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애플이 자사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의 통신용 모뎀 파트너로 기존 인텔이 아닌 대만 미디어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워치에 미디어텍 제품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이 협력사 재검토에 들어가며 스마트워치 모뎀 시장의 지형 변화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에 기존 인텔 모뎀이 아닌 미디어텍 모뎀 사용을 검토 중이다. 애플은 2017년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 3부터 인텔 LTE 모뎀 칩을 탑재, 셀룰러 연결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애플워치 시리즈 3는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 메시지,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스마트워치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인텔 모뎀이 4G LTE 기능만 지원하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애플은 미디어텍 모뎀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디어텍 5G 모뎀은 데이터 연결 및 전송 기술이 5G 모뎀에 최적화돼 있어, 애플워치 사용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애플이 자사 제품 중 애플워치에 유일하게 4G 모뎀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미디어텍과의 협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필리핀 주요 은행과 손잡고 금융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지 소비자들의 모바일 제품군인 갤럭시 기기에 대한 구매 장벽을 낮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한다.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은 12일(현지시간) 유니온뱅크와 협력해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Samsung Financ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은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활용해 수수료와 이자 없이 할부 구매 가능하다.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자금을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용 거래 실적이 없는 고객에게도 단말기 할부 등을 제공한다. 할부에 따른 이자와 수수료는 물론 거래 수수료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24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구매하려는 모델에 따라 선불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필리핀 소비자들은 전역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식 판매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물론 1000여개 이상의 리테일 파트너사들의 매장에서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완전한 디지털 방식으로 이뤄지며 약 20~30분 내 처리된다. 삼성전자가 필리핀에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를 도입한 것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북미 친환경 연료전문업체 '지보(Gevo)'와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 사업 협력 기간을 연장했다. 지보의 바이오 플라스틱 원천 기술을 토대로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13일 지보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화학과 바이오 프로필렌(Propylene)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계약(JDA)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작년 4월 JDA 체결 당시 3년으로 합의했지만, 연구를 더 진전시키고자 6개월을 추가했다. 프로필렌은 자동차 내외장재, 바닥재, 기저귀 등에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원료다. 통상 액화석유가스(LPG)를 활용해 열분해 과정을 거쳐서 생산되는데, 바이오 프로필렌은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쓴다. 상용화되면 기존 프로필렌 대비 90% 이상 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G화학은 바이오 에탄올(Bio-Ethanol)로 프로필렌을 만드는 지보의 기술을 토대로 공동 연구와 공장 구축에 나선다.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지난 2020년 '2050 탄소 중립 성장(Carbon Neutral Growth)' 중심의 지속가능성 전략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주요 프라이빗 크레딧(사모대출) 회사로부터 유동성을 확보했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12일(현지시간) HPS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인더스트리얼디벨롭먼트펀딩(IDF) 두 곳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HPS·IDF는 우선 1억2500만 달러(약 1800억원)를 투자해 온사이트(on-site)형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솔루션을 포함해 19㎿(메가와트) 규모의 블룸에너지 에너지 서버를 인수한다. 아울러 블룸에너지와 HPS·IDF는 부채·자본 지원을 기반으로 고객사에 전력을 판매하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할 방침이다. 아만 조시 블룸에너지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전환 분야 자금조달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두 회사와 장기 파트너십을 시작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규모 프로젝트 수요 증가에 대응할 자금조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PS는 운용자산이 1480억 달러(약 210조원)에 이르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제자리 걸음이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BYD의 현지 판매고와 비교할 때 3분의 1 수준이다. 아울러 국내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BYD의 향후 국내 실적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3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일본 시장에서 총 3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37대) 대비 16.4% 감소한 수치로, 전체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0.13%에 불과했다. 현지 전기차사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BYD의 경우 지난달 119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0.43%를 기록했다. 올들어 현대차 누적 판매량은 561대로, 전년 동기(422대) 대비 32% 증가했다. 점유율은 0.19%다. 같은 기간 BYD는 올해 2134대를 판매하며 전년(1237대) 대비 72.5%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은 0.74%에 달했다. 일본 정부의 바뀐 전기차 보조금 제도도 현대차 부진에 한 몫하고 있다. 올해부터 보조금 책정 기준이 △충전기 보급 대수 △정비 제휴 공장 △정비 인력 등으로 강화되면서다. 이에 따라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의 보조금은 지난해 65만 엔에서 올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오만이 새로운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 포스코, 삼성에 이어 우리 기업들이 또 한번의 수주 낭보를 전해올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오만 국영 수소기업 '하이드롬'에 따르면 하이드롬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수도 무스카트에서 열린 하이드롬의 '그린수소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내년 1분기 3차 그린수소 프로젝트 입찰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입찰 결과는 내년 4분기 혹은 2026년 1분기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은 2040년까지 약 30GW 규모의 그린·블루 수소를 생산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저탄소 에너지 사업에 약 1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두쿰(Duqm)과 도파르(Dhofar) 지역 등에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연간 100만 톤(t) 이상의 수소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작년과 올해 각각 1·2차 수소 프로젝트 입찰을 진행했다. 1차 입찰에서는 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3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연간 750킬로톤(kt)의 수소 생산능력을 구축했다. 2차에서는 110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과 타지키스탄이 광물 자원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 간 파트너십이 본격화되고 있다.