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GC녹십자가 러시아 백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지 제약업체 나노레크(Nanolek)와 손잡고 수두백신 임상시험 준비에 착수했다. 차세대 수두백신을 내세워 유럽 시장으로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러시아 보건부(Russian Ministry of Health)에 따르면 GC녹십자는 나노레크와 협력해 수두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신청했다. 러시아 보건부에 임상시험을 신청한 백신은 지난 2020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GC녹십자의 두번째 수두백신 배리셀라로 추정된다. 배리셀라는 바이러스 약독화 과정을 거친 생백신이다.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바이러스주 'MAV/06' 균주 기반 백신이다. 기존 제품보다 바이러스 함량을 높이면서도 제품의 안정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임상을 통해 기존 WHO 사전적격성평가(Pre-Qualification·이하 PQ) 인증을 받은 '바리박스'(VARIVAX)와 면역원성 측면에서 비열등성을 입증 및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GC녹십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2월 배리셀라에 대한 WHO PQ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PQ는 백신의 △품질 △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3일 UAE 라스알카이마에서 전기차 제조 장비 현지 조달과 관련해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지역 파트너십 육성, 물류 간소화, UAE 납품 일정 단축 등 회사 목표를 촉진하기 위한 전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러데이퓨처는 UAE 공장의 초기 생산 요구 사항에 필요한 필수 공장 장비의 약 80%를 현지 제조업체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지난 9월 UAE 일곱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라스알카이마 산하 투자사 마스터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지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9월 9일자 참고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오일머니 400억 조달…중동 진출 박차>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8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를 출시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엑셀이 러시아 기술기업 얀덱스(Yandex)에서 분사한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네비우스(Nebius)에 투자했다. 네비우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풀스택 AI 인프라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비우스는 엔비디아와 엑셀, 오비스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7억 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사모 펀딩을 유치했다. 네비우스는 이번 투자 유치가 풀스택 AI 인프라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와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도구가 모두 급증하는 AI 솔루션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설계돼 있는 만큼 수요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르카디 볼로즈 네비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네비우스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고 더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연간 매출은 7억5000만 달러(약 1조550억원)에서 10억 달러(약 1조406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비우스는 얀덱스로부터 54억 달러(약 7조5950억원) 규모로 분사했다. 전 세계 AI 개발자를 위한 최고의 인프라·서비스 제공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 두산밥캣의 분할합병에 대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의 지지 발표에 이어 국내 대표 의결권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과 한국ESG연구소도 찬성을 권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은 보고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양사가 제시한 분할합병 배경과 목적의 타당성을 대체로 인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인 회사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 것. 이어 이번 분할합병이 두산그룹 지배주주의 이익을 목적으로만 이뤄진 의사결정이라고 보기 어렵고, 대리인의 문제로 인해 일반주주의 가치가 훼손될 우려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국ESG연구소는 양사의 분할합병 배경 등의 측면에서 주주가치 훼손의 우려가 발견되지 않았고 향후 사업 방향, 배경 및 목적 등의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분할합병의 당사자인 양사 모두 최대주주 지분율이 유지되거나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만한 우려가 없다고 진단했다. 또한 주식매수청구권에 관한 사항에 있어 이 제도는 분할합병 등 기업의 경영활동에 반대하는 주주 자체를 보호하는 제도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기업 식신이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 자사의 AI 플랫폼 솔루션인 ‘메타덱스(MetaDex)’를 활용, AI워크플로우 자동화를 통한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식신은 국내 1위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 및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식신은 3일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이후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인 ‘메타덱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 출시와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메타덱스 솔루션은 장소(POI)데이터에서 피처데이터를 추출 및 블렌딩하여, 한 단계 더 고도화된 피처 메타데이터를 구축하는 플랫폼으로, AI챗봇, 검색 및 추천시스템 구현의 핵심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메뉴정보’를 가지고 피처블렌딩 워크플로우 데이터처리를 하면, 확장된 메타데이터 피처가 되는 레시피, 식자재, 맛 표현 등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피처 메타데이터 간 블렌딩을 통해 대규모 테마주제를 생성할 수 있는 컨텐츠솔루션 ‘외식메타 위젯’은 마케팅 콘텐츠 모델링 비즈니스로 활용한다. 이러한 데이터 플랫폼은 자사의 서비스 업그레이드에도 적극 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과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엔비디아 대항마로 불리는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투자했다.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 체제를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텐스토렌트는 3일 6억9300만 달러(약 9700억원) 규모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삼성증권과 국내 신기술금융사 AFW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현대차와 LG전자를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베조스익스페디션,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 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등이 투자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텐스토렌트는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 NPU를 활용해 고성능 컴퓨팅(
