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삼성 월렛' 서비스를 개시한다.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사우디에서 주요 디지털 결제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사우디아라비아법인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 중앙은행(SAMA)과 협력해 삼성월렛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까지 서비스 지원을 점차 확대한다. 고객들은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우디 국가 결제 시스템 '마다(MADA)'는 물론 사우디 주요 은행들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마다 카드를 비롯해 여러 신용카드를 손쉽게 추가해 결제 가능하다. 알라지 은행(AlRajhi Bank), 사우디 투자 은행(Saudi Investment Bank), 알자지라 은행(Bank Aljazira) 등을 지원하고, 조만간 사우디국립은행(SNB)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우디에서 삼성월렛을 출시하기 위해 사우디 중앙은행과 긴밀하게 협렵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지난 9월 지난 9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24회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사우디 중앙은행과 파트너십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 연례 자동차 평가에서 '톱10'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기아는 전년 대비 2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10일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기아는 9위(51점), 현대차는 10위(50점)로 평가됐다. 지난 2월 발표된 조사 결과인 기아 7위와 현대차 10위와 비교해 현대차는 순위를 유지했지만, 기아는 2계단 하락했다. 제네시스의 경우 1계단 상승한 14위(40점)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자동차 제조업체 전 모델에 대한 도로주행 테스트 점수와 소비자가 매긴 △신뢰성 △만족도 △안전성 등을 종합, 100점 만점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1위는 스바루가 차지했다. 총 68점을 획득했다. 렉서스는 65점으로 2위, 토요타는 62점으로 3위에 올랐다. 혼다와 아큐라는 각각 59점과 55점으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8위까지는 △마쯔다(55점) △아우디(54점) △BMW(53점)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현대차·기아 포함 아시아 브랜드의 활약이다. 톱10 브랜드 중 8개가 아시아 브랜드로 나타났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신기업 T모바일(T-Mobile)이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T모바일이 고객들을 속이고 통신 요금에 수수료까지 부과해왔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 법원에 따르면 23명의 소비자로 이뤄진 원고측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T모바일 US를 고소했다. 원고측은 T모바일 US가 주와 연방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고소 내용에 따르면 T모바일이 청구하고 있는 규제 프로그램 및 통신사 복구 수수료(Regulatory Programs and Telco Recovery Fee, 이하 RPTR 수수료)의 투명성이 부족하고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T모바일에 따르면 RPTR 수수료는 통신사업자들에게 부여된 연방통신위원회(FCC), 주정부의 규제 프로그램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부과되고 있는 수수료다. T모바일은 음성 회선 1개당 월 3.49달러, 데이터 전용 회선 1개당 월 1.40달러의 PRTR 수수료를 받고 있다. 원고측은 RPTR 수수료에 대해서 T모바일이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 재량으로 부과하는 것인데, 정부에서 요구해 부과하는 것처럼 명칭을 붙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심해유전 개발에 필요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2기 입찰에 나섰다. 한화오션, 브라질 해양플랜트 회사 오시안(Ocyan S.A)·싱가포르 조선소 샘코프마린(Sembcorp Marine) 등이 경쟁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페트로브라스와 오프쇼어에너지 등 외신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SEAP(Sergipe Deep Waters Project) 프로젝트에 투입될 FPSO 입찰을 시작했다. SEAP는 브라질 북동부 연안에 있는 '세르지페-알라고아스 분지(Sergipe-Alagoas Basin)' 에서 탐사를 추진해 대규모 원유·가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SEAP1과 SEAP2로 나뉘는데, 전자는 페트로브라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광구 'BM-SEAL-10' 와 페트로브라스 60%·IBV브라질 페트롤리오 40% 지분을 가진 광구 'BM-SEAL-11'의 개발을 담고 있다. 후자는 페트로브라스 75%·브라질 ONGC 캄포스 25% 지분을 가진 'BM-SEAL-4'와 페트로브라스 지분 100%인 'BM-SEAL-4A'·'BM-SEAL-10', 총 3개 광구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미국 제약기업에 투자를 시행하며 바이오 벤처 캐피탈 사업(Corporate Venture Capital·이하 CVC)을 본격 나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헬스케어·바이오의약품 분야 투자를 위해 일본 롯데 지주회사 롯데홀딩스가 지난 8월 CVC를 설립한 지 4개월 만이다. 10일 롯데홀딩스 등에 따르면 롯데는 CVC를 통해 1억6100만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미국 제약업체 누비그 테라퓨틱스(Nuvig Therapeutics·이하 누비그)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8월 CVC 설립 이후 실시한 1호 투자다.