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유럽 트랙터 사업에서 손을 뗀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방산·태양광·우주항공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가속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제고한다. 16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 유럽법인은 올해 말 트랙터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독일에서 운영하던 트랙터 관련 사업장도 정리한다. ㈜한화 관계자는 "사업성을 고려해 트랙터 사업 철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가 트랙터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사실은 독일 파트너사인 '그린베이스 이지(Greenbase eG, 이하 그린베이스)'를 통해 알려졌다. 정원·산림 부문 전문 딜러를 위한 독일·오스트리아 지역 최대 규모 협동조합인 그린베이스는 작년 한화 유럽법인, LS엠트론과 트랙터 판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6월 1일 참고 한화·LS, 유럽 트랙터 시장 공동 공략> 한화의 사업 종료로 3사 간 협력 관계에 변화가 생기자 그린베이스는 LS엠트론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고 한화의 자리를 꿰찼다. LS엠트론과 그린베이스 간 신규 파트너십은 내년 1월 1일자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그린베이스는 예비 부품 공급과 서비스·교육 공간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국영철도산업회사(NERIC)와 건설 중인 전동차 생산공장에 은행 자금이 수혈된다. 전동차 생산공장은 현재 1단계 건설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중반께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산업개발부와 이집트국민은행(NBE), 이집트 상업국제은행(CIB), 아랍아프리카국제은행(AAIB)은 NERIC 공장 건설을 위한 50억 이집트파운드(약 14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카멜 알 와지르 산업개발부 부총리 겸 산업교통부 장관이 주재했으며 아메드 페크리 압델 와합 NERIC 상무이사, 예히아 아부 엘 포투 NBE 부대표, 암르 엘 가나이니 CIB 부대표 겸 집행이사, 암르 투칸 AAIB 투자은행 및 구조화 금융 책임자가 참석했다. 와지르 부총리는 이번 프로젝트가 특히 철도와 지하철 제작 등 전략 산업을 현지화 하려는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비전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스트 포트 사이드(East Port Said)의 수에즈운하 경제구역에 건설 중인 전동차 생산공장은 30만㎡(제곱미터) 규모로 42억 이집트파운드(119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현재 1단계
[더구루=김형수 기자] K비건 화장품 브랜드 에이스노(ASNO)가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전자상거래 아마존(Amazon)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북미로 해외 시장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아마존에 따르면 에이스노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멀티 비타민 젠틀 퓨리파잉 클렌저를 비롯해 △A.C.E. 클렌징 오일 △바이탈 그린스 80 카밍 토너 △에버라스팅 유스 프리저브 크림 △레스큐 이미디에이트 수딩 시트 마스크 △레스큐 헬시 루킹 글로우 시트 마스크 △레스큐 부스트 하이드레이션 시트 마스크 등을 선보이고 있다. 북미 비건 뷰티 수요 선점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오는 2030년 현지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가 60억7310만달러(약 8조7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37억2760만달러(약 5조3530억원) 규모인 시장이 향후 7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6.3%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동물 보호 등 윤리적 소비 트렌드 확산, 비건 화장품의 기능성에 대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방준식 CJ 4D플렉스 대표가 첫 행보로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방 대표는 지난달 CJ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CGV 자회사인 'CJ 4D플렉스' 최고경영자(CEO) 타이틀을 거머줬다. 1990년대생인 그는 2018년 경력직으로 입사, 올해 2월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지 9개월 만에 수장 자리까지 오르는 초고속 승진 기록을 세웠다. 방 대표는 대만, 호주 멀티플렉스업체와 손잡고 현지에 특별 상영관을 추가 조성하고 해외 영토 확장을 알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호주 대형 멀티플렉스 기업 이벤트 시네마(Event Cinemas) 운영사 EVT와 4DX 극장 3곳 추가 설치를 골자로 하는 파트너십 확대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CJ 4D플렉스는 EVT와 손잡고 연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자리한 이벤트 시네마 캐슬힐(Event Cinemas Castle Hill), 웨스턴오스트렐리아주에 위치한 이벤트 시네마 이날루(Event Cinemas Innaloo) 등에 4DX 극장을 연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에 4DX 극장 한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4DX 극장이 문을 열면 CJ 4D플렉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로템이 모로코 고속철 차량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가운데 전동차 공급 사업을 노리고 있다. 고속철 사업이 프랑스 알스톰으로 넘어가면서 남은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6일 유럽 철도전문매체 레일웨이 가젯 인터내셔널(Railway Gazette International)에 따르면 현대로템 관계자는 최근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철도산업 서밋 전시회에 참석해 “모로코 국영철도(ONCF)에 최대 150량 규모의 열차 세트를 공급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입찰 절차의 일환으로 협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로템 외에 프랑스 알스톰과 스페인 CAF, 중국 CRRC도 참여했다. 모로코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오는 2030년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앞두고 고속철·전동차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체적으로는 △고속철(320km/h) 18량·144칸 △준고속철(200km/h) 40량·320칸 △도시 간 전동차(160km/h) 60량·240칸 △도시 내 메트로(140km/h) 50량·200칸 도입 등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160억 디르함(약 5조원)이며 20년간 유지·보수가 포함된다. 이 중 고속철 사업은 지난 10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년 상반기 루마니아에 유럽 내 첫 현지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뜬다. K9 자주포는 물론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생산 가능성도 열어두고 신규 수주 확보를 적극 추진한다. 16일 유럽 방산 전문지 'ESD(European Security & Defense)'에 따르면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법인 법인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9 현지 생산 시설은 2025년 상반기에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 시설은 생산 외에도 장비 테스트, 연구, 교육, 정비·유지·보수(MRO)를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루마니아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루마니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루마니아의 안보와 경제에 기여하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요 공약"이라며 "루마니아 또는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 IFV 계약이 체결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법인이 IFV 레드백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월 개최한 이사회에서 루마니아법인 시설 안건을 의결하고 법인을 설립했다. 