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유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업체인 성림첨단산업(SGI)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동했다. 성림첨단산업의 말레이시아 희토류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안와르 총리를 중심으로 한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26일 성림첨단산업 관계자들과 별도의 인사이트 세션을 진행했다. 성림첨단산업은 현재 말레이시아 페락주와 희토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페락주에는 약 200억5000만 달러(37조6000억원)에 달하는 168만7500t(톤)의 란타나이드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말레이시아 광물·지질과학부(MENR)도 말레이 반도와 보르네오 섬 13개 주 중 10개 주에서 희토류 광물이 발견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멘테리 베사르 다툭 세리 사라니 모하마드 페락주지사는 지난 4월 실무 협상을 위해 주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아 성림첨단산업의 대구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성림첨단산업은 희토류 수급망 다변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에도 베트남 정부와 현지 제조공장 설립을 합의하기도 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성림첨단산업은 희토류 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이 주요 글로벌 수출 허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기아는 브랜드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인도의 역할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수출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030년까지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수출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새로운 타깃으로 삼았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과 에콰도르, 베트남과 같은 기존 시장에 중점을 두고 3만8000대 이상을 수출하겠다는 각오다. 조준수 최고판매책임자(CSO 기아 인도판매법인 최고판매책임자(CSO)는 "기아는 인도 정부 당국의 수출 친화 정책 덕에 수출 물량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는 중동과 아프리카로 수출 영역을 확장하여 2030년까지 수출량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인도 공장은 지난 5월 기준 누적 25만여 대(월평균 4400여 대)를 수출하며 브랜드 주요 글로벌 수출 허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인도에서 총 121만 대를 생산했다. 월평균 2만1200여 대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이네트웍스의 골프 시뮬레이션 시스템 '파이골프'가 미국 골프 시뮬레이션 기업 트루골프(Tru Golf)와 맞손을 잡고 콘텐츠 다양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파이골프는 사용자 접근성과 몰입감을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6일 트루골프에 따르면 파이골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별도 장비 추가 없이도 게임 연동이 가능하게 했다. 파이골프 사용자들은 파이골프 전용 스윙 스틱으로 트루골프가 개발한 E6 골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트루골프는 지난 1990년에 미국 유타주에서 설립된 골프 시뮬레이션 개발 기업이다. E6 골프 게임은 가정용 엔터테인먼트부터 전문적인 골프 훈련까지 다양한 목적의 골프 게임을 제공한다. 게임 모드는 △스트로크 플레이 △매치 플레이 △드라이빙 레인지 △퍼팅 연습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 세계 3만8000개 이상의 유명 골프 코스를 실제와 같이 구현해 사용자들에게 현실적인 골프 경험을 제공한다. 파이골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골프 시뮬레이션 사용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알릴 수 있게 됐다. 골프 시뮬레이션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미국 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마베니어(Mavenir)'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람코의 디지털·기술 전문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은 마베니어와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논의 중이다. 아람코 디지털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베니어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활용한 개방형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Open RAN, 오픈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랜은 코어망과 기지국을 연결하는 무선접속망을 개방형으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다른 기업의 통신장비를 상호 호환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람코 디지털은 마베니어의 오픈랜 기술이 널리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통신 솔루션의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람코 디지털은 마베니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우디아라비아 내 초고속 무선 통신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아람코 디지털은 최근 인텔과 협력해 사우디 최초의 오픈랜 개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베니어는 아람코 디지털에서 투자받은 자본을 바탕으로 5G 기술을 업그레이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인도 국영인프라금융공사(IIFCL)와 금융 조달을 논의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중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공개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영인프라금융공사는 최근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차입 비용을 낮추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과 6억 달러(약 8400억원) 규모의 혼합 금융 조달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의는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오는 12월 구체적인 협상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 인도 국영인프라금융공사는 6억 달러 전체를 한 번에 조달하는 방식을 원하고 있지만 대출기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이번 회계연도에 약 2억 달러(약 2800억원)를 조달한 후 나머지를 2025~2026 회계연도에 조달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PR 자이샨카르 인도 국영인프라금융공사 전무이사는 “우리 욕심만 있다면 6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혼합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 외에 내년 1월까지 외부 상업 차입을 통해 2억 달러를 조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현재 3자간 금융 협의를 진행 중인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로 운영 3년째를 맞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사내벤처 프로그램 '롯데 크리에티브 밸리'(LOTTE Creative Valley)를 통해 육성한 사업을 별도 회사로 분리하기로 했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사내벤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임직원들이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세 번째 사내벤처 '알앤지컴퍼니'(R&G COMPANY)'가 독립 사업체로 분사한다. 알앤지컴퍼니는 한국인의 주식(主食)인 곡물을 주문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상품은 개인 맞춤형 혼합 잡곡 서비스 '마이그레인'(My grain)이다. 간단한 설문과 취향을 반영해 20여가지 잡곡 중 최적의 5곡 배합을 추천해준다. 기성 혼합 잡곡이 개인의 건강이나 취향을 온전히 반영할 수 없다면, 마이그레인은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나와 가족에게 필요한 영양소의 잡곡을 제공한다. 