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의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가 일본 뷰티 시장을 잡았다. 바닐라코가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의 최고 인기 화장품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프라자(Plaza)에 따르면 바닐라코의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 19 라이트(이하 커버리셔스 쿠션)가 '프라자 더 베스트 히트 코스메틱스 2024'(PLAZA THE BEST HIT COSMETICS 2024)에서 파운데이션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프라자는 일본에서 매장 132개를 운영 중인 2위 대버라이어티숍이다. 해당 순위는 △판매량 △프라자 임직원 평가 등을 토대로 매겨졌다.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쿠션은 듀얼 멜팅 파우더가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밀착돼 오랫동안 무너지지 않고 매끄러운 피붓결을 유지할 수 있다고 호평받았다. 얇게 피부에 발라도 사용감이 가볍고, 피부 결점을 확실하게 커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컬러 베리에이션도 △19 라이트 △21 로제 △21 아이보리 △22 내추럴 총 네 가지로 구성해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켰다고 인정받았다. 바닐라코가 프라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Ford)가 유럽에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전기차 기업의 저가 공세로 인한 경영난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2027년까지 유럽 직원 약 14%에 해당하는 최대 4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현재 포드는 유럽에서 약 2만8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독일에서 약 2900명, 영국에서 1000명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 전망이다. 피터 고드셀(Peter Godsell) 포드 유럽 담당 부사장은 “유럽 시장에 대한 헌신은 여전히 강하지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렵지만 결단력 있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포드는 최근 몇 년간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인 손실을 기록하며 구조조정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도 유럽에서 1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수익성이 높은 모델에 집중하기 위해 차량 라인업도 축소하고 있다. 독일 쾰른 공장에서 소형 전기차 익스플로러(Explorer)와 전기 SUV 카프리(Capri) EV 모델의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전기차 시장 둔화 및 중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엘리얀(Eliyan)'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위한 새로운 설계 상용화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고성능 칩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역량을 인정받으며 고객사 풀을 넓혀가고 있다. 엘리얀은 20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SF4X)에서 물리계층(PHY) 반도체 설계 '누링크(NuLink)'의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누링크 기반 칩은 내년 1분기 초기 생산돼 출시될 예정이다. 누링크는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을 지원해 업계에서 가장 낮은 전력 밀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이 간 연결과 다이-메모리 연결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엘리얀의 설명이다. 64비트(x6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40Gbps의 대역폭에서 동작된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2024 OCP 글로벌 서밋'에서 시연한 바 있다. 엘리얀은 누링크 기술을 사용해 HBM 기반 다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문형반도체(ASIC) 분리 방식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한국의 맛을 강조한 비비고 볶음면을 태국에 론칭하고 현지 누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비비고 만두·떡볶이 등 기존 주력 제품에 더해 라면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태국 시장 내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태국에 비비고 볶음면 5종을 출시했다. 비비고 볶음면 김치맛, 비비고 볶음면 스파이시 떡볶이맛, 비비고 볶음면 치즈떡볶이맛, 비비고 볶음면 K치킨맛, 비비고 볶음면 스모키 K치킨맛 등이다. 태국 대형마트 로터스,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일 태국 수도 방콕 시내에 자리한 복합 문화공간 리도 커넥트(Lido Connect)에서 비비고 볶음면 론칭 행사로 현지 관심을 이끌었다. 이날 비비고 볶음면 제품 5종을 진열하고, 대형 비비고 볶음면 조형물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쿠킹쇼, 시식행사 등을 통해 비비고 볶음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CJ제일제당은 태국에서 K팝·K드라마 등이 흥행하면서 K푸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한식을 모티브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김
[더구루=오소영 기자] HL홀딩스가 러시아 액화석유가스(LPG) 터미널 사업 지분을 처분했다. 사업 지연과 법적 분쟁의 여파다. 일찌감치 손을 뗀 현대케미칼에 이어 HL홀딩스의 이번 철수로 E1만 남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1일 러시아연방법인등기부와 인터팍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HL홀딩스는 보스토크 LPG(Vostok LPG)의 지분 4.75%를 경영진에 넘겼다. 앞서 현대케미칼도 4.75%의 지분을 처분해 현재 보스토크 LPG 주주 중 한국 기업은 E1(8%)뿐이다. 보스토크 LPG는 연해주 LPG 터미널 사업 수행을 위해 2017년 설립됐다. 러시아 사업가인 아메르하노프 살라우디 알라우디노비치·루슬란 마르코비치 갈린스키(각 41.25%)와 E1(8%), HL홀딩스·현대케미칼(각 4.75%)이 지분을 보유했다. 당시 정부의 신북방 정책과 맞물려 연해주가 한·중·러의 물류 허브로 주목을 받으면서 한국 기업들도 투자에 나섰다. 보스토크 LPG는 중국과 북한 접경지역인 연해주 하산 페레보즈나야만에 연간 100만 톤(t) 규모의 LPG 터미널 건설을 추진했다. 약 22만 ㎡ 부지를 확보하고 45억 루블(약 63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투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미래 세대 지원에 팔을 걷었다. 현지 대학생의 자아성찰은 물론 삶 전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21일 중국 상하이 국립종합대학 동제대학교(同济大学)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아모레 에너지 유스' 캠페인을 개최했다. 아모레 에너지 유스는 아모레퍼시픽이 상하이 자선재단과 특별기금을 형성하고 지난 5년간 진행 중인 대학생 심리 상담 지원 공익 프로젝트다. 동제대학교를 포함한 중국 전역 30여개 대학교에서 아모레 에너지 유스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동제대학교에서 '자아실현'에 초점을 맞춰 심리 치료 사업을 실시했다. 대학생이 일상에서 겪는 취업, 진로, 학업, 독립, 연애 등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피드백을 제공해 자아실현에 대한 성찰과 성장을 지원했다. 전문 심리 치료 상담사가 개발한 콘텐츠 '나의 인정 시간'을 운영해 자신이 아직 인지하지 못한 내면의 욕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법을 알렸다. 