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폼팩터(FormFactor)'를 우수 파트너사로 인정했다. 첨단 반도체 테스트 기술력을 통해 SK하이닉스 칩 생산 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3일 폼팩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SK하이닉스로부터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폼팩터가 SK하이닉스에 공급한 프로브 카드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폼팩터는 SK하이닉스에 HBM 테스트를 위한 첨단 웨이퍼 프로브 카드와 고처리량 원터치다운 DRAM 테스트, 극한 환경에 맞게 설계된 엔지니어링 프로브 시스템을 제공한다. HBM4(6세대 HBM)와 같은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협력한다. 프로브 카드는 반도체 칩과 검사 장비를 연결해 반도체 웨이퍼 칩의 불량을 판별하는 장치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이나 불량을 사전에 식별하고, 최종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폼팩터는 1993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반도체 테스트·측정 장비 제조사다.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되는 고급 테스트 시스템과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반도체의 성능 테스트와 분석을 위한 프로브 카드와 웨이퍼
[더구루=김은비 기자] 두산밥캣이 스페인 홍수 피해 현장에서 자사의 중장비를 투입, 피해 복구에 앞장섰다.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자사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두산밥캣 딜러들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청소와 잔해 제거 작업을 지원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 지역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습 폭우로 8시간 만에 거의 1년치 강수량에 해당하는 비가 쏟아지며 도로와 마을이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최소 220명이 사망하고 70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 작업에는 T86, T76 컴팩트 트랙 로더와 T590 소형 트랙 로를 포함한 다양한 두산밥캣 장비가 투입됐다. 두산밥캣 트랙 로더는 좁은 통로나 터널과 같은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서 효과적으로 작동, 도로와 상업·산업 지역의 위생 작업을 수행했다. 그 중에서도 T590 로더는 초기 긴급 접근 단계에서 차고 경사로를 통해 폐기물을 제거하거나 소형 차량을 이동시키는 데 중요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L2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남미 타이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9월 현지 대형 화물 운송 박람회 참가에 이어 최근 현지 최대 모터쇼에 참가, 교체용 타이어 수요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올해 초 법인장 교체 이후 현지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 코르페리아스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자동차쇼에 참가, 최신 타이어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한국타이어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메인으로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iON)를 내세웠다. 전시 부스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아이온 타이어의 특징 중 하나인 소음 저감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기술 관련 특허 326건 중 58건이 아이온 타이어에 적용됐다는 사실도 전파했다. 아이온 시리즈는 전기차의 높은 토크와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낮은 구름 저항을 특징으로 설계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이다.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및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 모델은 전천후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
[더구루=진유진 기자]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초전도 양자컴퓨터 전문 업체 IQM과 손잡고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 'CS-AFQMC(Contextual Subspace Auxiliary-Field Quantum Monte Carlo)'를 시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폭스바겐, IQM과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배터리 한계 성능 연구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 자회가 지누스의 미국 온라인쇼핑몰이 현지 최고의 온라인스토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기업이 최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다. 지누스가 해외 무대에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 온라인스토어는 '미국 최고의 온라인숍 2025'(America’s Best Online Shops 2025) 홈리빙 가구(Home Living Furniture) 부문 21위를 꿰찼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구매 및 배송 △신뢰 및 보안 △서비스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적 세부사항 △결제 △구매 가능성 △트랙필 증가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지누스는 미국 가구 업계 배송 혁신을 선도하며 현지 온리인쇼핑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누스는 미국에 지난 2005년 매트리스 등을 압축해 포장·배송하는 '롤팩 매트리스'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5월 차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 뉴원더박스를 도입했다. 품질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부피를 약 60% 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국제암관리연합(UICC)과 함께 암 치료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서 암 정복을 앞당기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3일 UICC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암 인식 개선 캠페인 '리라이팅 캔서'(Rewriting Cancer)를 진행했다. UICC는 지난 193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퇴치 기구로, 전 세계 170여개국의 △암 연구 관련 학회 △보건당국 △제약사 △환자 단체 등 약 1200개가 가입해 있다. 암 치료 교육 및 최신 연구 동향 공유, 공동 연구개발·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서정진 회장이 캠페인 전면에 나서 암 정복에 대한 셀트리온의 헌신과 노력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연구 역량을 소개하고 암 환자가 필요로 하는 바이오시밀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 회장은 "오리지널 약물 대비 가격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함으로써 환자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기회를 제공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는 한국적 유산을 토대로 설립된 기업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의 자유와 안전을 위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6.25 참전 용사와 현역 군인들의 노고에 특별히 감사드린다." 