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IBM과 AMD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 AMD는 엔비디아에 이어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IBM는 AMD와 인스팅트 MI300X AI 가속기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IBM는 이번 계약으로 기업용 생성형 AI 모델,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계약에 따라 AMD는 인스팅트 MI300X AI 가속기를 IBM 클라우드에 공급한다. IBM은 공급받은 가속기를 자체 AI모델 왓슨x(watsonx)와 데이터 플랫폼에 통합한다. 이를통해 왓슨x의 성능 강화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BM에 공급되는 AMD 인스팅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같은 서버에서 더 많은 LLM을 실행할 수 있어 전력과 투자비, 운영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AMD는 지난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 컨택 센터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크레스타(Cresta)에 투자했다. 크레스타는 기존 제품군을 두 배 늘리고 차세대 가상 에이전트를 빠르게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크레스타는 19일(현지시간) 월드 이노베이션 랩(WiL)과 QIA가 주도한 시리즈D 라운드 자금 조달을 통해 1억2500만 달러(약 1740억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LG그룹 기업형 벤처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액센츄어 △엔비엑스 캐피털 △퀄컴 벤처스 △워크데이 벤처스 등과 함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번 라움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앤드리슨 호로위츠 △그레이록 파트너스 △JP모건 △세쿼이아 캐피탈 △타이거 글로벌이 재투자자 자격으로 함께 했다. 이로써 크레스타는 총 2억7000만 달러(약 3760억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크레스타는 컨택 센터를 위한 엔드투엔드 생성형 AI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실시간 인사이트와 행동 모범 사례를 발견해 인간 상담원 전반에 걸쳐 성공적인 행동을 확장하는 동시에 가상 상담원을 활용,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다. 전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크레스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북미의 선도적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 주정부 대표단이 차주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갖는다. 스페인 경제 중심지로 마드리드의 강점을 홍보하고 투자를 구애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마드리드 주정부와 엘데배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Isabel Díaz Ayuso) 주지사는 오는 23~27일 한국을 찾아 삼성과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을 만난다. 마드리드주 투자 유치 기관인 인베스트인마드리드(Invest in Madrid)와 법무·교육 등 다양한 부처 관계자도 동행한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마드리드의 경쟁력을 알리고 투자를 촉진하는 것이다. 마드리드는 인구 약 3000만 명을 보유한 스페인의 수도다. 지난해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의 19.4%를 차지했으며 19개 대학을 통해 약 26만 명이 넘는 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유럽연합(EU) 평균 대비 약 20% 낮은 인건비를 자랑하고, 법인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마드리드는 투자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약 54.1%를 기여했다. 다이스 아유소 주지사는 미국과 칠레, 멕시코, 독일, 영국, 벨기에, 프랑스, 포르투갈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장비 업체 '피엔티(PNT)'가 배터리·소재 자회사 '피엔티 머티리얼즈'를 통한 미국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터리 소재부터 생산 장비, 완제품까지 모두 공급해 이차전지 업계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다. 20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김준섭 피엔티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틈새 시장을 활용해 (배터리 생산) 전체 프로세스를 사내에서 수행하고, 이 기술을 미국으로 수출해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핵심은 작년 상반기 설립한 배터리 자회사 '피엔티머티리얼즈'다. 피엔티는 피엔티머티리얼즈를 통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피엔티 본사가 위치한 경북 구미에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우선 공략할 방침이며, 현재 미국 일부 회사과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김 대표는 "우리는 끊임없이 회사를 발전시키고 정교한 기술을 강화하여 더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그룹이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설비 제조업체 다이나맥홀딩스 지분 90% 이상을 확보하며 사실상 인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과 다이나맥 간 시너지를 통해 해양 플랜트 분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다이나맥은 지난 19일 기준 한화 측이 자사 지분 92.22%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는 현지 증권거래소 규정에 따라 90% 이상 지분을 갖게 돼 나머지 주식에 대한 강제 인수 옵션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다이나맥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상장폐지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미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다이나맥 인수를 승인받은 상태다. 다이나맥은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전문회사로, 싱가포르 현지에 생산거점 2곳을 보유하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해상 설비의 핵심 제품 건조 능력을 갖췄다. 한화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싱가포르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한 지분 공개매수로 다이나맥 경영권 확보를 추진해왔다. 한화는 이달 초 다이나맥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림쯔종이 공개매수에 응하면서 과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전기차(EV) 수입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아프리카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아프리카 신에너지차 수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291% 증가했다. 이집트, 케냐, 르완다 등 주요 국가로 중국산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되는 추세다. 특히 이집트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에게 새로운 생산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국유 자동차 제조업체 BAIC 그룹은 이집트를 새로운 거점으로 삼고 연간 2만대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조립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5년 내 연간 5만대 생산 체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이집트 내수 시장은 물론, 중동, 유럽, 아프리카로 수출될 예정이다. 지리 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 역시 올해 말 이집트 시장에 진출한다. 