소시엄, 지속 가능 배터리 가치 사슬 '新이정표'
[더구루=김형수 기자] LG화학이 태국 에스테틱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태국을 겨냥한 PN(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스킨부스터 '비타란'(HP Vitaran)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태국에 비타란을 론칭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태국 수도 방콕 시내에 자리한 호텔 파크하얏트 방콕(Park Hyatt Bangkok)에서 비타란 현지 출시 행사도 성황리에 마쳤다. 태국 전역에 자리한 에스테틱숍, 병원 등과 손잡고 비타란을 내세워 현지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비타란은 재생의학 기술 연구 및 제조기업 비알팜이 자체 개발한 스킨부스터 의료기기다. 연어과 어류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출추한 DNA를 정제해서 만든 PN이 핵심 성분이다. PN 성분은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피부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한 결과 비타란 아이의 눈꼬리 주름 개선 효과가 대조군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한 의료기기 이상반응 사례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도 확인됐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지난해 9월부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사 시어(CEER)가 크로아티아 하이퍼 전기차 제조업체인 '리막 오토모빌리'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리막 테크놀로지'(Rimac Technology)와 전기 구동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 구동 시스템은 전기차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시어는 글로벌 산업 리더와 협력을 전략적 목표로 삼고 있다. 리막 테크놀로지에 앞서 시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현대트랜시스, 아우토크립트 등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어는 지난달 17일 크로아티아에서 리막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주력 EV 라인업에 고성능 전기 구동 시스템(High-Performance Electric Drive Systems, HEDS) 구축을 위해서다.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제임스 델루카 시어 최고경영자(CEO)와 메이트 리막 CEO가 직접 만나 서명했다. 시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지난 2022년 설립한 기업이다. 사우디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수도 리야드의 전기차 보급률을 30%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제임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때아닌 'IT 장애'로 곤혹을 겪었다. 잇단 네트워크 마비로 사무실은 물론 클린룸까지 영향을 받으며 우려를 자아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ASML 대변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인 IT 시스템 중단이 발생했으나 현재(8일 저녁)는 해결돼 완전히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ASML은 시스템 마비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고로 전 세계 ASML 사무실과 고객 서비스 부서, 고객사와의 커뮤니케이션팀은 물론 핵심 제품인 노광 장비가 생산되는 클린룸 운영도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다. ASML의 IT 대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는 예정된 시간보다 하루 일찍 재무 보고서를 공개하는 해프닝이 발생했었다. 당시 ASML은 "기술적 오류 때문"이라는 해명을 내놨었다. 두 달 연속 시스템 문제가 불거지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클린룸이 일시 중단된 것에 따른 여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룸은 먼지, 오염, 진동 등의 외부 요인으로부터 장비를 보호해준다. 장비의 정밀도와 청정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클린룸 가동이 멈출 경우 장비에 오염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최대 2800억원 규모로 보통주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클래스A 보통주 공모를 위해 TD코웬·UBS·B.라일리·캔어코드 등 투자은행(IB) 네 곳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뉴스케일파워는 최대 2억 달러(약 2800억원) 규모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 비용, 운영자본 등 일반적인 기업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투자 설명서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배당금을 지급한 적이 없으며 가까운 미래에도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사업 성장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미래의 모든 수익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중으로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스케일파워는 3분기 4550만 달러의 순손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카자흐스탄 최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국제 컨소시엄 구성에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원전 공급사로 한국수력원자력과 중국 핵공업그룹(CNNC), 러시아 로사톰(Rosatom), 프랑스 EDF 4곳을 고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카자흐스탄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실시한 국민투표를 모니터링 하면서 그가 원자력 부문을 발전시키려는 계획에 대해 국민의 지지를 얻는 것을 지켜봤다”며 “로사톰은 카자흐스탄 측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문 지식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으며 제3국의 관련 기관과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은 옛 수도 알마티에서 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발하시 호수 변에 총 2800㎿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9년 착공해 2035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위해 국민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국민투표에는 유권자 약 1200
[더구루=김형수 기자] LG화학이 중국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급속정밀 냉각기기 '타겟쿨'(TargetCool)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정식 판매 승인을 받았다.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타켓쿨이 NMPA(등록증 번호: Guojun Injection 20242090571)의 승인을 받았다. 글로벌 성장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타겟쿨은 통증완화 및 극저온 시술 등에 사용하는 비접촉, 비침습 방식의 의료기기로 2021년 냉각 치료기기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유럽공동체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타겟쿨은 피부 표면 온도 제어 기능의 정밀성을 높인 의료기기로, 통증감소, 염증완화는 물론극저온 냉매(CO2)를 사용해 항산화 작용 및 냉각치료 효과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화학은 2013년 국내 필러 브랜드 업체 중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중국 현지 기업인 항주건생과 합작법인 'LG건생과기'를 설립하여 현지 영업, 마케팅 및 제품 유통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에 항소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문제 삼으며 2라운드 공방을 예고했다. 내년 3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한 팀코리아와 체코의 협상 진전에 훼방을 놓으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프랑스 BFM-TV 방송에 따르면 EDF 대변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UOHS의 기각 결정에 가능한 빨리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DF는 지난 7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자로 한수원을 비롯한 팀코리아를 선정한 직후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UOHS에 항의했다. 팀코리아가 기당 86억5000만 유로(약 12조원)의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한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국 정부를 등에 업고 유럽 내 공정한 경쟁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웨스팅하우스도 보안 예외를 근거로 위법을 주장해왔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팀코리아의 수출형 원전이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해 미국 수출통제 규정을 적용받는 만큼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며 한수원을 상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UOHS는 검토 끝에 지난달 31일 기각을 결정했다. 웨스팅하우스의 주장에 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너지가 뉴스케일파워의 SMR(소형모듈원자로)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기술적·경제적 측면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존 케첨 넥스트에라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뉴스케일파워에 대해 “최근의 급격한 주가 상승을 고려할 때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뉴스케일파워의 접근 방식은 투자자들의 희망처럼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론적으로는 매력적이지만 이 기술은 아직 의미 있는 방식으로 테스트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SMR의 잠재적 이점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소형 원자로를 건설하는 것이 대형 원자로를 건설하는 것보다 더 쉽고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형 원자로가 대형 원자로보다 더 안전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모듈식 설계를 고려할 때 필요한 곳에 더 쉽게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제품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결코 쉽거나 저렴하지 않을 것이란 게 케첨 CEO의 생각이다. 특히 원자력 산업 규제를 감안한다면 더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다. 케첨 CEO는 “현재로서는 향후 10년 안에 SMR이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