조셉 킴 BBQ 미국 법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현지 6.25전쟁 참전용사 후원에 나서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BBQ는 군인, 소방관 등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미국에서 꾸준히 펼치며 기업의 사회척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er)에서 미국 비영리기구 아너플라이트(Honor Flight)와 1만달러(약 1400만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아너플라이트에 지난해 1만달러를 전달한 데 이어 올해도 1만달러를 기부한 것이다. BBQ 미국 가맹점주들이 모금한 금액에 BBQ 가맹본사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기부금을 더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아너플라이트는 미국 참전용사들에게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워싱턴 D.C를 방문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추
[더구루=한아름 기자] 고한승 대표가 이끄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25건의 글로벌 송사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계속되는 소송 리스크에 경영 활동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않다. 소송 장기화로 사법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혹여나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특별한 입장도 없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곳곳에서 25건의 법적 분쟁에 휩싸여 있다. 소송 건수는 지난해 10건 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절반 이상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직접 도했다. 총 25건의 소송 중 14건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제기했으며, 나머지 11건은 피소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법무팀, 대외협력(CR)팀 등을 운영하며 리스크 관리에 애쓰고 있다. 다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특허 소송 특성상 장기화해 막대한 법률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Regeneron)과 특허 다둠이 주요 소송으로 꼽힌다.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을 두고 8건의 소송전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미국 알렉시온(Alexion)과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3일 코트라 '일본, 해상풍력발전을 통한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3월 내각 회의에서 재생에너지 해역 이용법 개정안을 결정했다. 해상풍력발전 시설의 설치 장소를 영해 내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는 바다로 둘러싸인 일본의 지리적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의 적지를 넓히고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EEZ에서 이뤄지는 해상풍력발전은 수심이 깊은 해역에도 활용할 수 있는 부유식이 주류가 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이용이 어려웠던 해역에서도 풍력발전 설비의 확대 설치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해상풍력산업비전(제1차)에서 해상풍력발전을 2030년까지 1000만㎾, 2040년까지 3000~4500만㎾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일본의 해상풍력발전 비용은 21.1엔으로 유럽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일본의 풍차 부품은 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산업계를 향해 국내 조달 비율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EV)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퍼포먼스 EV’로 뽑혔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전기화를 향한 브랜드의 헌신과 기술 혁신성을 입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로드 앤 트랙(Road & Track)'이 선정한 ‘올해의 퍼포먼스 EV’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10만 달러 미만 부문' 차량 중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 만장일치에 가까운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통해 '올해의 퍼포먼스 EV'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 모터스포츠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601마력을 자랑하는 고성능 차량이다. 특히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기능을 사용하면 40마력을 추가로 발휘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기반으로 △곡선로 주행능력(Corner Rascal)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car)라는 고성능 3대 가치를 내세운 모델이다. 레이스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일상에서의 실용성과 운전의 재미를 겸비했다. 로드 앤 트랙 테스트 결과, 아이오닉 5
[더구루=진유진 기자] 라오스가 풍부한 광물자원과 점진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내 대체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라오스는 자원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투명한 제도 운용을 제고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대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라오스 총 광물 매장량은 146억t(톤)에 이르며, 이 중 칼륨 매장량은 100억t 이상으로 세계 10위권에 속한다. 광물 수출은 국가 총 수출액의 약 30%를 차지하며 주요 외화 수입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푸캄(Phu Kham) 광산은 약 8만t의 구리와 6만 온스 이상의 금, 은을 생산하며 국가 경제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라오스는 △금 △구리 △철 △은 △알루미늄 △주석 △납-아연 △희토류 등 주요 금속 광물과 △석탄 △갈탄 △칼륨 △석고 △석회석 △바리트 △보크사이트 등 비금속 광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구리와 금, 아연, 납은 전체 광물 매장량의 47%를 차지해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라오스에서는 총 2억30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의 26개 광산 프로젝트가 승인됐으며, 지난해에는 77개 프로젝트가 허가돼 15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