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총괄했던 페루 광산 개발에 시동이 걸렸다. 고려아연은 인수 후 약 14년 만에 탐사를 시작하고 정광 공급망을 구축한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하는 중에도 해외 자원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하면서 최 회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프로액티보 등 페루 외신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페루 자회사 'ICM 파차파키'는 볼로네시 해발 4260m 고지대 플랫폼B에서 탐사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페데리코 오캄포(Federico Ocampo ) 대표를 비롯해 ICM 파차파키 경영진, 호세 퀸테로스 에너지광업부 광업총국장, 최종욱 주페루 대사 등이 참석했다. ICM 파차파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아연과 납, 동 등이 매장된 파차파키 광산 개발을 추진해왔다. 해당 광산의 예상 매장량은 1350만t으로 아연 53만t, 납 15만t, 구리 6만t, 은 500t 등으로 추정된다. 고려아연이 2010년 4750만 달러(약 660억원)를 투자해 ICM 파차파키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광산 개발권도 가져가게 됐다. 최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약 2년 동안 ICM 파차파키 자원개발사업 총괄 사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영뷰티 비건 브랜드 어뮤즈(Amuse)를 내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시아·북미에 이어 유럽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어뮤즈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4일 유럽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타일바나(Stylevana)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타일바나가 독일·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 등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어뮤즈를 입점시키고 다양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타일바나는 지난 2014년 홍콩에서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한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패션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일을 비롯한 스타일바나 유럽 온라인쇼핑몰에서 △젤핏 틴트 △베베 틴트 △듀 젤리 비건 쿠션 등 어뮤즈 간판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명 '장원영 틴트'로 불리는 젤핏 틴트는 장시간 컬러, 광택, 보습이 지속되는 화장품이다. 초경량 고점도 오일과 필름 포머의 젤리막이 입술에 밀착돼 묻어남과 끈적임 걱정이 덜하다는 설명이다. 복숭아 젤리, 헬시 살몬, 누핑크 등 12가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도미노피자가 15일부터 신메뉴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한다. 겨울 신메뉴인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는 지난 7월 출시, 지속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첫번째 K 시리즈인 ‘K-Rib & 치즈 피자’에 이어 두번째 출시하는 K 시리즈 제품으로 한국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는 채끝 스테이크에 K-쌈장 소스를 시즈닝해 채끝 스테이크의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도미노피자만의 레시피로 탄생한 K-쌈장 소스는 비비큐 소스에 한국식 쌈장을 더해 감칠맛과 깊은 풍미를 채끝 스테이크에 더했다. 겨울 신메뉴인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의 가장 큰 강점은 피자 위 풍성하게 토핑 된 카망베르 무스 치즈돔이다. 카망베르 무스 치즈돔은 카망베르 크림 치즈 무스에 모차렐라 슬라이스를 얹어 부드럽고 쫄깃한 맛과 함께 외관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도미노피자는 K-쌈장 소스로 시즈닝한 채끝 스테이크와 카망베르 무스 치즈돔으로 맛과 외관의 완성도를 높인 이번 신제품을 통해 연말을 맞아 특별한 피자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기업 식신이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 자사의 AI 플랫폼 솔루션인 ‘메타덱스(MetaDex)’를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고 14일 밝혔다. 식신은 국내 1위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 및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이번 메타덱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메타덱스는 LLM (초거대언어모델)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와 스노우플레이크, 메가존클라우드 간의 긴밀한 협력하에 완성했다. 베이스가 되는 데이터는 식신이 보유한 100만 개 이상의 맛집 데이터 및 월간 350만 이용자들의 방문 이용 데이터다. 모바일식권 결제 데이터가 추가되어 추출가능한 데이터 종류의 분포를 넓히고 신뢰성을 높였다. 메타덱스는 방대한 데이터 학습 및 분석을 통해 시스템을 지능화시키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의 출시나 기존 서비스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식신은 가장 먼저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더구루=홍성환 기자] NH농협은행이 미국 가상자산 관리 플랫폼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손잡고 부가가치세(VAT) 환급금을 통큰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이어블록스와 농협은행은 VAT 토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파이어블록스의 토큰화 엔진(Fireblocks Tokenization Engine)을 활용해 VAT 환급금을 처리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10%의 VAT를 적용한다. 다만 특정 제품의 경우 VAT가 면제되고, 관광객에 대해서는 최소 금액을 제외한 구매액에 대해 세금을 환급해 준다. 마이클 샤울로프 파이어블록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토큰화를 통해 자산에 고유한 디지털 식별자를 할당해 수동 오류나 사기 위험 없이 발행에서 결제까지 자산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면서 "이는 운영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은행과 고객 간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어블록스는 2018년 설립된 지난 2018년 설립한 가상자산 관리·운영 플랫폼 개발사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의 대규모 할인 행사에 참여해 현지 뷰티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선다. 이니스프리가 큐텐과 협력해 열도를 겨냥한 할인 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큐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오는 15일부터 대형 할인 행사 ‘메가와리’(メガ割)에 참여해 피부 고민별 맞춤형 세트 상품을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특히 큐텐이 주최하는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에 참여하면서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메가와리’는 큐텐에서 1년에 4차례 걸쳐 진행하는 분기별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시작과 동시에 화제를 모으는 일본의 대표적인 할인행사다. 이니스프리는 소비자가 피부 고민별로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네 가지 기능성 세트로 구성했다. 탄력 광채와 모공 개선 세트는 레티놀 PDRN 어드밴스드 세럼과 보태니컬 마스크 6종 등이 들어 있다. 피부 트러블 케어 세트엔 레티놀 시카 리페어 세럼과 레티놀 시카 리페어 패드 등이 포함돼 있다. 톤업 세트는 비타C 그린티 엔자임 브라이트 세럼과 비타C 그린티 엔자임 브라이트 패드 등이, 안티에이징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차량사물통신(V2X) 스타트업 '소나투스'가 인도에 새로운 디자인 센터를 개설한다. 글로벌 고객사들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차원이다. 