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국영 항공기업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삼성생명 중국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 지분 매각가를 공개했다.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중은삼성인수 경영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8일 중국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그룹은 회사가 보유한 중은삼성인수 지분 24%를 18억1500만 위안(약 3600억원)에 매각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은 앞서 지난달 초 중은삼성인수 지분 매각 계획을 공시한 바 있지만 구체적인 매각가는 공개하지 않았었다. 이번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중은삼성인수 경영진에도 일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은 현재 중은삼성인수 이사진에 션지에와 왕윈펑 등 2명의 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부 감독관도 한 명 두고 있다. 왕윈펑 이사의 경우 중은삼성인수 부총경리 직책도 맡고 있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의 지분 매각 결정은 중국 정부의 규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지난해 11월 확대회의를 열고 국영 기업에 대해 실물 경제 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주요 사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국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MENA)에서 ‘모로코 축구영웅’ 아크라프 하키미(Achraf Hakimi)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MENA 지역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된 하키미는 파리 생제르맹(PSG)팀 수비수로, 모로코에서는 축구영웅으로 불릴 만큼 재능 있는 축구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스페인 출생 하키미는 모로코 국적을 선택,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국체축구연맹(FIFA) 어워즈에서 월드 베스트11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키미는 삼성전자 ‘미래를 이끌 주역은 당신입니다(The Next Big Thing Is You)’ 캠페인 시작과 함께 갤럭시 앰배서더로 역할을 맡는다. 이번 앰배서더 선정은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는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35%) 1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420만 대로, 2위를 차지한 트랜션과의 격차는 240만 대다. 오마르 사헤브(Omar Saheb) 삼성전자 MENA 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동차용 시스템온칩(SoC)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 이하 토르)’ 탑재를 선언했던 중화권 고객사들이 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르 상용화 시점이 미뤄지며 신차 출시에 차질을 빚으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경제 매체 '36Kr'에 따르면 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 토르는 당초 2024년에 양산될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선 적어도 1년 이상 (양산 시점이) 연기됐다"며 "이르면 내년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며, 엔트리 레벨 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산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차세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토르를 탑재하려고 했던 중국 완성차 제조사들 중 일부 기업의 전략 변화가 감지된다. 독자 개발 노선을 택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샤오펑이 있다. 샤오펑은 올 3월 열린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곧 출시할 전기차에 토르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샤오펑이 최근 선보인 전기차 P7+에는 토르 대신 전작인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 이하 오린)'이 적용됐다. 샤오펑은 튜링(Turing)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이 아프리카 가나에서 사회공헌활동에 팔을 걷었다. 가나 현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진행,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는 가나의 카카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현지 농장과 계약을 맺었다. 향후 롯데는 아동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 농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반 시설 건립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가나 현지에서 ESG캠페인을 본격화한다. '해피 사이클 위드 가나(Happy Cycle with Ghana)'라는 주제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한·일 롯데의 카카오 봉사단이 가나를 방문해 약 4000명의 어린이들에게 카카오쉘 업사이클링(카카오 부산물 재활용) 공책과 필통을 기부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도 아래 아프리카 진출을 꾀하고 있는 롯데가 현지에서 ESG 경영을 선도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롯데가 준비한 필통 4000개, 일본 롯데가 카카오 하스크를 소재로 만든 업사이클링 공책 4000권 등을 전달했다. 카카오 하스크는 초콜릿 원료로 쓰이는 카카오 콩을 감싸고 있는 껍질이다. 탈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러시아 유통사 ETM(러시아명 ЭТМ)과 차단기 판매에 협력한다. ETM의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러시아 판매를 확대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러시아 유통사들과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ETM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HD현대일렉트릭의 차단기 6종을 론칭했다. △전류 누설을 감지하고 전원을 차단하는 누전차단기 2종(25~35A·6-50A) △전기모터의 과부하를 방지하는 모토보호계전기(0.1-80A) △1-63A 전류를 차단할 수 있고 차단용량이 6kA인 소형 모듈형 차단기 △10~125A 전류를 차단하고 차단용량이 10kA인 모듈형 차단기 등을 판다. ETM은 러시아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본사를 뒀다. 500여 개 제조사와 거래하며 전력기기와 케이블, 램프, 펌프 등을 판매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방대한 제품 판매 경험을 보유한 ETM과 협업해 러시아에서 판로를 개척한다. 러시아 발전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화력발전은 대부분 1960~1980년대 건설돼 노후화가 심각하다. 정부 차원에서 전력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하고, 2060년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정태순 장금상선그룹 회장이 '2024년 한국해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회장은 해운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한국해양기자협회(해기협)는 ‘2024년 한국해양대상’ 수상자로 정 회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한국해양대상은 한국 해양·해운·조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22년 제정됐다. 수상은 올해로 3회째다. 1회 수상자는 재건에 성공한 HMM, 2회는 한국 조선산업의 중추 HD한국조선해양이었다. 회사가 아닌 개인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기협은 이달 초 해양대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에 들어갔다. 정 회장은 해기협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회장은 한국 해운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해운 부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회장은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도 수상한 바 있다. 정 회장은 해기사(한국해양대 24기) 출신으로, 맨손으로 거대 해운기업을 일궈낸 대표 해운인으로 꼽힌다. 