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PBOC)이 6개월 만에 다시 금을 사들이고 있다. 중국의 금 매입 재개가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6개월 만에 금 매입을 재개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인민은행이 18개월간 이어졌던 금 매입 행진을 중단한 이후 처음으로 매입을 재개한 것으로, 중국 내 금 수요를 다시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은 세계 최대 공식 부문 금 구매자로 기록됐다. 이번 매입 재개로 중국의 금 보유량은 지난 10월 말 기준 7280만 온스에서 11월 말 7296만 온스로 증가했다. 다만 금 보유액은 10월 말 1990억6000만 달러(약 283조4610억원)에서 지난달 말 1934억3000만 달러(약 275조4440억원)로 감소했다. 이는 금 가격 내림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 가격은 11월 한 달 동안 미국 정치적 이슈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선으로 인해 매도세가 발생하면서 금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0월 31일 사상 최고가인 온스당 27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현대건설을 투자 블랙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했다. 부패 방지 시스템이 크게 개선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현대건설에 대한 '관찰(Observation)'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NBIM 측은 "관찰 기간 현대건설이 부패 방지·탐지·처리 노력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는 인상을 받았으며 현재 회사가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는 부패 방지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울러 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부패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잎서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7월 NBIM의 관찰 대상 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NBIM은 당시 "2008~2018년 한국을 비롯해 알제리, 인도네시아 등에서 부패 혐의 및 의심이 제기됐고, 2005~2013년 사이 한국에서 광범위한 입찰 조작과 불법적인 가격 담합에 회사가 연루된 사실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1990년 설립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약 1조7000억 달러(약 2420조원)의 자산을 가진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다.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홍보팀을 4년 만에 부활 시켰다. 테슬라는 홍보 팀 해체 이후 소셜 미디어 활용에 집중해 왔지만, 투자자를 비롯한 테슬라 커뮤니티가 홍보 이니셔티브 재부팅을 요구하면서 이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채용 페이지에 차량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직책을 신설하고 미디어 홍보 활동 재개를 알렸다. 차량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근무하게 되며, 테슬라 제품에 대한 대중 미디어 이니셔티브를 감독하는 업무를 한다. 테슬라는 “차량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차량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외부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하고 외부 미디어와의 활동을 조율하는 업무를 담당한다”며 “여기에는 기술 파트 직원과의 협력, 외부 차량 데이터 관리, 웹사이트 콘텐츠 승인, 외부 미디어 제품 평가 지원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기 고객 홍보대사로서 신제품 목표 설정에 대한 조언과 프로그램 개발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차량 프로그램 관리자와 차량 기술 리더 및 회사 경영진 외에도 다양한 기술 및 비즈니스 팀과 긴밀히 협력해 대중에게 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6개월 연속 월간 2만 대를 판매,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맞춤형 전략에 따른 판매 라인업 강화와 옌청공장 글로벌 수출 기지화를 토대로 입지를 키웠다. 연간 판매량도 4년 만에 20만대 선을 회복했다. 9일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에 따르면 지난달 2만431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4% 증가한 수치이다. 6개월 연속 월간 2만 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월간 생산량은 전년 대비 33.1% 확대된 2만3950대를 기록했다.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51.9% 수직 성장한 22만4201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누적 생산량은 21만6610대로 전년 대비 65.5% 급증했다. 올해 예상 전체 판매량은 24만여 대로 점쳐진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판매 20만 대를 회복하는 셈이다. 지난 2016년 65만여대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세를 나타낸 기아기차 현지 판매량은 2022년 12만7000여대로 바닥을 찍은 바 있다. 이미 기아기차는 지난 10월 기준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훌쩍 넘겼다. 성장 폭이 20.13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한다. 하이트진로 일본 현지법인 진로재팬은 오는 17일 부터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일본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주점 등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이 적용된 참이슬 라벨에는 오징어 게임 대표 캐릭터인 영희와 핑크가드, 프론트맨 캐릭터가 인쇄된다.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기획상품)도 현지에 선보인다. 오징어 게임에서 대표 게임으로 등장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착안해 만든 '영희 게임기'는 버튼을 누르면 영희의 머리가 회전하는 굿즈다. 영희의 머리가 멈췄을 때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방식의 술자리 게임기다. 이외에 하이트진로는 현지 음식점이나 주점에서 이번 에디션을 구매할 경우 제품 라벨에 인쇄된 응모용 QR코드를 통해 추첨, 다양한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자동차 장수 시대가 도래하면서 유지·보수와 수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8일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미국 자동차 평균 연식은 12.6년으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유형별 승용차는 약 14년, 경량 트럭은 11.9년으로 집계됐다. 출고 이후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시기는 연식 6년에서 14년 사이에 있는 차량으로 조사됐다. 이 지점에 있는 차량 대수는 약 1억1000만 대에 달한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해당 연식대의 차량이 오는 2028년 전체 자동차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차량이 처음 출고된 이후, 유지·보수·수리·업그레이드 등 자동차 소유주가 차량의 성능 및 안정성, 외관을 유지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이용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와 관련된 시장을 말한다. 여기에 전기차(EV) 비중 확대로 도로 위의 다양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미국 전기차 등록은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52% 증가한 수치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애프터마켓 업계는 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가 타이어 공급망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시장을 토대로 자동차 제조 증가, 인프라 개발, 교체용 타이어 수요 확대 등이 이뤄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8일 인도 자동차 타이어 제조업체 협회(Automotive Tire Manufacturer’s Association, ATMA)에 따르면 인도 타이어 시장은 2022년 90억 달러에서 2032년 22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FY 2023년에는 2억 20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했다. 