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메가푸드마켓'과 '온라인 사업'을 앞세워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황 불황에 대형마트 매출 2위인 홈플러스의 실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국 주요 점포를 먹거리 중심으로 리뉴얼했고 이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다시금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다. 비상자사로 매년 5~6월 경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간 실적을 공개하지만, 최근 홈플러스의 성과를 보면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 효자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 2022년 2월 오프라인 경쟁력 재확보를 위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시작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국 주요 점포를 먹거리 중심으로 리뉴얼했고 이는 단박에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 실제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한 매장은 오픈 1년차에 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식품 매출은 리뉴얼 전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홈플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 기반 AI 가속기 'B200'의 벤치마크 점수를 공개했다. B200은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월등한 AI 처리 능력을 증명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B200 블랙웰의 벤치마크 점수를 AI 학습 벤치마크 정리 플랫폼 'MLPerf Training'에 제출했다. 벤치마크는 장치의 성능을 지수화한 것으로 장치간 성능 차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이번에 엔비디아가 벤치마크 점수를 제출한 MLperf는 개방형 엔지니어링 컨소시엄 'ML커먼스(MLCommons)'에서 공개하는 벤치마크 점수다. MLperf는 기계 학습을 뜻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성능을 의미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를 합친 단어다. ML커먼스는 2018년 구글, 바이두, 하버드, 스탠퍼드, uc 버클리 개발자 연합으로 시작했다. 2020년 12월에는 전 세계 50여개 기업과 학교, 비영리 단체 등이 참여한 개방형 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발족시키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B200은 이전세대 호퍼 아키텍처 기반 H1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계와 산업계가 '90조원' 규모 대규모 인프라 사업인 '남북 고속철도'를 계기로 철도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고속차량을 비롯해 핵심 기술을 이전하고 철도 산업 발전을 지원할 해외 업체만 입찰에 참여하도록 자격을 제한할 것을 주문했다. 해외 의존도를 줄이려면 이번 사업 계약에 기술 이전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VN익스프레스와 베트남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황 반 끄엉(Hoàng Văn Cường) 베트남 국회 예산재정위원회 의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남북 고속철도 사업 토론회에서 "우리가 계속 해외에 의존하면 고속철도 완공에 무한정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국가경제대학 부총장 출신인 끄엉 의원은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끄엉 의원은 "수동적으로 해외 계약자를 고용하고 각 노선별 사업을 추진하는 대신 우리가 기술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해외 기업과) 계약을 맺을 때 기술 이전은 필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성 시스템 구입으로 초기 비용을 줄일 수 있으나 기술까지 들여와 이를 익힌다면 장기적으로 (베트남에) 이득이며 향후 프로젝트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에스테틱 뷰티 브랜드 닥터상떼가 일본에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진출 기반을 닦는다. 닥터상떼는 상떼화장품이 피부미용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 론칭한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다. 국내 7000여곳의 에스테틱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15일 한큐한신백화점에 따르면 닥터상떼가 오는 20일부터 14일간 효고현 니시노미야점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한큐한신백화점 니시노미야점은 니시노미야키타구치역과 바로 연결돼 있는 데다 서일본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니시노미야가든(ニシノミヤガーデンズ)에 위치해 있어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도 즐겨 찾는 쇼핑 성지다. 백화점 내부에 레스토랑, 카페,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어 일일 방문객 수가 약 10만명에 달한다. 