이어 '나의 자화상', '나의 칭찬, 작은 행복' 등 클래스를 운영해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고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찾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그룹은 냉동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과 센추리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품질혁신과 고객만족 그리고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산업계 전반의 지속적인 품질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17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된 냉각탑 부문 국내 1위의 냉동공조 전문기업이다. 에어컨, 냉각탑, 송풍기,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등 산업 현장에 필수적인 냉동공조 설비 국산화와 송풍기 분야 국제표준인 AMCA Seal 인증 국내 최초 획득을 비롯한 국내외 인증·규격 획득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제공인시험기관 KOLAS 인증에 준하는 고정밀 성능실험실과 세계 최대 규모 종합능력 3500CRT(냉각톤)급 냉각탑 실험실 구축 등 연구개발 능력을 갖추며 세계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 냉각(이머전 쿨링, Immersion cooling)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위한 냉동공조 솔루션 제공에도 적극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이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금지 조치로 대규모 경제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첨단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을 둘러싼 미·중 간 전쟁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전면 금지할 경우, 미국 경제가 34억 달러(약 4조7600억원) 규모의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USGS는 주로 반도체 장치 제조업이 전체 손실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큰 피해를 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에 의존하는 다운스트림 생산업체에도 추가적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갈륨과 게르마늄을 포함한 핵심 광물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일부터 8개 갈륨 제품과 6개 게르마늄 제품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했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흑연과 중국이 사실상 독점 중인 희토류 가공 기술 등도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했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 반도체 기업이 중국산 희토류와 기타 광물을 구매하기 어렵게 만들었으며, 희토류 채굴·생산 기업들에 대한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완성차업체 폭스바겐(Volkswagen)이 초전도 양자컴퓨터 전문 업체 IQM(IQM Quantum Computers)과 손잡고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했다. 폭스바겐과 IQM은 이번에 개발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IQM은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인 'CS-AFQMC(Contextual Subspace Auxiliary-Field Quantum Monte Carlo)'를 시연했다. 폭스바겐과 IQM은 CS-AFQMC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질소 이량체(Nitrogen Dimerr, N₂) 계산과 에틸렌 카보네이트 환원 분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질소 이량체는 2개의 질소 원자가 삼중 결합으로 연결된 분자로 양자 화학적으로 매우 복합한 특성을 가진다. 삼중 결합으로 인해 전자 구조가 복잡해 정확한 에너지 계산이 어렵다. 이런 특성 때문에 양자 컴퓨팅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하고 개선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에틸렌 카보네이트(Ethylene Carbonate)는 리튬 이온 배터리 전해질의 핵심 구성 요소로, 높은 유전율과 낮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내달 워런트 상환을 진행한다. 자본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오는 12월19일 오후5시 액면가 주당 0.0001달러인 클래스A 보통주를 매입하기 위해 발행된 모든 워런트를 워런트당 0.01달러에 상환한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0년 11월23일 작성된 워런트 계약에 따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스프링밸리어퀴지션 코퍼레이션(Spring Valley Acquisition Corporation)과 워런트 대리인인 콘티넨탈 스톡 트랜스퍼 앤 트러스트 컴퍼니(Continental Stock Transfer & Trust Company)가 상환 통지서를 미상환 워런트의 등록 보유자에게 전달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워런트 보유자는 상환일까지 워런트당 11.5달러의 행사 가격을 지불해 보통주를 받을 수 있다. 상환은 주식 매도 가격 조건을 충족한 후 이뤄지며, 30일 기간 내 20개 거래일 동안 주식이 주당 18달러를 초과해야 한다. 미행사 워런트는 상환일 이후 모두 무효화 된다.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스웨덴 이퓨얼(e-Fuel) 스타트업 리퀴드윈드(Liquid Wind AB)에 투자했다. 클라스 프레드릭슨 리퀴드윈드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삼성벤처투자와 독일 최대 가스기업 유니퍼로부터 4400만 유로(약 650억원)를 조달했다"면서 "해운산업을 위한 친환경 연료 생산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설립한 리퀴드윈드는 베스트라예탈란드주(州) 얘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퓨얼 스타트업이다. 특히 해운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는 2027년 스웨덴에 첫 번째 이메탄올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후 북유럽 지역에 9개 시설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연간 최대 10만t의 이메탄올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재생합성연료라고도 불리는 이퓨얼은 일반적으로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만든 연료를 뜻한다. 수소는 전기분해로, 탄소는 포집저장기술로 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나온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결합·가공해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얻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퓨얼 시장 규모는 2030년 하루 13만배럴에서 2050년 2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라인업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가맹 사업을 육성하고 현지 소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가맹 파트너 물색에 나섰다. 키오스크 간이점포, 소형 매장, B2B(기업간거래) 도매점 등 다양한 형태의 롯데마트 가맹점 운영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 키오스크 간이점포는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식료품 중심 매장이다. 소형 매장은 소용량·롯데마트 PB(자체 브랜드) 상품 위주로 구색을 갖춘 점포다. B2B 도매점은 호텔·레스토랑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모델을 지니고 있다. 롯데마트는 차별화된 가맹점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며 가맹 파트너 모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매장 운영 △재고 관리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 △마케팅 및 사업개발 등 매장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가맹 파트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솔루션도 제공한다. 계산대·창고 통합 재고 관리 애플리케이션, 포괄적 제품·공급자 데이터베이스, 물류·배송 시스템, 재무·보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