유럽법인 담당임원을 역임한 배진규 법인장이 신설 법인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2조원에 달하는 벤처자금이 몰렸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자산 분야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디파이(탈중앙화금융·DeFi) 정보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11월과 12월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자금조달은 각각 7억9641만 달러(약 1조1400억원), 5억1148만 달러(약 7300억원)로 집계됐다. 4분기 현재 암호화폐 스타트업 VC 조달액은 20억 달러(약 2조8700억원)를 웃돌고 있다. 지난 3분기 17억 달러(약 2조4400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가상화폐 친화적인 입장을 거듭 표명해 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당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사회적 책임(CSR)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우호 강화 및 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받으며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16일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4 한-우즈베키스탄 CSR 포럼 및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다브론 쿠르바노프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부회장,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박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교육 지원 △인프라 개발을 위한 계획을 공유하는 포럼과 우즈베키스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CSR 공로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나누어 개최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을 운영하며 현지 면방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1996년 설립된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은 현지 최대 면방 기업이다. 2006년과 2008년에 인근 공장과 합병하고 추가 공장을 설립하는 등 규모를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향후 3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튀르키예서 또 다시 경쟁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구글의 시장 지배력에 대한 전세계 경쟁당국들의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경쟁위원회(Turkish Competition Authority, TCA)가 구글에 26억1000만리라(약 1070억원) 벌금을 부과했다. TCA는 구글이 광고 서버 시장에서 지위를 남용, 경쟁법 제6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TCA에 따르면 구글은 유튜브의 광고 인벤토리 구매에 자체 수요 측 플랫폼(Demand Side Platforms, DSP)만을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 독립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유튜브 광고 검증, 측정을 막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조사를 받았다. 즉 유튜브 광고 정보를 독점해 다른 플랫폼이 시장에 접근할 수 없도록 막은 것이다. 구글은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TCA에 타사 DSP가 유튜브 광고 인벤토리에 접근하는 것을 보장하는 확약서를 제출했다. TCA는 구글의 확약서를 받고 관련 혐의 조사 절차를 마무리했다. 문제는 공급자 광고 매체 플랫폼(Supply-Side Platform, SSP)에서 확인됐다. SSP는 광고 퍼블리셔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리츠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이 투자한 캐나다 더원(The-One) 빌딩 프로젝트에 추가 자금이 투입된다. 캐나다 주요 건설사 중 하나인 트라이델(Tridel)을 시행사로 선정하고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캐나다 온타리오 고등법원에 따르면 더원 프로젝트 법정 관리인은 트라이델을 시행사로 선정하고 프로젝트를 완공하기로 결정했다. 개발업체 입찰에는 당초 10개의 업체가 관심을 보였지만 트라이델만 입찰에 참여하면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더원 프로젝트 대출기관들은 트라이델과 맺은 계약에 따라 건설을 마무리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법정관리인은 프로젝트 구조조정을 위해 대출 기관을 대신해 캐나다의 회사 채권자 정리법에 따라 구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모처럼 해외 개발 투자건이 정상화 속도를 낸다는 데 의의를 둘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7년 착공한 더원 프로젝트는 85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로 레지던스형 콘도와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금 조달 문제와 공사 지연, 공사비 증가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업 비용은 지난 2019년 14억 캐나다 달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이 일본에서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생명공학,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사업을 그룹의 미래성장 분야로 꼽은 바 있다. 올해 초 설립한 일본 롯데 메디팔레트(Medi Palette)의 경쟁력 확보로 성장 모멘템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새단장한 롯데 메디팔레트의 종합 레스케어 플랫폼 '피트 팔레트(Fit Palette)'를 일본에 공개했다. 피트 팔레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추진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월 일본 롯데홀딩스를 통해 자본금 1억엔(약 9억3400만원)을 들여 지난 2020년 7월 시작한 메디팔레트 사업부문을 롯데 메티팔레트로 변경했다. 식품사업을 영위하며 축적한 마케팅, 연구·개발 관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롯데 메디팔레트를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피트 팔레트 이용자가 요가·필라테스·퍼스널트레이닝(PT) 등 스포츠 종류별 또는 다이어트·근력 강화·건강 유지 등 운동 목적별로 상세한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피트 팔레트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24시간 운영 △아이 동반 가능 △샤워 시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프랑스에서 신규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 가동에 나선다. 태양광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ESS와 풍력발전 등으로 다변화하며 유럽 내 주요 재생에너지 사업자로의 도약을 꾀한다. 16일 한화솔루션 프랑스법인 '큐에너지(Q ENERGY)'에 따르면 큐에너지는 최근 프랑스 '가젤에너지(GazelEnergie)'로부터 수주한 35메가와트(MW)급 ESS 프로젝트 완공 후 운영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계약을 따낸지 1년 2개월여 만이다. 신규 ESS는 모젤주 생타볼에 위치한 에밀-위셰 화력 발전소 부지에 들어섰다. 24개의 컨테이너형 BESS 장치로 구축된 이 시설은 35MW 전력 용량과 시간당 44메가와트(MWh)의 저장 용량을 갖추고 있다. 하루 1만 명이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프랑스 송전망공사 'RTE'를 통해 공급된다. 큐에너지와 가젤에너지는 ESS를 통해 △재생에너지 통합 △전력망 안정화 △전기 요금 변동성 감소 △겨울철 전력 공급 안정성 강화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젤에너지는 유럽 주요 에너지 그룹인 체코 'EPH' 산하 기업이다. 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