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가 LG전자의 가전 공장 건설 대가로 대규모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보조금과 각종 세액 공제, 전기·수도요금 면제 혜택을 주고 부지 확보도 지원한다. 현지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르면 내년 초 신공장을 착공, 2026년 말 에어컨부터 세탁기, 냉장고 등을 순차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더힌두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LG전자의 신공장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패키지를 승인했다. 이번 인센티브 패키지는 LG전자의 투자 제안서 승인에 따른 후속조치다. LG전자는 앞서 스리 시티에 500억1000만 루피(약 8200억원)를 쏟아 신공장을 짓고 1495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 19일 안드라프라데시주 투자진흥위원회(SIPB)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투자 대가로 △20년간 현금 보조금 지급 △공장 건설 관련 상품·서비스세(SGST) 환급 △20년간 전기세 100% 면제·전기요금 50% 지원 △20년간 수도요금 100% 지원 △인지세·등록수수료 면제 △5년간 근로자 1명당 기술 교육 지원금 월 6000루피(약 10
[더구루=정등용 기자]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한국산 FA-50M 전투기의 조속한 인도를 촉구했다. 본격적인 도입이 이뤄질 경우 말레이시아에서 최종 조립돼 최신 장비가 탑재될 예정이다. 안와르 총리는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언론과 간담회에서 “내년 도입 예정인 한국산 FA-50M 전투기 18대를 조속히 도입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더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안와르 총리는 인수 절차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5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약 40억 링깃(약 1조2557억원) 규모의 FA-50M 전투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말레이시아 육군 특히 텐테라 우다라 디라자 말레이시아(TUDM)의 우주 안전과 주권 유지를 위한 국방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다툭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국방부 장관은 지난 9월 FA-50M 전투기 사업 진척률이 38%에 도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말레이시아가 인도 받는 FA-50M 전투기는 가장 현대적인 FA-50 블록20이다. 14대는 말레이시아에서 최종 조립되며 레이더와, 급유 시스템, 표적 포드 통합 같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로부터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성별, 인종, 국적 등에 연연하지 않는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펼친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GPTW코리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PTW코리아는 △여성 관리자 비율 △여성 임원 여부 △여성 워킹맘 비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여성 친화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전체 구성원 가운데 여성 워킹맘 비중 20% 이상, 여성 관리자(과장~부장급) 비중 10% 이상인 기업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SK바이오팜은 오는 2030년 여성 관리자 비율 40% 이상 유지를 목표로 여러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동일 직급 근로자가 동일 성과를 낼 경우 동일 평가 및 보상(임금·성과금)을 지급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성별 임금 평등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직원의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I)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 채용, 동아리 및 조직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미포의 베트남 법인인 HD현대베트남조선이 칸호이성 정부와 만나 확장 청사진을 밝혔다. 부지만 확보되면 내년 건설에 돌입해 2026년 완료하고, 2030년까지 연간 20척가량 건조할 역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증설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지원 요청하는 한편, 기존 부지의 임대 계약도 20년 늘릴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 관보 바오칸호아(Báo Khánh Hòa)에 따르면 김송학 법인장(전무)을 비롯한 HD현대베트남조선 대표단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응히엠 쑤언 탄(Nghiêm Xuân Thành) 칸호아성 당위원회 서기, 쩐 호아 남(Trần Hòa Nam) 칸호아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났다. 김 법인장은 이번 회동에서 HD현대베트남조선의 확장 계획을 알렸다. 내년 착공해 2026년까지 완공하고 2030년까지 연간 20~23척을 건조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증설에 필요한 부지의 임대를 조속히 승인할 것을 주문했다. 기존 부지에 대한 임대 계약 연장도 요청했다. 설립 당시 맺은 임대 계약 기간은 50년으로 2042년 만료를 앞뒀다. 김 법인장은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20년을 연장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올해와
[더구루=김은비 기자] 세계 3대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DI)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차세대 공정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검증된 지멘스DI의 차세대 공정을 기반으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고객들의 혁신적인 반도체 설계를 적극 지원한다는 각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DI의 설계 검증 툴 ‘솔리도 스파이스(Solido SPICE)’ 소프트웨어가 삼성 파운드리의 여러 첨단 공정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삼성 파운드리의 핀펫(Fin Field-Effect Transistor) 및 GAA(Gate All-Around) 제조 공정에서 이루어졌다. 인증 공정에는 △14LPU △14LPP △8LPP △5LPE △SF4P/4LPP △SF4/4LPE △SF3(3GAP) △SF3P △SF2 등의 기술이 포함됐다. 솔리드 스파이스 소프트웨어는 아날로그, 혼합 신호, 무선주파수(RF), 메모리 등 다양한 반도체 설계를 검증할 수 있는 고성능 시뮬레이션 도구다. 최신 컨버전스 알고리즘과 캐시 효율적 기술, 멀티코어 확장성을 갖춰 대규모 반도체 설계의 시뮬레이션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BAT로스만스가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로부터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BAT로스만스는 다양한 여성 친화 정책을 펼치며 업계 내 유리천장을 깨트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서 '2024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뽑힌 데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28일 GPTW코리아에 따르면 BAT로스만스는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명단에 포함된 국내 담배기업은 BAT로스만스가 유일하다. GPTW코리아는 △여성 관리자 비율 △여성 임원 여부 △여성 워킹맘 비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전체 구성원 가운데 여성 워킹맘 비중 20% 이상, 여성 관리자(과장~부장급) 비중 10% 이상인 기업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BAT로스만스는 여성 직원과 배우자를 위한 출산 휴가, 육아 휴직, 휴직 후 100% 복귀 보장 등 다양한 가족 친화적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난임 치료 휴가의 경우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유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국영 광산기업 유색광업집단유한공사(CNMC)가 브라질 희토류 기업 미네라써웅 타보카(Mineração Taboca)를 인수했다. 