<본보 2024년 8월 27일 참고 [단독] 롯데홀딩스, CVC 설립 착수…신동빈이 점찍은 '헬스케어·바이오' 투자 모색> 누비그를 대상으로 이뤄진 시리즈B 투자는 사노피 벤처스(Sanofi Ventures), 블루 오울 헬스케어 오퍼튜니티스(Blue Owl Healthcare Opportunities) 등의 공동 주도로 이뤄졌다. 롯데 CVC 이외에도 △글로벌 바이오액세스 펀드(Global BioAccess Fund) △립스 바이 바이엘(Leaps by Bayer) △알렉산드리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옵티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테슬라 옵티머스 X(구 트위터) 계정에는 옵티머스 시연 영상이 게재돼 있다.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흙 바닥을 걸어다니고 있다. 영상 없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장된 컴퓨터에서 약 2~3초 만에 실행되는 신경망에 의해 다른 온보드 센서만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거친 지형에서도 걸음걸이를 더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속도와 방향 명령에 더 잘 반응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넘어졌다 다시 일어서는 방법도 탑재할 방침이다.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테슬라는 현재 옵티머스를 사용해 어떠한 개입 없이 테슬라의 배터리 셀을 분류하고 있으며, 공을 잡는 것과 같은 사례를 통해 옵티머스의 손재주를 테스트하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2025년 말까지 기가 오스틴에서 1000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작동시킬 계획이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기술이 성숙해짐에 따라 테슬라 슈퍼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옵티머스 개발로 전환되면서 로봇 훈련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디지털 건강 플랫폼 미살우드헬스(MiSalud Health)에 투자했다. 미살우드는 10일 8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삼성넥스트가 주도했다. 울루벤처스, 매그니파이벤처스, 로워케이스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미살우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디지털 건강 플랫폼이다. 미국에 사는 히스패닉을 대상으로 영어와 스페인어 두 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살우드 회원 가운데 25% 이상이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를 통해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비스마르크 르페 미살우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서비스는 정부 및 고용주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히스패닉의 의료 서비스 격차를 메우는 데 사용한다"면서 "히스패닉의 건강 상태와 비용을 개선하고 과부하된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넥스트는 "미살우드는 단순한 의료 플랫폼이 아니라 수백만명의 히스패닉에 평등한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들의 사명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가격 인상 대열에 가세했다. 환율 변화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로 악화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선택이다. 현지 로컬 브랜드는 물론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일제히 가격 인상을 예고한 만큼 가격 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에 따르면 내년 1월 부터 판매 라인업 가격을 최대 2% 인상한다. 환율과 물류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기아 인도 라인업은 △셀토스 △쏘넷 △카렌스 △EV6 △EV9 △4세대 신형 카니발 총 6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이 중 EV9과 카니발은 지난 10월 출시됐다.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시로스 출시도 예정돼 있다. 내년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Bharat Mobility Global Expo 2025)를 통해 시로스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제원과 현지 판매 가격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는 가격 인상과 더불어 내수 판매량 확대를 위해 현지 쇼룸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말 700개까지 쇼룸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 내 236개 도시에 총 522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사업을 접고 편집숍 중심으로 개편한다. 지난해 중국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매장 철수와 같은 맥락으로 인도네시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현지 사업을 편집숍과 디지털 판매로 전환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1월 31일 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모든 이니스프리 매장의 영업을 종료한다. 