마이그레인 이외에도 원하는 잡곡과 비율을 취향에 맞게 제작할 수 있는 '시그니처그레인'(Signature grain), 대중적인 인기상품과 단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전력·전자제어 기술 전문기업 '이엔테크놀로지'가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과 전기차 충전 생태계에 합류한다. 베트남 진출 5개월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며 이엔테크놀로지의 해외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빈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엔테크놀로지 파트너사인 베트남 국영 전력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공사(PV Power)'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엔테크놀로지는 빈그룹 산하 전기차 충전 전문 업체 '브이그린(V-Green)'에 충전기를 공급한다. 이엔테크놀로지가 브이그린에 충전기를 납품하는 것은 페트노베트남전력공사가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베트남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브이그린에 넘기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페트로베트남전력공사는 이엔테크놀로지와 함께 오는 2035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1000곳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브이그린은 목표 달성을 위한 속도를 높여 2025~2030년 내 1000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빈그룹과 페트로베트남전력공사는 전국 규모의 전기차 충전소 시스템은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옥상 태양광 발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전 특허 담당 임원의 제소로 시작된 4년의 특허 침해 공방을 곧 마무리한다. 미국 음향기기 업체 '스테이턴 테키야'와 합의안 마련을 위해 법원에 약 1달 동안 소송 진행을 멈춰줄 것을 요청했다. 다만 이번 소송과 별개로 전 임원과 민·형사 공방을 지속한다. 27일 법률 전문지 블룸버그로(bloomberglaw)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 스테이턴 테키야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30일 동안 소송을 멈춰달라고 주문했다. 당사자간 합의로 소송을 마무리하도록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 이로써 지난 2021년부터 약 4년 동안 진행된 긴 분쟁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021년 11월 특허전문관리회사(NPE) '시너지IP'와 스테이턴 테키야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시너지IP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삼성전자 IP센터장을 지낸 안승호 전 부사장이 세운 회사다. 안 전 부사장은 퇴직 직후인 2020년 시너지IP를 설립한 후 스테이턴 테키야가 보유한 무선 오디오 녹음장치 등 특허 10건을 앞세워 삼성을 저격했다. 특허를 무단 도용해 갤럭시 S2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철광석 가격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이 세계 철강 생산량 증가와 중국 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미중 간 무역 갈등 여파가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다롄상품거래소(DCE)에서 거래된 1월물 철광석 선물 가격은 25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84% 오른 t(톤)당 781.5위안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8일 이후 최고치인 791위안을 기록한 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싱가포르거래소에서 12월물 철광석 벤치마크 가격도 1.61% 상승하며 t당 102.2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지난 10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1억5120만t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은 같은 기간 2.9% 증가한 8190만t을 기록하며 철강 시장 상승세를 견인했다. 웨스트팩 애널리스트들은 철강 제품 수출 증가로 중국 내 재고가 감소하면서 철광석 가격이 t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철광석 시장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중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26일 글로벌X 인도 섹터 리더 액티브 ETF(Global X India Sector Leader Active ET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에서 인도 ETF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본보 2024년 3월 19일자 참고 : 미래에셋 글로벌X, 홍콩서 인도 ETF 첫선…'넥스트 차이나' 주목> 글로벌X 인도 섹터 리더 액티브 ETF는 인도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상당 규모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섹터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자산의 최소 70%를 인도 시장에서 강력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가진 기업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또 아시아 신흥국 기업에 투자는 글로벌X 이머징 마켓 아시아 액티브 ETF도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인도와 신흥 아시아 시장의 경제적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믿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투자 기회도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 층을 보유한 국가로서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메이크 인 인디아로 대변되는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최근 홍콩을 제치고 세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OTFT) 기술 선도기업 스마트켐(Smartkem)이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AUO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상용화에 한발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켐은 AUO와 협력해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착수했다.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하게되면 이번이 세계 최초가 된다. 양사는 내년 1월 대만 경제부와 영국 연구혁신기구(UKRI)가 지원하는 '2024 대만-영국 연구개발 협력 프로그램' 보조금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롤러블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말 그대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물리적으로 말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다.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 현저히 높은 투과율을 통해 유리로 사용되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스마트켐의 OTFT 기술은 이 디스플레이 구현의 핵심이다. OTFT 기술은 수천 개의 미니 LED 어레이를 회로 기판에 배치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냈다. 블록체인 협회의 요청이 관철되면 가상 자산 시장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협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의회에 '트럼프 행정부 첫 100일 동안 우선처리해야할 일'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블록체인협회는 2018년 워싱턴 D.C.에 설립된 비영리 협회로 코인베이스, 써클, 리플, 크라켄, 안드리슨 호로비츠, 이더리움 파운데이션 등 100여개 암호화폐 기업, 투자사, 프로젝트가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블록체인협회는 가장 먼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의회가 초당파적으로 소비자를 보호하면서 혁신을 장려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의 디뱅킹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협회는 암호화폐 기업과 이용자들이 기존 은행에 대한 접근을 부당하게 거부당해 왔다며 이런 관행은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번째 요구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퇴였다.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