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자원에 한국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자원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표단은 지난 9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양국 간 광물 자원 협력 첫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날 한국 대표단은 전성식 주타지키스탄 대사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기타 과학·연구 기관 대표들로 구성됐다. 타지키스탄 측에서는 일홈존 오이무함마드조다 지질학본부 본부장과 외무부, 산업·신기술부, 국가 광물 매장량 위원회 대표 등이 자리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질 탐사 △현대식 광산·가공 공장 건설 △인력 교육 △타지키스탄 광물·원자재 단지 개발을 위한 한국 투자 유치 등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한국은 첨단 기술과 데이터 분석 인프라, 광산 개발 경험 등을 제공하고, 타지키스탄은 풍부한 자원과 인력 자원, 현장 조사 등을 맡는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데이터 처리를 위한 현대식 실험실과 타지키스탄 전문가 교육을 위한 센터 설립도 의제로 다뤄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인공지능(AI) 조직 '딥마인드(Deepmind)' 인재들을 모아 AI헬스케어 조직을 만들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MS는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 마이크로소프트 AI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새로운 헬스케어 조직을 구성했다. 해당 조직의 사무실은 런던에 위치하며 소비자 건강 AI 분야 기술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새로운 AI 헬스 조직을 이끄는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구글 AI 부문을 이끌고 있는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다.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딥마인드 설립 이후 최고 제품 책임자(CPO), AI 응용 부문 총괄 등을 맡았다. 2020년에는 구글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2022년까지 AI 개발과 정책 수립 등을 이끌었다. MS는 올해 3월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AI 총과로 영입했다. 또한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경영하던 AI 스타트업 인플렉션AI 직원들도 대거 고용했다.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조직을 이끌게 되면서 딥마인드 출신 인재들이 새로운 조직으로 몰려드록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며 딥마인드 헬스케어 부문 총괄이었던 도미닉 킹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캐피탈 미국 법인인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 최고경영자(CEO)가 올해의 자동차 금융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시장 판매 비중이 3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캐피탈 아메리카가 그룹 캡티브(전속금융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란 평가다. 오토 파이낸스 뉴스는 12일(현지시간) 제6회 올해의 자동차 금융인상 수상자로 마르셀로 브루티 현대캐피탈 아메리카 CEO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자동차 금융인상은 경험, 리더십, 회사 성과, 비전 및 혁신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앨리 파이낸셜의 더그 티머만 △캐피탈 원 오토 파이낸스의 라비 라구 △포드 크레딧의 마리온 해리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파비앙 티에리 △GM 파이낸셜의 댄 베르스 등이 있다. 오토 파이낸스 뉴스는 브루티 CEO에 대해 “전세계 모빌리티 파이낸싱의 리더를 목표로 하며 캡티브의 성장, 다각화, 혁신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브루티 CEO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에서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로 근무한 후 시티 내셔널 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3년 이상 CRO를 역임했다.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호주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가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확장을 위해 추가 투자에 나선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배터리용 탄산리튬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리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리오 틴토는 1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라르 델 린콘(Salar del Rincón) 리튬 프로젝트 생산 능력을 연간 6만 톤(t)으로 확대하기 위해 25억 달러(약 3조581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기존 3000t 규모 스타터 플랜트에 5만7000t 규모 확장 플랜트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확장 공사는 관련 허가 절차에 따라 오는 2025년 중반에 시작되며, 2028년 첫 생산을 목표로 한다. 생산 초기 3년 동안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최대 6만t에 도달할 계획이다. 광산 수명은 40년으로 예상된다. 린콘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리튬 삼각지대' 중심부에 위치한 리오 틴토의 첫 상업적 규모 리튬 사업장으로, 직접 리튬 추출(DLE) 기술을 도입해 개발하고 있다. 리오 틴토의 이번 투자는 지난 10월 67억 달러(약 9조6020억원) 규모 아카디움 리튬(Arcadium Lithium) 인수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픽코마가 일본에서 전자 만화 매거진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자 만화 매거진 제작에는 소니그룹에 인수 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은 카도카와가 참여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와 카도카와는 오는 16일 전자 만화 매거진 '망가바루(MANGAバル)'의 서비스를 개시한다. 망가바루는 정기간행을 통해 다양한 작품과 작가를 발굴했던 만화잡지를 디지털화 한 것이다. 다양한 신작 만화와 작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망가바루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일주일간 매일 한 작품씩 소개한다. 카도카와는 망가바루 서비스를 위해 소년지, 청년지, 여성지 각 편집부에서 베테랑 편집자들을 모아 망가바루 편집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카도카와 측은 "카카오픽코마의 노하우를 담아 작품의 감동과 매력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쉽고 빠르게 매거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도카와는 1954년 설립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잡지,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20년 6월 카도카와 지분 2.7%를 확보했으며 이후 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와 폴란드 등 5개국 군 장병들에 창원 공장 문을 개방했다. 해외 방산 파트너를 위한 육군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장 견학과 사업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해외 방산 시장 개척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와 폴란드, 루마니아, 이집트, 베트남 등 5개국 군 장병 30여 명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공장을 방문했다. 미래형 궤도 장갑차 '레드백' 모형을 비롯해 한화의 무기 개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투어했다. K9 자주포 생산 과정을 살피고 한화의 글로벌 사업 현황을 들을 시간도 가졌다. 이경훈 LS사업부 창원3사업장장이 현장을 찾아 군 장병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견학은 육군이 지난 7월 개설한 '육군 국제과정(K-AIC)'의 일환이다. K-AIC는 해외 주요 방산 협력국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국산 무기체계와 전술적 운용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육군은 지난 7월 호주와 폴란드, 이집트 장병 14명을 초청해 K9과 K808 차륜형 장갑차, 장애물개척전차, K2 전차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었다. 이번에 초대된 5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