소나투스는 이번 디자인 센터 설립이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소나투스는 인도 푸네에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다. 엔지니어링 역량 확대 차원에서다. 아시아 시장에서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글로벌 OEM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라훌 소만 소나투스 인디아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이사는 "푸네는 인도 자동차 산업 개발의 중심에 있는 곳"이라며 "소나투스 인디아 엔지니어링 설계 센터를 구축하고 이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소나투스는 이번 디자인 센터 설립을 토대로 캘리포니아와 아일랜드, 폴란드 그리고 한국에 걸쳐 글로벌 엔지니어링 허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마르코 디 베네데토 소나투스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소나투스는 설계, 개발, 통합 테스트, 애프터 서비스 지원에 이르기까지 고객과 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K-21을 앞세워 라트비아 보병전투장갑차(IFV) 수주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럽 랜드 시스템(GDLE)의 '아스코드(ASCOD)'에 밀렸다. 호주 호위함 사업에 이어 라트비아에서도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14일 라트비아 국방부에 따르면 GDLE의 자회사 산타 바르바라 시스테마스(Santa Bárbara Sistemas)의 아스코드를 차기 IFV로 선정했다. 연말 또는 내년 초 계약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한다. 계약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방부는 2억5000만 유로(약 370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아스코드를 도입해 2028년까지 노후화된 영국산 궤도형 장갑차 'CVR-T'를 대체할 계획이다. 라트비아가 아스코드를 택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라트비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1과 튀르키예 오토카르(Otokar)의 툴파(Tulpar), 영국 BAE시스템즈의 CV90 장갑차를 후보군으로 검토해왔다. 작년 초 입찰을 시작한 후 그해 가을 기능 테스트를 수행했다. 이어 심층 평가를 진행하고 가격과 납품 일정, 현지 업체의 참여율 등을 다각적으로 살핀 결과, 아스코드를 최종적으로 택했다. 업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움증권이 해외 ETF 운용사와 손 잡고 버크셔 해서웨이 B주식을 패키징하는 레버리지 ETF를 출시한다. 현재 금융감독원에 부수업무신고 승인을 신청한 가운데 해당 절차가 마무리 되면 본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타이달 인베스트먼트(Tidal Investments)와 버크셔 해서웨이 B주식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타이달 인베스트먼트는 이번 ETF의 관리를 맡았으며 레버리지 노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일일 리밸런싱을 감독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국에서 ETF 상장 업무를 하려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부수업무신고를 승인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신청을 해놓은 상황”이라며 “승인이 나오면 타이달 인베스트먼트와 협업해 ETF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ETF는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포함하는 단일 종목 ETF의 최신 버전이 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ETF는 변동성이 큰 주식에 집중해 왔지만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ETF는 변동성이 없다. 이번 ETF는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주식을 매수한 다음 투자자에게 자체 주식을 발행한다. 기존 가격보다 훨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비고 새우볶음밥이 미국 코스트코 베스트 냉동식품 순위 '톱5'에 진입했다. 비비고 치킨라이스볼도 7위에 오르며 CJ제일제당이 현지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미국 식품전문지 테이스팅테이블(TastingTable)에 따르면 비비고 새우볶음밥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최고의 냉동식품 순위 5위를 꿰찼다. 테이스팅테이블은 △맛 △식감 △편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비비고 새우볶음밥은 풍부한 맛을 지닌 볶음밥에 쫄깃한 식감의 새우가 들어있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간단한 점심식사 또는 사이드디시의 하나로 먹기에 양이 적절하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비비고 새우볶음밥 이외에도 비비고 치킨라이스볼이 이번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이스팅테이블에서 발표한 이번 순위 '톱9' 가운데 비비고 가공밥 제품이 두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비비고 치킨라이스볼은 밥과 소스가 잘 어우러졌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CJ제일제당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선정한 글로벌 전략제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첫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건설에 착수했다. 두바이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14일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버티포트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두바이 왕세자인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와 조벤 비버트 조비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조비는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영국 UAM 버티포트 전문기업 스카이포츠(Skyports)와 협력해 버티포트를 건설한다. 조비는 내년 하반기 두바이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두바이 국제공항을 비롯해 인공섬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두바이 다운타운 등 네 곳에 버티포트를 구축한다. 앞서 조비는 올해 2월 도로교통청(RTA)과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조비는 6년간 두바이에서 에어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독점권을 확보했다. <본보 2024년 2월 13일자 참고 : [단독] 'SKT UAM 파트너' 조비, UAE 두바이 독점운영권 획득> 비버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인도네시아 서킷에서 미친 성능을 뽐냈다.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아이오닉 5 N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14일 현대차 인도네시아(HMID)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서부 누사 텡가라 롬복에 위치한 만다리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아이오닉 5 트랙 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오닉 5 N의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편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아이오닉 5 N 트랙 데이가 현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만달리카 서킷이 국제 레이싱 대회 개최 경험이 많고 17개의 날카로운 코너로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화된 서킷이라는 점에서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4.31km의 길이 서킷을 고속 질주하며 아이오닉 5 N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탄생한 N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차이다. △84킬로와트시(kWh) 용량의 고출력 배터리 및 △사륜구동 시스템(AWD) △듀얼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EV 특화 열관리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