닥터상떼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핵심 라인업인 '아줄렌 수더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줄렌 수더 시리즈는 △토너 △필링 세럼 △앰플 △크림 △마스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줄렌 수더 시리즈는 피부 장벽 강화 및 진정 효과가 뛰어난 아줄렌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아줄렌 성분은 성형외과·피부과 시술 후 홈 케어로 주로 쓰이고 있어 안전성과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닥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에서 새로운 태양광 연계 전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태양광 모듈 공급을 넘어 전력 솔루션 사업을 적극 확장하며 현지 에너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5일 한화재팬에 따르면 100% 자회사 '레넥스'는 이달 중순 산하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브랜드 '솔라 메이트 미라이'를 통해 '밸류 플랜'이라는 신규 서비스를 론칭한다. 자체 생산한 전력을 소비하며 연간 약 7.8만 엔에 달하는 전기세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한화재팬의 설명이다. 밸류 플랜은 구매형(초기 구매·설치 비용을 지불하고 시스템을 소유하는 방식)과 PPA(전력을 구매 계약으로 사용하는 방식)형 모델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다. 구매형처럼 거액은 아니지만 초기 설치를 위해 일부 선불금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분할해 지급한다. 하지만 선불금 외 소비자가 매달 부담할 금액은 0원이다. 레넥스 자회사 '레넥스 미라이'가 소비자와 할부 계약을 체결해 시스템 대여료를 명목으로 매월 고객 대신 할부금을 갚기 때문이다. 대신 소비자는 태양광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레넥스 미라이를 통해 판매한다. 소비자는 설치·운영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레넥스는 장기적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북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달 한 개꼴로 뉴욕에 추가 출점하며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연내 미국 뉴욕 브루클린 사우스 슬로프(South Slope) 지역에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 파리바게뜨가 뉴욕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37개로 늘어나게 된다. 파리바게뜨 사우스 슬로프점을 내년 초에 개점하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으나 조기 오픈을 희망하는 가맹점주와의 논의 끝에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수잔나 우(Susana Wu)를 비롯한 3명의 공동 가맹점주는 파리바게뜨의 품질 경쟁력, 성장 잠재력 등을 탁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9월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수잔나 우는 우버(Uber) 데이터 분석팀에서 근무하다 직장을 그만두고 맘프러너(Mompreneur·주부 사업가)로 변신한 인물이다.<본보 2024년 9월 10일 참고 '美 맘프러너'도 반했다…파리바게뜨 뉴욕州 가맹 영토 확장> 파리바게뜨 사우스 슬로프점은 뉴욕 4에비뉴·9스트리트(4 Av-9 St) 지하철역 인근에 조성된 번화가에 들어설 예정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리맘이 일본 유아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베리맘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전변을 넓히고 있다. 15일 베리맘 일본 파트너사 신비재팬(Shinbee Japan)에 따르면 베리맘이 이달 현지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입점한다. 신비재팬은 지난 1995년에 설립된 화장품·건강식품 유통사로, 현지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 △츠루하 드럭(Tsuruha Drug) △코코카라 파인(Cocokara Fine)과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도큐핸즈(Tokyu Hands) 등 오프라인 채널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베리맘은 지난 9월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Rakuten)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한 후 뜨거운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할 품목은 베리맘의 핵심 라인업인 씨드 세라마이드 워시·로션·크림 등이다. 베리맘은 일본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 매출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리맘은 "베리맘 제품은 엄선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학필터·홀센서 전문기업 퓨처코어가 IR필터·GaAs 홀센서 신규 수주 효과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퓨처코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43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거둬 흑자로 돌아섰으며 3개 분기 연속 호실적 행진도 이어갔다. 매출 원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변수에도 3분기 매출총이익은 1년 전보다 33% 증가했다. 판관비 또한 16% 가까이 낮추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오는 2025년까지 주력 사업부문 신규 수주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점진적인 매출 및 이익 증대는 물론 공정 고도화를 통한 비용절감·생산성 향상에 집중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김배성 퓨처코어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도 지속적인 생산성 확대가 호실적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며 "비용 절감 및 조직 효율화를 통해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흑자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폴란드가 브라니에보 지역에 한국산 K2 전차를 배치한다. 