이는 지난 2017년 3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이니스프리 현지 1호점을 오픈한 지 7년 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때 인도네시아 전역에 이니스프리 매장 20여곳을 운영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인도네시아 공식 계정을 통해 폐점 소식을 공지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오는 오는 31일 까지 적립된 포인트 사용을 권고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대신해 아모레퍼시픽는 현지 대형 전자상거래 사이트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틱톡숍(Tiktok Shop) 등 온라인 채널과 소시올라(Sociolla) 등 뷰티 편집 매장을 통해 이니스프리 제품을 계속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소시올라는 온라인·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그린티 씨드 세럼과 비타C 잡티 토닝 세럼, 블랙티 유스 앰플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비판과 우려가 혼재하는 가운데 지난 9월 3일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날 배수정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이 제 9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오는 11일 취임 100일을 앞둔 지금 직접판매 업계의 시선이 배 이사장에게 다시 쏠리고 있다. 업계는 직판조합의 태생적 한계에 따른 한국암웨이 '이중대' 우려와 함께 배 이사장의 운영적 한계(?)에 따른 이해 충돌을 걱정하고 있다. ◇다단계 산업 위상 하락…낙하산 'NO 관심' 앞서 배 이사장 지난 9월 취임을 놓고 다단계 산업 위상 하락에 따른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였다. 그도 그럴 것이 초대 이사장(당시 박세준 한국암웨이 사장)을 제외하고 지난 2~8대 이사장이 이른바 '낙하산'였기 때문이다. 2대 이한억 이사장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상임위원, 3대 정재룡 이사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4대 남선우 이사장은 공정위 공보관 , 5대 김치걸 이사장은 공정위 본부국장, 6대 어청수 이사장은 경찰청장, 7대 오정희 이사장은 감사원 사무총장, 8대 정승 이사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출신 등 한결 같이 관료 출신였다. 이런 사례를 감안할 때 업계 출신 배 이사장의 취임은 공정거래위원회와 직판조합 출
[더구루=진유진 기자] 씨티그룹이 내년 구리 가격 약세를 전망했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추가 무역 관세 정책과 중국의 경제 리스크가 구리 소비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구리 가격이 오는 2025년 평균 톤(t)당 8750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1만250 달러에서 대폭 하향 조정된 수치다. 맥스 레이턴(Max Layton) 씨티그룹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팀은 이번 보고서에서 선진국의 긴축적 통화 정책과 전기차 정책 지원 완화로 인해 글로벌 제조업 회복이 오는 2025년 이후로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리 가격은 이미 지난 5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약 20% 하락했다.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와 미국 달러 강세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의 추가 재정 부양책 기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구리 시장 전망은 더 악화한 상황이다. 씨티그룹은 "내년에는 정제 구리 시장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면서도 "순환적인 수요 부문에서는 소비가 정체되겠지만, 탈탄소화로 인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도하는 스크린골프리그 'TGL(Tomorrow’s Golf League)'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삼성의 기술력이 담긴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급, 신규 수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다진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9일(현지시간) TG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스크린 파트너로서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주립대에 위치한 TGL의 전용 경기장 '소파이센터' 곳곳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배치한다. 우선 경기장 메인 입구에 약 600제곱피트(ft²) 규모의 실외 LED 비디오월을 설치한다. 5000니트 밝기를 자랑하는 삼성 XRB 시리즈가 쓰인다. 삼성전자는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900리니어피트 길이의 리본보드(띠전광판)도 책임진다. 2000니트 밝기의 실내 디스플레이 삼성 ISC 시리즈를 활용한다. 스크린골프 경기 스코어보드로도 활용된다. 스크린골프 경기용 프로젝션 스크린 양 옆에 약 1250제곱피트 규모 실내 디스플레이인 삼성 VMR 시리즈를 둔다. 이를 통해 경기 점수와 샷 통계, 홀 개요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각 팀 벤치에도 삼성전자의 실내 디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