[더구루=김은비 기자] 안국뉴팜, 동광제약, 대웅바이오 등 몬테루카스트 성분 기반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천식 치료제 성분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몬테루카스트가 심각한 정신 건강 부작용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는 중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입니다. 영국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FDA 내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지난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JW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미국 독성학 협회(American College of Toxicology) 연례 총회에서 몬테루카스트 부작용 관련 중간 연구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제약사 머크(Merck&Co)가 지난 1998년 몬테루카스 성분 기반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Singulair) 론칭 당시 부작용이 설탕과 비슷한 정도라고 광고한 것과 달리 신경정신과적 부작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지난 2019년까지 수천건의 부작용 보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는 수십건의 자살 사례도 포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FDA
[더구루=김은비 기자]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한국산 FA-50M 전투기의 조속한 인도를 촉구했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언론과 간담회에서 “내년 도입 예정인 한국산 FA-50M 전투기 18대를 조속히 도입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더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5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약 40억 링깃(약 1조2557억원) 규모의 FA-50M 전투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말레이시아 육군 특히 텐테라 우다라 디라자 말레이시아(TUDM)의 우주 안전과 주권 유지를 위한 국방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 본격적인 도입이 이뤄질 경우 말레이시아에서 최종 조립돼 최신 장비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말레이시아 총리 "FA-50M 18대 조기 인도 촉구"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금값 상승을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재정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금값이 현재 수준보다 19% 상승한 온스당 31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금의 역할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기인한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골드만삭스 "내년 금값 3150달러 돌파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그룹에 따르면 이 같은 양손잡이 경영 전략은 구자은 LS그룹 회장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Vision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했다. 지난 9월에는 올해로 3회째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Future Day’에서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전력 산업이기에 우리 LS에게 또 다른 기회가 오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인 ’Vision 203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따라 LS의 주요 회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배터리 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페루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 신규 개설을 위한 정부 간 논의가 본격화된다. 방위산업에 이어 민간 항공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가시화되며 동맹이 굳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외교부와 페루 외무부에 따르면 양측이 작년 4월 체결한 '대한민국 정부와 페루공화국 정부 간의 항공업무를 위한 협정'이 오는 13일 발효된다. 관계 당국은 협정을 바탕으로 직항편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다만 실제 한국과 페루 간 직항 노선이 운항되기 까지는 최소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정 발효는 직항로 개설을 위해 첫 발을 뗀 것일뿐 국토교통부 주관 양해각서(MOU) 체결과 운수권 배분 등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협정이 발효됨과 동시에 국토부가 외교부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아 MOU를 체결한다. MOU를 통해 △구체적인 노선 △운항 횟수 △운수권 분배 방안 △보안·안전 규정 등을 조율한다. 직항 노선을 운영할 항공사는 국토부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한국과 페루는 지난 2020년부터 항공 분야 협력을 도모해왔다. 당시 합의한 협정 최종 문안을 바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영국 코어파워(CORE POWER)와 초소형 원자로 '이빈치(eVinci™)' 기반 부유식 원전(FNPP) 개발에 협력한다. 이빈치의 응용처를 해안으로 넓히고 미래 먹거리인 소형모듈원자료(SMR)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웨스팅하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어파워와 FNPP 설계·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빈치와 히트파이프 기술을 활용해 FNPP 상용화에 나선다. 이빈치는 웨스팅하우스가 자체 개발한 초소형 원자로다. 5㎿ 규모 전기와 15㎿ 규모 열 출력을 자랑한다. 노심에서 핵분열로 발생한 열을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이송하는 히트파이프를 탑재한다. 냉각재와 펌프 등 주요 부품이 필요 없어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볍다. 운송·설치가 용이하고 고장 확률도 낮다. 2에이커(약 8000㎡) 미만 작은 부지에 지을 수 있으며, 추가 연료 공급 없이 약 8년 동안 하루 24시간, 주 7일 운전이 가능하다. 1기당 연간 5만5000톤(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코어파워와 협력해 이빈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