브라니에보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 받는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라인폼(Ukrinform)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관영통신사 PAP를 인용해 한국산 K2 전차가 폴란드 브라니에보에 주둔하는 9기갑기병여단에 인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9기갑기병여단에 처음으로 배치된 K2 전차다. 폴란드 군과 한국 대표단은 K2 전차 인도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9기갑기병여단이 소속된 16기계화사단의 마그달레나 코신스카 대변인은 “K2 전차에 통신 장비를 포함해 폴란드 군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그달레나 대변인에 따르면 이 부대는 현재 7대의 탱크를 인도 받았으며 연말까지 추가 배치가 예정돼 있다. 부대에는 폴란드군 제20기계화사단 소속 교관들과 함께 훈련된 8명의 조종수가 있다. 9기갑기병여단은 △15기계화여단(기지츠코) △20기계화여단(바르토시체) △11포병연대 △15대공포연대 △16군수연대 등과 함께 16기계화사단 예하에 있다. 16기계화사단은 폴란드 동북부의 안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지역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미디어텍(MediaTek)이 글로벌 스마트폰 칩셋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자체 스마트폰 칩셋을 출시한 화웨이는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시장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디어텍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억1900만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출하했다. 미디어텍의 시장 점유율은 38%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4분기 점유율 1위에 오른 뒤 3년 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디어텍에 이어서는 퀄컴이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7600만개를 출하해 2위를 기록했으며 애플이 9% 증가한 5400만개를 출하해 3위에 위치했다. 퀄컴의 점유율은 24%, 애플의 점유율은 18%였다. 성장률은 중국 화웨이가 1위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올 3분기 전년동기 대비 211% 성장한 800만개 프로세서를 출하했다. 이어서 중국 UNISOC가 전년대비 29% 성장한 2900만개를 출하했으며 삼성전자도 24% 증가한 1700만개를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부문에서는 애플이 1위에 올랐다. 애플은 고급 AP 출하에 집중해 높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 간펑 리튬(Ganfeng Lithium)이 내달 아프리카 말리에 위치한 굴라미나(Goulamina) 리튬 프로젝트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가동은 간펑 리튬이 아프리카 리튬 자원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간펑 리튬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회사 말리 리튬(Mali Lithium B.V)이 보유한 굴라미나 리튬 광산 프로젝트 1단계 건설을 완료하고 시험 생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월 정식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간펑 리튬은 굴라미나 프로젝트 1단계에서 연간 50만6000t(톤)의 스포듀민(리튬 정광)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1단계에서 생산된 스포듀민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상태다. 2단계에서는 70%의 권리를 확보하며, 연간 생산량을 100만t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간펑 리튬은 말리 정부와 협력해 스포듀민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굴라미나 프로젝트가 비교적 높은 광석 등급과 저렴한 생산원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중국 내 리튬 자원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펑 리튬은 지난해 굴라미나 리튬 프로젝트 개발·운영을 담당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미국에서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인과 미국인 직원을 차별하는 '반미(反美)’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TSMC 미국법인 현직 인사 담당자가 소송을 낸 데 이어 전직 근로자들이 힘을 보태며 집단소송으로 비화,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습이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사무엘 랭글리(Samuel Langley) 씨를 포함한 전 TSMC 미 애리조나 공장 직원 12명은 지난 8일(현지시간) HR(인사관리)팀 소속 직원인 데보라 하우잉턴(Deborah Howington) 씨가 지난 8월 TSM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원고로 합류했다. 근로자 채용 과정과 임직원 근무 환경에서 인종에 따른 차별이 자행됐다고 주장했다. 하우잉턴 씨는 TSMC 본사와 애리조나 공장 등을 포함한 5개 법인을 고소했다. 원고 측은 "동아시아계 인종이 아니거나 대만이나 중국 국적이 아닌 개인에 대한 고용 차별의 고의적 패턴과 관행이 있었다"며 "여기에는 채용, 인력 배치, 승진, 유지·해고 결정에서의 차별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채용시 중국어 구사 선호 △회의와 업무 자료 종종 중국어로만 작성 △중국어 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