최근 글로벌 자원 수요 증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친환경·전자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NMC은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에 위치한 피팅가(Pintinga) 광산 운영사 미네라써웅 타보카를 3억4000만 달러(약 4740억원)에 인수했다. CNMC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중 하나로, 이번 인수를 통해 자원 생산 체인 다각화를 도모하고 첨단 기술과 청정에너지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네라써웅 타보카는 지난 1969년 설립된 브라질 최대 정제 주석 생산업체로, 해외에 생산량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USP) 산하 광물가공추출연구소(LAREX)와 협력해 원석에서 희토류를 분리·추출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오는 2028~2030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며, 연간 최대 1만t(톤)의 희토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75%는 고부가가치 중희토류로, 글로벌 첨단 산업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의류 도매단지 운영사인 apM그룹이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반팃팟홀딩스 프로젝트에 투자를 추진한다. 반팃팟홀딩스는 쯔엉미란 회장이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을 벌인 것이 적발돼 피해 복구를 위한 자산 처분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28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법원에 따르면 쯔엉미란 회장 측 변호인은 apM그룹이 쯔엉미란 회장 소유의 3개 부동산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3개 부동산 프로젝트 중 하나는 호치민시 4군에 위치한 31.5ha(헥타르) 규모의 냐롱칸호이(Nha Rong-Khanh Hoi) 주택 단지 프로젝트다. 사업비 규모는 11조 동(약 6000억원)에 이른다. 또 다른 하나는 호치민시 7군 118ha 면적에 위치한 60억 달러(약 8조3730억원) 규모의 무이덴도(Mui Den Do) 도심 지역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공원 △쇼핑몰 △사무실 △호텔 △회의실 △전시 센터 △고층 아파트 건물이 포함되도록 설계돼 있다. 마지막은 하노이 바딘군 리우저이 거리 29번지에 위치한 3.5ha 규모의 캐피탈 플레이스(Capital Place) 건물이다. apM그룹은 3개 프로젝트에 대한 인수 또는 투자 협상 관련
[더구루=홍성일 기자] 종합 자동차 전문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권 신임 부회장은 국내외를 넘나든 다양한 경험과 실무자와 경영자로서 입증해온 능력을 인정받았다. 권 신임 부회장은 "외부에 존재하는 기회와 내부의 핵심 가치 및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개방적 네트워크 조직으로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을 발전시켜 세계의 다양한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 "기술과 가치가 격동하는 현 시대에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며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이 보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신임 부회장은 1986년생으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글로벌 세일즈 분야 실무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도이치모터스 전략기획실에 입사해 세일즈, AS, 마케팅, 딜러 네트워크 등의 영역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았다. 2021년 도이치모터스 대표로 취임한 권혁민 부회장은 딜러십 서비스 확대를 비롯해 중고차, 모빌리티, 파이낸셜 등 미래 성장동력을 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이하 한원연)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핵연료 공장 수주 활동을 펼쳤다. UAE 원자력공사(ENEC)와 바라카 원전 운영사 BOC(Barakah One Company) 등 원전 업계와 연이어 만나고 핵연료 제조 기술을 알렸다. 팀코리아의 첫 원전 수출 사업인 '바라카 원전'에 핵연료를 공급한 이력을 토대로 수주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창진 한원연 사장은 지난 11일부터 2박 4일 동안 UAE 아부다비 출장길에 올랐다. 바라카 원전 핵연료 운송법인인 GSI(GSI Global Logistics)와 BOC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임직원과 회동했다. 13일에는 모하메드 알-함마디 ENEC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가졌다. 연쇄 미팅을 통해 핵연료 생산 기술을 홍보하고 공장 건설의 의지를 전했다. ENEC는 핵연료 공장 건설 입찰을 진행 중이다. 신설 공장에서 원전용 핵연료 집합체를 제조하고 바라카 원전에 활용한다. 바라카 원전은 지난 9월 4호기를 끝으로 모두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주계약자인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팀코리아가 사업을 주도했으며, 1400㎿급 APR1400 4기로 구성된다. 4기를 통해 생산하는 전기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브로드컴(Broadcom)을 상대로 제기했던 '반(反)독점법 위반 소송'이 마무리됐다. 양사는 분쟁을 끝내고 화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분쟁 종결을 통해 안정적으로 부품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공급원을 활용해 비용 절감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브로드컴에 제기했던 '반(反)독점법 위반 소송'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송이 제기된 지 약 5개월 만이다.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은 공동 성명을 통해 "모든 소송을 원만히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다만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앞서 브로드컴의 관행이 자사의 주력 제품인 갤럭시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을 확보하는 능력을 부당하게 제한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브로드컴 간 갈등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전자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등 무선통신 부품의 90% 이상을 브로드컴에 의존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9년 일부 스마트폰 부품을 다른 업체에 주문하자 2020년 2월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의 주문을 아예 받지 않으며 이른바 '갑질'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미국 주간지 '타임(TIME)'과 데이터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 2025)'에 선정됐다. 28일 타임지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따르면 네이버는 100점 만점에 77.36점을 받아 251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기술, 미디어&서비스(Technology, Media & Services)' 분야에 포함됐다. 한국 IT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은 강력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는 5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타임지와 스태티스타는 기업의 매출 성장, 재무 안전성, 환경 영향 등을 평가했다. 타임지는 이번에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낮은 탄소배출량은 물론 낮은 물소비량 및 폐기물 발생률, 높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량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타임지는 "평가 기준을 변경하다보니 포천 500대 기업, 다른 타임지 선정 기업 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