지커는 현지 자동차 생산·유통 기업 EIM 그룹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아프리카 진출은 미국과 유럽의 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구글(Google)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파트너십 계약을 승인했다. CMA는 정식 조사 개시 한달 여만에 파트너십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유료기사코드] CMA는 19일(현지시간) 구글-앤트로픽간 파트너십 계약 관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CMA는 지난달 24일 1단계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구글이 앤트로픽에 20억 달러(약 2조7850억원) 투자를 단행하며 맺은 파트너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파트너십에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비독점 클라우드 공급 계약이 포함됐다. CMA는 해당 파트너십으로 AI모델 구동 핵심인 클라우드 부문에서 구글의 영향력이 확대, 앤트로픽에 대한 지배력이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 CMA는 성명을 통해 "조사결과 구글이 앤트로픽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앤트로픽이 합병 조사 대상 기준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됐다. CMA의 합병 조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인수 대상 기업이 영국 내 연간 매출액이 7000만 파운드(약 1235억원)를 넘거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소프트뱅크에 4G와 5G용 이동통신장비 공급을 추진한다. 소프트뱅크 수주가 확정될 경우 KDDI, NTT도코모에 이어 일본 3대 이동통신사를 모두 통신 장비 고객으로 확보하게 된다. 20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기지국 'SLS-BN01'에 대한 기술기준적합인증(TELEC·텔렉)을 받았다. 소프트뱅크의 주요 주파수 대역인 1.7GHz에서 동작하고 4G와 5G를 지원하는 제품임을 입증했다. 지난달 받은 인증번호는 △001-A21623 △001-A21624 △001-A21625 △001-A21626 등 총 4건이다. 각각 2건의 4G와 5G용 기지국용 설계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올 4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SLS-BN01이 700MHz 대역과 3.4GHz, 3.5GHz, 3.9GHz대역에서 동작한다는 인증을 얻은 바 있다. 당시에는 총 6개의 인증을 받았는데, 전 대역 모두 5G를 지원하고3.4GHz 대역은 4G 방식으로도 동작할 수 있게 설계됐다. 삼성전자가 SLS-BN01에 대해 인증을 받은 주파수 대역은 모두 소프트뱅크가 할당받아 주로 사용하는 대역들이다. 소프트뱅크에 대한 기지국 납품이 확정된 것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무역회사 미쓰이물산(Mitsui & Co.)이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FQM)의 잠비아 구리광산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구리 가치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쓰이의 이번 인수 추진은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쓰이는 FQM이 잠비아에서 운영 중인 센티널(Sentinel)·칸산시(Kansanshi) 구리광산 지분 약 20%를 20억 달러(약 2조7840억원)에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협상에서 미쓰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마나라 미네랄(Manara Mineral)을 제치고 최고 입찰자로 부상했다. 미쓰이는 현재 FQM과 거래 조건을 협상 중이지만, 최종 거래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FQM은 다른 기업과의 협상을 모색하거나 거래를 철회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FQM은 최근 재정난 해소를 위해 잠비아 자산 일부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파나마 정부가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광산 폐쇄 명령을 내린 이후 급증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매각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미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과 손잡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양한 K드라마를 미국에 선보이며 현지 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ODK에 따르면 CJ EN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협력해 K콘텐츠에 대한 북미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ODK는 지난 2011년 설립돼 북미를 중심으로 OTT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를 비롯해 온디맨드차이나(OnDemandChina), 온디맨드비엣(OnDemandViet) 등의 플랫폼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TV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마시안TV(Amasian TV)를 론칭하고 콘텐츠 제공 경쟁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기준 1000만명 규모의 글로벌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온디맨드코리아·아마시안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북미에 150개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믹 판타지 로맨스 '하백의 신부'를 비롯해 △판타지 범죄극 '나인룸' △사회 초년생 교사들의 스토리를 그린 '블랙독' △미스터리 판타지 '블랙'
[더구루=이연춘 기자]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K-컬쳐드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이 대대적인 리브랜딩 후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나타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매드포갈릭은 ‘영등포타임스퀘어점’ 리뉴얼 오픈 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리뉴얼 직전 주말 매출 대비 약 37%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전까지 메뉴 판매 비율에서 10%대에 그친 스테이크가 리뉴얼 후 약 45%까지 비율이 크게 올라 과감한 메뉴 개편을 앞세운 리브랜딩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매드포갈릭 브랜드 리뉴얼의 핵심 전략인 메뉴 개편과 매장 분위기의 변화, 친근한 응대 서비스가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고객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파스타와 피자 중심 메뉴에서 스테이크 판매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단기간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국의 식문화와 감성을 결합한 ‘가장 한국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표방하며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한 매드포갈릭은 기존 시그니처 메뉴 11종을 업그레이드하며 24개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특히 스테이크 메뉴를 강화했다. 스테이크 기본 중량을 늘리고, 프리미엄 스테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보급형 전기차 모델 2종이 '2025 유럽 올해의 차'(ECOTY)' 최종 결선에 올랐다. 40여 개 모델과의 경쟁에서 쉽게 예선을 통과, 결선 7개 후보에 꼽힌 만큼 내년 우승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이다. 20일 ECOTY에 따르면 현대차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와 기아 EV3는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함께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른 △알파로메오 주니어 △시트로엥 C3 △쿠프라 테라마르 △다시아 더스터 △르노 5/알핀 A290 등 5개 모델과 우승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우승 모델 발표는 내년 1월 10일이다. 최종 투표는 유럽 22개국에서 모인 59명의 심사위원이 맡는다. 각 심사위원에게 할당된 점수는 25점으로 최소 5개 모델에 점수를 고루 부여해야 하며 형평성을 고려해 1개 모델에 10점 이상 매길 수 없다. 현대차 인스터와 기아 EV3는 지난 8월 예선 후보 선정 때부터 최종 결선 진출 기대를 모았던 모델이다.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대표 모델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우면서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난 2022년 한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