상용차와 승용차, 이륜차 증가에 따른 자동차 시장 성장이 타이어 시장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인프라 및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또한 상용차 타이어 수요를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 타이어와 소음 감소 기술, 펑크 방지 타이어, 전기 자동차(EV, Electric Vehicle)용 타이어와 같은 첨단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타이어 산업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전기차 타이어는 전기차의 높은 토크 특성으로 인해 향상된 내구성, 특수 트레드(Tread)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방부가 현대로템과 K2전차 2차 수출 협상에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다. 성능 강화와 현지화로 1차 계약보다 높은 가격이 예상되므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원하는 조건을 최대한 계약에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계약 체결이 늦어져도 적기 인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 8일 디펜스24와 폴스카 즈브로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K2PL 도입에 대해 "(계약 체결을) 서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K2PL은 폴란드 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K2 전차의 성능 개량형 버전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000대를 수출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하며 800대를 K2PL로 공급하기로 했다. 그해 8월 K2GF 180대를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을 맺고, 올해 상반기까지 46대를 조기 납품했다. 남은 물량에 대한 협상도 진행했다. 당초 지난 9월 열린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지연되고 있다. 현대로템 폴란드법인은 11월을 목표로 밝혔지만 아직까지 폴란드와 협상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장이 2028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25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전력 손실이 적고 환경 영향이 덜해 에너지 전환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 LS전선, 대한전선 등 국내 기업들의 수주가 늘 전망이다. 7일 인도 시장조사기관 더비즈니스리서치컴퍼니에 따르면 세계 HVDC 시장은 2024년 118억9000만 달러(약 16조9300억원)로 전년(106억4000만 달러·약 15조1500억원) 대비 11.7% 성장할 전망이다. 2028년까지 매년 10.5% 커지며 177억3000만 달러(약 25조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수요처까지 송전한 후 전기를 받는 지점에서 다시 교류로 바꿔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 전송 기술이다. 송전효율이 높아 대용량 장거리 송전에 유리하며 전자파를 방출하지 않는다. 송전탑의 크기와 수도 줄여 환경 영향을 최소활 수 있다. 국가·대륙간 전력망 연계가 늘고 해상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등 직류 에너지원이 증가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세계 전력 수요도 커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조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삼성 기기에 적용된 최신 기술에 대한 교육을 확대한다. 고객들이 다양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브라질법인은 최근 '갤럭시 AI'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 관련 워크숍을 진행하는 지역을 20개주로 확대했다. 교육 지점은 상파울루점 한 곳에서 43개로 대폭 늘었다. ‘갤럭시 AI’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워크숍은 삼성 기기 사용자들이 스마트 기기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배우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에 참가하는 고객들은 스마트폰, 가전 등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배우고, 이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워크숍은 각 주제에 대해 약 30분 동안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삼성 공식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뒤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참여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워크숍 규모 확대에 맞춰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스마트싱스 홈케어'를 포함한 새로운 주제를 추가했다. 참가자들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유럽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지역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맞춤형 사업 전략을 접목, 강화된 딜러·고객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 7일 업계에 따를면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유럽법인의 영업·애프터마켓 운영 조직을 매트릭스 구조로 재편했다. 고객 지원 시설 신·증설과 전용 제품 시연 공간 마련 등의 투자도 진행한다. 우선 영업·애프터마켓 조직은 △DACH(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프랑스·베넬룩스 △영국·아일랜드 △이탈리아·남부 유럽 △동유럽·북유럽 등 5개 지역으로 나눈다. 전문성에 기반해 지역별 요구 사항에 맞춰 효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벨기에 테센더로에 위치한 유럽법인 건물 내 업타임센터를 신설한다.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나 수리가 필요할 때 고객에게 사전 안내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기계 상태, 연료 소비, 사용 패턴 등을 포함하여 고객에게 기계 상태에 대한 리포트를 제공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고객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같은 건물 내 3300㎡ 규모의 전용 시연 구역도 마련한다. 딜러와 고객은 이 곳에서 HD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신에너지차량(NEV) 시장 공략을 위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현지 판매 촉진을 위해 연말 고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로컬 브랜드를 비롯한 현지 진출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EV5 구매 시 △계약금 제로 △3년 무이자 △금융 할인 최대 2만3000위안 △5년/10만km 차량 보증 △보조금 7000위안 △현금 지원 5000위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V6 구매 고객에게는 △2500위안 상당 충전 포인트 제공 △금융 할인 2만1000위안 △5년/10만km 차량 보증 △평생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등 혜택을 마련했다. 기아기차는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 내 입지 확대를 토대로 현지 판매량을 지속해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종 이상, 총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연간 전기차 판매 목표는 약 18만대로, 2030년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전기차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옌청공장을 글로벌 EV 수출기지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