한국해운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현재 200척에 육박하는 선대를 운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클라우드 사용 비용 최적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NHN테코라스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으로 클라우드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NHN테코라스는 17일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FinOps) 툴 '클라우드 일루미네이터(Cloud illuminator)'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NHN테코라스가 클라우드 일루미네이터를 개발한 것은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량이 늘어나는 것은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여기에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가 엔지니어 부서에 집중돼 있어 비용 관리를 위한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도 FinOps 툴 개발 필요성으로 강조돼 왔다. NHN테코라스는 클라우드 일루미네이터를 이용해 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용량을 정확하게 측정해 적절한 과금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테코라스는 FinOps 툴을 활용해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면 관련 지출을 최대 30%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HN테코라스는 "클라우드 일루미네이터
[더구루=진유진 기자] 부영그룹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부영크메르은행이 본점을 이전하고 영업망 확대에 나섰다. 부영크메르은행 본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놈펜 부영타운 1빌딩으로 이전했다. 이번 이전은 은행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부영크메르은행은 부영그룹이 지난 2008년 캄보디아에 설립한 현지법인으로, 2017년 프놈펜 민쩨이 지점, 2018년 시엠립 지점, 지난해 시아누크빌 지점 등을 개설해 현재 총 3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부영크메르은행은 오는 2025년까지 프놈펜과 주요 지방 도시에 4개의 추가 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영크메르은행은 부영주택이 지분 100%를 보유 중으로, 지난 2022년 기준 매출 119억원과 순이익 77억원을 기록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부영크메르은행 본점이 자리 잡은 부영타운은 부영그룹의 첫 캄보디아 주상복합 프로젝트로, 프놈펜에 1만5000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를 조성 중이다. 지난 10월 1474세대 아파트와 223개동의 상가가 1차 분양을 시작했다. 주상복합 외에도 우정 캄보디아 학교와 우정 캄보디아 간호대학, 프놈펜 한국국제학교 등 교육 시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 군에 추진장약을 납품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로 인해 탄약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유럽 방산 시장 공략을 가속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18일 스웨덴 국방물자조달청(FMV)에 따르면 FMV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스웨덴이 개발한 '아처 자주포'용 추진장약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와 조달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다. 추진장약은 탄약의 추진제로, 포탄을 앞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화약이다. 자주포, 박격포 등 포탄과 관련된 모든 무기에 쓰인다. 최근 유럽에서는 추진장약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FMV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계약 배경으로 추진장약 '공급 부족'을 꼽았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글로벌 포병 탄약 시장에서 추진장약 수요가 높아지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은 유럽 내에서도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국가인 만큼 대규모 추진장약을 필요로 하고 있다. 스웨덴은 지금까지 총 17차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지원 규모는 46억 달러에 이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AI(인공지능) 모델 모니터링 스타트업 피들러 AI(Fiddler AI)에 투자했다. 피들러 AI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플랫폼의 LLM(대규모언어모델) 관찰 기능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들러는 최근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860만 달러(약 270억원)의 자금을 추가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리즈B 자금은 5000만 달러(약 720억원)를 넘어서게 됐다. 피들러는 앞서 지난 2021년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3200만 달러(약 362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삼성넥스트는 △댈러스 벤처 캐피털 △시스코 인베스트먼트 △캡제미니 △알파 스퀘어 그룹 △에센스 펀드 등과 함께 신규 투자자로 이번 라운드에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인사이트 파트너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럭스 캐피털 △덴츠 등이 있다. 피들러는 이번 투자 유치가 AI 관찰 가능성과 AI 안전 분야에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새로운 투자를 통해 플랫폼의 LLM 관찰 기능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현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 훌루(Hulu)와 손잡고 북미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훌루를 통해 코미디 시리즈,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이며 북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시즌은 훌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훌루 OTT 플랫폼을 통해 코미디 시리즈 '빅 보이즈'(Big Boys) 시즌1·시즌2, 다큐멘터리 '배드 호스트: 헌팅 더 카우치서핑 프레데터'(Bad Host: Hunting the Couchsurfing Predator·이하 배드 호스트) 등을 공개하는 것이 해당 파트너십의 골자다. 빅 보이즈는 영국의 코미디언 출신 작가 잭 루크(Jack Rooke)가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시리즈물이다.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두 남학생이 대학교에서 만나 절친이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일상을 그려냈다.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코미디 부문 등에서 수상하며 작품력을 인정받았다. 배드 호스트는 남성 카우치서핑 호스트에게 강간, 학대 등의 피해를 당한 6명의 여성이 해당 남성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콘텐츠 자회사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가 새로운 라이선스·상품 총괄(Head of Licensing & Merchandise)을 영입, 지식재산권(IP) 기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셰인 망(Shane Mang)을 라이선스·상품 총괄로 영입했다. 셰인 망은 2009년부터 마케팅, 라이선싱 분야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셰인 망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합류 이전에 너드 코프 엔터테인먼트, 와일드브레인, 더 짐 헨슨 컴퍼니, 스핀 마스터, 인비저블 유니버스, 랜드웨어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라이선싱 업무를 담당했다. 2018년에는 라이선스 글로벌 매거진에서 선정하는 40세 이하 40대 라이선싱 전문가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라이선싱 인터내셔널 서부 지역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쉐인 망이 IP기반 굿즈 개발 등을 감독할 것이라고 전했다. 셰인 망 총괄도 왓패드 IP를 활용해 다양한 독점 에디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산하 플랫폼 IP 기반 굿즈을 구매할 수 있는 '웹툰 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